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얼었던 대지가 풀리면서 논두렁, 밭두렁, 텃밭 주변에 다양한 들풀과 들꽃이 피어나면서 우리의 밥상이 향긋해지는 봄이 왔어요.
아직, 계절적으로 봄이라지만 꽃샘 추위가 옷깃을 스쳐지나가기도 하죠.
이럴 때, 생각나는 음식들. 봄의 대표적인 나물인 냉이를 비롯해서 암에 좋은 방가지 풀, 중풍에 도움이 되는 방풍 등 움추렸던 몸에 활력을 넣어주는 식자재를 찾아서 요리를 하신다면 미세먼지와 춘곤증을 이겨내지 않을까요?!
따뜻한 봄을 알리는 3월, 상큼한 봄 향기 따라 다양한 꽃들이 피어날 때, 좋은 기운이 가득한 약용식물인 음식들이 가득한 봄 밥상, 드셔 보세요!! 힘은 불끈불끈, 몸은 튼튼, 마음은 상쾌해지리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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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냉이 다음으로 방풍이 생각날 정도로 인기있는 약초이면서 나물인 방풍으로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보세요.
방풍은 효능이 다양할 뿐 아니라, 쌈, 초무침, 된장무침, 튀김 등 어떤 방법으로 요리를 해서 드셔도 맛이 좋은 방풍.. 특유한 향긋함이 입 안을 행복하게 해 주기 충분한 나물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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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가지 풀은 해독 작용이 뛰어나서 피를 맑게 해주는 성분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 몸 안에 염증을 다스리면서 암에 도움을 주기도 하는 약초이자 들풀이에요.
들풀은 생명력이 강해서 약성이 강할 뿐 아니라, 채소로도 손색이 없어서 요리를 만들면 드시면 색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어요.
방가지 풀은 김치나 장아찌를 만들어서 드시면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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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는 제일 먼저 봄의 소식을 전해주는 나물인 만큼 우리 밥상에 친근한 식자재이기도 하죠.
물론 나물, 국, 전도 맛있지만, 냉이를 튀겨서 드신다면 고소하고 향긋한 맛이 얼마나 맛있는지.. 둘 먹다 한 사람 없어져도 모를 정도에요. 직접 튀겨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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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을 이기고 파릇파릇 돋아나는 각종 채소들을 채취해서 비 오는 날, 지글지글 부쳐서 드신다면 없던 입맛이 돌아올 정도로 맛있어요.
그리고 저는 건강에 더 좋으시라고 작년에 재취해서 저장해 놓은 죽순을 넣었어요. 다음에 꼭, 죽순을 넣어서 부침개를 부쳐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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