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시회 소개여성 예술가들 4편
2023.06.27콘텐츠 5

이제야 재발견 되고 있는 근현대 유럽 여성 예술가들의 잊혀진 삶을 통해 그녀들이 남긴 작품과 예술적 유산을 살펴보기로합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교육에서 소외되고 엄마라서 항상 육아와 작업 사이에서 갈등하며 고심했던 그녀들의 일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01.여성적 재료로 사회를 탐구한 설치미술가

폴란드 귀족집안에서 태어나 두차례 세계대전과 사회주의 시절을 겪은 막달레나 아바카노비치는 이제 폴란드를 대표하는 여류 설치조각가입니다. 근현대 정치사회적 변화를 크게 경험했지만 그녀의 작품은 보편적인 인간사를 다루지요. 막달레나의 첫 전시회를 막았던 폴란드 정부는 20년 후에 베니스 비엔날레 국가 대표로 발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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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일상을 조각품에 담은 조각가

아이들의 놀이와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작업한 마리아는 체코 태생이지만 슬로바키아로 이주해 평생 작업했습니다. 양극단적인 이념갈등의 시대를 지나온 그녀의 인생 자체가 역사로 남을 수 있을만큼 다채로웠지요. 의외로 여성의 인권신장과 보호에 적극적이었던 공산국가 안에서 작업했기 때문에 다양한 국가 산업에도 참여해 슬로바키아를 대표하는 근대 여류 조각가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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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여성 화가의 일생, 파울라 모더존-베커

짧은 생애에도 불구하고 많은 작품을 남긴 파울라 모더존-베커의 일생을 따라가봅니다. 파울라는 여성 교육이 등한시되던 시기에도 부모의 지지와 경제적 지원을 받았고, 결혼 후에도 지속적으로 작업합니다. 하지만 여성의 의무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채 임신을 미루고 싶었던 파울라는 결국 첫 딸을 낳고 합병증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너무 짧아 안타깝지만 그래서 더 강렬한 일생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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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칸딘스키의 연인이라기보단 동료였던 화가, 가브리엘레 뮌터

독일 청기사파 창립 멤버인 가브리엘레 뮌터, 그동안 칸딘스키의 그늘에 가려져있었지만 오늘날의 칸딘스키가 있을 수 있었던 이유는 가브리엘레가 칸딘스키의 초기 작품을 목숨 걸고 보관했기 때문입니다. 남녀로서의 사랑과 배신에 흔들리지 않고 오롯이 칸딘스키의 미술을 높이 샀던 가브리엘레의 대담함이 놀라울 따름이지요. 지금까지 크게 드러나지 않았던 그녀의 일생과 작품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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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미술사에서 그녀들의 이름은 어디로...

최근 여성 예술가들의 작품이 주목받은 트렌드에 발맞춰 케테 콜비츠와 마리엔느 베레프킨 등 독일 근대 여성화가들의 삶과 작품을 살펴봅니다. 여성 예술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서로 교류하며 서로 영향을 미쳤고, 가사노동과 육아를 병행하며 예술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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