#인트루더
202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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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트루더(2019) - 기시감과 식상함으로 흥미가 떨어지기도 하는 답습의 스릴러 영화

도시에서 떨어진 한적한 곳에 있는 집을 구하게 된 젊은 부부가 오히려 그 집을 판 주인에게 위협을 당하게 된다는 내용의 스릴러 영화 <인트루더>입니다. 사정상 집을 팔기는 했지만 집에 대한 애정이 병적인 집착으로 발전해 선듯 집을 떠나지 못하고 주위를 맴돌게 되는 전 집주인과 이에 점점 위협을 느끼게 되는 부부간의 모습이 보여지게 되는데요. 영화는 거의 사이코패스와 가정 침입 스릴러 영화의 익숙한 조합으로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겠는데, 문제는 이런 비슷한 영화를 본 분들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한 모습으로 나아가게 되는 진부함은 물론 기시감이 들기도 하는 영화랄까요. 뭔가 흑인 부부로 바꾸기만 했을 뿐, 보고 있으면 (또 어디서 봐 오기도 했을) 이 두 부부(특히 아내)가 답답할 따름이기도 하고, 그나마 한 두번 정도는 그 뻔함 속에서도 나름의 장르적 연출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지만, 결국 이 영화 <인트루더>는 그 답습의 한계치를 드러내고 마는 편이예요. 더불어 핵심이 될 데니스 퀘이드의 싸이코패스 연기 역시 과장되거나 뻔해 보일 따름이기도 하고요. 아마 장르 팬들에게는 더욱 식상해마지 않을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인트루더 감독 디온 테일러 출연 데니스 퀘이드, 메건 굿, 마이클 엘리 개봉 미국 평점 리뷰보기

2020.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