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까운 곳에서 낭만을 찾을 수 있는 도시. 물안개 피어나는 공지천, 카누를 타고 물위를 산책하는 물레길, 삼악산까지 올라가서 의암호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삼악산케이블카, 그리고 한국문학사의 천재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김유정 문하촌과 김유정역 폐역까지. 춘천이기에 맛볼 수 있는 닭갈비와 막국수는 꼭 먹어봐야겠지. 겨울이 그리운 계절에 그곳의 겨울풍경과 가족의 추억을 담았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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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삼악산호수케이블카로 의암호 상공을 날다

삼악산과 의암호. 춘천을 상징하는 대표 아이콘이다. 그 두 곳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케이블카. 물위로 날아오를 때의 짜릿함과 정상에 올라 눈에 담는 의암호와 춘천시내풍경은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뇌리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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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천의 진한 커피향 한국최초 로스터리카페 이디오피아

공지천의 터줏대감 이디오피아카페는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원두커피의 원조라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 56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공지천을 커피향으로 물들였던 카페 큰 창가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의 맛과 향은 깊게 각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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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도 명동이 있고 명동에는 닭갈비골목이 있다

춘천! 하면 혹자는 막국수!를 외칠 것이고 혹자는 닭갈비!를 외칠 것이다. 춘천을 상징하는 대표 음식들이기 때문이다. 서울 명동처럼 사람들의 발길이 붐빈다고해서 붙여진 이름 춘천 명동에는 닭갈비골목이 여행객의 입맛을 유혹한다. 집집마다 조금씩 양념이 다리고 굽는 방식도 달라서 '어디가 맛있다'라고 콕 찝기는 힘들다. 이곳 역시 50년의 역사를 간직한 이곳에서의 가족식사는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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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야경을 찾아서

밤이면 암흑에 잠길것만 같은 소도시 춘천이지만 이곳에도 야경명소가 존재한다. 시내에서 가까운 공지천에 뜬 빠지들이 밝히는 빛. 그리고 한강대교를 닮은 소양2교를 배경으로 서있는 소양강스카이워크의 야경 멋지다. 소양강처녀도 한몫 거드는 밤풍경. 조금 더 멀리 이동하면 춘천 시내 전체를 조망 할 수 있는 구봉산 카페거리에서 바라보는 춘천 야경 그중 백미이다. 먹거리도 많고 카페도 많아서 시민들과 여행객들의 담뿍사랑을 차지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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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가 나고 자란 곳, 그의 소설 속 배경지 김유정문학촌

춘천여행을 마치고 남춘천 IC로 나가는 길목에 위치한 김유정 문학촌과 김유정역 폐역. 문학 좋아하시는 어머님을 위해 마지막으로 계획한 곳이다. 김유정 문학의 모티브가 되었던 실레마을을 돌아보고 문학촌에서 그의 생애와 작품들에 대해서 알아 볼 수 있었던 시간. 그리고 맞은 편 김유정역 폐역이 주는 중단된 철도의 정서 또한 멋지게 와닿는 곳이다. 무궁화호는 영원히 멈춰섰지만 고속열차 ITX가 곁을 스치는 단절과 새출발의 아이콘이기도하다. 그곳을 마지막으로 1박2일간의 춘천여행가족여행을 마감했다.

#춘천가족여행#춘천가족과가볼만한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