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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간에서 인심난다는 속담이 생각나는 요즘 경제상황 뉴스에서는 불경기라 하는데 주변을 보면 분기마다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도 많고 가격대가 꽤 높은 물건을 잘 사는 사람들도 많이 있어 그냥 내가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가 보다 하는 요즘이었다. 그런데 주말에 있었던 친정 신년모임에서 동생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사업하는 사람은 많이 힘들다고 한다. 올해가 아직 며칠 지나지 않았지만 작년부터 시작 되었어야 할 올해 사업은 시작도 못해 올해가 많이 걱정된다는 이야기였다. 동생은 신혼부부들이 많이 사는 신도시에 살고 있다. 그런데 동네 친하게 지내는 어느 집의 남편은 대기업에 다니는데 팀 전체가 강제 휴가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올케의 말에 따르면 명예퇴직을 제안받아 힘들어하는 가정들이 여럿 있어 차 한잔 마시자고 이야기 하기에도 조심스럽다고 한다. 얼마 전 뉴스에서 많은 회사들이 올해 신규채용 계획이 없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기존 직원들에게도 구조조정의 피바람이 부나 보다. 한쪽에서는 해외여행붐이 일어나고, 한쪽에서는 구조조정붐이 일어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생각해 보니 전보다 친구들 약속도 많이 줄었다. 이게 내가 바빠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친구들끼리 만나서 밥먹고 차마시는 것도 인당 2~3만원은 필요하고 술 한잔 먹으려면 인당 5만원 이상은 있어야해서 친하고 자주 보는 모임은 회비를 모으기 시작한 지 꽤 됐다. 처음에는 이...
스타벅스 쿠키 먹으면서 주가 살펴보기 며칠 전 동네 친구에게 스타벅스 쿠키를 선물 받았다. 평소 커피를 잘 즐기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끔 가는 스타벅스에서 쿠키를 먹어본 적은 없는데 쿠키가 생각보다 맛있다. 두가지 맛이 들어있는데 한 가지는 화이트초컬릿 청크가 박혀있고, 한 가지는 다크초컬릿 청크가 박혀있다. 이렇게 두 가지 쿠키가 각각 네 개씩 들어있는데 각기 다른맛으로 달콤하고 내 입맛에 딱 맞다. 커피랑 잘 어울리는 맛이다. 그런데 쿠키를 먹다보니 문득 드는 생각이 있다. 그냥 동네마다 있고 편하게 기프티콘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이 스타벅스 쿠폰인데 여태 주가는 어떤지 궁금한 적이 없었다. 이런 것을 보니 아직 나는 주린이를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 이렇게 생각난 김에 스타벅스 주가를 살펴보았다. 스타벅스 현재 주가는 USD92.58로 한화로는 136,000원 정도 선이다. 1년간 차트 내용을 보니 작년 5월~9월 정도 크게 떨어졌다가 다시 회복한 모습이다. 뉴스를 찾아보니 작년 말 크리스마스 즈음에 올라온 뉴스로 커피시장의 치열한 경쟁으로 매출이 둔화하는 가운데 노조 파업으로 연말 특수에 악영향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2025 회계연도 실적 전망을 중단했는데 블룸버그에 따르면 2025 회계연도 매출은 올해보다 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이야기가 함께한다. 스타벅스...
미국주식 매일 자동모으기 2025년 새해맞이 점검 작년 4월에 애플을 시작으로 미국주식을 모으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삼성전자 주식을 매도하고 국내에서 투자처를 찾기 힘들다는 판단에서였다. 예전에 한참 경제신문을 읽으며 공부를 할 때와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르기도 하고 공부는 역시 꾸준히 해야 하는데 마음만큼 쉽지 않아 그래도 꾸준히 우상향하는 미국주식에 투자해보자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약 5년 전 한참 코로나 펜더믹이 끝나던 시절 주식 호황기에 미국주식을 조금 사본 적이 있는데 그 때 나의 모습은 주식 폐인이나 다름이 없었다. 낮에는 국장 시세를 보고 밤에는 미국증시 시세를 보느라 잠을 자지 못했다. 쉴새 없이 움직이는 숫자를 보고 있노라면 시간 가는 줄 몰랐고 롤러코스터보다 더 재밌는 것 같았다. 이러다 도박중독으로 가겠구나 싶어 과감히 미국주식도 팔고 의도적으로 국장시세도 하루에 한 두번 시간을 정해서 확인하려고 노력했다. 경제뉴스를 보다보면 내 주식이 궁금해져 조금 소흘했더니 지금은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조금 둔해지기도 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수준이라고 얘기할 수준인 것 같다. 종목당 하루에 3000원씩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그래도 매일모으기는 계속 되고 있는데 새해맞이 점검을 해본다. 다른 많은 경제 블로거분들의 글을 읽다보면 미국증시에 일찍 투자하신 분들은 많은 수익을 얻은것으로 보이지...
2024-2026 서울교육방향은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 지난 12월 20일. 서울시 교육청은 앞으로의 교육방향을 홈페이지에 공지하였다. 교육관련기관에 근무하고 있어 공문을 통해 먼저 읽어보긴 했지만 홈페이지에 다시 찾아보니 공지사항에 올라와 있어 소개해 보려 한다. '미래를 여는' 서울교육은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급변하고 있는 시대 변화에 대응하는 데에 머무르지 않고 스스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교육이라고 한다. 참고로 유네스코는 21세기 교육에서 중시해야 할 미래 역량으로 협력, 협업, 연대, 포용, 상호의존 등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런 관점에서 미래역량을 단순히 디지털 역량이나 인공지능 관련 역량에 한정해서는 안된다고 발표하였다. 서울시에서 발표한 협력교육이란? 학교 구성원과 시민이 '교육공동체 내부의, 그리고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의 상호 의존적이고 협력적인 교육 활동 1. 공동의 교육 주체가 되고 2. 교육의 지향점과 가치를 공유하고 3. 소통을 통하여 상호 동의를 형성하고 공동 노렦의 기반을 만들어냄으로써, 4. 창의와 상생의 교육을 실현 그 밖에.... 참여와 소통, 자치와 협력, 협력적 문제 해결을 이야기 하였다.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의 시대적 배경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의 시대적 배경으로는 사회, 경제적 위기와 기후 위기 및 인공지능 발달에 따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국가와 개인 모두를 불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