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경상북도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중심도시이다. 몇 안되는 분지도시로의 특성이 뚜렷한 곳이기도 하다. 금호강과 낙동강이 합류하는 지점이기에 남부 수상교통의 요지였으며 영험한 갓바위가 있는 팔공산은 대구의 명산이다. 경상북도 제1도시로 오랜 전통을 이어온 그곳을 3박4일의 꽤나 긴 여정으로 돌아보았다. 오늘은 대구이기에 만날 수 있는 그곳의 특별한 여행지들을 소개한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 '동물원'. 아련한 기억 속 그룹이다. 가 수 김광석이 참여했던. 그가 태어나서 자란 고향 대구 대봉동의 한 골목은 그의 이름을 빌려 김광석 거리로 탄생했고 아직까지 김광석을 가슴에 담고 있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그 거리는 '한국인의 가객' 김광석이 32세의 젊은 나이로 우리곁을 떠나기까지의 모습과 노래들을 만날 수 있다. 그 거리를 걸으며 그의 웃음과 독특한 보이스, 가슴울리는 노래들을 떠올려보자.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 볼 뿐, 다가 설 수 없어. 지친 그대곁에 머물고 싶지만......"
블로그에서 더보기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수리가 명물이듯 대구에는 금호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두물머리가 있다. 그곳에는 사문진나루터가 있어 옛 수상교통, 교역의 중심지였지만 현재는 나루터 주막을 재현한 먹거리촌과 유람선이 운행한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주막에서 즐기는 막걸리 한 잔의 멋이 존재하는 곳. 피크닉장, 야외공연장, 체육시설등 다양함이 함께하기에 친구들과, 연인과, 가족과 함께 강의 정취를 즐기러 나온 대구 시민들의 사랑을 담뿍 받는 명소이다. 물론, 여행객의 마음또한 설레게하는 곳.
블로그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