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잭파시입니다. 어제 이런 기사가 있었는데요. 제목만 보고 생각했습니다. 이건 아주 나쁜 부동산 기사이구나. 사실 기사라고 보기에도 좀 무리가 있는 게 실제와는 다르거든요. 여보 이러다 6억에도 못 팔겠어라고 집주인이 비명을 지르며 6억 호가에 올려놓은 매물 자체가 없습니다. 최근 12월 12일 13층이 6억 6000만 원에 거래가 된 것을 가지고 기사를 작성한 건데요. 만약 진짜 하락세가 뚜렷해서 해당 금액에 집을 못 팔 정도라고 하면 실거래가 된 것도 그렇지만 오른쪽 초록색바(호가)가 그 금액으로 내려와야 합니다. 내가 그 금액에 살 수 있어야죠. 또 네이버부동산 실거래만 보면 안 되는 게 여기에서는 직거래가 구분이 안되거든요. 6억 6000만 원짜리가 나오기 전에 2024년 6월에 12층이 8억으로 실거래가 되었으니 이 시나리오 또한 가능하지 않냐 볼 수 있을 텐데 호갱노노로 보면 그건 직거래라 제외해야 합니다. 이런 거래건은 가족 등 특수관계인 사이 증여성 거래일 건데요. 세법상 시세와 거래가의 차액이 최대 3억 원, 또는 30%까지면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데 이건은 약간 더 내려쓴 것 같습니다. 이렇게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건 편법증여나 명의신탁으로 조사 나올 수 있죠. 아마 6억 6000만 원짜리 물건이 시중에 나오지는 않았겠지만 만약 나왔고 여러분이 그걸 봤더라면 사놓고 전세를 6억 5000만 원에 주면 됩...

안녕하세요? 잭파시입니다. 2021년 회사 그만두고 저에게 크게 다가온 세금이 바로 종합소득세인데요. 직장인들은 연말정산을 통해 근로소득세를 마치기 때문에 다른 부업이 있지 않은 한 종합소득세 대상이 아닙니다. 다만 기타소득이 300만 원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초과 시 신고해야 합니다. 전 그래서 12월에 연말정산을 하고 그 다음 해 5월에 종합소득세를 별도로 신고하긴 했었습니다. 물론 세금이 그렇게 크게 나오지는 않았었습니다. 월세가 아니라 전세를 가지고 있으면 간주임대료가 그렇게 크지(현재는 큽니다) 않았기에 추가되는 수익이 적었거든요. 어제 나온 기사를 보니 흥미로운 데이터 통계가 있어서 이걸 좀 더 체크했습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종합소득세 신고 인원이 747만 명에서 1148만 명으로 크게 늘고 있는데 이제 회사원들도 월급 이외의 금융소득이나 기타소득 등 부업을 많이 한다는 뜻이겠죠. 아래 자료는 시, 군, 구별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 상위 20곳을 표시한 건데요. 데이터를 살필 때는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거 말고 그 데이터가 어디에 있을까를 고민하셔야 합니다. 가능하시다면 최대한 원데이터를 가지고 내가 직접 가공을 하는 게 훨씬 도움이 됩니다. 제가 자주 올려드리는 국가통계포털말고 세금을 다루는 국세청의 국세통계포털이 따로 있습니다. 거기에 종합소득세 주요항목신고현황(시, 군, 구) 자료를 보면 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