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키워드 382
12시간 전참여 콘텐츠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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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네이버 댓글 달았던 사람입니다???

오늘로 딱 3년 전... 아 그때 그분은 폰이 바뀌셨는지. 제니 장례 치르고 2주도 안됐는데.. 12월은 아주 특별한 날이 많이 있다죠. 결국 그녀석을 데리고 집에 왔어요. 집에 오자마자 환한 방에서 살펴보니.. ㅠ 그때는 든든한 밍키, 석란이가 있었는데.. 이후 이 녀석 때문에 전혀 생각지 못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죠. 단신 집에 개를 들이지 않으려고 했는데... 시간 참 빠르죠. 타이루 입니다. ㆍ ㆍ ㆍ 최근 거의 40일동안 기침이 멈추지 않아 생활이 엉망이 됐어요. 계속 약 먹고.. ㆍ 며칠 전부터 기침이 멈추기 시작했어요,.휴 다시 찾은 병원. 늘 타이루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소식 전할게요. 홧팅!!!!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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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스파니엘 미용 하는 곳 찾기 쉽지 않아요 ㅜ

타이루 미용을 했어요. 최근 여러가지 생활 방식이나 타이루 진료 등등 .. 집 바로 앞으로 바꾸고 있어요. 차로 이동하는 것도 하루 이틀.. 그동안 너무나도 피로감도 있고 .. 솔직히 힘이 너무 많이 들어서 지쳐 있기도 했어요. 때론 늘 한곳만 바라보다가.. 환기가 필요할 때가 있겠죠. 길고양이 옥냥이도 잘 지내고 있어요. 한동안 소식 전해 드리지 못해서 죄송해요. 소식 자주 전할게요.. . . 집에서 걸러 갈 수 있는 곳. 코카스파니엘 미용하는 곳을 백방으로 찾아보았는데.. 나만 몰랐던 건지.. 영등포구에서 10곳에 9곳은 코카스파니엘 미용을 받지 않아요. 아우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돼서 검색을 해보니까.. Previous image Next image 곳곳에서 코카스파니엘 미용 쉽지 않다는 걸 알게 됐어요. 한때는 코카, 비글, 슈나우저 차고 넘쳤는데.. 그러고 보니까 요즘에 밖에 나가도 보기 힘든 아이들이 돼버렸답니다. 간신히 한 곳 찾았어요. 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ㅠㅠ 스륵~~~~~~ Previous image Next image 몽골몽골 ~~~ 몇 달전, 온몸에 난 지방종 제가 수술을 한 흔적이 곳곳에.. 수술해주길 잘 했어요. Previous image Next image 아이들 피부를 보면.. 나이를 대충 짐작할 수 있겠죠. 아직은 타이루 나이에 비해서 피부는 나쁘지 않았어요. 헤어 빼고...

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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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에서 --> 동물병원으로, 순간 판단이 사고뭉치 코카스마니엘 타이루를 한 번 더 살려내고 ㅠㅠ

이번 글에 있는 사진 일부는 비위 상하신 분들은 죄송합니다. 하지만 혹시 타이루와 비슷한 상황을 겪을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과감하게 올렸어요. . . 한숨, 아니 두 숨 돌리고 드는 생각은... 왜 우리 집 애들만 이러는지.. 다른 집 애들은 이 정도는 아닌데 .. 글쎄요.. 물론 원인은 찾아냈지만, 여지 애들과 지내면서 이번 타이루와 같은 경우는 없었어요. 며칠 석란이 때문에 타이루 신경 쓰지 못했어요. 그날 타이루에게 있었던 일 정리해 보려고 해요. 집에 있을 때는 컴퓨터로 하는 일이 대부분이라 아이들 자리를 책상 옆으로 옮겨 놓죠. 특히 석란이는 혼자 안방 두면 여러 가지 챙기지 못하는 일이 있어요. Previous image Next image 제니도 그랬죠. 사실 이 아이들 몸무게가 20킬로 40킬로 육박하다 보니 집안에서 약간 옮기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에요. 그래도 아빠라는 사명감이 아니면 못할 거예요. Previous image Next image 계속 한쪽으로만 누워 있어서 자세도 자주 바꾸어줘야 하고. 물 달라고 하면 물, 패드에 쉬하면 몸을 틀어서 이동하려 해서 그때그때 패드를 갈아 준답니다. 그나마 지금 이런 생활은 아이들에게는 다행이지만, 전 사실 쉽지 않아요.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현실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그게 그리 쉽나요. 이젠 아예 정신적인 트라우마까지 자리를 잡아서 너무 예민...

2023.12.09
12:19
악마견? 코카스파니엘?, 세월이 지날수록 진정한 천사가 되어가는 아이들..
재생수 1,2632023.11.29
04:21
코카스파니엘 헤어스타일 , 산다라박 VS 타이루 누가 먼저? -
재생수 1192023.11.25
12시간 전참여 콘텐츠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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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내 자리인데 ㅠ

은실이 데리고 집에 잘 도착했어요. ㆍ ㆍ ㆍ ㆍ 잠시 여러가지 일(?) 있다가.. 아침에 나갔다 지금 도착해서 잠시 누워 쉬려는데.. 은실아! 거기 내자리인데 ㅠ 나도 지금 좀 쉬어야 하거든 ㅠㅠ 이거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까 까지 사무실에 있다가.. 첨 느끼는 푹신푹신 사람 이불. 잔다 ..ㅎ 이루야..!! 타이루는 진돗개 강아지 완전 싫어해요 ㅎ 옆방에 가서 잔다네요. 강아지들은 잠이 많죠?? 은실이 네가 개팔자 맞다. 우리 집에 있는 동안 잘해보자!!! 일단 좀 쉬자..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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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진돗개 강아지??!!

최근 방문한 협회 사무실.. 그런데!?! 넌 또 누구냣!!?? 진돗개 강아지 입니다. 여러 사정으로 당분간 제가 임시로 데리고 있기로 했어요. 자세한 사연 계속 올릴게요. 세상 온지 딸랑 53일.. 은실이라는 아이에요. 잠시후 집 도착.. 과연 타이루가 뭐라고 할지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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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았어 제이크! - 놓치면 안 되는 유기견 입양!!! - 유기견 진돗개 제이크 소식도 전해요

시간이 흘렀죠. 2022년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즘. 한 블로그 이웃님께서 제보 주셔서 구조했던 진돗개랍니다. 이름 ....제이크.... 2022년 8월 당시 물도 없이 묶여 지내던 진돗개 제이크 혀에 침도 바싹 말라서 🔥 폭염 속 유기견 진돗개의 눈물 우리가 종종 말하는 '운명'이라는 흔한 단어는 사전에 이렇게 적혀 있더군요. 인간을 포함한 모... blog.naver.com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죠. 구조는 시작일 뿐.. 그다음이 더 문제였지만, 이후 용인에서 블로그 지인이 운영하는 kds레인보우쉼터 에 임보시켰었어요. 저도 그동안 여러 일로 챙기지 못하고 있었는데. 아직 그 유기견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어요. 저는 개인이지만 그나마도 단체에서 보실 피고 있어 그곳에서 2년의 시간을 보냈죠. 사회성이 없어 입양이 곤란해서 그곳에 상주하는 훈련사께서 사회성 적응 훈련도 시작했었죠. 정말 진돗개 입양 쉽지 않죠. 그래서 일부 동물보호단체에서는 해외입양을 추진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쉬운 건 아니죠. 어제와는 전혀 다른 오늘 - 잭! 이제 더 당당하게! 지난 8월 21일 용인에서 구조한 백구 소식 가져왔어요 ^^ 물론 그 백구는 넘넘 잘 있어요!!! 10일 전이죠? ... blog.naver.com 구조는 ~ 선택!! 입양은 ~ 필수!! 자주는 못하지만 최근에 당시 제보해 주신 이웃님 돔보맘 전화를 드렸어요. "그간 자주 연락 못...

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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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견일기] 진돗개 석란이의 오기! - 한 달 만에 먹는 사료 !

석란이가 사료를 먹지 않은 지가 벌써 한 달째.. 먹성 좋던 첫째 딸 말라뮤트 제니도 .. 풍산개 밍키도 그랬죠.. 노견이 아프면 다 그렇게 되더라구요. 마치 공식처럼... 두 아이 모두 그렇게 곡기를 끊은지 얼마 되지 않아 무지개 다리를 건넜죠. 그래서 석란이가 사료를 먹지 않고.. 강제 급여를 조금 하다가..포기하고 .. 석란이다 먹고 싶은 걸 무조건 먹여보았어요. 차례차례 줘도 오래 안 가서 먹지를 않았어요 사료 > 닭고기 > 오리훈제(사람용) >훈제삽겹살(사람용) 마트에 팩으로 된 사람용 고기는 간이 되어 있어서 끓인 다음 간을 빼고 줬어요. 그나마 그렇게라도 해서 한 달을 버텨 봤죠. 이제 더 이상 해줄 수 있는 게 뭘까 고민하다가 .. 주지 않았던 여러 가지 고기를 구상하고 있었어요. 그마저 먹지 않으면 (솔직히 ;;;;) 끝이라는 생각으로... 가장 힘든 건 석란이겠지만, 무너지는 아빠의 멘탈은? 기복이 심해지는 내 심정은? 절망과 희망을 하루하루 다시 써야 하는 그 심정을.. 정말 속으로 울 때가 많았죠. 지난 한 달 정말 외로운 전쟁을.. "석란!! 아빠는 지금 이 과정이 뭔지 알거든 !!" "제니도 밍키도 그러다가 떠났다구!!" "진돗개 패기는 다 어디 간 거야!!" 아무리 먹여도 예전처럼 스스로 먹는 일상이 아닌 이상 점점 살이 빠지고 근육도 없어지기 시작하죠. "그렇게 영영 못 일어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

2023.12.18
05:44
[노견 일상] 막내 진돗개 석란이가 사료 끊은 지 한 달 만에 다시 사료를 먹기 시작하는 날~~!
재생수 8862023.12.18
2023.11.20참여 콘텐츠 101
03:37
말라뮤트 코난이, 만세, 레오 삼형제와 청포대해수욕장 해변에서..
재생수 7772023.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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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스파니엘 만세 파양을 가장 기뻐했던 말라뮤트 코난이..

어제 이야기 이어서..... . . 코카스파니엘 만세가 입양 가고 두 달 남짓 되어갈 무렵 갑자기 걸려온 전화.. "죄송한데요.. 아무래도 그 아이 못 키울 거 같아요" 무슨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 .. 사실 유기견 입양 보내고 이런 경우가 최악이죠. 다시 오게 되면 마땅한 임시 거처 만들기가 여간 힘든가 아니라.. 요즘에도 그렇잖아요. 결국 다시 받기로 하고 .. 당시 입양했던 분이 이름을 만세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후에도 계속 만세로 불렀죠. 강아지 이름치고는 드문 이름이지만.. 계속 부르다 보니 자연스러워지고.. 사무실 한쪽에 코난이 집을 만들어 주었는데, 만세가 오는 바람에 코난이 집이 좁아졌어요.... 당시 말라뮤트 하나도 벅찬데 코카스파네일까지 한 사무실에서 지내게 됐어요. 만세가 이전에 살던 지하 사무실과 크게 달라진 게 있다면.. 당시 사무실 모든 바닥에는 보일러가 들어와서 한 겨울에도 따뜻하게 잘 수 있었어요. 햇볕도 들어오고... Previous image Next image 파양돼서 온 만세는 한동안 표정이 우울했어요. 물론 당시에 저는.. 만세한테 정이 들지도 않고 그냥저냥 골칫덩어리 정도? 하지만.. 혼자 심심해하던 코난이는 표정이 달라지고... 코난이에게는 창밖 구경도 같이 하는 친구가 생기고 .. 돌이켜 보면 코난이가 만세를 많이 챙겨주고 배려해 줬던 기억이 납니다. 만세는 또 버려지는 .. 두 번 ...

2023.03.18
세상의 모든 반려견이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말들 모음.

오늘 지니 기일 .. 2년 전 오늘이었어요. 2022년 5월 10일 시간 참 빠르네요.. 물론 지금도 변치 않고 여전히 타이루를 응원해 주시는 이웃님이 제 곁에 있지만, 당시 말라뮤트 지니를 도와주신 많은 이웃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늘 그 마음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지니 못다 한 여러 가지 지난 생활도 이제는 지주 올리려 합니다. 말라뮤트 지니 ♥ 사실 이 아이들이 하고 싶은 말을 우리가 대신하기도 하죠. 제 블로그에도 종종 올리는 글이 있습니다. 제가 늦게 철이 들면서, 사람보다는 이 아이들로부터 배운 게 더 많다는.. 저만 그런 건 아니겠죠. 이 아이들의 존재감이 없었으면 지금 세상 이미 온전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반려견을 생각하면서 만들어진 세상의 글들을 모아봤어요. 구글 사이트를 돌면서 오랜 시간 모아둔 글들이랍니다. 또 그 의미에는 우리 사람들을 꼬집는 뜻도 숨어 있더군요. 제가 쓴 글은 아니지만, 흩어져 있던 글들 모아서 공유합니다. "개는 소년에게 충실함, 인내심, 그리고 눕기 전에 세 번 돌아보는 법을 가르쳐줍니다." - Robert Benchley(해머리스트 겸 배우, Broadway Melody of 1938) "개란 자기 자신보다 당신을 더 사랑하는 유일한 존재입니다." - Josh Billings (A.K.A.) 헨리 휠러 쇼; 유머리스트 겸 강사) "개는 우리의 ...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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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블로그 지난 오늘 글' 보다가..

이렇게 시간이 빠른가?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지만, 사실 오늘 타이루가 아빠 스피커로 신고식을 확실히 하는 바람에 속상해서 일찍 누웠어요. 폰 뒤적이다가.. 8년 전에 쓴 글을 보았는데.. 에여.. 그때도 집안 성할 날이 없었어요. 제니가 지갑 잡수시고.. Previous image Next image 리모컨 뿐지르고 ;; Previous image Next image 이불, 아빠 양말 작작 씹으시고.. 당시에는 제니 새 가족 찾는 글을 한창 올리던 때라 입양 가더라도 파양될까 괜한 걱정까지.. 풍산개 밍키 vs 말라뮤트 제니의 사생활 - 유기견무료분양 풍산개 밍키 vs 말라뮤트 제니의 사생활 - 유기견무료분양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제니.. 상상도 못했... m.blog.naver.com 시간이........... 이젠 제니도 떠났는데. 밖에서는 한 분이 재활용 비닐 재검사 중이시고 ;;; 물론 예전에 코난이도 예외는 아니었어요. 코난이는 스케일 커서 소퍼 몇 개는 해 드셨다죠. 우리 아이들은, 사람으로 치면, 평생 세 살 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산다고 합니다. 그만큼 아이들 수명만큼이나 세 살 아이를 기르는 거나 마찬가지랍니다. 그때는 속이 뒤집어지고 욕이 저절로 나왔지만, 결국 용서하고 또 그러다 보면 세월이 휙~~ 그래서 아까도 만세 레오 생각나서 타이루 용서했나 봐요. 언젠가는 그 순간이 분명 그리울 테니까... 타이루 레오...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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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우리 집 부엌은 코로나 걱정 없는 키즈카페

요즘 여러 가지 이유로 아이들이 오랜 기간 집콕하고 있어요. 가장 속상한 건 아빠! 이제 아빠 일도 조금씩 느슨해지고 있어서 자주 산책도 해야겠죠? 하지만 집안 곳곳 여기저기 .. 우리에게는 늘 평범한 곳 부엌이 이 아들에게는 원하는 게 뭐든지 나오는 키즈카페랍니다. 특히 아빠가 부엌으로 가면 금세 앞으로 다 모인다죠. 이 아이들이 바라는 건 아빠가 부엌에서 작은 간식이라도 하나 들고 나오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우리 집 키즈카페는 부엌이랍니다. 수박을 부르면 어디선가 나타나고.. 기다리다 보면 뭐라도 나오고... 평소에는 늘 아이들에게 이런 나름 놀이터 문을 활짝 열어 놓죠. 당연히 무료입장!!!! Previous image Next image 튀김이나 뜨거운 음식을 만들 때는 .. 잠시 밥상으로 막아도 옹기종기 기다려주고... Previous image Next image 갖고 싶고 먹고 싶은 모든 게 튀어나올 것 같은 디즈니랜드! 아이들 눈 빛을 보면 알아요... 퇴근 시간이 되면... 눈치 빠른 둘째 아들이 카톡도 날리고..... 뭐든 부탁하면 아빠는 다 들어 주고 싶은 가족이랍니다. 그렇지만 아직 못해준 한 가지가 있어요. 지난 이야기였지만, 아빠가 이사 오기 전에는 방 하나를 내어 아이들 놀이터를 만들어 주려고 했어요. 특히 두 아들이 나이가 들어 거동이 힘들고, 하루하루 흥미를 잃어 갈 때 그런 공간을 만들어...

2022.01.04
2022.01.04참여 콘텐츠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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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란아..거긴. 거긴

아빠가 머리 감고 외출 준비하는데. 석란 어딧지???? 엇!!! 이궁 그 자리 아직 제니 자리 치우지 않길 잘 했어.. 있잖아. 지금 그 자리는.. 제니 언니 자리였지.. 치우지 않을께.. 제니 그리워.. 많이 미안해.. 하지만 제니는 당당해도 괜찮아. 든든한 오빠, 이쁜 여동생, 아빠가 있는 당당한 우리집 딸이니까. ^^♡♡♡ Watch this reel by conan_papa on Instagram Planned Iridescence 효과 www.instagram.com

2021.12.12
3
집에 가면 제니가 아빠 아빠 부를 거 같은..

제니 떠난 지 아직 다섯 손가락으로 세도 모자라는 날짜. 힘들지 않다면 거짓이겠죠. 오전에 밍키, 석란이 챙겨놓고 집을 나섰어요. 아빠도 그동안 공백이 많았죠. 하지만 후회는 절대 안 해요. 일보다 내 생에 첫 딸 제니와 만든 시간이 더 소중하니까.. 이동 중간에 슬쩍슬쩍 인스타 지난 제니 모습 보면서 ... 이 모든 시간이 플랫폼 떠난 열차처럼 빨리 지나가기 시작한 듯. 벌써 금요일.. 이따 들어갈 때 맛나는 거 사다가 밍키, 석란이.. 불금 파티해줘야겠어요. 이웃님들도 남은 하루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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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 제니의 일상

오늘 단 하루 만이라도 코난네 시계를 강제적으로 멈추고 충전하고 있어요. 항공기 속도로 매일 달리다가 급제동을 했을 때 주변 모든 것들이 흔들리고 부서지고 잔해들이 어지럽게 흩어진 것처럼 정신적으로 육체적을 분해된 느낌. 그 힘든 일상이 오늘도 계속되었더라면 ..오히려 그게 더 낫겠어요. 1년 전, 11월 레오 떠나고 마음 추스르기도 전에 같은 달 독거 생활하시던 삼촌이 후두암 판정받으시면서 암 투병이 그 공간을 채우고.. 매일 인천에서 서울로 삼촌 수발이 시작됐었죠. 너무 힘들었어요. 안될 거 같았지만 되더군요. 하지만 누군가가 개인적으로 내린 징벌적 수준의 생활이 손발을 꽁꽁 묶어버리고.. 그것도 모자라 지난 1월 제니까지 쓰러뜨렸어요. 누구나 닥치면 한다고는 하지만, 말이 쉽지 그게 아니더라고요. 사실 그래서 제 블로그에는 억울하다는 단어를 자주 썼어요. 앞으로 이런 암울한 단어는 쓰지 않을 거예요. 돌이켜 보면, 삼촌과 제니 모두 제 가족이라 버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족은 없던 힘도 만들어주고,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가능케 하는 거 같아요. 삼촌도 제니도 떠났죠. 이제 제니의 소중한 공간은 밍키와 석란이가 계속 지킬 거예요. 제 방에 제니 자리는 당분간 치우지 않고 제가 지키려 해요. 늘 석란이가 아빠 일하는 방에 오니까 석란이 자리이기도 합니다. 제니의 흔적 곳곳에.. 믹서기에 제니 밥 갈아서 주던 통들.. 마저 다 못...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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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떠난 여행

아직 실감 나지 않아요. 제니는 이 시간에 자고 있을 거 같은... 지난 11개월 동안 단 한 번도 일어나지 못하고 평소 아무것도 아닌 거리를 단 1mm도 움직이지 못하고 창가 아래 자리를 지켰죠? 그 모습을 지켜보는 아빠도 안타까웠지만, 제니는 그 이상 답답하고 고통스러웠을 거예요. 병원 진료 가던 날 말고는 유일하게 집에서 움직인 거리는 안방에서 아빠 책상 있는 옆방. Previous image Next image 같은 지붕 그 방은 제니에게는 멀리 여행 와서 느끼는 기분이었는지 모릅니다. 그때가 고작 3주 전인데.. 여행 가서 점심 먹는 그런 기분? 제니에게는 이런 사소한 일이 큰 기쁨이었나 봐요. Previous image Next image 거실을 왔다 갔다 하는 아빠를 쳐다보면서 무슨 말을 걸고 싶었었는지.. 물끄러미.. "제니 ... 그때 왜 아빠 쳐다봤어?" "울었던 거 아니지?" 아빠도 그 순간이 제니의 눈빛을 오래오래 기억할 거예요. 그리고 오늘.. 제니는 다시 이곳으로 여행 왔답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그때는 아빠 컴퓨터 작업할 때 쳐다보곤 했는데 . "지금은 왜 그러지 못하는 거니?" 오늘은 제니 머리맡에서 코난이, 만세, 레오 오빠 지니도 제니와 함께 하기로 했어요. 아까 제니 빗질 해주고, 샴푸로 뽀송하게 목욕도 해주고. 제니 오늘 잠 잘 오겠죠? 제니와 많은 이야기도 나누었어요....

2021.12.08
제니 방금 제 품에서 떠났어요.

가족 못지않게 제 딸 걱정해 주시고 위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누구보다도 이곳에서 얼굴을 뵙지 못한 이웃님들께는 소식을 먼저 전해드리는 것이 도리라 생각이 들었어요 이젠 제 감정 누르고 제니와 못다 한 이야기를 다시 시작할게요.

2021.12.07
2022.12.25참여 콘텐츠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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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루 외이도염 1년을 보내면서..

오늘도 타이루와 대문을 나섰죠. 그냥 1년도 아닌 동물병원 출근을.. 딱 1년! 누구나 이맘때가 되면 지난 일 생각하면서.. 내년에는 지난 1년 실수나 후회를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보내죠. 사람이 살다보면 정말 답답할때까요... 내가 혼자 힘으로 절대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죠. 칼자루를 쥐어도 모자를 판에, 내 생활 일부 손잡이를 누군가가 쥐고 있을때.. 물론 이런 일에는 항상 바보같은 내 선택이 함께 합니다. 지나고 나면 늘 후회는 있는 법. 사람 사는 곳에도 이런 일은 비일비재 하잖아요. 아까도 원장님과 잠시 대화를 했겠죠. "정말 이거 내년에는 끝이 날까요?" 물론 예전에도 했던 질문이지만.. 저도 힘들지만, 타이루도 벗어나면 참 좋아 할텐데... 방법은 타이루 외이도를 제거하는 수술을 하거나.. 그렇게 할 경우에는 .. 지금 문제가 있는 외이도 영역이 너무 넓어서 고막가지 영향을 받아서 청력을 잃는다죠. 물론 외과적 수술을 하면 지금과 같이 매주 병원을 가지 않아도 되고. 큰 짐을 덜 수는 있다는 편안함이 기다리지만, 타이루가 영원히 청력을 잃어요. 이도저도 안되는 딱 중간.. 그렇게 해서 내 부지런함과 인내심을 담보로 수술대신 치료를 선택! 아~~ 그런데. 이거.. 1년이 지나다보니 ;;; 타이루 귀치료에 대한 뭔가 특단의 방법이 있어야 하는데.. 이곳 이웃님들 도움과 응원이 없었으면 .. 저혼자 달리는 건 불가능했을거...

202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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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외이염 - 타이루 귀염증 치료 두 달째

이틀 전, 또 어제 .. 타이루 귀 염증 치료를 집중적으로 했어요. 시간이 참 빠르죠. 작년 12월 30일부터 꾸준히 귀염증 치료가 진행 중이랍니다. 12월 30일 타이루 귀 상태 당시에 귀 내시경 검사를 먼저 했었죠. 처음에는 너무 심각해서 외과적 수술도 고려할 정도였어요. 타이루 외이염이 이렇게 오래가는 이유가 있죠. 벌써 타이루 귀 치료 두달째 ㅠ ㆍ ㆍ #코난네다이어리 m.blog.naver.com 귀 관리를 잘 안 해주었을 때 걸리는 단순한 귓병이 아니라 .. 이런 기간이 길어지면서 외이도에 미네랄이 침착되는 현상이 생겨서 치료도 오래 걸리고 그 결과도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죠. 귀 근처 살에 미네랄이 쌓이고 쌓여서 결국 피부를 부풀게 해서 귀를 아예 막아 버린 경우랍니다. 이 부풀어진 살이 줄어들어야 하는데, 이제는 아주 조금씩 주변 살도 가라앉으면서 회복을 하고 있지만 계속 치료를 해야 할 듯해요. 그래서인가? 어제는 이전보다는 치료 스트레스도 덜 받고, 표정도 약간 편해 보였어요. 아직 귀가 정상으로 돌아오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리겠죠. 보통 강아지 외이염 치료 기간이 짧지가 않아요. 물론 집에서도 병원에서 처방해온 귀 치료 약을 넣고 닦아 주면서 하고는 있지만, 타이루가 워낙 요동을 치고, 제 왼쪽 어깨에 문제가 생겨서 그마저도 쉽지가 않답니다. 이미 귀만 만져도 난리가 나는데, 그 여파가 빗질에도 미쳐서 타이루 털 관...

202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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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루 어제도 귀 염증 치료 잘 받고 왔어요

어제도 타이루는 씩씩하게 병원 다녀왔어요. 물론 집에서도 매일 귀염증 약으로 소독을 계속해 주고 있답니다. 지금은 심장사상충 치료 기간이라 심한 운동이나 산책을 못하고 있죠. 그래서 이렇게 자주 병원을 가는 날이 타이루에게는 신나는 외출!! 이제는 일주일에 2~3번 정도 더 자주 귀 치료를 받고 있어요. 신풍동물병원 귓구멍을 막고 있던 주변에 부었던 피부도 가라앉기 시작해서 희망이 보인답니다. 특히 코카스파니엘 귀 치료는 꾸준한 노력과 시간과 전쟁인 거 같아요. 물론 좋은 장비도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어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타이루 치료에 사용되는 장비에 대해서는 잠시 후에 올릴게요. 특히 코카 아이들 귀 치료에는 이 장비가 탁월한데, 많은 병원에서 이 장비 도입이 안되고 있는 것 같아요. 이어케어 Previous image Next image 원장님 말씀으로는 .. 기존에는 약을 귀안에 넣고 비비고 솜으로 닦아 내는 방식인데, 이러한 방식보다는 귓병이 심각한 아이들에게는 지금 타이루에게 쓰고 있는 이 장비가 치료 기간도 훨씬 줄이고, 안쪽에 이물질을 싹 뽑아내는 방식이라 비교가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많은 병원이 이 귀 치료 장비를 보유했으면 해요. 이틀 뒤 또 병원 예약이 되어 있어요. 심장사상충도 지금 치료 중이지만, 이제는 하나씩 마무리가 되어야 할 텐데 잘될 거예요!!! 차근차근.. ㆍ ㆍ #신풍동물병원 #타...

2022.02.08
귀에 손만 데면 난리난리. 하지만 치료 시작되면 씩씩하게 받아요! ㆍ ㆍ #코난네다이어리 ㆍ

2022.01.11클립으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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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 없이 강아지 귀염증 집중 치료로 해결을!!

타이루 귀염증 집중 치료가 효과를 보고 있어요. 귀가 덮혀 있는 코카스파니엘 경우 귀염증이 자주 생겨서 고생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타이루는 그동안 관리가 안 되어 있어서 너무 심각해요 ㅠㅠ 하지만 병원 갈 때는 당당하게.. Previous image Next image 자 ~~~ 이제 치료 준비를.... 그냥 약물 넣고 치료하는 방식이 아니라, 석션을 귀에 넣고 약물 주입, 그리고 다시 요염된 약물을 뽑아내는 방식이에요. 보기에는 쉽지만 견디기 어렵다죠. 지금 받고 있는 치료는 아이들마다 방식이 다르지만, 어떤 경우에는 마취하고 진행을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마취 영향이 있을 수도 있겠죠. Previous image Next image 그래서 타이루는 마취하지 않고 진행하고 있어요. Previous image Next image 처음에는 귓구멍 주위가 부어서 안쪽이 보이지 않았는데, 이제는 붇기도 조금씩 빠져서 호전되고 있어요. 병원 가지 않는 날에는 집에서 매일 귀약 치료도 열심히 !! 그동안 만세 레오도 이 방식으로는 해본 적이 없는데, 타이루가 씩씩하게 참아 주어서 회복이 빨라지고는 있어요. 얼마나 걸릴지.. 아직은 모르지만, 완치되는 날까지 최선을 !!! 귀에 손만 데면 난리난리. 하지만 치료 시작되면 씩씩하게 받아요! ㆍ ㆍ #코난네다이어리 ㆍ m.blog.naver.com

2022.01.11
2022.05.08참여 콘텐츠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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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 물난리 났는 줄 알았는데 @@

이거 뭐임? 밍키 머리며, 얼굴에 물이 잔뜩 묻어 있어요. 밍키 머리에 물바가지를 뒤집에 쓴 줄 ;; 알고 보니 그거슨 물이 아닌 석란이 침이었어요 ㅠ. 또 모성애 발동해서 혀로 밍키 머리를 싹~ 씻어준 거예요 ;; 같은 민족이라 그런가? 진돗개 석란이, 풍산개 밍키 세월이 갈 수록 더 친해진다는 ㅎㅎ 한 모성애 하는 석란이. 오래전에는 그렇게 까칠하던 진돗개가 .. 그래서 세월이 지나면서 석란이를 다시 보게 됐죠? 아마 그동안 코난네 식구 중에서 가장 정이 많은 자식일 거예요. 석란이 모성애가 빛을 발하던 순간은 또 있었겠죠? 4년 전 카네코르소 꼬물이들이 잠시 코난네에 있었을 때. 온 집안을 쑥대 밭으로 만들었지만.. 치우고 또 치우고.. 그래도 부모한테 버림받은 것도 억울한데, 아이들 잠자리는 편해야 하기에.. Previous image Next image 당시 아빠 몸은 하나. 식구를 두 배로 늘고.. 아팠던 만세도 그런 아빠를 이해해 주고.. 만세 나머지 자식들도 아빠를 이해했을 거예요. 그리고 이후에는 석란이가 제 역할을 대신했었죠? 당시 석란이가 엄마 역할 톡톡히 했어요. 잠도 설쳐가면서 카네코르소 아기들을 보살피느라.. 결국 만세를 병원으로 실려가고 .... SBS TV동물농장 방송도 타고.. 그래도 우리 가족은 카네코르소 4형제를 좋은 곳으로 보낼 수 있었어요. 카네코르소 떠나기 하루 전 날 석란이 5월은 가정의 달....

202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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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기 자매 늘 순서를 ....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그말이 맞구나..

작년 초부터 지난 수개월 동안 레오, 삼촌, 최근 제니까지.. 여러 가족사로 인해서 두 딸을 많이 돌보지 못했죠. 그래서 늘 아빠는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어요. 하지만 올해는 다르답니다. 그동안 못 다해준 거 해줘야죠.. 이제 딸내미들도 나이가 10살이 넘어가면서 노령화가 되다 보니, 이것저것 살펴야 할 것들이 많아졌어요.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가네요.. 타이루를 지난달 19일에 만났으니까 4주째가 되어가네요 저금 있으면 한 달이 되죠. 어제도 밍키 데리고 산책 나가서 많은 걸 느꼈답니다. 뭔가.. 책임감? 그동안은 어쩔 수 없이 그 책임감에 균형을 맞추지 못했지만, 못다 한 책임을 다시 일으켜 세우려고 합니다. 오늘도.. 줄 서서 기다리는 밍키를 보면..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이 말이 맞다는 .. 항상 효자, 효녀는 말없이 지 할 도리 다해요. 이런 게 진짜 효심이죠.. 요즘 밍키도 그렇도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이지만, 먹는 음식에 대대적인 변화를 주고 있답니다. 공부도 더 하고.. 또 배운 걸 실천도 해야겠죠. 처음에는 물고 뜯고 피 터지게 싸우더니.. 세월이라는 약은 이런 성격도 치료하는 효능이 확실히 있어요. 또 가족끼리만 아는 그런 느낌... 코난 삼형제가 남겨준 집안 분위기를 오래오래 밍키, 석란이가 올해도 계속 이어가길.... 앞으로 점점 달라지는 코난네 일상 기대하셔도 돼요!!^^ 늘 한결같은 두 딸내미. ㆍ ㆍ ...

202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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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강아지 산책 - 풍산개 밍키와 오랜만에.

아까 저녁식사를 마치고 오랜만에 밍키 데리고 산책을 나갔어요. 그동안 아이들한테 많이 미안하죠. 작년에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해서 아빠 몸은 하나인데 아이들 산책 많이 소홀히한 것도 맞고. 아마 작년은 아이들에게도 아빠에게도 썩 좋지 않았던 시간이었던 거 같아요. 힘든 언덕이 있으면 편안한 내리막이 있듯이. 그렇게 또 시간 틈이 메워지고, 다시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왔어요. 물론 지금도 쉽지는 않지만, 2년 남짓 기간 동안 나이 든 자식들이 힘들어하고 또 떠나고를 반복했으니까요. 아이들이 이런 흙 밟고 잔디 위를 맘껏 뛰어다녀야 하는데, 도심에서는 이런 부분이 늘 아쉽죠. 밍키와 천천히 걸었어요. 추운 겨울 날씨라 공원에는 인적이 드물더군요. 가끔 걷다가 밍키 줄도 풀어 주고 자유롭게.. 한참을... 그래도 아빠한테 온다는... 밍키가 아주 소심해요. 아빠에 의존도가 큰 아이인데, 그동안 많이 못해줬어요. 새해 약속은 아빠가 이제 밍키와 시간을 많이 갖는다는 ~~~ Previous image Next image 공원에서 그나마 제일 높은 언덕에서.. 사람 별로 없으니까 좋네요.. 운동하는 사람 몇 사람하고. 옷 든든히 입히고 강아지 산책 나온 몇 가족.. 사실 애들 건강을 확인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 있지만, 산책하면서도 아이들 컨디션이나 건강 상태를 약간 들여다볼 수 있는데요. 오늘 밍키 걸음걸이는 좀 무거웠어요. 약간 걱정이 되는.....

202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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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우유 한 잔씩 어때? - 가끔 따뜻한 탈지분유는 강아지한테 ..

대부분 아침밥 많이 거르지 않나요? 전 습관적으로 아침에 밥 대신 커피물을 항상 끓이는데, 안 좋은 거 알면서 이 습관을 버리지 못해요. 오늘 아침에는 아이들과 아침 우유로 시작했어요. 그래서 찬장에 있던 탈지분유 통을 들고 나왔다죠.. "얘들아 ~~~ 우유~~ 우유~~" 이제는 일찍 일어나야 해.. 아직도 부시시 삼남매 ㅠ "석란이 오늘 마트 갈 거라며?" "밍키 넌 오늘 집콕 , 잠만 잘 거지?" "타이루 넌 오늘 홍대 약속 있다며?" 뭔지는 모르지만 늘 바쁜 ~~~ Previous image Next image 최근 아빠의 귀차니즘, 이기심을 발견했죠. 전 뭐를 준비하더라도 몇십 분은 걸리는데, 밥, 반찬 끓이고 자르고. 자식들 밥 주는 건 사료로 몇 분 만에 끝. 언젠가부터 애들 먹이는 시간에 할애하는 시간이 너무 작다는 생각을.. 그것도 귀찮아서 먹는 모든 게 대부분 인스턴트.. 그래서 올해는 아빠 집밥 만드는 시간만큼 아이들 먹는 음식에도 시간을 투자하기로 했어요. 어쩌면 오랜 시간 자식들을 기르고 도 보내면서 쌓이는 슬픈 내공인지도 모르겠어요. 요즘 애들 간식, 음식 좋은 게 얼마나 많아요. 하지만 가격이 문제. 사람도 마찬가지이지만, 편리함에는 그만한 대가가 따르죠. 모 음식도 시켜 먹으면 편하지만, 직접 만들어 먹는 불편함을 감수하면 많은 걸 절약할 수 있잖아요. 아빠표 애들 우유는 바로 ! ↓↓↓↓ 탈지분유랍니다. ...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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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뒤 행운의 숫자 네 개를 가지고 온 아이

타이루가 집으로 온 지 16일차. 잠시 지난달 12월 달력을 살펴보았어요. 이제 12월은 저에게 아주 특별한 달이 되고 있다는 걸 알았어요. 해는 다르지만, 앞으로 12월은 늘 이렇게 시작을 합니다. 제니가 떠난 날짜 .. 7일 후 레오를 만났었고. 레오를 만났던 날짜 7일 후 코카스파니엘 타이루를 만났죠. 타이루를 만났던 날짜로부터 7일 후 크리스마스 .. 그리고 7일 후 .. 2021년을 보내면서 새해를 맞이했어요.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행운의 숫자 7이 날짜 하루 다르지 않고 4개. 글쎄요.. 이걸 뭐라고 말해야 할지.. 그렇게 타이루는 이곳 온 지 얼마 안 되어 나이 한 살을 더 먹었어요. 그동안 아빠는 타이루를 조용히 지켜보았어요. 스스로 적응하고 스스로 터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타이루가 낯선 이곳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던 건. 막내 석란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진돗개 유전자를 가진 아이이지만, 성격은 이미 진돗개가 아니에요. 아빠는 이미 알고 있죠. 석란이가 모성애를 가진 따뜻한 아이라는 걸 .. 그래서 아빠는 타이루가 이곳에서 빨리 적응할 거라는 확신이 있었어요. 이제는 오히려 타이루가 먼저 밍키에게 손을 내밀고 .. 잠시 망설이다가... 그 모습을 본 아빠는 뿌듯뿌듯... 처음 타이루가 집에 오고 며칠 후에 잠깐 밍키, 석란이에게 덤볐지만, 이젠 타이루도 알 거예요. 그건 오해였다는 걸.. 새해 ...

2022.01.03
2022.07.18참여 콘텐츠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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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자리..

오늘 누군가와 이야기 하다가.. 평소 열심히 하는데 뭐가 문제인지 늘 힘든..내가 다 속 상하다는..!! 잔소리라고는 하지만 내 맘은 그게 아닌데.. "아마 당신보다 내가 더 빠를거야ㅎ" 내년에 세상이 깜놀 할 일이 있을거야^^ "난 코난, 만세, 레오가 끝일 줄 알았지만, 인생이 내 뜻대로 안되더라..." 안되는 걸 억지로 하지 말고, 코난, 만세, 레오 전 그때 그 순간이 끝나지 않을 줄 알았죠. 하나씩 주면서... "코난이!~" "만세!~" "레오!~" 하지만 시간은 결국 내 편이 아니었죠. 그 아들들이 떠난 자리.. 안되는 걸 억지로 하지 말고, 지금 순간도 언젠간 그리울 거라는.. 그런 때가 있었죠. 지금 그때 그 상 다리 앞에 지금 삼남매 .. (이 상을 안 버리길 잘했어) 그리고 10년이 지나 다시 그 상다리에서 부르는 자식들..ㅠㅠ 참 웃기죠. 이런 날 상상도 못했는데.. 지나고 나니.. 이런게 인생이더라구요. "밍키!~" "석란!~" 그리고 "타이루!~" 글세요.. 이젠.. 이런 순간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어요. 더 늦기전에 .. 버킷리스트... 밍키, 석란이, 타이루와 그때 그 바다를 걷고 싶은..... 글세요.. 어제 타이루와 병원 다녀오면서 아들 레오가 무척이나 생각났어요. 새벽에 펑펑 울던 그때.. 레오는 원래 강했던 아들인데 시간 앞에 쓰러지는 모습 보면서.... 새벽 내내 울었던...... 그런데 그때 레오가...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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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자식이 죽도록 그리울 때...

오늘은 코난 삼형제.. 코난이, 만세, 레오가 유난히 그리운 날이겠죠. 그래서 아까 글도 썼어요. 그리고 떠난지 5개월도 안된 딸, 제니가 유닌히 그리운 날이랍니다. 느낌은 1년 전 같은데.. 실제 현실은 고작 5개월.. 제니입니다. 늘 밝은 표정... 밥그릇 들면 앞다리 들고 뛰면서 그렇게 좋아하던.. 일어나지 못했을때, 아빠가 집에 오면 그렇게 기뻐하던.. 이 아이들의 아빠라는 무거운 책임감이 늘 시간을 지탱해왔죠. 그렇게 오늘도.. 떠난 자식들을 기억하면서.... 또.. 삼촌을 기억하면서... 많이 속상한 날이죠. 오늘도 아빠는 지지 않고 이기고 집으로... 대문 밖.. 참 힘드네 ㅎ 대형견 너무 억울하죠 어느 집이나 한 아이가 떠나면 한 동안 집안 분위기가 이상한 게 정상인거죠? 특히 덩치 큰 대형견 아이들... m.blog.naver.com 며칠 전 삼촌 유언으로.. 백년사 등도 달았어요. 떠나면 다 허망한 건데 ㆍㆍ 삼촌 그곳에서는 부디 편안하게... 조카는 더 열심히 살게요. 죄송합니다. 오늘도 무사히..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오늘 7시까지 삼촌이 입원한 서울대학교병원 병실에 도착을 조건으로 집에 왔다가 다시 병원으로 가는 중이... m.blog.naver.com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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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여기는..

지난 주말 지인과 이동하던 중에 .. 지나던 길.. 엇.. 여기.. 거긴데... 순식간에 필름이 되감아지는 듯한 느낌이.. 디지털단지 ..저기.. 삼화인쇄 건물 아직 있네.. 이곳은 바로 코난, 만세, 레오와 살던 바로 그 동네.. 그리고 매일 저녁 산책하던 거리였어요. 2007년 3월 코난이 대형견 아이들이라.. 낮보다는 저녁에 산책을 주로 나갔죠. 2007년 3월 만세 퇴근 후 .. 이 거리는 사람 그림자도 안 보이던 시절.. 2007년 3월 레오 휴일 오후에는 역시 이곳은 텅텅.. 그래서 아이들과 맘껏 거닐던 거리였어요. Previous image Next image 그곳에서만 거의 5년? 2006년부터이니까.. 16년 지났네요. 거리는 그대로인데.. 아이들 기억은 바로 어제 같은 .... 늘 그리운 아들 들이죠.. 지금도 아빠는 아들들과의 추억이 큰 언덕이랍니다. 시간.. 되돌릴 수 없지만.. 아직 사진 속에서.. 영상 속에서 웃는 아이들의 모습이 .. 여전히 생생합니다. 코난이.. 만세.. 레오.. 그곳에서 잘 지내고 있지? 오늘 병원 잘 다녀오고.. 깨끗하게 세탁한 쿠션에서 잠 청하는 타이루 ^^ 지금도 나중에는 추억일거야 .. 이제는 펫로스라는 감정이 여러가지 빛깔로 자리를 잡아가는 듯합니다. Watch this reel by conan_papa on Instagram conan_papa • 원본 오디오 www.insta...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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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여행.. 첫눈이..

이번 주는 몸이 너무 좋지 않아서 잠시 닫고 쉬었어요. 시간이 스스로 멈추지 않으면 때론 제가 시간을 멈추어요. 1년전 레오 장례, 삼촌 장례, 최근 제니 장례. 중간 중간 사연 은 생략하더라도 지난 2021년 ..너무 쉼없이 달렸어요. 이미 제 바이오시계는 방전됐는데 .. 정신없이 달려온 후유증이 한꺼번에 몰아닥쳤나 봐요. 정신적으로 꽈당..................... 특히 12월은 이 꽉 깨물고 하루하루 어찌 달려왔는지 모르겠어요. 지난 며칠 아무 일 없는데 오히려 이상했던 .. 뭐든 억지로 누르면 탈이 생기는데.. 해 지고 오랜만에 현관문을 열었는데.. 집 앞 골목에 눈이 가득.. 이번 겨울 눈 치고는 꽤 온 거 같아요. 집 앞은 사람이 거의 안 다니는 곳이다 보니 아직 눈이.. 아무도 안 쓸어서 오히려 다행 .. 오늘 눈이 다시 날 움직이게 하는 .. 오랜만에 빗자루 들었어요. 골목 끝에서 끝까지.. 굽이굽이.. 그동안 머릿속에 있던 복잡함도 .. 삭삭삭.. 쓸어 버리고.. 그동안 쏟아진 문자, 카톡.. 하나씩 챙기고.. 잠시 멈추었다고 세상이 뒤집어지는 것도 아닌데 .. 두 백설기들 나가고 싶다고..ㅠ 예전 같으면 당장에 데리고 나갔을 텐데.. 오늘은 아빠 마음이 썩 좋지 않아요. 몸이 너무 무거워졌어요. 그래 내일은 아빠하고 공원에 가자.. 양쪽 골목에 눈을 한참 쓸고 나서.. 다시 쓴 눈길 속으로.. 달려야.. 내...

202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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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 제니의 일상

오늘 단 하루 만이라도 코난네 시계를 강제적으로 멈추고 충전하고 있어요. 항공기 속도로 매일 달리다가 급제동을 했을 때 주변 모든 것들이 흔들리고 부서지고 잔해들이 어지럽게 흩어진 것처럼 정신적으로 육체적을 분해된 느낌. 그 힘든 일상이 오늘도 계속되었더라면 ..오히려 그게 더 낫겠어요. 1년 전, 11월 레오 떠나고 마음 추스르기도 전에 같은 달 독거 생활하시던 삼촌이 후두암 판정받으시면서 암 투병이 그 공간을 채우고.. 매일 인천에서 서울로 삼촌 수발이 시작됐었죠. 너무 힘들었어요. 안될 거 같았지만 되더군요. 하지만 누군가가 개인적으로 내린 징벌적 수준의 생활이 손발을 꽁꽁 묶어버리고.. 그것도 모자라 지난 1월 제니까지 쓰러뜨렸어요. 누구나 닥치면 한다고는 하지만, 말이 쉽지 그게 아니더라고요. 사실 그래서 제 블로그에는 억울하다는 단어를 자주 썼어요. 앞으로 이런 암울한 단어는 쓰지 않을 거예요. 돌이켜 보면, 삼촌과 제니 모두 제 가족이라 버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족은 없던 힘도 만들어주고,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가능케 하는 거 같아요. 삼촌도 제니도 떠났죠. 이제 제니의 소중한 공간은 밍키와 석란이가 계속 지킬 거예요. 제 방에 제니 자리는 당분간 치우지 않고 제가 지키려 해요. 늘 석란이가 아빠 일하는 방에 오니까 석란이 자리이기도 합니다. 제니의 흔적 곳곳에.. 믹서기에 제니 밥 갈아서 주던 통들.. 마저 다 못...

2021.12.09
2021.05.22참여 콘텐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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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란이는 대피 중, 제니 제발

어제 병원에서 오후 내내 병원 일을 마치고 집에 도착할 즘.. 그려지는 집 안 모습은..? 이제는 이런 생활에 서서히 익숙해지고 있는 느낌. 이런 게 환자 보호자 가족의 심정. 역시나.. 내 눈앞에 펼쳐진 장면은.... 제니 따로, 패드 따로 이불 따로. 그렇게 내동댕 ㅠ "제니야 제발 !!ㅠ" 착한 둘째 딸 밍키가 그 방을 지키고 있다. 그런데 막내딸 석란이가 안 보이는.. 아~~ 옆방 아빠 책상 아래에서 자고 있는.. 석란이도 이제는 지칠 만도.. 제니 이불 갈고, 세탁기 돌리고, 제니 몸 닦고.. 그러 길 30여 분. 다시 찾은 안방의 평화.. 감각이 무뎌지면 이런 일도 익숙해지는데.. 글쎄.. 아직은.. 삼촌 병원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곧바로 쉬고 싶지만, 그렇게 안되는 지금..숨이 차오르고.. 어제는 서울대 종양내과 김범석 교수님이 처음으로 말을 꺼냈다. 지금까지 몇 달 동안 지켜보았지만, 조카분 심정을 충분히 이해한다는 그 말.. ㆍ ㆍ 세상은 보이는 게 전부라서 때로는 혼자서 끝없는 터널을 통과해야 하지만, 이런 분 말 한마디는 나를 다시 일을 켜 세우는 언덕이 되기도 ㆍㆍ 어제저녁 오자마자 애들 저녁 챙기고 잠시 잠이 들었는데, 자정이 넘어 제니 끙끙 거리는 소리에 잠을 깼는데.. 아차 제니 이불 새로 하고 패드를 안 깔아준 바람에 ㅠㅠㅠ 이불 두 채가 또 세탁 대기 중이다. 으~~~~~~~~@@@@ 앗!!!! 비...

202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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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외출 후 두근두근, 제니를 부탁해

요즘 비 너무 자주 오죠. 꼭 특별한 일이 있을 때면 잊지 않고 비 소식이.. 삼촌 진료 때문에 다시 찾은 서울대학교병원. 평일 중간에 이런 일이 있으면 그날 일의 맥이 모두 끊겨요. 쉴 틈 없이 그렇게 달려오길 5개월째. 다시 그 출발 지점으로 가라면 정말 한강으로 갈듯.. 이미 삼촌 보호자 역할에 지쳐가고 있어요. 왜 하필 어제는 대체 간병인을 구하지도 못했는데 지금 간병인을 보냈는지.. 이곳 서울대학병원 일 마치고 다시 삼촌이 있는 성애병원으로 가요. 늘 나오면 제니가 걱정이죠. 날씨가 더워지면서 물도 많이 마시고 챙겨줘야 할 일들이 늘어나요. 이틀 전부터 제니에게 이 약을 먹이기 시작했어요. 항산화제인데, 이거 평생 달고 살아야 한다네요. . . 아빠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까 나올 때도 이불 하나 세탁기에 돌려놓고 물 챙겨주고 나오기는 했는데 벌써부터 걱정. . . 아직 진료 순서 오려면 한참 먼 듯 ㅠ 대기실에서 지난 코난이 만세 레오 모습 보면서 마음 가라앉히고.... 오늘도 무사히~~ 말린 감자간식 비하인드 스토리.. 사실 멍멍이들 낙이 먹는거 자는거 산책하는거 .. 이거말고 뭐 또 있겠어요. 제 생각에는 이녀석들에게는 ... m.blog.naver.com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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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없던 제니 세자매 무사해요

오늘 아침 도움 주실 분이 오셔서 제니, 밍키, 석란이 아침밥도 먹고 깨끗한 이불에 있게 됐어요. 방문하신 분께서 세자매 극진히 챙겨주셨어요. 지금 병원의 허가를 어렵게 얻어서 집으로 가고 있어요. 못 다 전해드린 사연 천천히 올릴께요. 지금 너무 지쳐있어서요.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한 고비 넘겼어요. 하지만 지금 집에 오니 제니 컹컹 짖는소리 문밖에서 들리기 시작하고. 집안은 또..

202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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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와 오월의 신부, 결혼 준비의 재구성

5월 셋째 날 오늘 기온이 30도를 육박하고.. 코난네 하늘도 늦은 오후 오늘 29도까지 치솟아 올라갔어요. 오늘 저도 반팔 옷을 챙겨 입었다죠 .. 어제와 별반 다르지 않은 오늘 .. 특별한 웨딩드레스와 오월의 신부 이야기가 전 세계 언론을 잠시 따뜻하게 해줍니다. 요즘에는 특별히 결혼 시즌이라는 게 의미가 없지만, 그래도 4, 5월은 새 출발 하기 딱 좋은 계절.. 누군가 이렇게 물어 본다면.. "이런 시즌을 부러워하지 ....?" "Absolutely NO" 죽기 전에 한 번만 하고 그 이후는 쭈~~욱~~ 오래 전 할머니께서 유언으로 남기시고 간 말씀이세요..^^ 여튼! 반려동물 분야가 급성장을 하면서, 별별 직업의 순위도 바뀌고, 형태도 바뀌고.. 언젠가부터는 다양한 반려동물 제품과 서비스 리뷰 요청이 하루에도 몇 건씩 코난네에도 쇄도한답니다. 참 신기하죠? 몇 해전만 하더라도 이런 건 없었는데.. 세상이 참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을 해보아요. 오늘 코난네 눈길을 확실하게 끈 한 장의 사진 뉴스.. 얼핏 감이 오질 않았어요. 하지만 야외 결혼식이 많고.. 또 틀에 박히지 않고 자유롭게 잔디에서 하는 미니 웨딩이 보편화된 일부 나라에서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답니다. 우리나라도 반려동물 인구가 이제 다섯 가구에 한 아이.. 외국은 더더욱 비율이 높은 편인데, 이 와중에 웨딩드레스를 장만하고 결혼 날짜가 잡힌다면? 바로 반려동물이 걱...

2017.05.03
2023.11.20참여 콘텐츠 34
01:35
SBS TV 동물농장 카네코르소 비하인드 - 워킹맘 진돗개 석란이가 카네코르소 꼬물이들 재우던 날 #AnimalFarm #sbsstory
재생수 3,1102023.11.19
04:55
동물농장 카네코르소 사연 - 코난네 오남매와 카네코르소 네형제가 모두 안방에서 함께 지내기 시작하던 날..
재생수 3,6342023.04.30
02:30
🎀 진돗개 풍산개와 카네코르소가 만났을때 - 동물농장 카네코르소 사연
재생수 2,1062023.04.29
02:23
동물농장 카네코르소 🎶 코카스파니엘 만세와 무슨 이야기를 했길래???
재생수 3,7532023.04.17
03:49
동물농장 카네코르소 사연 - 드뎌 현관문을 열고 가장 먼저 반긴 가족은???
재생수 4,2622023.04.15
2021.04.28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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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키우기, 참새 수명은? .. 하나, 하늘이 땅이 소식이.

2년 전 코난네 뚝 떨어진 아기참새 때문에 팔자에도 없는 참새들과 사연이 많았죠. 10일 전에 급한 연락이 오고, 또 다른 참새 한 마리가 입양을 갔었답니다. 한여름밤 공포의 문자 한 통에 허걱 .. 또 한번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ㅜㅜ 오늘 블로그도 유튜브도 뒤적뒤적 불금 주말 그렇게 보내고 있었겠죠?그러다가 문득 며칠 전에 코... blog.naver.com 사실 여러 일을 하면서 참새까지 챙기는 건 좀 무리가 있어요 ;;;; 며칠 전 잠시 쉼표를 찍고 .. 그동안 코난네에서 입양 갔던 참새 하늘이 땅이 그리고 이후 연달아 입양 갔던 두 참새 소식을 들었겠죠. 모두 안타까운 소식이라 주저주저하다가 이제야 전해드려요. 하늘이 땅이는 결국 무지개다리를 건넜답니다. 잠시였지만 코난네 분위기를 뒤집어 놓았던 추억이 있어요. 당시 오남매도 참새 육아에 아빠를 돕느라 매일 잠을 설쳐서 맨붕이었는데.. Previous image Next image Previous image Next image 당시 코난네 참새가 입양 갔던 곳에 있던 하나라는 참새도 6년을 채우고 하늘나라로 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늘이와 땅은 원인 모를 병에 걸려서 작년에 .. 야생 참새 쉽지 않아요. 그렇지만 얼마 전에 다시 그곳에 간 참새는 지금 건강하게 지내고 있어요. Previous image Next image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들었지만 그래도 이 참새로 인해...

2019.07.22
2021.12.12참여 콘텐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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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병원에 다녀왔어요. 치매 상담도 했어요 ㅠㅠ

오늘 레오 , 석란이 신풍동물병원에 다녀왔어요. 이사 오기 전에는 애들 먼지 티끌 하나만 이상이 있어도 병원을 찾았는데, 글쎄요. 인천 이곳은 아직 편안한 동물병원을 찾지 못했어요. 모든 병원이 최선의 진료를 하지만, 말 못 하는 아이들 진료를 위해서는 때론 예측하면서 ... 수의사와 많은 대화를 해야만 아이들 아픈 원인에 가장 가까이 간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먼 길을 마다하고 이곳을 찾는 이유는 제 아이들 몸 상태를 거의 다 알고 계시기 때문이죠. 지난달 초 레오, 석란이, 밍키 동시에 다녀왔지만, 그동안 각막궤양이 있던 밍키는 이제 다 나았어요. 그래서 오늘은 레오 석란이만 데리고 갔답니다. 레오는 아무래도 척추 부분이 가장 컸어요. 그리고 최근 눈곱이 많이 생겨서 혹시라도 녹내장 징후가 있을지 의심스러워서 갔어요. 또 한 가지는.. 그동안 보이지 않은 레오 장기 쪽을 좀 더 확인하려고 했겠죠. 석란이는 모낭충이 아직 완치가 되지 않은 데다 다 안구 건조증이 심해져서 보상 진료차 갔답니다. 레오 결과는... 지난달에 이미 종합 피검사로 장기 쪽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레오 나이가 있어 하루가 다르게 변화가 오는 느낌이에요. 레오는 오늘 몇 가지 새로운 걸 알아냈어요. 안구 건조증이 시작됐네요. 요건 안약으로 처방됐어요. 문제는 척추.. 지난달 진료 때도 마찬가지이지만, 이건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지금 상태 악화되지 않도록 민...

202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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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모낭충 . 진돗개 석란이 모낭충 때문에 ;;

얼마 전 코난네 가족이 동물병원으로 대이동을 했었죠. 레오는 척추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지만 더 악화되지 않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시작했어요. 문제는 진돗개 석란이 ,, 그날 석란이는 강아지 모낭충 진단을 받았어요. 사실 더 큰 문제는 안구 건조증 진단이지만,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기로.. 그동안 석란이가 저와 살아온 환경은 .. 오히려 지금보다 이전에 생겼으면 모를까 .. 도무지 이해가 안 됐어요. 이미 이사 오기 전 환경과 지금 환경을 비교해보면.. 저에게는 가혹한 환경이었지만, 애들에게는 최고의 환경이었던 거 같아요. 모낭충 같은 건 아예 얼씬도 못했을 환경이니까. 피부병 자체가 없이 지냈는데.. 늘 마당 햇볕 아래에서 있는 시간이 더 많았기에. 당시에 미용이나 목욕을 자주 해주지는 못했지만, 자연이 준 선물 햇볕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환경이었어요. 이제 느끼는 건 햇볕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늦은 후회를 하고 있어요. 추운 겨울에도 햇빛이 비치면 늘 옹기종기 광합성 .. 레오도.. 제니도 .. 자체 발광 밍키도.. 장독대 위에는 풀들이 주체를 못 하고.. 봄여름 가을에는 별별 벌레들이 마당에 있는 건 다반사.. 마당도 모자라서 거실까지 벌레들이 난입했지만, 당시 코난이도 단 한 번 피부병이 없었는데.. 그 비결은 .. 넓지는 않지만, 아이들의 야외 놀이터 햇빛이 쨍쨍한 마당이었어요. 하지만, 이곳에 이사 온 지 3년째...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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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디스크 . 그 피할 수 없는 이야기 - 척추유합증 척추분리증.

요즘 유행어로 . 경험하지 못한 세상. 다시는 되돌아 가지 못하는 세상.. 지난 한 주는 그렇게 제가 경험하지 못했던 곳 첫 계단을 밟고 가기 시작했어요. 생각해 보니, 결국은 제가 얼마나 아이들에게 시간을 쏟는지가 내 가족의 건강과 생명에 직접 연결이 돼버렸으니까요. 지난 몇 개월 우울증에 시달려서 내 가족이 그 후폭풍도 맞았지만, 내 자식들 눈을 보면서 다시 힘을 내 보아요. 얼마 전에 레오, 밍키, 석란이를 데리고 신풍동물병원 원장님을 찾았죠. 그분은 오래전 우리 아이들이 나이 들어 최악의 사태가 오면 도움을 주신다고 약속하셨기에. 그때가 결국은 이렇게 오더군요. 세 아이 진료 결과는 참혹했어요. 레오는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강아지 디스크. 좀 심각해요. 레오 치아는 위.아래 건치 4개를 제외하고 다 뽑았어요. 개수만 35개 가까이.. 좋지 않은 치아는 뽑고, 뽑은 자리 봉합 수술까지 해서 거의 2시간에 가까운 시간이 걸렸어요. 나머지 건치와 앞니 몇 개는 스케일링까지 마무리했어요. 이미 진행된 충치가 있는데, 레오가 이제는 마취를 더 할 수 없는 단계라. 선조치 개념으로 살릴 수 있는 치아는 남기고 다 뽑았답니다. 원장님도 병원 진료 역사에 이렇게 치아 치료를 해보신 적은 없다고 하시니까요. 그리고 척추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어요. 척추유합증과 척추분리증. 처음 들어 보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이미 척추 마디 사이에 연골이 없는...

2020.08.09
2021.01.27참여 콘텐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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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려동물 첫 확진, 코로나19 소식 ㆍ고양이한테 전파?

방금 인터넷 언론사들이 줄을 이어 쏟아내는 속보가 있다. 반려동물 코로나 확진. 느낌에 결국 올게 온 거 같은 총리가 나서서 발표한 내용이기는 하나.. 이제는 나랏님들이 하는 일이라곤 도무지 믿을 수가 있어야. 각 언론사의 뉴스를 보면 알맹이는 없고 그냥 그렇다는 거다. 그래서 이 뉴스를 본 우리는 뭘 어떻게 하라구? 최소한 이런 코로나19 뉴스를 총리 정도가 속보 형식으로 보도하려면 뭔가 근거와 확인 과정에 대한 최소한의 설명은 있어야지 이런 식의 속보로 공포감 불안감 조성은 사회주의자들이나 하는 짓이잖아. 반려동물 첫 감염.. 관리지침 마련? 반려동물 코로나19 문제를 .. 이건 정말 아니지... 영화 예고편도 아니고.. 중대본이나 특정 언론사가 발표하는 보도도 아닌 총리가 발표하는 보도에 국민을 배려하는 부분은 한 점도 보이지 않아. 속된 말로 .. 그래서 뭐? 어떻게 하라구?? 선전포고이냐고?? 충분한 사전 고려와 보도 시기 타당성을 신중하게 검토하지 않았다는 생각은 나만 그런가? 정치나 권력이 말하는 거 보이는 거만 믿을 수는 없는걸 알지만.. 이런 속보는 정말 아니다. 작년에 공공방송에서도 이런 뉴스가 보도되었는데, 이런 뉴스를 송출, 국민 건강 예방 차원에서는 바람직할 수도 있지. 선재적 공격은 최선의 방어이니까. 하지만!! 우리 같은 반려동물 가족은 지금부터 뭘 해야 하는데.. 이제는 개 기르는 사람들은 아예 문 걸어 ...

2021.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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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에 이 고양이 사진 한 장이 주는 메시지.

서울로 향하는 중. 폰으로 본 사진 한 장.. 여러분은 어떤 상상을.. 아 괜히 봤다는 생각이 잠시.. 저 말고도 우리 네 발 친구 가족이라면 누구나 그 안 좋은 느낌 떠올리는 사진이죠. 그거.. 그 순간이요;;;;; . . . . . . . . . . . . . . . . . . . . . . . . . . . 이 사진의 사연은 이렇게 시작 되어요. 기업은 처음 지역에서 자라는 노송나무를 이용해 중학생들이 학교 실습 등으로 이용하는 ‘목공장비’(수납함)를 만들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등교 수업이 일부 중단된 한편 다소 과하다 싶을 정도의 재료와 가격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이에 기업은 남은 재고 수납함을 일부 개조해 화분을 만들어 시중에 선보였지만 큰 실패를 맛봤다. 가격이 비싼 탓이었는지 화분이 단 한 개도 팔리지 않았다. 적자 위기에 놓인 기업은 판매 부진을 만회하고자 아이디어를 모으던 중 공장 인근에 살던 길고양이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얻게 됐다. 가로 45cm 높이 18cm 깊이 21cm로 제작된 수납함이 고양이에게는 둘도 없는 휴식처가 될 것으로 생각했던 직원들은 고양이가 나타나는 곳에 이 수납함을 배치하고 이용 여부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예상처럼 고양이들이 수납함 안에 들어가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고양이들은 서로 안에 들어가겠다고 싸우기까지 했다. 원목 침대를 두고 쟁탈전이 벌어질 정도...

2020.09.28
2022.03.12참여 콘텐츠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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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집밥. 수제사료 만들기 - 먹는 속도 2배속 그 습식사료는 집밥?!

사람도 집밥이 최고지만, 댕댕이 집에서는 강아지집밥이 쵝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강아지사료 과연 몇 가지 종류가 있을까? 수도 없이 많아요 ;; 일반 건사료, 습식사료는 물론.. 이제는 시중에 판매되는 강아지 수제사료 역시 부쩍 늘었죠. 아빠는 지난달에 큰마음 먹고 또 일을 벌였죠. "아빠표 강아지 집밥" " 강아지 수제사료 집밥 만들기 ! " 초보이기는 하나 ;;; 정성이 중요하다는 일념으로 !! 그리고 완성한 아빠표 강아지 집밥 수제사료 ! 그렇게 만들어서 냉동실에 고이고이 보관해두었다죠. Previous image Next image 말랑말랑 수제사료를 만든 이유는? 타이루가 아직 딱딱한 사료를 힘들어해서 기존 사료와 병행해서 먹이고 있어요. 그래서 며칠에 한번, 가끔씩 아빠가 만든 수제 습식사료를 애들에게 주고 있답니다. 우선 냉동실에 보관해둔 집밥을 꺼내서 줄 양만큼 망치로 두들겨서 조각을 .. 3남매 줄 양을 미리 머릿속으로 계산을 좀 하구요. 하다 보니까 이제는 눈대중으로 양을 맞출 수 있답니다. 그리고 전자레인지에 약 3분정도 해동.. 처음에는 해동 시간 맞추기가 어려웠는데.. 여러번 시행착오 끝에 가장 알맞은 해동 시간을 알게 됐어요. 너무 오래 하면 뜨거워서 만지작거리기가 너무 어려워요 . 미지근하게 전체가 말랑거려야 ~ 이제 해동 완성!! 이번에는 시간 초과로 뜨끈뜨끈 ㅠ 자 그럼 이제.. 반반 습식사료를 만들 ...

202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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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이 집밥이 타이루를 만났을 때?

오늘 타이루가 아파서 마음이 많이 무겁지만, 이틀 전 집밥 보고 활짝 웃던 표정이 다시 되돌아올 거라고 믿어요. 그렇게 좋아하더니.. 아주 특별히 시식도 시켜줬어요. 세상에서 가장 큰 밥그릇에 아빠의 정성이.. 버무릴 때 표고버섯 가루 송송 뿌리고.. 천마가루도 적당히 넣고 재료들을 으겠어요. 팔 약간 아프긴 하지만... 옆에서 구경하는 녀석한테 티 안 내려고 노력도 많이 했어요. 중간 완성 !! 오랜만에 .. 짠 ~~~! . . . . . 타이루 : "이거 실화임?" 믿기지 않는 표정.. 타이루 표정은??????? 집밥도 타이루한테 인사를 했다죠 ... "타이루.. 내가 좀 통이 크잖아 ^^" 타이루 간식으로 약간 표정 넣었어요 ^^ "타이루 !! 나도 뭔가 보답을 해야지!!" 인사하랬더니 ... 잡수신다 ;;;;; 동영상 찍었었는데 ㅠㅠ 파일을 잘못 옮기는 바람에 ... 깨졌어요 ㅠㅠ 이제 지퍼팩에 소분을... 한참을 담았어요. 밥주걱으로 차근차근.... 소분 다 하고.. 무게를 재 보았어요. 6kg ^^ 이 정도면 충분해요.. 사료 갈아서 같이 버무리면 습식사료 되거든요.. 또 간식으로도 먹을 수 있어요. 냉장고에 차곡 차곡... "타이루..그래서 냉장고가 필요했었거든 ^^" 강아지 수제사료? 강아지 수제간식..? 이제 비켜랏!!!!!! Watch this reel by conan_papa on Instagram Alan Wal...

20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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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수제사료, 수제간식 만들기 - 재료 준비를!!

그동안 벼르고 벼르던 애들 집밥을 만들었다죠. 강아지 수제사료 ! 강아지수제간식 !! 둘 다 가능한 집밥이랍니다. 사료도 간식처럼 먹는 집안이라 .. 굳이 수제사료와 수제간식 나눌 필요 없이 한 번에 만들었어요. 요즘 저보다 뛰어난 손재주를 가진 분들이 많아서 저는 명함도 못 내밀지만, 식구도 많고, 덩치들도 있어서 질 보다 양으로 승부를!! 그러나.. 재료가 부실하지는 않아요 ;;; 일단 작은 그릇으로는 안되기에 .. 먼저 큰 다라이를 대령했어요 ;; 못 보던 물건 등장에 타이루는 그닥 반가워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이 그릇에 담길 재료를 보면 생각이 달라질 거예요 ^^ 양은 충분하게 준비했어요 ㅎ 그래서 최근에 새 냉장고도 도입했다죠. 재료부터 확인해 볼게요. 붉은색 고기는 넣지 않고 가급적 채식으로 구성했어요. 가장 중요한 단백질도 충분하구요. 그동안 재료 공부를 약간했어요;; - 단호박 - 계란 - 브로콜리 - 병아리콩 - 파프리카 - 고구마 - 감자 - 두부 - 콩나물 머리 - 팥 - 당근 - 새송이버섯 가루는 다 만들고 나서 반죽할 때 넣어요. - 표고버섯 가루 - 천마가루 총 14가지 재료를 준비했어요. 대신 닭가슴살하고 양고기는 가끔씩 주려고 이번 재료에 넣지 않았답니다. 아직 냉동실에 꽁꽁..... 만들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지만, 이 재료 익히는 방법과 시간이 다 달라서 이게 좀 힘들었어요. 또 한 가지는 수분이 너무...

202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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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수제간식 집밥 또 시작해 보아요! 식자재마트로 고고싱~!

오늘 타이루 병원 진료를 마치고 식자재마트로 향했답니다. D+4일 이제 4일 후면 저도 당당하게 외출할 수 있어요! 홈플러스나 이마트 같은 대형마트는 방역패스가 없으면 못 들어가지만, 식자재마트는 가능하기에 목적지를 바꾸었어요. 그 이유는! 아빠표 강아지수제간식! 집밥 재료를 사러 갔다죠. 아이들이 하나둘씩 떠나고 나이가 들면서 직접 재료 사다가 만들어 먹이는 일이 보람된 일로 바뀌었어요 ;; 보람된 일 맞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 10년 전만 하더라도 강아지수제간식? 그닥 많지 않았는데, 이제는 검색하면 어마하게 많죠. 또 직접 집밥 만들어서 주는 집도 늘고 있고. 한때는 아이들 비반 때문에 고생고생 살을 뺐지만, 매일은 아니지만 이제는 좋은 재료 사다가 직접 만들어 먹이는 게 부모로서 사명감으로 자리를 잡았어요. 레오 살 뺀다고 사료 절반으로 줄이고.. 레오는 동네방네 빈 그릇 확인하러 다니고..ㅠㅠ 그래서 달려간 곳은 바로 이곳! M-식자재마트 당산역점 M식자재마트 당산역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동2로 61 3만원 이상은 배송이 되니까 갈 때도 올 때도 양손은 가볍게!! 오늘 새로 발굴한 장소랍니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날씨가 춥지만 않았어도 편안하게 갈 수 있지만 .. 오늘은 좀 버거운 날씨.. 전통시장이나 이런 큰 마트 가면 그냥 설렘... 오히려 영화관이라 여행 가는 것보다 더 신나는 코스죠. 꼭 아이들 먹거리...

2022.01.14
9
강아지수제간식 만들기 , 고구마 말랭이를 영접하라 !

어제 고구마 말랭이 건조를 시작했다죠. 천연 재료로 만드는 아빠표 강아지수제간식. 오랜만에 채반도 등장하고.. 이번에는 황토 고구마라 색이 달라요.. 한솥 삶았어요. 평소 같으면 얼굴도 안 비치는 밍키까지 달려 나왔답니다. 이거 건조하기도 전에 아빠 마음이 흔들흔들.... 이거슨 .. 아빠 화이팅 , 고마워가 아닌... 당장 달라는 분위기? 고구마를 아이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랐어요. 그리고 채반에 ~~~~~~~~~~~ Previous image Next image 껍질 있는 쪽으로 놓아서 건조를 시작했어요. 물론 방안이지만, 요즘 습도가 낮아서 건조하는 데 오래 걸리지는 않을 거 같아요. 마땅히 둘 곳이 없어서 옆방에 빨래 건조대 위에 놓았어요. 물론 음식 건조기나 에어프라이기를 사용하면 빠르지만, 이번에 아빠는 자연 건조를 하기로... 그래도 3일 정도는 가야 하지 않을까?? 2일차 고구마 말랭이 상태.. 글쎄요 .. 아직은 .. 하지만 바쁜 일상 보내면서 기다리면 이 고구마들도 보답을 할 거라 믿어요 .. "얘들아 .. 이것만 먹고사는 게 아니니까. 기달려보잣!!" 강아지수제간식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좋은 재료를 그냥 말리기만해도 ..!! 고구마 시식을!!! ㆍ ㆍ #고규마말랭이 ㆍ m.blog.naver.com

2022.01.06
2021.03.28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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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뮤트 제니를 위한 보행기 만들기 !!!

이대로만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다!! 그래서 어제 아빠는 제니 보행기 만들 재료를 기필코 확보했어요. 사람용 보행기를 우연히 확보했답니다. 대형견 보행기. 그동안 여기저기 알아도 보았죠. 두 다리 용이 아닌 네 다리 모두 보조가 필요해서요. 말라뮤트와 같은 대형견 보행기는 주문 제작할 경우 거의 200만원 정도. 물론 소형견은 30만원대 부터. 직구로 구입하더라도 중소형견은 최소 60만원 이상. 돈도 돈이지만 주문제작이라 너무 비싸요 ㅠ. 그래서 사람용 보행기를 개조하기로 했어요. 천신만고 재료를 구했어요. 총 비용은 단돈 5000원!!! 먼저 당근마켓에서 이 보행기를 저렴하게 구했어요. 그러다 전혀 생각지 않았는데 이 보행기도 구했어요. 가격 좀 나가는 네바퀴 달린 보행기인데 이 보행기는 제니를 다시 일으켜 세울거에요. 글세요. 때론 세상에는 불가능한 일도 있겠죠. 그 불가능이라는 단어도 우리가 만든 단어인데... 우리 코난네 사전에는 그런 단어 없음!!!

2021.03.28
2024.07.15참여 콘텐츠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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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루 외이도 폐쇄증 최종 결론은....

최근 지난 2년 6개월 가까이 달고 온 .. 코카스파니엘 타이루 외이도 폐쇄증 치료에 뭔가 큰 변화를 주기 위해서 백방으로 수소문을 했어요. 인터넷에는 외이도 폐쇄증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있어요. 다른 병 보다 귀쪽에 문제는 만성이 되면 아예 기저질환으로 완치가 안되고 평생 달고 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죠. 쉽게 이해하자면. 귓구멍이 아주 좁아서 닫힌 수준으로 .. 통풍도 안되고.. 귀 청소만 가지고는 안되는 고질병이죠. 제가 그동안 알아본 원인은.. 아예 선천적으로 귓구멍 주변이 기형적으로 생겨서 귓구멍이 보이지 않는 경우와.. 처음부터 위생관리를 등한시해서 외이도염이 오고.. 이를 방치할 경우 결국 외이도 폐쇄증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타이루는 3년 전 제가 구조하다시피 데리고 나온 아이라 그전 상황은 잘 모르겠어요. 이미 그때 귓구멍이 닫혀있었으니까요. 이렇게만 돼도 외과적인 수술로 해결은 되지만.. 외이도 폐쇄가 지병으로 자리를 잡으면 이야기가 달라진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닥 큰 병이 아니라 귀 치료하면 될 줄 알았어요. 기본적인 치료를 하고 다 나으면 입양 보내려고 했었죠.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타이루 귀 상황은 보통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익히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외이도 구조가 직선인 사람과 달리, 개는 L자로 생겨서.. 수직 외이도, 수평 외이도록 구분이 되죠. 아래 사진과 같은 구조랍니다. 그리고 대부...

2024.07.14
18
동물병원에서 ..타이루도 석란이도..

한동안 뒤죽박죽 일상을 조금씩 다듬고 있겠죠. 타이루 데리고 병원으로.. "원장님 석란이 MRI 목요일 오후로 연기해서 오후 2시 예약했어요. 오늘 방송 때문에 ㅠ" "삼성동까지 짧지 않은 거리인데 태풍 때문에 걱정이에요" "아 타이루 몸에 여드름같은 뭔가가 삐죽삐죽..돋는데 뭐죠" "코난아빠 고기 주지 말라니깐요" ㅠㅠ 석란이..타이루.. 약용샴푸 처방 받아왔어요. 비싸다 ㅠㅠ 타이루 외이도염 때문에 이제는 조제약도 시작한지 한 달 됐어요. 심장병도 있지만.. 심장병 약은.. 지난번에 두 번 조제약 먹이고 기침 나아지는듯해서.. 원장님께는 잘 먹이고 있다고는 했지만 솔직히 매일 먹이지 않고 가끔 먹였어요;;; 심장약보조제도 가끔... 병원의 원칙도 있지만.. 난 이 약이 얼마나 가혹한지 알기에(개인적인 생각이에요 ㅠ) "이거 약용삼푸 석란이 해도 돼나요?" "이젠 석란이 뒷다리 양쪽 오줌독이 올라서 엉망이에요 ㅠ " "네 석란이도 괜찮아요 자주 해주세요" 타이루 진료.. 징글징글 ...외이도염 치료.. 벌써19개월째..ㅠ 이게 이렇게 제 발목을 잡을지 몰랐죠.. 타이루도 힘들고.. 저도 지긋지긋하고 .. 솔직히 못할짓이에요 이거 ㅠㅠ... 끝이 있을거라 믿어요. 작년말인가.. 원장님은 외이도 제거 수술을 권했지만.. 또 그게 일반적이지만.. 전 그렇게 할 수 없었죠. 그러면 타이루는 양쪽 청력을 잃고 난 지금같이 귀치료로부터 해방되...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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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다닐 동물병원을 올해 코카스파니엘 타이루가 싹~~ ㅠ

퇴원하는 날. 이틀 전 경비골탈구 수술 후 삽입했던 나사 제거 재수술을 했겠죠. 데리러 동물병원으로 향했어요 휙 지나갔지만, 그리 짧지도 않은 기간인 것 같아요. 네 ..바로 코난네 말썽쟁이 코카스파니엘 타이루입니다. 집에 온 지 1년 됐어요. 당시에는 1주일? 한 달이면 모든 게 끝날 줄 알았다가.. 해를 넘기고 있네요 ;;; 돌이켜보면.. 올 한 해는 제가 평생을 다닐 병원을 타이루가 다 채웠는지도 몰라요. 물론 코난이도 만만치는 않았어요. 코난이는 평생 안약을 달고 살았으니까요.. 18년 전 말라뮤트 코난이로 시작된 병원. 우리 인생 1초 앞도 알 수 없다는 말이 맞아요. 서울대학교관악캠퍼스수의대부속동물병원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 늘 계획하던 일은 뜻대로 되지 않고.. 생각지 않은 일이 그 자리를 대신해서 채우죠. 아직도 이유는 모르겠는데 .... 많은 수의사도 만났겠죠. 제 인생 기록 대부분이 아이들과 다닌 동물병원으로 덕지덕지 ;; ... 가끔 그 사진들을 뒤져봅니다. . . . 문제는 아직도 끝나지 않고 있다는.. ㅠㅠ 그렇다고 제가 유기견보호소를 운영하거나, 일부러 아픈 아이들을 찾아다닌 것도 아닌데.. 이유야 어쨌든 제 인생의 상당 시간을 병원에서 보낸 건 맞는 거 같아요. 참 다양한 동물병원 원장님도 만났죠.. 기억나는 사연 적어 볼게요. ※특정 한두 곳 동물 병원은 아니에요 아래 중간중간 강아지는 이 사연과 상...

202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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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게 귀신보다 더 무서워 ! ㅠ

" 타이루 ! " " 안 올래 !?? " 순식간에 눈치채고 줄행랑~~ 도망간 그곳은 ㅠㅠ 그 이유는 바로 이것! 타이루 귀치료 약입니다. 귀청소도 아닌 귀치료 ;;; 작년 12월부터 5개월 가까이 치료를 하고 있죠? 강아지 외이염 수준을 넘어 .. 끝나는 치료기간을 알 수 없는 염증입니다. 아마도 올 1년은 계속해야 할 듯싶어요. 타이루도 힘들지만, 아빠는 더더더 힘들죠. 문제는 타이루가 기절하고 도망간다는 거죠 ㅠㅠ 욘석 잡기 쉽지 않아요. 솜을 미리 작게 잘라서 준비하고... 핀셋으로 솜 들고 .. 귀에 두 가지 약을 순서대로 넣고 닦아주어야 해요. 이 일 때문에 여지 사투를 벌이고 있어요 ㅠㅠ 이미 손만 봐도 뭔지 알아서 .. 도망 다니는 타이루 잡기 쉽지 않아요. 이미 숨을 장소는 타이루 머릿속에 다 들어 있어서 .. 제가 못 따라갑니다. 그것도 아주 애매한 구석으로 도망 다니니.. 무리해서 잡을 수도 없고.. 아 .. 혹시 어르고 달래서요? ㅠㅠ 이미 그 수준은 지나버렸어요. 간식으로 꼬셔도 안된답니다. 생전 안 들어 가던 화장실로 피신할 정도랍니다. 결국은 강제로라도 잡아와야죠.. 그러고 보면 예전 만세 , 레오는 참 편했어요. 타이루와 아빠의 쫓고 쫓기는 전쟁이 과연 언제나 끝날지 ㅠㅠ Watch this reel by conan_papa on Instagram conan_papa • 원본 오디오 www.instagram...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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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동물병원에서도 씩씩하게 치료를..

지난 일요일에도 타이루와 동물병원으로 향했죠~ 최소한 일주일에 두 번은 귀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아빠 일정에 있으면 미뤄져서 주말에도 꼭 가야 한다죠. 이제 날씨도 약간씩 풀려서인지 그날은 손님이 많았어요. 늘 타이루 병원 가는 날에는 오후 시간을 거의 비워야 하는데, 가다 보면 끝이 있겠죠. 미리 귀에 약 넣고 치료 기다리는 중 늘 세 가지 치료를 받아야 하기에 타이루에게는 쉽지 않은 시간이죠. 우선 병원에 도착하면 타이루 귀에 약을 넣고 20분을 기다려요. 외이염 치료약을 귀 안쪽에 넣고 일정 시간동안 약을 흡수시킨답니다. 귀를 막고 있는 근육 안쪽에 미네랄을 계속 없애는 과정인데, 외과 수술하지 않고 치료를 해야 하기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어쩜 올 한 해가 다 가야 할지도 ㅠ. 그래도 청력을 모두 잃는 외과 수술보다는 이렇게 해서라도 회복을 시켜보려고 해요. 마침 이날은 손님들이 밀고 들어오는 바람에.. 타이루 치료 중간중간 간격이 길어졌어요. 마침 시간이 남아서 타이루 고무밴드로 묶은 머리카락을 미용실에 다시 손질 부탁을 했겠어요. 그리고 곧 이어서 귀 치료 시작을.. Previous image Next image 넣은 귀약이 안에서 이 물질을 어느 정도 희석하면 관으로 뽑아내죠.. Previous image Next image 그리고 다시 귀 치료 약을 귀에 넣고 .. 귀 마사지... 다시 뽑아내고.. 한 번하...

2022.03.22
2022.03.18참여 콘텐츠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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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디스크 증상 .. 과연 완치가 될까?

며칠 전에도 타이루와 병원을 다녀왔죠? 언제 끝날지는 모르겠어요. 어떤 일이든 희망과 업된 기분은 잠시.. 사실 아이들을 데리고 수시로 병원을 간다는 일은 절대 즐거운 일은 아니죠? 때로는 고단함도 찾아오고.. 그 와중에 다른 일이 겹치면 .. 뭐라고 할까.. 기운이 빠진다는 표현이 맞을지는 .. 타이루가 척추디스크 확진을 받은 지 한 달이 좀 넘었어요. 우리는 보통 강아지 디스크라고 하는데, 의학적인 용어는 추간판탈출증이라고 합니다. 작은 척추뼈 여러 개가 모여서 이루어져 있죠. 이 척추뼈 사이사이에 척추뼈끼리 부딪치는 것을 막아주는 쿠션이 있는데, 우리는 이걸 '디스크(disc)'라고 합니다. 실제 만져볼 수는 없지만, 말랑말랑한 젤리 같다 고하죠. 요 부분이 추간판인데 우리는 보통 디스크라고 부릅니다. 조금 더 쉽게 이야기하면 이 디스크는 자동차의 타이어와 같다고 합니다. 자동차 타이어도 수명이 다하면 교체를 하죠. 그렇게 잘 뛰고, 명랑하던 아이가 .. 갑자기 거동이 느려지고... 몸을 부들부들 떤다면.. 또 안으려 할 때 통증을 호소하면 거의 십중팔구는 디스크에요. 그때는 곧바로 병원 가셔야 한답니다. 사실 강아지 디스크 .. 완치가 쉽지가 않아요. 예전에 만세 레오도 이 과정을 겪었죠. 결국 나이가 들면서 그 부위에 문제가 다시 찾아오더라구요. 사람도 그렇죠 모.. 2월 26일 타이루 방사선 검사 방사선 촬영을 마치고 의심...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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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에도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지금도 타이루 물리치료 잘 받고 있어요. 전기침 치료 중이랍니다 ㅠ 20분간 진행이 돼요. 찌릿찌릿.. 잘 참고 있답니다. 전기침 치료 마치면 레이저 치료 들어 가요. 아까 귀 치료도 잘 받고.. 한 번에 모든 게 다 끝났으면 좋겠지만, 언젠가 그날이 오겠죠. 구제적인 타이루 디스크 치료 계획도 나왔답니다. 이 내용도 오늘 전해드릴게요.

20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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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게 남는 거? 코난네 10년전의 일기를 꺼내어

블로그에 이런 메뉴가 있죠? 모바일로만 보이는 '지난 오늘 글'이라는 메뉴랍니다. 과거 올렸던 블로그 내 글을 소환해서 보여주는 메뉴입니다. 그런데 오늘 낮에 글 하나를 보다가.. 그래서 10년전의 일기를 꺼내어 보았어요. 그때는 만세가 척추디스크로 고생하던 때였어요. 만세를 병원에 데리고 갈 때는 커다란 배낭에 만세를 앉혀서 데리고 갔겠죠. 길거리에 사람들이 신기하게 쳐다봐도 창피하지 않고 더 당당하게 ~~~~ 당시 과체중이 원인이 되어서 만세에게 척추디스크가 왔었어요. 결국 수술을 하고.. 당시 만세 나이도 어리고 수술이 잘 되어서 이후 전기침 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했었어요. 그런데.. 지난 영상 속에서 발견한 약 병 하나.. 10년 전에 만세가 먹던 진통제였어요. 헉... 그런데.. 이 진통제가...... 4일 전 제니가 떠나던 날 택배로 긴급하게 공수했던 그 진통제 ;;;;; 무심코 본 지난 영상 속에서 만세가 짝짝 씹으면서 잡수셨던 그 진통제가 제니가 한 번도 먹지 못했던 진통제와 같은 거였요 ㅠㅠ 당시 애들 주던 약들은 아빠가 혀끝으로 데어서 어느 정도인가 간을 좀 보았는데.. 상당히 썼던 것으로 기억나요.. 그 쓴 약을 만세와 레오는 오도독 오도독 씹어드셨으니.. 세월이 지나도 아빠가 세 아들을 잊지 못하는 건 이런 신기한 일상이 아직도 기억에 있기 때문이랍니다. 어떤 시간이건 .. 가끔 우리가 대충 보낸 오늘 하루가.....

202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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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야~~9년 전 만세 오빠도

지금 제니 똥 오줌 배변패드 또 갈고.. 이따 아침에 삼촌 모시고 병원 가야하는데 .. 오늘 잠 포기.. 닦고.. 말리고.. . 제니가 온 몸에 전기침을 꼿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전기 펄스가 온 몸을 자극해도 몸 하나 움직이지 않고 견디는 모습을 보던 원장님 말이 기억난다.. "이 아이 정말 잘 참내요. 너무 신기해요." "정 자세로 쉽지 않은데" 당연하지! 우리 집은 .. 레오, 만세때 부터 .. 베어그릴스의 극한의 상황 정도는 껌 십는 고통이라 여기니까. 제니야.. 만세 오빠는 얼굴에 전기 침을 맞으면서 눈 하나 깜짝 안했어. 이 새벽 .. 그때 만세가 너무 생각나... 만세, 안면신경마비 치료가 시작됐어요. 만세, 안면신경마비 치료를 시작하면서.... 언젠가부터 만세 볼처짐으로 불안 불안했는데, 몇일전 부터 치... m.blog.naver.com 지금은 누구나 힘든다고 하지만, 아빠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살을 도려내는 하루히루가 반복 되지만,,, 너무 아플고 힘들때는 아프다는 소리도 안나오는데.... 더 강해지고 독해지고 있는 내 딸들은 바라보면서... 허리 통증으로 매일 파스로 견디는 아빠도 그렇지만.. 이 정도 통증 쯤이야.. 코난네 가족은 이겨낼거요.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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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디스크 . 그 피할 수 없는 이야기 - 척추유합증 척추분리증.

요즘 유행어로 . 경험하지 못한 세상. 다시는 되돌아 가지 못하는 세상.. 지난 한 주는 그렇게 제가 경험하지 못했던 곳 첫 계단을 밟고 가기 시작했어요. 생각해 보니, 결국은 제가 얼마나 아이들에게 시간을 쏟는지가 내 가족의 건강과 생명에 직접 연결이 돼버렸으니까요. 지난 몇 개월 우울증에 시달려서 내 가족이 그 후폭풍도 맞았지만, 내 자식들 눈을 보면서 다시 힘을 내 보아요. 얼마 전에 레오, 밍키, 석란이를 데리고 신풍동물병원 원장님을 찾았죠. 그분은 오래전 우리 아이들이 나이 들어 최악의 사태가 오면 도움을 주신다고 약속하셨기에. 그때가 결국은 이렇게 오더군요. 세 아이 진료 결과는 참혹했어요. 레오는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강아지 디스크. 좀 심각해요. 레오 치아는 위.아래 건치 4개를 제외하고 다 뽑았어요. 개수만 35개 가까이.. 좋지 않은 치아는 뽑고, 뽑은 자리 봉합 수술까지 해서 거의 2시간에 가까운 시간이 걸렸어요. 나머지 건치와 앞니 몇 개는 스케일링까지 마무리했어요. 이미 진행된 충치가 있는데, 레오가 이제는 마취를 더 할 수 없는 단계라. 선조치 개념으로 살릴 수 있는 치아는 남기고 다 뽑았답니다. 원장님도 병원 진료 역사에 이렇게 치아 치료를 해보신 적은 없다고 하시니까요. 그리고 척추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어요. 척추유합증과 척추분리증. 처음 들어 보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이미 척추 마디 사이에 연골이 없는...

2020.08.09
2024.07.15참여 콘텐츠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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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루 외이도 폐쇄증 최종 결론은....

최근 지난 2년 6개월 가까이 달고 온 .. 코카스파니엘 타이루 외이도 폐쇄증 치료에 뭔가 큰 변화를 주기 위해서 백방으로 수소문을 했어요. 인터넷에는 외이도 폐쇄증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있어요. 다른 병 보다 귀쪽에 문제는 만성이 되면 아예 기저질환으로 완치가 안되고 평생 달고 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죠. 쉽게 이해하자면. 귓구멍이 아주 좁아서 닫힌 수준으로 .. 통풍도 안되고.. 귀 청소만 가지고는 안되는 고질병이죠. 제가 그동안 알아본 원인은.. 아예 선천적으로 귓구멍 주변이 기형적으로 생겨서 귓구멍이 보이지 않는 경우와.. 처음부터 위생관리를 등한시해서 외이도염이 오고.. 이를 방치할 경우 결국 외이도 폐쇄증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타이루는 3년 전 제가 구조하다시피 데리고 나온 아이라 그전 상황은 잘 모르겠어요. 이미 그때 귓구멍이 닫혀있었으니까요. 이렇게만 돼도 외과적인 수술로 해결은 되지만.. 외이도 폐쇄가 지병으로 자리를 잡으면 이야기가 달라진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닥 큰 병이 아니라 귀 치료하면 될 줄 알았어요. 기본적인 치료를 하고 다 나으면 입양 보내려고 했었죠.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타이루 귀 상황은 보통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익히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외이도 구조가 직선인 사람과 달리, 개는 L자로 생겨서.. 수직 외이도, 수평 외이도록 구분이 되죠. 아래 사진과 같은 구조랍니다. 그리고 대부...

202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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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에서 --> 동물병원으로, 순간 판단이 사고뭉치 코카스마니엘 타이루를 한 번 더 살려내고 ㅠㅠ

이번 글에 있는 사진 일부는 비위 상하신 분들은 죄송합니다. 하지만 혹시 타이루와 비슷한 상황을 겪을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과감하게 올렸어요. . . 한숨, 아니 두 숨 돌리고 드는 생각은... 왜 우리 집 애들만 이러는지.. 다른 집 애들은 이 정도는 아닌데 .. 글쎄요.. 물론 원인은 찾아냈지만, 여지 애들과 지내면서 이번 타이루와 같은 경우는 없었어요. 며칠 석란이 때문에 타이루 신경 쓰지 못했어요. 그날 타이루에게 있었던 일 정리해 보려고 해요. 집에 있을 때는 컴퓨터로 하는 일이 대부분이라 아이들 자리를 책상 옆으로 옮겨 놓죠. 특히 석란이는 혼자 안방 두면 여러 가지 챙기지 못하는 일이 있어요. Previous image Next image 제니도 그랬죠. 사실 이 아이들 몸무게가 20킬로 40킬로 육박하다 보니 집안에서 약간 옮기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에요. 그래도 아빠라는 사명감이 아니면 못할 거예요. Previous image Next image 계속 한쪽으로만 누워 있어서 자세도 자주 바꾸어줘야 하고. 물 달라고 하면 물, 패드에 쉬하면 몸을 틀어서 이동하려 해서 그때그때 패드를 갈아 준답니다. 그나마 지금 이런 생활은 아이들에게는 다행이지만, 전 사실 쉽지 않아요.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현실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그게 그리 쉽나요. 이젠 아예 정신적인 트라우마까지 자리를 잡아서 너무 예민...

2023.12.09
02:32
동물병원에서 공포 체험, 코카스파니엘 타이루
재생수 9042023.11.18
03:24
10년전 범계 119 구조대가 구조했던 진돗개 석란이, 아빠와 10년을 함께하고 이제 다시 일어날 거에요 .
재생수 1,9752023.08.15
3
귀 치료하고 필사적으로 도망 나오는 타이루 - 이래서 코카스파니엘 ㅠ

삼일전 타이루 귀치료 때문에 병원에 다녀왔어요. 한동안 자주 가지 못했죠.ㅠㅠ 그러고 보니까 벌써 이렇게 귀 치료 때문에 병원 다닌 지 2년이 되어가는데, 아직 끝이 보이는 건 고사하고 ㅠㅠ 큰 진도가 없어요. 주변에서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왜 치료가 안되는지... 외이도염이지만, 타이루를 데리고 있던 보호자가 초기에 치료하지 않아 지병 수준으로 자리를 잡았죠. 이 정도 외이도염은 대부분 병원에서는 수술을 권장하는데, 한쪽 귀도 아니고 양쪽 귀 고막을 다 들어내야 하는 대수술이라.. 하고 나면 전 편하지만, 그나마 치료에 대한 희망은 접어야 하기에 그럴 수 없어요. 이미 전 그렇게 결정을 내린 상태라.. 2년을 이렇게 달려왔지만, 앞으로 2년 4년 또 달려볼게요. 특히 이날은 타이루가 치료를 마치고 진료실에서 도망 나오는데 .. 그 모습을 보던 나 .. 슬퍼해야 하지만, 빵 터졌어요 ;;;; 월요일에는 타이루 미용도 예약을 했어요. 지금은 석란이 때문에 제 손이 모자랄 정도라 이번에도 옷 든든히 입혀서 겨울을 보내야겠어요. 웃음이 점점 사라지는 집안에서.. 도무지 한눈팔 틈을 안주는 타이루가 당분간은 효자에요.. 12년 전 그날도 그렇게 추웠구나.. 여전히 든든한 아들들..... 배신감 !! - 달빛소나타 3형제.. 난방, 히터, 월동준비가 필요 없는 이유!! 요즘은 해만 떨어지면 겨울 같아요.. 특히 자정이 넘은 시간...

2023.11.18
2022.01.18참여 콘텐츠 3
7
쩜핑~ 쩜핑! 오늘 걱정은 No, 고민도 No

이젠 타이루가 동생 밍키도 안 먹는 (??)도 잘 먹어요!! 타이루를 뛰게 만든 그것?!?!~ 기다리다가~~~~~!? 쩜핑~! 쩜핑~~!! 쩜핑 ~~~!!! 쩜핑 ~~~~!!!! 이젠 귤 너무 잘 먹어요!! 아마 며칠 전에 먹던 귤이 생애 첫 귤인 듯.. 그때는 귤 보고 많이 당황했지만, 이젠 천만다행 ~~~ 노령견한테 귤이 그렇게 좋은데! 이젠 아빠도 일어나자마자 커피 말고 귤로 갈아타기로 했어요! 쩜핑! 쩜핑!! ㆍ ㆍ #강아지귤 #귤 #코난네다이어리 m.blog.naver.com

2022.01.18
아빠 먼저 아들 먼저. ㆍ ㆍ ㆍ #귤 #코난네다이어리

2022.01.15클립으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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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귤 !? 아부지 먼저, 아들 먼저.. 그런데 귤껍질은 좀 !! ㅠ

오늘 아들과 집콕 놀이. 요즘 과일 귤 괜찮죠? 귤 좋은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 그럼 귤이 우리 강아지들한테는 어떨까요? 강아지 귤 ?? -- 결론은? Good !! 이번에 귤에 대한 부분을 완전 정복하고 맘껏 주려고 한답니다. 물론 근거가 확실해야겠죠. (요즘 인터넷에는 출처 없는 비전문가 추천이 너무 많아서!!) 강아지 귤 진실 / 강아지들한데 귤을 줘도 됩니까?!! 출처 : https://www.dogsnaturallymagazine.com/ 우리 반려견한테는 오렌지나 귤을 간식으로 줘도 상관없어요.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귤에는 비타민C가 풍부해서 아이들 면역체계도 개선하고 일상적인 기능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죠. 이 사실 아시나요? 대부분의 개들은 자체적으로 비타민 C를 생산한다는 것! 참 신기한 게요.. 모든 동물 가운데서 사람 그리고 비롯한 영장류, 기니픽? 이외 모든 동물은 체내에서 비타민C를 만든다고 합니다. 사람은 그게 안되요. 그래서 비타민C를 늘 섭취해야만!!! 하지만, 우리 애들이 나이가 들거나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식이 상승이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하죠. 비타민C 생산력도 떨어지고 ㅠㅠ 그래서 나이 든 아이들한테는 이런 과일이 더더욱 필요하겠죠. 그런데 또 놀라운 사실 하나!! 이 감귤류 과일에는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항염증성 플라바논(flavanone)도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전 이번...

2022.01.15
2024.07.15참여 콘텐츠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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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았어 제이크! - 놓치면 안 되는 유기견 입양!!! - 유기견 진돗개 제이크 소식도 전해요

시간이 흘렀죠. 2022년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즘. 한 블로그 이웃님께서 제보 주셔서 구조했던 진돗개랍니다. 이름 ....제이크.... 2022년 8월 당시 물도 없이 묶여 지내던 진돗개 제이크 혀에 침도 바싹 말라서 🔥 폭염 속 유기견 진돗개의 눈물 우리가 종종 말하는 '운명'이라는 흔한 단어는 사전에 이렇게 적혀 있더군요. 인간을 포함한 모... blog.naver.com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죠. 구조는 시작일 뿐.. 그다음이 더 문제였지만, 이후 용인에서 블로그 지인이 운영하는 kds레인보우쉼터 에 임보시켰었어요. 저도 그동안 여러 일로 챙기지 못하고 있었는데. 아직 그 유기견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어요. 저는 개인이지만 그나마도 단체에서 보실 피고 있어 그곳에서 2년의 시간을 보냈죠. 사회성이 없어 입양이 곤란해서 그곳에 상주하는 훈련사께서 사회성 적응 훈련도 시작했었죠. 정말 진돗개 입양 쉽지 않죠. 그래서 일부 동물보호단체에서는 해외입양을 추진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쉬운 건 아니죠. 어제와는 전혀 다른 오늘 - 잭! 이제 더 당당하게! 지난 8월 21일 용인에서 구조한 백구 소식 가져왔어요 ^^ 물론 그 백구는 넘넘 잘 있어요!!! 10일 전이죠? ... blog.naver.com 구조는 ~ 선택!! 입양은 ~ 필수!! 자주는 못하지만 최근에 당시 제보해 주신 이웃님 돔보맘 전화를 드렸어요. "그간 자주 연락 못...

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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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 석란이 ... 유기견보호소에서 두 번 나오던 날

거실 선반에 걸려있는 ,, 아주 오래된 이름표가 있겠죠. 이 이름표가 그곳에 처음 걸린 날은 2012년 1월 23일이겠죠. 막둥이 딸 진돗개 석란이 이름표입니다.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이름표죠. 이 이름표를 제가 손에 쥔 날짜는. 그 이듬해 2013년 8월 30일이었어요. 성남시 아지사랑이라는 유기동물보호소였어요. 인연의 끈이 "이렇게도 질기구나"라고 생각했으니까요. 당시 정말 우연히.. 그런 일이 있다는 것도 믿어지지 않고. 우연치고는 너무나도 우연이라.. 당시 지인 일로 그곳 근처를 가게 되어.. 물어봤죠. 혹시 아지사랑보호소 아직 하는지 .. "거기 문 닫았어요." "그럼 거기 지금 다른 건물이 들어섰나요?" "아니요 그냥 비어있다고 하던데요.." 그럼 한번 가보죠. 도착한 그곳.. 그곳은 첫째 딸 제니, 둘째 딸 밍키를 데리고 나온 곳이었죠 그래서 더더욱 각별한 장소였어요. 석란이 역시 그곳 유기견보호소에 묶어 지냈으니까요. 더군다나 7남매를 임신 중.. 이름표를 보니까 범계역119에서 구조해서 성남 보호소로 보내졌다고 .. 2012년 유기견보호소에 묶여 지내던 석란이 지난 사연을 누군가 알려줬는데.. 결국 석란이는 그곳에서 7마리 강아지를 낳았다죠. 밖에 묶여 있던 석란이가 좀 더 새끼들을 잘 보살피라고 실내로 옮겼답니다. 2013년 석란이 출산 후 7남매와... 진돗개 석란이 자식들 - 2013년 그날 이곳 저것 둘러보다...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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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잃고 산속에서 살던 유기견 사연을 전해요. 입양 가족도 찾아요

서울시 마포구에 새터산이라고 있습니다 원래는 성산이었는데 홍제천 공사 이후 산이 잘려 성산1동쪽은 성산ㅡ 잘린 성산2동쪽 산은 새터산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그곳 새터산에 살았던 곰지라는 유기견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새터산에 유기견 곰지 새터산 인근 한 카 센터에서 블링이라는 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카센터가 문을 닫고 .. 블링이 주인은 이 아이를 버렸어요. 결국 갈 곳을 잃은 블링이는 산으로 향했습니다. 블링이는 그렇게 그곳에서 터전을 찾고 새끼까지 낳았습니다. 열악한 상황에서도 산으로 들어가서 새끼까지 낳아 키웠지요. 그렇게 태어난 아이들이 곰지와 곰순이라고 합니다. 2019년 10월쯤 누군가 블링이와 곰지, 곰순이를 발견했고 밥을 챙겨주기 시작합니다. 물론 발견한 분이 이 아이들을 구조해 보려고 노력도 했죠. 당시 발견한 사람들이 구청에 민원도 넣었고, 신고를 받은 곳에서 직접 찾아갔지만.. 그때 마다 어미개 블링이는 곰지 곰순이를 데리고 도망가는 바람에 잡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미 한번 버림을 받고 사람에 대한 경계가 높아진 상태라 더더욱 그랬겠죠. 이후 시간이 흘러 여름이 가까워질 때쯤.. 2020년 5월.. 발견했던 분이 평소처럼 출근길에도 밥을 챙겨 주었는데, 오후에 밥 챙겨 주러 갔는데 블링이는 죽어있었습니다. 중독이나 외상의 흔적도 없었기에 단지 심장사상충이려니 했다죠. 가까이서 본 블랑이는 만삭의 상태로...

2023.02.13
유기견 치와와는 이제 입양처를 찾아요

병원에서 2주를 넘겼답니다. 계속 병원 케이지에 있는건 치와와 아이도 병원도 좋지 않답니다. 어제 14일이 되는 날인데, 입양처를 서둘러 찾아야겠어요. 혹시 주변에 이 아이 가족 없을까요. 내일 타이루와 병원 가는데, 사진 영상 좀 더 찍어서 입양홍보로 방향을 바꾸었어요. 이름도 모르는 이 치와와 너무 억울하죠 ㅠ

202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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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가던 날, 그 치와와는 아직도..

이틀 전 다시 동물병원을 찾았죠. 늘 하는 타이루 귀 치료 때문에 3일에 한번.. 날씨는 많이 풀렸지만, 마음은 늘 무거운,,, 병원 도착. 그 치와와는 점점 풀이 죽어서. ㆍ #코난네다이어리 #치와와 #유기견 m.blog.naver.com 타이루만 신났죠. 타이루 힘이 점점 세어지는 바람에 귀 치료할 때 붙들고 있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랍니다. 최근 다시 왼쪽 어깨에 통증이 시작돼서 타이루 귀 치료도 빨리 끝나야 병원을 갈 텐데 .. 그래도 점점 건강 찾아가는 모습 보면 다행이라는 생각이.. 타이루 귀도 부었던 살들이 가라앉아서 귀 안쪽이 서서히 보이려고 해요. 그래야 다른 코카들처럼 평소 관리로 넘어가죠. 타이루가 기다리는 의자 뒤에는 주인 잃은 치와와가 아직 있어요. 갈 때마다 점점 풀이 죽어서 얼굴 표정에도 드러나요.. 차이는 있지만, 사람이나 동물도 이전 가족 기억이 있는 상태에서 환경이 바뀌면 겁나면서 포기하는 표정이.. 온라인으로 어느 정도 퍼뜨려서 이제는 어지간하면 주인이 나타났을 텐데.. 여러 가지 상상이.. 우리 생각에 이 아이가 동물병원에서 보호되고 있다는 건 다행이지만, 병원에서는 우리와 생각이 같지는 않아요. 모든 게 비용이라.. 그렇지 않아도 이 병원에는 그동안 너무나도 많은 유기견을 받아주어서 병원 운영에 심각한 타격을 입은 적도 있었으니까요. 다음 주 14일이면 이 아이가 이곳에 온 지 14일이 되는 날입...

2022.02.12
2022.07.31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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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코카스파니엘 비밀 - 3대 악마견이 아니라 악마 같은 사람을 잡는다!!

7월 마지막 휴일. 종일 그동안 밀렸던 청소에, 버릴 거 버리고 정리에.. 그리고 빨래로 이 밤을 보내고 있어요 ;;;; 사실 집안 일 대부분은 타이루 때문이겠죠. 정말이지 .. 코난네에서 어쩌다 코카스파니엘 ! 아직은 밉상임 ㅠ + 제 스스로 코카스파니엘에 내공 약간 있다고 자신하지만. 요즘은 절절매고 있어요 .. 휴 ;; 코카스파니엘 사귀기 솔직히 쉽지 않죠. 잠시 외모만 보고 선택한 일상이 되는 순간 상상속 과거는 없어짐. 사람도 결혼생활이 그렇지 않나?? 저 요즘 실감합니다. ;;; 임자 제대로 만난 기분! 우리가 코카스파니엘을 검색하면 여러 반복된 정보가 있는데요. 키우는 법, 3대 악마견 등등.. 이런 글은 수년동안 돌아다니는 글이라 .. 너무 식상하다는 생각이.. 실제 코카와 오래 살아 보지 않고서는 모르는 비밀이 많은 아이들이죠. 이 아이들과 오랜기간 직접 살아 보지 않고 코카스파니엘을 말하는 건 어불성설이다! 사실 코카스파니엘은 그동안 우리가 몰랐거나 지나쳤던 대단한 프로필을 가지고 있기에.. 마침 오늘 이런 상상력이 발동해서 제 경험과 덜 알려진 사실을 써봅니다. 시간 ..한참을 거슬러 올라가요... 1960년대부터 우리나라 신문에도 서서히 등장하는데요.. 당시만 하더라도 이 견종 발음도 어렵고, 아는 사람이 거의 없던 시절입니다. 저도 1998년쯤 우연히 가축병원(당시에는 간판이 모두 가축병원..) 벽에 걸려 있던...

2022.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