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외상센터 기대보다 훨씬 재밌었는데요. 뭐랄까 뻔한 전개이지만 그럼에도 카타르시스가 느껴졌습니다. 백강혁이란 인물이 현실 속에서 존재하기 어려울 거 같아서 더욱 사이다같았는지도요^^ 바로 마지막회(8화) 스포해보겠습니다.
백강혁은 남수단으로 떠나기전 환자를 살려올 테니 대신 닥터헬기를 도입해달라고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요청했었는데요. 이게 진짜 현실이 되었습니다. 원장은 당연히 돈때문에 반대했는데 그의 말을 듣고 돌아서요. 그가 한국대병원으로 온 이유였습니다. 강혁의 아버지가 응급실 뺑뺑이를 돌다가 골든타임을 놓쳤던 때에 ~ 아버지를 살리겠다고 애를 쓰던 의사가 바로 병원장이었다고 말해줬죠. 그도 한때는 돈보다 사람 목숨을 더 중요시했던 사명감있는 의사였던 것입니다. 과거를 회상하면서 결제를 합니다. 판타지같은 아름다운 마무리였는데요.
블로그에서 더보기적자에 시달리는 대학병원 중증 외상팀에 천재 외상외과 전문의 백강형이 오게 됩니다. 사람을 살려내는 가슴 벅찬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하고요. 요 작품은 동명의 웹툰이 따로 있습니다+_+ 상당히 인기였다고 하는데 이비인후과 전문의인 한산이가(이낙준) 작가가 집필한 거고요. 전문가 입장에서 직접 경험해 본 바를 써 내려간 거라서 더욱이 현실적였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