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엉은 식이섬유뿐만 아니라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있어 세포손상을 막는데 도움을 주는 뿌리채소입니다.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 식재료로도 많이 쓰이는데요. 말려서 차로 꾸준히 드셔도 좋은 효능 부자예요. 우엉하면 보통 간장 양념에 졸인 우엉채 조림이 연상되는데요. 단짠의 우엉채 조림 레시피와 함께 쪄서 김치처럼 양념에 무친 찐 우엉 나물 레시피도 함께 모아 봤습니다.
01.우엉채 조림
우엉채 조림은 단짠에 쫀득 아삭한 식감의 영양 가득한 가을 나물입니다. 껍질을 벗긴 후 채칼로 길게 썰어 주는데요. 갈변이 쉬우므로 식초나 레몬즙 등 산성물에 담갔다가 요리하면 변색을 방지할 수 있어요. 우엉채 조림은 밥반찬이나 김밥 속재료 등등 다양하게 활용되는 든든한 밑반찬이기도 하죠.
우엉은 항산화 혈당조절 면역력 해독 기능이 있어 산성 음식을 많이 즐기는 현대인에게는 꼭 필요한 채소이기도 합니다.
02.찐 우엉 나물 무침
우엉을 쪄서 양념장에 묻힌 나물입니다. 찐 우엉은 경상도나 전라도 지역에서 주로 먹는 향토 요리이기도 한데요. 껍질을 벗긴 우엉을 찜기에서 찌고, 방망이로 두들기고, 잘게 찢고, 양념장에 묻히는 과정으로 손이 많이 가지만, 깊은 맛을 알면 그 과정이 수고스럽지 않답니다.
찐 우엉 나물무침에 향긋한 쪽파와 함께 버무려 우엉김치 같은 느낌으로 드실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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