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보이지 않는 계급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영화
2024.07.31콘텐츠 4

보이지 않는다라는 표현을 쓰긴 했지만, 이상하게도 다 보입니다. 이런면에서는 눈가리고 아웅하듯 굳이 눈 감고 안보며 살고 있긴 한데요. 세상 참 불공평하다는 생각도 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세상 살아내야 하기에 제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내가 자랑스럽기도 하고요. 오늘 열심히 살아낸 당신. 이정도 씹을 거리는 괜찮지 않나요?

우린 빈센트를 응원해

01.가타카

유독 이 형제의 비교가 날카롭긴 했죠. 자연적으로 태어난 형과, 안좋은 유전자들을 다 버리고 좋은 유전자로만 만들어진 동생. 이들은 매우 다른 시작점에서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형은 자신의 꿈을 위해 매우 부단한 노력을 하며 살죠. 비록 수단은 그들이 갈라놓은 범죄에 속하긴 하지만, 빈센트의 꿈은 정말 박수치고 싶네요. 우린 아마 다 이 빈센트를 응원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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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잿든 세워지는 삼각형

02.슬픔의 삼각형

일명 피라미드죠. 상위 계층으로 갈수록 더 많은 걸 누리고 살 수 있습니다. 이들은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는데요. 자신들이 떵떵 거리며 살게 해준 기술들은 이 곳에선 다 무용지물입니다. 하물며 잘생긴 커플은 몸을 바쳐야 하고요. 이 슬픔의 삼각형이 없어지나 했던 이 무인도에 도 다른 삼각형의 발생은 씁쓸하기까지 했네요. 너무 많이 토해서 역겹긴 하지만, 메시지만큼은 확실한 영화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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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나누어 버렸네

03.설국열차

봉준호 감독은 이렇게 선을 긋고 나누는걸 좋아합니다. 그리고 객실안에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구마구 꼬집기도 하죠. 봉준호 감독을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인데요. 이런 블랙 코미디 적인 요소가 항상 들어가니 말못하고 있는 이 사회에 대해 누군가 대신 억울함을 말해주는 것 같기도 하고요. 공상과학 소설을 뒤집어 쓴듯한 스토리에 사회적 메시지까지 꼼꼼히 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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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지 마세요

04.기생충

화면 곳곳에 선이 있다죠. 이 선을 넘으면 누군가는 불편해 지고 불쾌해 지고요. 물론 고용주의 입에서 나온 '선'은 참 얄밉지만, 평등한 조건에서의 '선'은 필요해 보이는 세상이기도 합니다. 간혹 이를 넘는 사람들 때문에 누군가는 피해를 보게 되죠. 적당하고 적절한 선이라면 지킬만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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