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범죄 조직에게 가족을 잃은 워킹맘의 복수극을 담아내고 있는 영화 (<페퍼민트>라는 의미있는 원제 대신의 제목을 써버린) <아이 엠 마더>입니다. 마약 조직원의 무자비한 총격으로 남편과 딸을 잃게 된 평범했던 주부가 부패한 법 시스템으로 인해 그 용의자들까지 모두 풀려나게 되는 것을 보고 분노하게 되고 이후 흔적없이 사라졌던 그녀가 5년후 복수를 위해 직접 나서게 된다는 내용의 영화이죠. 그렇게 풀려났던 범인들의 처단은 물론 그 조직마저 궤멸시키게 되는 주인공 라일리의 모습이 보여지게 되는데요. 평범한 억척 주부에서 싸움기술을 익혀 단호한 복수를 행하게 되는 제니퍼 가너의 모습이 모성애와 강인한 여성의 모습으로서 일련의 복수극의 액션 영화에서 보아왔던 남자의 역할과 바뀌게 된 것은 물론 그에 못지 않기도 한 나름의 총격전과 격투의 액션들을 선보이기도 하며, 여성을 주인공으로 하는 액션 영화로서 나름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달까요. 하지만 아쉬움이 있다면 그런 여성이라는 차이 외에는 이 영화 <아이 엠 마더>가 보여주고 있는 복수극이 전형적일뿐더러 기존의 복수극의 영화와도 별반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건데요. 적잖이 기시감마저 들 수 있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그럭저럭 킬링타임용의 액션 영화는 되어 주지 않을까 싶은 바이기도 하네요. 아이 엠 마더 감독 피에르 모렐 출연 제니퍼 가너 개봉 2019.04.11.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