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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가끔 스스로에게 묻는다. '내 인생에서 목숨 걸어야 하는 순간은 언제일까?'라고. 이 질문을 떠올릴 때마다 나는 잠시 멍해지곤 한다. 내 삶에는 목숨 걸어야 했던 순간 같은 건 없었던 것 같다. 나는 도대체 뭘 좋아하는지도 잘 모르고, 열정이란 감정과는 거리가 멀다. 좋아하는 것이 없으니, 그에 목숨을 걸 만한 이유도 찾지 못했다. 나 같은 사람은 그저 잘할 수 있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다. 열정보다는 책임감이 먼저인 삶이다. 이렇게 살아도 별 문제는 없다. 눈앞에 닥친 '해야만 하는 일'을 하나씩 해내는 게 나의 방식이었으니까. 그런데도 문득문득 주변을 둘러보면, 한 가지를 오랫동안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신기하다. 매일 그림을 그리고, 매일 악기를 연주하고, 매일 무언가를 배우는 그들의 삶이 마치 다른 차원의 세계처럼 느껴진다. 그런 사람들 옆에 있으면 나는 어쩐지 어딘가에 맞지 않는 퍼즐 조각 같다. 사람들은 나에게 이렇게 말한다. "살다 보면 너도 뭐라도 꽃 피울 수 있지 않을까?"라고. 그 말이 한 번씩 위안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도 마음 한구석에선 "이대로 괜찮은 걸까?"라는 질문이 멈추질 않는다. 이대로 살아도 괜찮은 삶일까? 아니면 내가 무언가를 놓치고 있는 걸까? 그런데 말이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인생에서 정말 목숨 걸어야 하는 순간은 단 한 번만 올 수 있다. 그리고 그 순간은 저절로 다가오지 않는다. 스스...
도널드 트럼프가 다시 백악관으로 돌아왔다. 그의 대선 승리는 경제 전반에 즉각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그중에서도 가장 큰 혜택을 본 것은 세계의 억만장자들이었다. 주식 시장이 급등하고 금융 규제 완화와 법인세 인하가 예고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고, 그 결과 세계 10대 부자들의 순자산은 하루 만에 총 640억 달러(약 88조 원)나 증가하였다. 흠. 나에게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금액이긴 하다. 머스크, 하루 만에 36조 원 증가 이번 대선 승리의 가장 큰 수혜자는 단연 일론 머스크였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CEO인 그는 순자산이 10.1% 증가하며 265억 달러(약 36조 원)를 하루 만에 벌어들였다. 이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으로 단일 하루 순자산 증가량에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수치다. 트럼프의 정책 방향성이 테슬라의 성장과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고 언론은 말하지만. 사실, 트럼프에 선거 운동에 올인한 머스크 덕분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머스크에 이어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과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렌 버핏도 5.4% 증가라는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자산 증가를 보였다. 극명한 대비, 손실과 변화 없는 자산 반면, 모두가 환호한 것은 아니었다. 프랑스의 베르나르 아르노(루이비통 모에 헤네시)는 순자산이 1.6% 감소하며 약 1,732억 달러(240조 원)로 줄어들었다. 트럼프의 경제 정책이 금융과 기술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