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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11월 말, 모두가 주목하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가 발표됩니다. 선도지구란 재건축 사업을 가장 먼저 추진할 수 있는 곳을 말하는데요. 정부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한 것을 ‘선도지구’에 먼저 적용해보겠다는 것입니다. 선도지구로 지정된 지역에 시범으로 개발사업을 진행해보면 그 경험을 바탕으로 추후 다른 곳에도 수월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죠. 선도지구에 선정되려면? 선도지구를 선정하는 기준은 총 4가지인데 첫째는 주민 동의율입니다. 재건축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주민들의 동의인 만큼 이 항목이 선도지구 선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 만큼 무려 배점 60점을 차지합니다. 최소 50% 이상의 주민 동의율을 확보해야 10점을 확보할 수 있으며 주민의 95% 이상이 동의해야 만점인 60점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둘째, 환경 개선의 시급성이 10점을 차지합니다. 쉽게 말하면 얼마나 개발이 필요한 곳인지를 기준으로 점수를 매기는 것인데요. 구체적으로는 세대당 주차 대수를 따집니다. 세대당 주차 대수가 0.3대 미만이면 항목의 만점인 10점을, 세대당 1.2대 이상일 경우에는 2점을 받게 됩니다. 셋째, 도시 기능 활성화 필요성 역시 10점을 차지합니다. 이는 각 지자체가 평가항목을 구성해 주관적으로 평가하는데요. 공원이나 학교 등 도시 기능 향상에 필요한 시설을 확보하면 지자체의 재량에 따라 부...
부동산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을 많이 두는 세금은 단연 양도소득세입니다. 양도소득세는 부동산을 양도해서 생긴 소득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인데요. 소득이 많으면 세금을 많이 내고, 소득이 적으면 세금을 적게 내는 누진세율이 적용됩니다. 다른 나라에도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라고 비슷한 세금이 있지만, 이에 비해 우리나라의 양도소득세는 상대적으로 세율이 높아 부동산 투자자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하지만 양도소득세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면 걱정을 조금 덜 수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은 양도소득세를 구하는 방법과 이를 줄일 수 있는 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도소득세 과세표준 구하는 방법 양도소득세도 다른 세금과 마찬가지로 ‘과세표준×세율’로 계산합니다. 누진세율 구조가 적용되기 때문에 일정한 과세표준 구간을 넘어가면 세율도 높아지게 됩니다. 양도소득세의 과세표준 및 세율 양도소득세의 과세표준을 구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내가 집을 판 가격에서 샀던 가격을 뺍니다. 여기에 그동안 들어간 필요경비를 뺍니다. 이 금액을 양도차익이라고 하는데요. 이 양도차익에서 다시 장기보유특별공제와 기본공제 항목을 빼면 과세표준이 나옵니다. 더 이해하기 쉽도록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볼까요? 집을 한 채 보유한 A씨는 투자를 위해 비조정지역에 위치한 3억 원짜리 아파트를 추가로 매입했습니다. 2년이 지난 후 이 아파트를 3억...
경매나 공매 물건을 검색하다가 낮은 가격으로 유찰된 물건을 발견하면 '이렇게 저렴한 가격의 물건이 있다고?'라는 생각에 가장 먼저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곧 그 물건에 함정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어떤 물건이든 유찰된 원인만 알면 두려움 없이 투자할 수 있습니다. 유찰 원인을 잘 찾아내는 사람은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을 계속해서 고민하게 되고, 결국 투자에서 좋은 성과를 얻어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늘은 유찰된 오피스텔 입찰부터 명도까지 완벽하게 해결한 고수의 경험담을 통해 경·공매를 잘하는 사람의 물건 분석 방법과 노하우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렴하게 유찰된 오피스텔을 발견하다 공매로 물건을 검색하던 중 오피스텔 한 채가 눈에 들어왔다. 감정가에 비해 매우 저렴한 최저 가격이 내 눈을 사로잡았던 것이다. 나는 물건을 클릭하며 유찰 원인이 무엇일지 고민을 시작했다. 공매물건이 저렴하게 유찰되는 원인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법리적으로 인수할 권리사항이 있는 경우 둘째, 당해세가 많거나 조세채권의 법정기일이 빠른 경우 셋째, 부동산 현황의 결함이 있거나 가치가 없는 경우 괜찮아 보이는 오피스텔이 엄청나게 낮은 가격으로 유찰되어 공매에 나온 비밀을 빨리 알고 싶어 바로 등기부등본과 공매공고의 서류들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모든 서류를 검토해봐도 낙찰 후 추가로 인수해야...
분양권 매도를 처음 하는 사람은 일반 아파트 매매 절차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거래하게 되는 본질은 '아파트'이니까요. 하지만 막상 매도를 시작하면 차이점이 확실함을 알게 되고, 부동산 사장님에게 전적으로 매도를 맡기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직접 분양권 매도 절차를 알아둬야 합니다. 간혹 믿었던 부동산 사장님의 실수로 몇 가지 서류나 절차가 빠지게 되면 그 손해는 고스란히 나에게 오기 때문인데요. 나중에 알아차려 직접 수정하려고 해도 몇 배의 시간과 수고가 따릅니다. 그러니 스스로 계약부터 정산까지 매도 절차를 알고 손해를 미리 방지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분양권 매도 절차부터 매도할 때의 유용한 팁까지 꼼꼼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분양권 깔끔하게 매도하는 절차 분양권 매도의 첫 단계는 계약 관련 협의입니다. 원하는 매도 금액과 조건을 정한 후에 부동산 중개사무소에 물건을 내놓으면 부동산 사장님은 매수자가 나타나면 연락을 줍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프리미엄, 잔금일, 중개 수수료 등 협의를 시작하면 됩니다. 그 후에는 매수자의 중도금 대출 승계 여부를 확인합니다. 세대나 개인당 사용 가능한 중도금 대출 한도가 있기 때문인데요. 만약 미리 확인하지 못하고 계약을 했는데, 중도금 대출이 안 된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면 계약을 취소해야 하니 사전에 반드시 검토해야 합니다. 이렇게 계약 조건...
믿고 보는 지혜로입니다. 청약으로 수도권 내집마련을 준비하는 분들 중 '운명의 날'을 오는 25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25일 여의도와 가까운 신축, 서울 북부권의 거대규모 역세권 개발, 평촌신도시 인근 대단지가 동시에 입주자 모집에 나섭니다. 투자목적이라면 이들 중 어디가 가장 좋을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서울원 아이파크 (서울 노원구 월계동) 공급규모 : 1856세대 서울원 아이파크 부지는 광운대역(옛 성북역)의 물류부지로, 시설 노후화 등으로 오랫동안 재개발이 추진되어 왔습니다. 이 일대는 3개 용도로 나눠 공공용지에 실내체육관 도서관 문화복합공간이, 상업용지에 호텔 및 상업시설이 건설됩니다. 복합용지에는 총 3,032세대(아파트 1856세대, 공공임대 408세대, 레지던스 768세대)의 주택이 분양됩니다. 아파트만이 아닌, 거대한 부지 전체가 한꺼번에 개발되는 만큼 서울 북부에 거주하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또한 월계동이 속한 노원구 일대 아파트는 대부분 준공 40년이 넘은 구축이기에 신축·대단지라는 점에서 '흥행은 확실하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주변이 모두 서울의 베드타운화된 만큼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약점도 있으나, 현대산업개발이 아파트 건설과 동시에 본사이전까지 약속하고 GTX-C를 통해 향후 삼성역까지 10분 이내 이동 가능해질 만큼...
믿고 보는 지혜로입니다. 2020년 이후 부동산시장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이런 혼란스러운 시기에 내집마련에 대한 올바를 선택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내집마련에 대한 핵심정보와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금 내집마련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 1. 금리인하 2024년 한 차례 금리인하가 되었습니다. 내년에는 추가 금리인하가 예상됩니다, 지금 당장은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올려 실질적인 대출이자 부담은 크게 완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내년은 상황이 달라질 것입니다. 아파트는 전액을 현금으로 사는 분들보다 대출을 활용해 사는 분들이 많기에 금리인하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거래량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가격도 따라 올라갑니다. 그래서 내집마련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내년 금리인하, 대출변화를 예상해 지금부터 빨리 마땅한 집 찾기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전세가 상승 현재 매매가뿐만 아니라 전세가도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올 하반기 임대차법 4년이 지나면서 전세대출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전세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는 뜻입니다. 가계대출이 증가하다 보니 대출규제로 막고 있는 상황이지만, 전세대출에 대한 수요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내년에 한도가 풀리는 시기가 오면 전세대출뿐만 아니라 가계대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전세가격...
믿고 보는 지혜로입니다. 대출규제로 인해 수도권 아파트 매매량이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청약시장은 더 큰 주목을 받게 됩니다. '강남 로또청약' 열풍이 불었던 2024년 청약시장, 두 달 남은 현재 가장 투자가치가 높은 서울 아파트 3곳을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원아이파크 서울시 노원구 화랑로 45길 145 / 총 3032세대 서울원아이파크는 광운대역 역세권 개발 사업지로 알려진 곳입니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뿐만 아니라 시행까지 사업을 진행합니다. 부지 전체가 주거지뿐만 아니라 일자리, 상업지까지 모두 개발되기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공공용지에는 실내체육관, 도서관, 문화복합공간이 조성됩니다. 상업용지에는 호텔 및 상업시설이 구축됩니다. 복합용지에는 총 3,032세대(아파트 1856세대, 공공임대 408세대, 레지던스 768세대)의 주택이 분양됩니다. 노원구 일대 아파트들은 대부분 입주 40년차가 된 구축이기에 신축·대단지라는 점에서 수요가 탄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당 부지는 철도 물류기지였던 곳으로, 오랫동안 사업자를 찾지 못해 난항을 겪다 현대산업개발에서 시행과 시공을 같이 하기로 결정하면서 사업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일대의 약점은 일자리가 없다는 부분인데, 현대산업개발 본사가 이전하면서 많이 나아질 것으로 개대됩니다. 서울원아이파크는 올해를 넘기...
'헌집 주고 새집 받는' 재건축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두 가지입니다. 기대감 혹은 서운함 최근 강남 재건축 과정에서 주민들이 함께 아파트단지를 걷고 추억을 공유하며 '기억 여행'을 하는 모임을 만들었던 이야기가 언론에 소개된 바 있습니다. 개포주공1단지(현재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에서는 40년 가까이 자란 나무들을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 아파트를 투자 목적으로 매입한 분들에게는 이같은 모습이 '공사기간만 늦추는 행동'으로 보일 수 있으나, 그곳에 살았던 분들의 이야기는 많이 다릅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남로43 이도주공아파트 오랜만에 제주에 살 무렵 거주했던 아파트를 찾았습니다. 언제나 똑같은 모습, 똑같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는데 이번에는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밤마다 술 사던 동네 슈퍼는 문을 닫았고, 꽉꽉 차던 주차장은 너무나도 한적했습니다. 만날 때마다 꼬박꼬박 인사하던 꼬마가 살던 아랫집엔 '관리비 미납 경고'가 붙었고, 집을 소개해준 부동산은 텅 비어있었습니다. 사장님이 했던 말이 생각났습니다. "나중에 찾아왔는데 내가 없거든 집이랑 작별인사 하세요." 이곳에 살았던 2010년대 중반은 '제주이민' 열풍이 막 불기 시작한 시점이었습니다. 당시 제주는 교차로신문이나 직접 발품 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