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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두번째 주간일상 (생일 주간)

지난주만 해도 아직은 남아있던 빨간 단풍들도 거의 다 떨어져가고 살을 애는듯한 시린바람의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겨울이 된 느낌이다. 앞으로 몇개월간은 이파리가 모두 떨어진 앙상한 나무가지의 무채색의 겨울이 지속될테고 그나마 윗지방은 눈이라도 한번씩 오니 하얀 세상을 맞이하고는 하는데 남쪽나라 부산은 눈구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힘든 곳이라 더욱 단조롭고 회색빛의 겨울을 보내는듯 하다. 허나 이런 겨울철의 무채색에 길들여져있다보면 3월이 시작되며 하나둘 올라오는 꽃망울들이 아름다워 보이는거고 봄이되며 피어나는 많은 꽃들의 향연이 더욱 반갑게 다가오는 것일테다. 이처럼 나이가 점점 들다보니 세상과 자연의 조화와 밸런스가 참으로 대단하구나 라는 감탄스러움을 한번씩 느끼곤 하는데 이제 내년이면 한살 더먹어야되는 나이는 서글프기만하다. 매년 마지막 달인 12월은 우리집에 가장 많은 이벤트가 있는 달이다. 연말에 크리스마스에 안그래도 바쁜 일년의 마무리를 해야되는 시기에 내생일에 아들의 생일까지 끼어있는 그야말로 쉴틈없는 스케쥴을 보내야하는 달 안그래도 아들 생일이 내생일과 얼마 차이가 나질않는 덕분에 아들이 태어나고 안그래도 찬밥이 된 내생일인데 그나마 생일주간이라고 생일이 끼어있는 한주는 마누라 심부름도 좀 시켜먹으며 이것저것 큰소리를 치며 소소한 재미를 찾아가던 주였는데 생일주간 전에 교통사고로 통원치료도 받고 몸도 아픈터라 이번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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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의 두번째 패밀리카, BMW 6GT 630i (뺀질이 안녕..)

지난주 블로그를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얼마전 와이프가 출근도중 덤프트럭의 추돌사고로 차량이 심하게 부서져 버렸다. 천만다행으로 차만 부서지고 와이프는 크게 다치질 않았지만 앞뒤 추돌로 10년간 우리가족을 안전하게 태워준 뺀질이가 크게 파손이 되었고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와이프를 지켜주고 떠나게 되었다. 사실 내 성격에 차량을 바꿔도 진작에 바꿨을텐데 와이프와 결혼하며 바꿨던 이 차량이 10년을 가까이 타고 다닐줄은 꿈에도 몰랐다. 물론 근 10년간 정말 잔고장이나 속썩임 하나 없어 차를 바꿀 이유가 없었고 노후화로 인한 부속품만 교체해가며 크게 돈이 들지도 않아서 이기도 했지만 우리 아들이 태어나며 처음 카시트를 얹어서 탔던 차량이기도 하고 가만히 누어있던 아기시절부터 시작해 초등학생이 된 지금까지 우리가족에게 무엇보다 많은 추억을 만들어준 차이기도 하다. 그래서 와이프도 웬만해선 차량을 수리해서 탈려고도 했지만 3천만원의 수리비가 나와 결국 차량을 전손처리하고 바꿔야만 했다. 와이프가 대부분 운행하고 다녔었지만 나 역시도 오랜기간 함께했던 정든 차량을 보낼려니 아쉬운마음과 섭섭한 마음이 엄청 들었었는데 마지막까지 와이프도 안전하게 지켜주고 중고로 팔았을때보다 2배에 가까운 큰 전손비까지 안겨주고 간걸보면 정말 마지막까지 우리가족에게 큰 선물을 주고간듯해서 더욱 짠한 느낌이다. 나도 남자이고 차를 좋아했고 관심도 많았었지만 아들이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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