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닝흔하지는 않지만 키우기 쉬운 실내 공기정화식물 best 5
2022.03.12콘텐츠 5

추위라는 장애를 잘 견뎌내고 두근두근 봄을 맞이하는 우리들에게 또다른 장벽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바로 황사와 미세먼지인데요. 실내의 미세먼지를 줄여주고 산소를 공급하는 요소 중에 식물만한게 없지요. 오늘의 토픽은 봄철을 맞이하여 실내공기를 정화하고 환경을 푸릇푸릇하게 꾸미고 싶은 분에게 '키우기 쉬운 공기정화식물'은 어떤 것이 있는지 키우는 방법부터 번식까지 다 해결되는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참고로, 가드너마다 키우기 쉬운 공기정화식물의 종류는 다를 수 밖에 없기에 꿈순이가 생각하는 네가지 기준으로 말씀드려봅니다.

1_ 물주기가 까다롭지 않은 식물
2_ 해충 피해의 빈도가 적은 식물
3_ 햇빛의 양이 부족해도 모습이 잘 유지되는 식물
4_ 번식이 쉬운 식물

위의 네가지 기준으로 설명하기에 엄청나게 많은 식물이 있기에 이중 덩쿨식물 1개, 나무 2개, 양치식물 1개, 다육식물 순서대로 소개합니다. 자! 꿈순이가 소개하는 키우기 쉬운 실내공기정화식물 best5, 지금 만나보세요!

천남성과인 스킨답서스처럼
키우기 쉬운 덩쿨식물

천남성과 중에 키우기 쉬운 공기정화식물로 스킨답서스가 아주 보편적입니다. 그런데 이 식물은 키우기 쉬운 순서 전세계 1위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너무 키우기 쉽기 때문에, 제 토픽에서는 이와 흡사하게 생겼지만 보편적이지 않은 '필로덴드론 레몬라임(=유통명 형광덴드롱)'이라는 식물을 소개할게요. 형광색을 띄거나 무늬가 있는 식물의 경우 햇빛의 양에 따라 키우기 까다로운 것으로 인식이 되는 반면, 필로덴드론 레몬라임은 의외로 햇빛에서 한참 떨어진 실내 안쪽에서도 잘 자라는 편입니다. 해충에 대한 저항력도 강한 편인데다가 번식까지 매우 쉬운 식물로 스킨답서스와 흡사한 방법으로 키울 수 있는데도 많이 알려지지 않아 소개해드리니 막 식물 키우기에 입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해요!^^ 궁금하시다면 바로 들어가보세요!

인도고무나무처럼 키우기 쉬운
떡갈고무나무

가끔 무심하게 키울 수록 좋은 식물이 있습니다. 바로 고무나무 종류인데요. 그중에 인도고무나무는 압도적이라고 할 만큼 키우기 쉬우면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식물입니다. 그런데 떡갈고무나무는 각 가정에 흔하지 않지만 역시나 쉬운 식물로 물꽂이도 잘되고 민무늬라 햇빛이 쨍하지 않아도 잘 성장하는 식물입니다. 일반적으로 거실에서 무난하게 크는 식물은 키우기 쉬운 종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성장할 수록 멋있으면서 해충피해가 적고, 물때에 민감하지 않은 떡갈고무나무, 여러분들도 한번 키워보세요!

공기정화능력 뛰어난
나무산호수, 키우기도 쉬워요!

나무산호수(아왜나무)는 베란다에서도 겨울을 날 정도로 추위에 강한 식물입니다. 그런데 광량이 부족한 거실로 옮겨도 역시나 잘 성장할 수 있는 나무이고, 공기정화능력이 아주 뛰어나기에 잎이 풍성하게 울타리처럼 키워보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야외정원에서도 성장 가능한 나무산호수의 매력에 한번 빠져보세요!

광량이 부족해도, 흙이 부족해도
잘 성장하는 후마타고사리

키우기 쉬운 식물을 선정하는데 있어서 기준이 될만한 근거는, '물때를 놓쳐도 무난하게 잘 성장하는 식물'이라는 점인데요. '어? 흙이 말라있었네?'하고 느꼈을 때 이미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있으면 좀 까다로운 식물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햇빛이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티를 팍팍 내는 식물도 있죠. 그런 의미에서 벗어난 식물이 있다면, 바로 후마타고사리랍니다. 저는 양지, 반음지, 음지에서 모두 키워보았는데요. 현재 안방의 빛이 안들어오는 공간에서 1년 가까이 키우고 있는데 번식까지 하고 있는 후마타고사리입니다.^^ 오늘 잎을 만져보니 아주 빠닥빠닥 한 것이 매력적이더라구요. 잎이 얇아보여도 물을 주면 그렇게 빠닥한 느낌이 나는 게 늘 신기한 고사리입니다. 고사리의 무한번식에 도전해보세요!

주로 표피가 두꺼운
반그늘 다육식물들, 키우기 무난해

제가 어떤 날인가는 몇달을 물을 안준적도 있는 그런 다육식물입니다. 물을 너무 안주면 한껏 안쪽으로 오무리고 있다가 물을 주면 다시 통통해지면서 잎을 쫙 벌리는 다육식물이지요. 다육식물은 밤에 산소를 내뿜기 때문에 낮에 산소를 내뿜는 관엽식물과 함께 키우면 상호 보완적입니다. 한번에 급성장하지는 않지만 어쩌다 한번 새잎이 날 때 마다 큰 기쁨을 주는 기다림의 미학_ 반그늘 다육식물의 세계에 입문해보세요!
(사진: 작은 포트에서 테이블 크기만큼 성장한 후마타고사리, 부동산 사무실에서 발견)

오늘 소개한 식물들은 대체적으로 제가 몇년을 키우면서 정말 키우기 쉬운 편이라고 생각한 식물들 중에서도 탑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소개해보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에 따라 어떤 분은 개나소나 다 키우는 스킨답서스가 가장 어렵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기에 절대적이지는 않다는 점 말씀드리고 싶어요. 정말 쉬운 식물 중에 산세베리아도 있지만, 어떤 분은 산세베리아를 예쁘게 키우기 힘들기 때문에 어렵다고 표현하는 분도 계시답니다. 꿈순이가 토픽에서 소개한 식물들의 공통 특징은, '쉽지만 아주 흔하지는 않은 식물'로 약간의 금액이라도 돈을 주고 사야하는 식물들일 것 같아요. 몸집이 커지면 사기에 부담이 되지만 작을 때는 껌값(?)으로 구매 가능한 식물들도 있기에 식집사 입문자라면 모종부터 키워보시기 권장드립니다!

꿈순이의 식물이야기 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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