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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숙회는 탱글한 식감이 특징인데요. 물에 데치기 전 내장 제거와 다리에 붙은 뻘과 모래는 먼저 제거해 주세요. 손질한 오징어는 끓는 물에 맛술과 함께 데쳐서 찬물에 헹궈주고 먹기 좋게 썰어서 초고추장을 곁들이면 끝! 참 간단하죠. 오징어 데치는 시간은 오징어 크기에 따라 조절하면 되는데요. 너무 오래 데치면 질겨져서 식감이 떨어질 수 있어요.

향긋한 방아잎 요리! 오징어 방아잎전입니다. 방아잎전은 경남 지역에서 주로 부치는 향토 음식으로 생홍합을 잘게 다져서 함께 넣지만, 오징어와 청양고추 넣어도 맛있답니다. 반죽 물보다 반죽 재료가 많은 전은 다지듯 눌러가며 모양을 잡아 주고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위해 기름을 넉넉하게 부어주면 좀 더 바삭한 전을 구울수 있어요.

오징어와 채소를 식초가 들어간 양념에 무친 새콤달콤 오징어 채소무침입니다. 오징어의 쫄깃함과 양념이 잘 어우러져 밥반찬이나 간단한 안주요리로도 좋은데요. 여기에 채소를 넉넉하게 넣어 아삭함과 쫄깃함이 씹는 재미를 더해 준답니다. 초무침의 단점인 수분이 나와 물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채소는 양념장에 무치기 전에 미리 절여 수분을 빼 주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