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항공교통의 허브 인천국제공항과 새로 들어선 고층빌딩 위주의 신도시들이 자리 잡고 있는 첨단을 달리고 있는 영종도지만 오래된 해수욕장들은 여전히 옛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에서 짧은 드라이브를 통해 만날 수 있는 바다와 아직 남아있는 섬여행의 정취를 담아 정리해보았다.
인천공항고속도로를 통해 영종대교를 건너서 방파제 도로에 차를 올려서 진행하다보면 용유도 북서쪽 끝에서 처음 만나는 해수욕장이다. 해안선의 길이나 백사장 넓이는 영종도에서 가장 큰 해수욕장이지만 바로 옆 을왕리 해수욕장보다는 주변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라 두 곳을 놓고 비교하면 서로 장단점이 있다. 편리함을 위주로 여행하시는 분이라면 을왕리를, 조용함을 위주로 생각하신다면 왕산을 추천한다. 해수욕장 끝에 규모 큰 카라반 캠핑장이 있어서 조용한 바닷가 캠핑의 낭만을 한껏 누릴 수 있는 곳이다.
블로그에서 더보기선녀바위에서 동남쪽으로 약 9분정도를 달리는 드라이브 끝에는 마시안해변이있다. 해안선길이 3Km로 영종도에서 가장 긴 해변길이 백미이며 갯벌체험마을로 유명한 곳이다. 그 길목에 자리잡은 마시안제빵소는 연탄식빵으로 유명세를 타며 영종도 드라이브의 필수코스로 자리잡았다. 실미도 방향 바다를 바라보며 맛보는 빵과 커피는 맛에 운치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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