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우연히 마트에서 구입해 지금까지도 잘 쓰고 있는 천연고무로 만든 고무장갑. 관련 글은 아래 링크 참고. 요즘 잘 사용하고 있는 내돈내산 살림잇템 4가지 - 일회용테이블매트, 애니락, 스텐마늘다지기, 미니고무장갑 이웃님들께서 가끔 사용하고 있는 물건 중 괜찮은 아이템 있으면 보여달라고 하셔서 한 번은 써봐야지 하다... blog.naver.com 길고 두꺼운 고무장갑이 답답해서 잘 끼지 않는 나에게는 그야말로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하지만 이 녀석의 장점이자 단점은 두께가 얇은편이라 일반 고무장갑보다 구멍이 쉽게 난다는 것. 그나마 맨 처음 썼던 장갑은 몇달 쓰고 구멍이 났는데 이번에는 사용한지 열흘도 채 안되어 두번이나 구멍이 났다. 심지어 두개 다 오른쪽이 구멍이 나서 왼쪽만 남아도는 최악의 상황😰 고무장갑을 뒤집어서 어느 부분이 구멍났는지 찾아본다. 이렇게보면 멀쩡한 것 같지만... 응 아니야... 당겨보면 바로 작게 구멍이 난 부분이 보인다. 크게 뚫린 것도 아니고 겨우 요만한 구멍때문에 얼마 쓰지도 않은 장갑을 두개나 버리기엔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혹시 고무장갑구멍을 메꾸는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사진출처 : 네이버쇼핑 가장 많이 소개되는 방법은 요 실리콘실란트로 고무장갑의 구멍난 부분을 때우는 것. 근데 집에 다들 이런걸 가지고 있나요...?;; 우리집엔 없는데...🤔 고작 고무장갑구멍 때우기에 쓰려고 이...
5월 16일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2024 스타벅스 여름 MD 상품들! 팔로우한 스타벅스 공식 인스타에서 먼저 보니 이번 여름 신상은 생각보다 괜찮아보여 일보러 나간 김에 매장에 들러보기로 했다. 벚꽃 MD는 도쿄에서 보고 여름 신상품은 다시 한국에서 보네😄 배경부터 청량한 라이트 블루라 더 시원한 느낌. 이번 스타벅스 텀블러와 여름신상 MD들은 대부분 네이비부터 스카이블루까지 폭넓은 블루계열의 컬러감을 갖고있는 편. 그리고 유러피안 스타일의 일러스트가 그려진 상품이 꽤 많아서 패턴이 있는 걸 좋아하는 내 취향과도 딱!😁 은은한 분위기의 패턴은 그릇과 가방부터 텀블러, 우산까지 다양한 MD 상품들에 분포되어 있다. 프렌치 서머 뱃지 머그 300ml 24,000원. 머그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MD 상품! 여름에 어울리는 퓨터느낌의 스벅로고와 하단부가 시원하고 깔끔한 느낌이다. 실제 퓨터는 아니고 세라믹인데 페인팅이 되어있음. 그덕에 생각한 것보다 무게가 가벼워서 좋았다. SS 프렌치 서머 뉴리드 엘마 텀블러 473ml 40,000원. 아니 이게 4만원이라고...? 이건 좀 당황...😅 프렌치 가든 일러스트가 전면에 그려진 보온보냉 스타벅스 스텐 텀블러로, 뚜껑에 터치버튼이 있어서 음용구를 개폐하거나 락을 걸 수 있는 기능이 있다고 함. 그래도 4만원은 쩜... 프렌치 서머 FFW 보온병 1000ml 65,000원 요거 은근 귀여웠...
도쿄에서의 40여일 중 3일이 지났다. 오래도 다녔던 동네지만 벚꽃 시즌에 온 적은 없었기에 이번 방문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는 건 역시 꽃놀이! 벚꽃에 목숨거는 민족, 일본인들인만큼 지금도 가게마다 온통 벚꽃한정 상품이 가득하지만 일본 스타벅스 벚꽃 한정 MD도 빼먹을 순 없지😁 한국만큼이나 동네에 한두개씩 꼭 있는 일본 도쿄의 스타벅스. 해외에선 가급적 체인 카페는 지양하는 우리지만 벚꽃은 못참죠.... 사쿠라 텀블러의 붐을 일으켰던 나라인만큼 이번에는 벚꽃 한정 MD를 보러 방문. 입구에서부터 맞아주는 일본 스타벅스 사쿠라 한정 음료 메뉴! 꽃이 피는 봄의 향기를 표현한 스프링 블로사밍과 캐러멜 시럽, 휘핑 크림과 흩날리는 벚꽃을 핑크 슬라이스 초콜릿으로 형상화한 하나미 사쿠라 크림은 톨 590엔. 역시 핑크색 초콜릿으로 위를 장식한 스프링 블로사밍 시럽이 들어간 하나미 블론드 라떼, 톨사이즈 580엔. 근데...그림 좀 잘 그려줄 수 있어...? 이 그림으로는 둘의 차이가 전혀 안느껴짐...😅 왼쪽에 있는 게 하나미 사쿠라 크림, 오른쪽의 벚꽃 앙금과 사쿠라 딸기 소스, 삼색 당고를 표현한 꽃놀이 당고가 들어간 화려한 하나미 당고 프라푸치노는 톨 690엔. 매장안에 들어가니 LED에도 홍보중인 또다른 일본 스타벅스 벚꽃 한정 음료! 통상 있는 녹차 프라푸치노에 하나미 소스와 핑크초콜릿을 토핑한 하나미 말차 크림 프라푸치노, ...
2월 15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2024 스타벅스 스프링 MD 신상들! 미리 포스터에서 본 몇가지 텀블러들이 예뻐 직접 눈으로 보고 싶어 다녀 옴. 발렌타인 MD 때 핑크로 도배되어 있던 분위기와는 다르게 이번 스타벅스 봄 MD 상품들은 대부분 옐로우와 그린이 메인 색상. 그래서 더 화사하고 상큼한 느낌도 든다. 스프링 신상 원두 컬러들은 그래도 연한 핑크빛😆 기존 MD 사이사이 눈에 띄는 스프링 신상 텀블러들! 2024 스프링 시즌 블렌드 원두는 250g에 19,000원. 초콜릿과 베리, 시나몬 등의 스파이스가 섞여 산미가 살짝 느껴지는 다크체리같은 향이 난다고. 패키지는 예쁜데....산미...안녕...😅 원두는 가볍게 패스하고 가장 궁금했던 2024 봄 스타벅스 텀블러 신상들 구경. 왼쪽은 시즌 한정인 딜라이트 워터보틀 1,000ml. 가벼운 무게감의 플라스틱 소재라 운동이나 물을 들고다니면서 자주 마시는 사람에게도 좋을 듯하다. 가격은 25,000원. 오른쪽은 SS 딜라이트 트로이 텀블러로 가격은 42,000원에 473ml의 용량. 스텐텀블러라 보냉보온이 가능하고, 일자형 바디라 그립감이 좋음. 연한 노랑 바탕에 벚꽃인지 매화인지 모를 꽃들이 은은한 느낌이라 엄마에게 선물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귀여운 딜라이트 리드 글라스 - 27,000원 바닥 부분에 봄나들이 가는 오리가족이 있음!🥰 내열 유리 소재에 리드까지 달려있...
벌써 다녀온지는 좀 되었는데 사진 정리를 할 시간이 없어서 이제서야 포스팅하는 의왕타임빌라스. 이미 핫플일 시절은 옛날이라 많이들 다녀오셨겠지만 난 이번이 처음 방문이었다...😥 건물 자체가 큰 유리돔 모양이라 해도 잘 들어오고 식물도 많아서 좋았음. 시원시원해서 더 좋았던 천장의 통창과 유리돔. 30m 높이의 유리 천장돔, 9m의 개방감을 극대화한 층고가 특징적인 구조. 타임빌라스라는 말만 들으면 뭐하는 덴가 싶지만 원래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근데 아울렛으로만 따지면 난 딱히 볼만한 게 많지는 않았던 것 같다. 대신 서점이나 녹지, 조경이 잘 되어 있어서 그런 걸 즐기러 온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 아울렛 건물을 나오면 바로 잔디가 펼쳐짐. 2천평 규모의 국내 최초 자연친화 독립형 매장 10개로 구성된 시그니처 공간이라는 글라스빌. 온실같아 보이는 글라스하우스가 멋짐! 잔디와 글라스하우스 사이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물놀이 분수가 있어서 그 주변의 벤치와 테이블은 거의 아이있는 가족들 차지. 의왕 타임빌라스에는 패밀리 전동카 브랜드인 디트로네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인 디트로네라운지가 있어서 30분에 2만원이라는 금액을 내면 체험도 가능하다고 함. 유럽클래식카 디자인을 딴 고급스러운 유아차가 신기했는데, 알고보니 유아차 뒤에 킥보드 같이 어른도 함께 탈 수 있는 구조였다. 그래서 패밀리전동카라고 하는 거였구나... 애는 아니지...
이제 우리집도 드디어 모종을 심을 때가 된 것 같아 그제 아침 일찍 일어난 김에 훌쩍 다녀온 양재꽃시장! 조화와 절화, 분화에 자재매장까지 모두 갖추고 있는 대규모의 양재화훼단지라 한 번씩 들르면 싱싱한 꽃들과 나무들의 기운도 얻을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이곳의 단점은 주차하기가 진짜 힘들다는 점...😅 주차도 빡세지만 나갈때도 사전정산이 아니라 출구에서 한 대씩 정산해서 시간이 오래 걸린다. 다음에는 버스타고 와야할까봐... 양재꽃시장 주차정보 1시간 기본 1,000원 / 이후 15분당 500원 구입한 곳에서 영수증을 받아 출차 시 제시하면 주차비 50%할인! 꼭 간이영수증이 아닌 주차비할인 영수증을 받아야 함 양재꽃시장 영업시간 생화꽃도매시장 : 월요일~토요일 / 자정~낮 1시까지 조화/절화자재 매장 : 월요일~토요일 / 새벽 1시~낮 3시까지 분화 온실(가/나동) : 매일 7시~저녁 7시 가동 1,3,5주 / 나동 2,4,5주 일요일 휴무 어렵게 주차를 하고 내리자마자 몇 걸음 걸으니 수많은 화분들이 반겨준다. 자그마한 야생화같은 꽃들이 이렇게 모여있으니 마음도 화사해지는 기분. 우리집 미스김 라일락도 보이고🤗 예쁘다는 말만 나오게하는 아기자기한 꽃들. 자연의 색은 어쩜 이렇게 다채로운지... 쉽게 보지못하는 많은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모습에 기분이 좋아짐. 큼지막한 모란꽃. 과장 조금 보태서 내 얼굴만한 이 함박꽃,...
딱 지난주 오늘 다녀왔던 카페. 이사하고나서 코로나니 뭐니 해서 밖에서 카페를 간 적은 거의 없는데, 지난 주 용인 상갈공원에 봄꽃 나들이를 갔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들르게 되었다. 우연히 방문했지만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주기적으로 가고 싶은 곳이라 겸사겸사 소개하기😄 용인 벚꽃 명소 중 하나인 상갈공원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 하이드파크. 카페 앞에 가득 피어난 홍설유화부터 나의 눈길을 사로잡은 곳. 그냥 설유화도 너무 예쁜데 홍설유화가 저리 많이?! 절대 못참지...! 바로 방문. 바로 옆에 이태리토분 및 수제토분과 원예용품 등을 판매하는 지앤숍과 도자클래스를 진행하는 지앤아트스페이스가 함께 있어 단순히 차만 마시는 게 아니라 다양한 풀꽃과 원예 전반적인 것들을 즐길 수 있다. 규모가 꽤 넓은 편이라 정원이 없으신 분들도 여길 거닐다보면 봄에피는꽃 가득한 정원나들이를 하는 느낌이 들 듯하다. 길을 건너 카페로 향하는 길. 멀리서 볼 때는 홍설유화만 보였는데 가까이오니 명자나무의 빨간 꽃들도 반겨준다. 마치 동백꽃같아 보이기도 하는 산당화라고도 불리는 명자나무꽃. 도착하자마자 우선 수제토분이 가득한 지앤숍부터 입장! 지앤아트스페이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백남준로 7 마침 이태리토분들을 할인중이라 다양한 크기의 수제토분들을 재미있게 구경할 수 있었다. 오른쪽의 회색 토분은 세대주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토분. 위로 넓어지거나 좁...
한참 모든게 피어오르는 요즘, 세대주와 운동도 하고 밖에 핀 꽃도 볼 겸해서 근방을 산책하러 다니고 있다. 특히 지난주와 이번주는 정말 수원도 용인도 벚꽃놀이의 최정점인 것 같아 더 열심히 다님. 어제는 수원 벚꽃 명소로 유명한 곳 중 하나인 광교호수공원 방문. 딱히 여길 오겠다고 결심한 건 아니었는데, 아침에 엄마가 김밥싸놓은게 많이 있으니 와서 가져가라길래 그럼 이왕 김밥먹는 거 밖에서 소풍삼아 먹자! 하고 급 결정😁 사실 난 광교호수공원을 오며가며 구경만 했지 직접 걸어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날씨도 좋고 벚꽃 뿐 아니라 다른 봄에피는꽃과 봄꽃나무들이 가득해 걷는 내내 지루할 틈 없이 아주 즐거웠다. 광교호수공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로 165 광교호수공원을 승용차로 온다면 제 1주차장과 2주차장이 있지만 지하가 있는 1을 추천함. 꼭 지하가 아니어도 된다면 어디에 대도 크게 상관은 없을 것 같다. 주차비는 아래 내용 참고. 주차요금(모든주차장 요금동일) - 3시간 이내 1,000원 / 3시간초과 6시간이내 2,000원 / 6시간초과 9시간이내 3,000원 / 1일요금 5,000원 *주말, 공휴일 갓길주차 가능, 전기차 2시간 무료 광교호수공원제1주차장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로 75 광교호수공원시설 데크주차장 광교호수공원제2주차장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로 165 주차장을 나와 공원으로 진입하자마자 설유화...
며칠 전 일상일기에서 이웃님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봄꽃, 설유화. 지난주 우리집에 와서 벌써 일주일이 넘도록 열심히 꽃을 피우고 있는 우리집 봄인테리어 일등공신이다. 분명 이번에도 배송메세지에 도착하면 바로 벨누르거나 연락달라고 했지만 무시당함..😥 하지만 그럴줄 알고 나도 매시간마다 나가봤음..! 그래서 비교적 빠르게 들고올 수 있었다. 휴 제발...연락 한 통 주시는게 그렇게 어렵나요 ㅠㅠ 박스를 개봉하자마자 빼꼼 보이는 하얀꽃들의 향연. 설유화 오랫만이구나😄 특상으로 주문한만큼 요즘피는꽃 중 퀄리티도 최고최고🥰 일반 꽃과는 조금 다른, 가지를 잘라 꽃꽂이나 관상용으로 사용하는 식물을 절지류라고 한다. 설유화도 그 중 한 종류이고 동백이나 벚꽃 목련 등도 절지류로 활용할 수 있음. 유카리같은 것들은 절엽류로 통칭하기도 한다. 아무튼 이 절지류 꽃물올림 방법은 일반 꽃과는 조금 다른데 이렇게 줄기 끝을 십자나 일자로 잘라주거나 짓이겨서 물흡수를 더 잘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열탕처리해도 되지만 안해도 상관은 없는 듯... 하루이틀마다 줄기를 잘라주는 일반 절화와 다르게 줄기끝을 딱히 잘라주지 않아도 됨. 일단 줄기가 겁나 튼튼하기 때문에 전정가위같은 도구가 필요하기도하고, 꽃줄기처럼 쉽게 무르지 않기 때문. 가끔 물에 담긴 줄기부분이 미끌미끌하다 싶을 때 닦아주는 정도로만 관리해도 되어 절화보다는 케어가 좀 편하다. 아...
그 동안 도쿄에 다녀오느라 겨울 꽃놀이를 제대로 즐기지 못했음. 그래서 오랫만에 최근 관심있게 보던 튤립을 주문해보았다. 오늘도 언제 왔는지 말 안해주고 다녀가는 우체국 택배 아저씨...😞 다행히 거의 오자마자 택배박스를 발견해서 얼른 집에 들여 꽃물올림 준비를 한다. 오늘의 꽃은 아이스퀸 튤립이라고도 불리는 독특한 튤립꽃다발! 그 중에서도 이 푸른빛 튤립은 엘사튤립이라고도 많이들 부른다. 얼음꽃이 매달린 것 같은 느낌의 신비로운 푸른색이 매력적인 튤립. 튤립 꽃물올림 방법은 예전에도 포스팅한 적이 있긴 한데 이번에 주문한 김에 간략하게 다시 써봄. 일단 튤립은 열탕처리는 하지 않는게 좋고, 줄기 끝을 사선보다는 일자로 자르는 것을 추천. 튤립은 절화상태에서도 줄기가 자라기 때문에 처음에 좀 과감하게 잘라내도 괜찮다. 목이 약간 처진 애들도 있어서 올려줄 겸 절화 보존제를 탄 찬물에 꽃을 꽂는다. 그 뒤 꽃의 얼굴을 가릴 정도로 바짝 신문지를 감싼 다음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하룻밤 두어 꽃물올림을 해주면 꽃다발을 더 오래볼 수 있다. 더 자세한 꽃다발 오래 보관하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 참고👇 [취미] 봄인테리어 - 스위트피&염색겹튤립컨디셔닝, 튤립꽃말/꽃물올림방법, 꽃다발오래보관방법 지난 주 새 꽃병도 들였겠다 오랫만에 맘에 두고있던 생화들을 온라인으로 주문. 구입처에서는 바로 배송을... blog.naver.com 그렇게 하루 ...
여름에는 집에 뭘 들일 정신도 아니었고 날씨도 더워 꽃들이 금방 시들어서 화병 꽃꽂이에도 좋은 시기는 아니었다. 그렇게 어영부영 가을을 넘겨 겨울까지 와서야 오랫만에 꽃다발을 집에 들일 수 있었음. 이번 꽃다발은 예전부터 눈여겨보던 분홍장미, 몽생미셸 로즈🌺 사랑스러운 연분홍색 컬러와 겹겹이 싸인 꽃망울이 너무 예쁜 스프레이 장미! 일단 꽃다발을 받자마자 꽃잎이 떨어지지 않게 꽃대를 하나씩 잘 분리해 정리해준다. 겉에 습이 난 꽃잎은 살살 떼어주는 것도 좋음. 잘드는 꽃가위와 꽃다발을 오래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절화보존제도 꺼내놓고. 이전에 작성했던 꽃다발 관리 아이템 정보는 아래 포스팅 참고👇 꽃다발 오래 보기 아이템! 절화보존제, 꽃가위, 가시제거기 - 꽃다발보관법 관리법 집순이로 살면서 하나의 취미가 된 꽃감상. 정원에도 여러가지 꽃과 나무가 있지만 난 정원에 있는 꽃은 그... blog.naver.com 먼 길 오느라 쳐진 목도 좀 세워줄 겸 신문지를 빙 둘러 고정해주기. 사실 꽃부분도 둘러주면 좋은데 요 분홍장미가 너무 예뻐 계속 보고싶은 맘에 얼굴만 빼꼼 남겨놓고..😆 이전에 작성했던 꽃다발 오래보는 꽃 물올림 방법은 아래 포스팅 참고👇 웨딩드레스장미 냉이초 화병꽃꽂이 - 장미 꽃물올림 방법, 흰색장미꽃말 정원에 온갖 나무들이 꽃망울을 머금고 있지만 절화도 여전히 포기할 수 없는 나... 이런 봄에는 꼭 같이하...
예전부터 사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계속 늦어졌다가 이제서야 구입하게 된 케흘러 오마지오 화병. 그동안의 시간이 아쉬울 정도로 요즘 엄청 잘 쓰고 있다😄 오랫만에 마음에 쏙 들었던 내돈내산 화병 구입기와 꽃꽂이 이야기. 해외배송으로 주문했는데 딱 10일째 되는 날 도착한 케흘러 화병. 오마지오는 여러가지 색상이 있는데, 나는 처음 봤을 때부터 제일 예쁘다고 생각한 오마지오펄로 주문했다. 사이즈는 미디움. 세로 20cm 높이로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크기. 케흘러는 1839년부터 이어져온 덴마크의 도자기 브랜드로, 지금까지 전부 수작업으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현대적인 디자인을 200여년 가까이 만들어오고 있다니 천재들은 다름... 오마지오 화병에 선을 수작업으로 긋는 모습. 미니부터 스몰, 미디움, 라지까지 다양한 사이즈가 있어서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구매하거나 세트로 구비해 사용해도 잘 어울린다. 오마지오 라인의 디자이너 디테와 옐레나. 박스하나에도 여러가지 정보를 담아두어 개봉하기 전부터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몇 겹의 포장지로 고이 둘러져 온 화병. 아 예뻐예뻐🥰 오마지오 펄은 유광의 화이트 바디에 크림색 펄감이 도는 라인이 둘러져있어서 어디에나 잘 어울리고 은은한 느낌이 든다. 화병의 입구는 10.5cm정도로 꽤 큰 편이라 꽃이 엄청 들어간다. 내 생각보다 훨씬 더 들어가서 나도 좀 놀램 ㅋㅋ;; 풍성...
정원에 온갖 나무들이 꽃망울을 머금고 있지만 절화도 여전히 포기할 수 없는 나... 이런 봄에는 꼭 같이하고 싶은 장미가 있어 오랫만에 만나보기로했다. 워낙 구하기도 어렵고, 여린 녀석이라 잘 올까 걱정이 되어서 배송메세지에도 정말 절규하다시피 도착하면 꼭 연락달라고 했는데 네...이번에도 씹혔습니다..🤬 12시가 넘어도 안오길래 그런가보다하면서 별 생각없이 배송조회를 했더니 이미 배송이 1시간 반 전에 끝났다고 나와서 바로 튀어나감...아 진짜 야!!!😡 얼른 열어보니 안그래도 연약한 애들이라 상태가 심각해보였다. 벌써 겉잎은 습이 나는 중.... 납작하게 눌린 녀석들도 꽤 많고 ㅠㅠ 문의할 겸 폰카로 몇장만 급히 찍어두고 바로 장미 꽃물올림 시작. 장미 꽃컨디셔닝은 지난 번 올렸던 꽃다발오래 보관하는 법과 기본적으로는 동일하다. 조금 다른 부분이라면 장미 꽃물올림 시에는 목이 높은 화병에 물을 많이 담아주는 게 좋음. 관련 글은 아래 링크 참고. [취미] 봄인테리어 - 스위트피&염색겹튤립컨디셔닝, 튤립꽃말/꽃물올림방법, 꽃다발오래보관방법 지난 주 새 꽃병도 들였겠다 오랫만에 맘에 두고있던 생화들을 온라인으로 주문. 구입처에서는 바로 배송을... blog.naver.com 장미와 함께 온 냉이초도 따로 화병꽃꽂이 후 물과 얼음 가득 넣어 신문지로 길게 싸서 베란다에 둔다.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이대로 하루 그냥 방치... 하루 ...
며칠 전 일상일기에서 이웃님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봄꽃, 설유화. 지난주 우리집에 와서 벌써 일주일이 넘도록 열심히 꽃을 피우고 있는 우리집 봄인테리어 일등공신이다. 분명 이번에도 배송메세지에 도착하면 바로 벨누르거나 연락달라고 했지만 무시당함..😥 하지만 그럴줄 알고 나도 매시간마다 나가봤음..! 그래서 비교적 빠르게 들고올 수 있었다. 휴 제발...연락 한 통 주시는게 그렇게 어렵나요 ㅠㅠ 박스를 개봉하자마자 빼꼼 보이는 하얀꽃들의 향연. 설유화 오랫만이구나😄 특상으로 주문한만큼 요즘피는꽃 중 퀄리티도 최고최고🥰 일반 꽃과는 조금 다른, 가지를 잘라 꽃꽂이나 관상용으로 사용하는 식물을 절지류라고 한다. 설유화도 그 중 한 종류이고 동백이나 벚꽃 목련 등도 절지류로 활용할 수 있음. 유카리같은 것들은 절엽류로 통칭하기도 한다. 아무튼 이 절지류 꽃물올림 방법은 일반 꽃과는 조금 다른데 이렇게 줄기 끝을 십자나 일자로 잘라주거나 짓이겨서 물흡수를 더 잘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열탕처리해도 되지만 안해도 상관은 없는 듯... 하루이틀마다 줄기를 잘라주는 일반 절화와 다르게 줄기끝을 딱히 잘라주지 않아도 됨. 일단 줄기가 겁나 튼튼하기 때문에 전정가위같은 도구가 필요하기도하고, 꽃줄기처럼 쉽게 무르지 않기 때문. 가끔 물에 담긴 줄기부분이 미끌미끌하다 싶을 때 닦아주는 정도로만 관리해도 되어 절화보다는 케어가 좀 편하다. 아...
집에 빵이 좀 늘다보니 샌드위치 재료가 필요해져 코스트코에서 마침 세일하기에 구매했던 슬라이스햄 추천템 CJ 더 건강한 허니 슬라이스. 프로슈토는 지난번에 사서 일단 패스하고, 아무래도 잠봉은 가격이 좀 있네...싶어서 다른 걸 찾아보던 차에 눈에 띈 슬라이스햄. 그냥 햄도 맛있는데 허니까지 들어갔다니?!🤩 원래 가격은 13,990원에 700g. 근데 내가 갔던 시기에는 세일까지...! 그럼 무조건 담아야죠..바로 삼😆 싸게 사서그런가 패키지도 괜히 예뻐보이는🤣 CJ 더 건강한 허니 슬라이스햄. 보존료 무첨가에 산뜻한 풍미를 자랑하는데다 국산 사양벌꿀이 소량이지만 들어가있다니 어떤 맛인지 먹기전부터 기대되는걸😊 참고로 사양벌꿀은 꿀벌을 기르는 과정에서 꿀벌에게 설탕을 먹여 저장, 생산해 생산한 꿀을 말한다. 일반 벌꿀과 색이나 맛은 거의 비슷해서 전문가도 구별하기 어주 어렵다고 함. 88%에 가까운 비율로 돼지고기함량도 높고 국산 소금과 사양벌꿀이 들어갔다는 코스트코 CJ 더 건강한 허니슬라이스햄. 한 팩은 350g으로 꽤 양이 많은 편이라 샌드위치에 쓰겠다고 덜컥 샀지만 생각보다 줄어들지 않아 팍팍 썼음😂 비닐포장을 떼어내니 차곡차곡 개어진 듯 패키지 안을 가득 채운 슬라이스햄들. 한 팩에 350, 두 팩에 700g인데도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았던 이유는 아마도 이 햄의 얇기 때문인 듯 하다. 일반 슬라이스햄보다 훨씬 더 얇...
갑자기 홈파티가 생겨서 방문하게 된 코스트코. 근데 오잉?! 작년에 구입해 너무 잘 신었던 추천템 키즈 어그부츠가 다시 입고되었다! 한 2주전쯤 왔을 땐 없었는데 고새 들어왔나보네.. 이미 사람들이 너무 몰려있어 가까이 가기도 힘들었던 어그 울트라미니 가성비 대체템, 코스트코 키즈 어그부츠와 추가된 털슬리퍼 등 방한화 정보. 울트라미니 어그 대체템, 코스트코 키즈어그 부츠 가격 및 사이즈, 색상 분명 평일 낮시간인데도 사람들이 여기에 가득해서 뭔일인가 싶어 와봤다가 발견한 코스트코 키즈 어그부츠😂 역시 겨울 방한화 추천템답게 이미 수량이 많이 빠져있었다. 가격은 작년과 동일한 29,990원! 만원에서 십원빠진 가격이지만 인상되지 않은 것만으로도 고마운 가격😅 사이즈는 190부터 250mm까지 있어 발이 큰 미국아기들 덕에 나도 신을 수 있어 좋다. 작년 키즈어그부츠 구입포스팅은 맨 아래쪽에 링크해 두겠지만 그래도 팁을 주자면 사이즈는 한사이즈 크게 신는 걸 추천. 올해도 컬러는 체스트넛과 초콜릿 두가지. 항상 믿고 구입하는 어그부츠 체스트넛🥰 어그 울트라미니와 거의 똑같이 생겼는데 가격은 1/10이라 사이즈만 맞으면 득템 그 잡채! 초콜렛도 너무 까맣지 않고 고급진 색상이다. 코스트코 조명이 블랙에 가까운 색들은 좀 예쁘게 잡히지 않아서 사진은 밝지만 실제 색상은 요것보다 좀 더 어두운 느낌. 100% 천연 양털로 만들어진 코스...
코스트코 베이커리 코너에는 성분도 좋고 가격도 합리적인 빵 추천템이 많아서 요즘은 거의 꼭 빵 하나씩 야금야금 구입 중. 그동안 꽤 여러가지 빵을 사봤다 생각했는데 공세점에선 처음 본 고메 프렌치 바게트 리뷰. 길이도 꽤 길다란 코스트코 고메 프렌치 바게트. 무려 3개가 들어있어서 큼지막한 봉투도 눈에 잘 띈다. 바게트 3개에 8천원에서 10원 모자란 가격 7,990원! 이건 사야죠...바로 카트로 투입😆 30cm가 훨씬 넘는 길이의 코스트코 바게트. 두께도 다른 베이커리 바게트 못지 않다. 성분은 프랑스산 밀가루와 사워도우로 깔끔. 색은 평소 보던 바게트들 보다는 연한 편이다. 봉투에서 꺼내 하나를 접시에 놓아두니 통통해서 뭔가 몽둥이같아보이는 비주얼😅 아래 있는 접시의 가로길이가 29.7cm이니 바게트의 총 길이는 35cm 전후일 듯? 바게트를 반으로 잘라보니 단면도 꽤 촘촘하다. 이런 퀄리티의 바게트를 8천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3개나 살 수 있다니 코스트코 베이커리는 사랑🥰 3개니까 2개는 대각선으로 얇게 썰고 한개는 절반으로 나눠 샌드위치용으로. 용도에 따라 나눠 넣은 비닐봉지를 지퍼백에 넣어 그대로 냉동해서 보관한다. 이대로 얼려 보관해도 꺼낼 때 딱히 서로 붙거나 뜯기 힘들지 않아서 편하게 보관하기 좋았음. 먹을만큼 꺼내서 전자렌지에 넣고 30초~1분 정도 해동하면 금방 말랑해진다. 나는 해동 후 토스터기에 넣어 더...
코스트코 추천템 그릭요거트는 이미 커클랜드 상품이 유명하지만 매번 그거만 사먹다보니 좀 지겨워서 요즘은 다른 것도 이것저것 사보는 중. 그러다 처음 눈에 띈 매일 바이오 그릭요거트 플레인! 매일우유를 월 정기구독하고 있는지라 더 반가웠던 매일 바이오 그릭요거트. 게다가 무가당으로 만든 고단백 제품이라니 이건 무조건 사봐야지😁 코스트코 매일 바이오 그릭요거트 플레인의 가격은 13,890원. 커클랜드 제품보다 조금 저렴한데 2,900원 추가할인으로 10,990원!? 가격보자마자 바로 카트로 고고씽... 커클랜드 요거트보다 살짝 작은 크기의 매일 바이오 그릭요거트 플레인 박스. 800g의 대용량 그릭요거트가 2통 들어있어 꽤 든든한 용량인 매일 바이오 무가당 플레인. 커클랜드 그릭요거트는 개당 907g이라 이 제품의 용량이 214g정도 더 적다. 어차피 난 혼자먹을거라 이것도 꽤 오래감. 무가당에 안정제와 향료, 색소, 감미료도 없고 락토프리로 유당불내증인 사람도 부담없음! 우유도 소화가 잘 되는 우유만 마시는 나같은 사람에겐 완전 찰떡인 플레인 요거트🤩 원유 90%에 이탈리아산 유크림이 들어간 재료 리스트. 영양정보는 확실히 오래도록 코스트코 추천템인 커클랜드 그릭요거트가 더 깔끔하긴 하다. 박스에서 꺼내면 푸른 빛의 길다란 플레인 그릭요거트통 두개가 등장! 뚜껑을 벗기면 보이는 안쪽 씰에는 플레인 요거트를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
그동안 코스트코를 다니면서 산 제품들이 어느정도 후기가 쌓여서 쓸거리가 많아졌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다들 맛있다고 하는 코스트코 치즈 추천템, 하바티치즈 내돈내산 후기. 하바티치즈는 예전부터 사야지 했었는데 슬라이스 체다치즈도 코스트코에서 사다보니... 5-6팩을 묶어서 파는 체다치즈 먹느라 바빠서 매번 후순위로 밀려 잘 사질 못했음. 907g 용량에 15,290원의 가격. 한국은 치즈 가격이 워낙 비싸니 이 정도면 뭐 거의 1키로에 가까운 용량이니 괜찮은 듯... 총 32장의 슬라이스 치즈로 구성되어있는 코스트코 추천템 하바티 치즈. 19세기 덴마크 치즈산업가인 닐센 부인이 유럽을 돌며 치즈기술을 익혀와 만든 치즈라고 함. 하바티는 닐센 부인의 농장명이었다. 907그람의 총 칼로리는 3360, 한장당 105칼로리의 열량을 갖고있다. 합성이 아닌 자연치즈라 원재료도 깔끔. 패키지 상단은 지퍼백으로 깔끔하게 보관 가능. 전부를 금방 먹을 수 있다면 그대로 보관해도 좋지만 의외로 곰팡이가 빨리 필 수 있어서 오래 걸릴 것 같다면 그냥 먹을 정도만 꺼내고 소분해 냉동보관을 권장. 지퍼백을 열어보면 납작한 모습의 미색에 약간은 꼬릿한 향을 지닌 하바티치즈가 등장. 하바티치즈는 사이사이에 종이가 한장씩 붙어있는데, 냉동보관할 때는 지퍼백에 하나씩 다시 다 뜯어 넣어주고 세워서 냉동하다 중간에 한번 꺼내 지퍼백의 양쪽읕 잡고 비틀어 가면서 ...
새로운 곳으로의 이사 때문에 요즘 본의아니게 두집살림 중. 사실 처음 리폼할 때에는 포스팅할 생각이 없었는데, 마치 운명의 장난인 것처럼 어이없는 이유로 셀프 커튼 수선을 한 번 더 하게 되었다. 그래서 걍 겸사겸사 올려보는 최대 비용 2천원으로 하는 셀프 커텐 단 줄이기 방법. 오늘의 주인공, 이사오기 전엔 단독주택 게스트룸에서 쓰던 커튼. 주택에선 이케아에서 구입해 길이 조절 없이 편하게 바로 달아 사용했던 제품이었는데 아파트에 달아보니 무려 10cm가 넘게 줄여야했다. 저렴하게 구입한 커튼이라 수선집에 맡기면 가격보다 커튼 수선 비용이 더 나올 것 같아 다른 방법을 찾아보니 다이소 옷수선 테이프로 셀프 수선하는 방법이 있었다! 그 길로 당장 다이소로 달려가 1차 수선 완료. 그 후 다시 아파트에 커텐을 달아봤는데... 원래 이 커텐은 우리집에 총 2쌍(4장)이 있었다. 먼저 가져간 1번 커튼을 달아본 뒤 아 이정도 줄이면 되겠구나! 생각하고 집에 남겨둔 2번 커튼을 그만큼 줄였던 것인데... 막상 집에서 줄여 가져간 2번 커튼을 달아보니 기장이 달라서 또 끌리는 거다😳 그래서 또 한 번 더 줄였음.. 오른쪽 커텐은 두번, 왼쪽 커텐은 한번 줄인 것. 오늘 포스팅은 한번 줄인 왼쪽 커텐으로 진행될 예정... 아니 같은 모델인데 왜 기장이 다른거니 이케아야...?😡 두번 줄인 오른쪽 커튼. 이제서야 딱 적당한 길이가 되었다. 한...
슬슬 가을바람이 불어오고 집보수도 어느정도 마무리되고나니 거실인테리어 보완을 해볼까 싶어 시작한 커튼 구입. 원래 우리집 거실창 커튼. 바깥이 바로 정원이라 묵직한 커튼보단 차르르떨어지는 투명감 있는 망사커튼을 달아두었었는데, 오른쪽 문으로 출입을 하다보니 절반 정도만 설치했었다. 그러다 생각해보니 문을 가리지 않는 부분까지 추가로 커튼을 설치하는게 더 보기 좋을 것 같아 거실커튼인테리어 보완을 위해 이케아로! 작년에도 와서 구입했던 이케아추천템 망사커튼 릴. 우리집의 모든 커튼은 다 이케아 제품인데, 가격도 착하고 디자인이나 기능적인 면에서도 만족스러워 커튼이 필요하면 주로 이케아에 와서 구입하고 있다. 다양한 색감과 소재, 패턴이 다양한 커튼들이 많아 부담없는 가격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커텐인테리어에도 안성맞춤. 분위기있는 망사 차르르커튼이 무려 오천원! 심지어 한장도 아닌 한쌍이다🤩 게다가 커튼수선도 아주 간편! 이케아 매장 제품 설명에도 따로 밑단처리가 필요하지 않아 커튼 기장을 수선하고 싶으면 그냥 자르기만 하면 된다고 써 있을 정도. 진짜일까? 싶어 밑단을 들어 확인해보니 정말 그냥 커팅이 되어있는데도 올풀림같은 게 없다. 우리집 거실 창에는 기장이 딱 맞아 그대로 썼던터라 이제 알았네...😅 그렇게 또다시 우리집에 온 이케아커튼 릴. 망사커튼이라 우리처럼 메인이 아닌 거실속커튼으로도 많이 사용한다고 함. 커...
어제 휴대용스팀다리미 실사용기를 올렸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스팀다리미만 갖고 있는 건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자취추천템들이 모여있는 다이소에 착한 가격의 다리미판과 스팀다리미장갑을 판다고해서 당장 데려옴. 우선 다이소 스팀다리미장갑. 스팀다리미 사용 시 좀 더 판판하게 다리고 싶은데 스팀이 뜨거워서 손을 쉽게 댈 수 없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가격은 무려 아름다운 가격 천원! 사실 휴대용 스팀다리미를 주문했을 때, 스팀다리미장갑을 4,500원에 따로 주문했었는데 갑자기 판매자에게 연락이 와서 우리동네가 본인이 이용하는 택배의 파업지역이라 취소시키겠다는거다. 그래서 좀 짜증났었는데 알고보니 다이소에서 거의 똑같은 걸 천원에 판다는 소식을 듣고 그 판매자에게 어찌나 감사하던지...🤣 복 받으실 거에요...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스팀다리미장갑 사용법은 뭐... 별다른 건 없고 그냥 손에 끼워서 좀 잘 펴고 싶은 곳에 판판히 대주면 됨. 사용방법의 사진처럼 특히 와이셔츠다리미질에 딱 좋을 것 같다. 매쉬부분에 손을 넣고 사용. 앞면은 꽤 두툼한 패드가 들어가 있는 느낌이다. 내열온도는 최대 120도까지 견딜 수 있다고 하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듯. 다이소 다리미용글러브 내열온도120 - 1020220 온라인에서 찾아보니 다이소보다 더 싸네;; 두번째 다이소 추천템 다미리판. 나는 스팀다리미판 겸용으로 사려...
잘 쓰던 것들이 시간이 흐를수록 손이 가지 않게 될 때가 있다. 나에게도 그런 물건들이 몇가지 있는데, 오늘은 그 중 제일 신경이 쓰였던 가방리폼 이야기. 보기만해도 눈이 아플 정도로 화려한 이 ㅋㅋ 샤넬지갑. 한창 가방과 악세사리에 빠져있던 시기에 세대주가 선물해준 녀석. 그 때만해도 이정도 크기의 지갑은 다들 사용하고 있었고, 크루즈 라인 한정으로 나온 특별한 색상의 페이던트 지갑이라 정말 애지중지했었음😄 근데 점점 카드만 사용하게 되더니 이젠 카드까지도 휴대폰 안에 넣어 사용하는 시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이녀석은 옷장 한 켠으로 밀려났지만, 그래도 참 좋아하던 지갑이라 어떻게든 가방리폼 형태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종종 고민하곤 했다. 하지만 색상이 워낙 특이한 녀석이라 어울리는 스트랩을 달기에도 마뜩찮아서 생각만 하고 있던 사이... 사진 출처: 샤넬 공홈 두둥...! 샤넬에서 이런 제품들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일반지갑보다 더 작은 카드지갑만한 사이즈에 진주스트랩을 엮은 녀석들. 사진 출처: 구글 런웨이에도 등장하고, 슈스들이 착용하기도 함. 사진 출처: 샤넬 공홈 게다가 시즌을 지날수록 점점 다양한 유색 진주백들도 등장! 이런 제품들이 많이 나오는 것들을 보니 슬슬 묵혀둔 가죽지갑 및 클러치 가방리폼 시기가 됐다는 생각이 들어 필요한 재료들을 구입해서 리폼을 시도해보기로 했다. 우선 지갑의 가방리폼 시에 필요한...
슬슬 니트류가 필요해지는 계절, 가장 먼저 챙겨야할 옷관리법은 바로 옷보풀제거! 마침 계절에 딱 맞는 아이템인 보풀제거기를 만났다. 처음으로 만난 베러덕트 브리뉴 보풀제거기. 마침 선착순 100명 한정으로 보풀제거 필수품을 사은품으로 주는 행사중. 모직이나 캐시미어에 사용할 수 있는 보풀스크래퍼와 쪽가위, 롤테이프. 그리고 보풀제거기 여분칼날도 함께 받을 수 있었다. 이렇게만 가지고 있어도 올겨울 옷보풀제거나 올풀림은 걱정 없을 듯😁 효과적인 옷보풀제거를 위해 6개의 기계공학적 핵심 기술을 적용했다는 브리뉴 보풀제거기. 케이스에 그려진 제품의 이미지부터 호기심을 자아낸다. 케이스를 열어보면 충전케이블과 먼지털이 솔이 맨 위에 올라앉아있다. 자잘한 소품들까지 함께 잘 포장되어 있어 마음에 쏙😄 독특한 모양의 브리뉴 보풀제거기. 옷보풀제거는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그립이 불편하면 손목과 팔이 아프기 마련. 그를 고려하여 일직선으로 힘을 주는 구조로 만들어져 손목 부담이 최소화되어 편리함을 높였다. 전원은 손잡이 윗쪽에 붙어있어 간편하게 끄고켜기 좋다. 전원공급은 케이블로 충전하는 무선방식. 2-3시간 정도 케이블 충전 후 약 3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어 간편하다. 건전지를 교체하는 방식보다 충전식이 더 경제적인 듯. 다양한 원단과 보풀 형태에 최적화된 컷팅홀 구조. 타 보풀제거기보다 훨씬 면적이 큰 6.5cm에 175개의...
며칠동안 나중에 보려고 미뤄놨던 영상들을 몰아보다보니 블로그를 본의아니게 쉬는 것 같이 되어버렸네;; 하지만 그동안에도 여러가지를 야금야금 들였음😅 오랫만의(?) 포스팅은 계속 사야지하다가 이제서야 다시 들인 보풀제거기 내돈내산 실사용기. 이번에 새로 구입한 이즈미 보풀제거기 IKL-304. 매년 겨울마다 열심히 사용하는 물건이 바로 보풀제거기인데, 아래에 후술할 다이소 보풀제거기를 몇 년 사용하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제대로 된 걸 들여야겠다하고 어떤게 좋은지 많이 검색했었다. 그러다 세탁소를 오래 운영하고 계시는 분 유튜브에서 세탁소에서 쓰는 보풀제거기라며 이즈미 제품을 추천하시길래 좀 더 찾아보니 괜찮은 것 같아 구입. 60년이상 전기면도기와 보풀제거기를 주로 만드는 브랜드라고 한다. 이즈미 보풀제거기 IKL-304의 가장 큰 특징은 노멀/케어 2종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신형 특허 다이아몬드 연마날이 장착되어 있다는 것. 박스를 열어보면 보풀제거기와 먼지털이 솔, 설명서 세가지로 이뤄진 구성. 이게 내가 한 3년? 전에 샀던 다이소 보풀제거기. 5천원에 구입해서 겨울에 생각날 때마다 한 번씩 몰아서 몇 번 사용했다. 건전지를 넣어 사용하는 제품. 나름 가드도 있고, 오천원 치고는 쓸만한 편이었음. 가성비 보풀제거기로는 나쁘지 않다. 크기는 이즈미보풀제거기보다는 좀 작은 편. 먼지통 바로 뒤가 건전지 넣는 부분이다. 망부분...
매일 사용해야하는 필수템 주방세제! 지난 번 코스트코에서 3리터? 5리터 짜리 주방세제를 무심코 샀다가 1년 반 가까이 그것만 쓰고😨 완전히 질려버려 이제 소포장으로 사기로 결심. 마트를 다니며 사용해 본 친환경 주방세제 2종, 코스트코 프로쉬 주방세제 베이킹소다와 프릴 그린허브 주방세제 내돈내산 비교. 5리터 짜리를 탈탈 털어 다 쓰고 시원한 마음으로 코스트코 세제코너 입성! 바로 귀여운 개구리와 혜자선생님이 눈에 쏙.... 코스트코 프로쉬 주방세제 1리터 3팩의 가격 16,990원. 가격도 괜찮고 다른용도로 이미 사용 중인 프로쉬 세제도 괜찮았던지라 바로 구매. 파란박스에 진한 청개구리빛의 초록 패키지가 더 청량한 느낌을 주는 코스트코 프로쉬 주방세제. 같은 3리터긴 하지만 1리터씩 개별 포장이라 따로 통에 덜 필요도 없고 중간중간 다른 걸 쓸 수도 있을 뿐더러 주변에 하나씩 나눠주기에도 좋은 추천템. 연예인에게 이미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나는 김혜자 선생님을 볼 때마다 느낀다.. 워낙 바쁘셔서 더 그렇겠지만 집안일 안하기로 유명하신 분인데 국민 엄마, 살림꾼의 아이콘이라니😂😂 아무튼 요 제품은 주방세제 1리터 3개 외에도 펌프 2개가 따로 또 들어있다! 그래서 주변인과 나눠 쓰기에 특히 괜찮은 듯. 베이킹소다가 들어가 세척력이 강화되었고 피부 저자극 제품이라 맨손 설거지에도 OK. 식물성 계면활성제가 함유되었다는 점도 계면활...
휴가철인 8월의 첫날, 코스트코 회원권을 갱신하러 방문했다가 평일 낮임에도 가득한 차들과 사람에 깜놀...😨 힘들게 주차를 하고 푸드코트에서 떡볶이 섭취 후😅 코스트코 멤버십 안내 코너로 이동! 몇달 전 친구와 얘기 중 나왔던 주제인 코스트코 회원권. 친구는 사업자 등록증이 있어 사업자 회원으로 가입을 했다는데, 사업자 회원이 일반 골드스타보다 연회비가격이 더 저렴하다고 했다. 마침 우리도 사업자를 내어둔 게 있어 코스트코 고객센터에 문의해보니 가능하다고! 곧 멤버십 만료기간도 되었고 해서 코스트코 사업자 회원권으로 재가입하러 방문. 멤버십 가입 시에는 코스트코 회원 가입 신청서를 먼저 작성한 뒤 회원안내 코너에서 다음 절차를 밟아야 한다. 멤버십 가입신청서 코너로 가면 담당 스탭분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심. 사업자 회원권을 새로 받는 사람은 빨간색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모든 항목을 다 적을 필요는 없고 스탭분이 적으라는 부분만 기입하면 금방 완료. 사업자 등록증 사본이 있다면 가져오면 좋지만 없을 경우 폰에 pdf로 담아서 와도 OK! 우리도 집에 프린터가 없어 파일을 폰에 담아갔는데 별다른 문제 없이 확인하시고 처리해주셨음. 대신 사업자 대표 본인이 와서 신청해야 한다. 증빙서류인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본이 있다면 코스트코 가족카드도 추가 발급이 가능한데 우리는 따로 다닐 일이 없어서 일단 가족카드는 보류. 코스트코 회...
작년 말쯤 코스트코에서 계산을 하다가 직원분의 권유로 골드스타에서 이그제큐티브로 코스트코 회원권 업그레이드를 했다. 업그레이드 당시 안내 받기를 회원만료까지 8개월이 남았으니 27,600원만 결제하고 업그레이드 한 뒤 만료시기까지 이 금액만큼 리워드가 쌓여있지 않으면 환불해 주겠다고 했었음. 관련 포스팅은 아래 글을 참고. 코스트코 이그제큐티브 멤버십 업그레이드 가격 및 사은품 / 골드스타회원과의 차이점 올해 8월 말에 코스트코 골드스타로 회원가입을 해서 4달동안 정말 가열차게 사댄 것 같다... 근데 집에서 ... blog.naver.com 그리고 8월...드디어 갱신시기가 돌아왔다! 근데 코스트코 회원권은 카드가 있으면 자동갱신 되나 봄... 갱신되는 달 초에 자동결제 완료 및 갱신안내문자를 보내준다고 하는데 8월 초에는 우리가 해외에 체류하고 있어서 문자를 받지 못했던 것 같다. 아무튼 그동안 우리가 쌓은 리워드는 만원대로, 추가로 낸 회원권의 절반도 못미치는 금액. 그렇다보니 이그제큐티브 회원까지는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 고객센터와 통화 후 이미 결제된 8만원의 해당 회원권 금액은 승인취소를 했다. 이후 골드스타로 재가입을 하려면 매장에 와서 다운그레이드 신청을 해야 회원권을 갱신할 수 있다고 함. 또 작년 말 추가로 냈던 회원권 금액 환불도 무조건 8월 중 와야한다고 해서 겸사겸사 한 주에 코스트코를 두 번이나 방문. 원래...
올해 8월 말에 코스트코 골드스타로 회원가입을 해서 4달동안 정말 가열차게 사댄 것 같다... 근데 집에서 손님맞이할 때 이것저것 사려면 진짜 코스트코만한 곳이 없긴 하다. 고기도 맛있고 채소나 치즈도 종류가 다양하고! 게다가 주택살이를 하면 필요한 여러가지 용품도 코스트코에서 웬만한 건 다 찾을 수 있음. 아무튼 딸기트라이플을 사러갔던 날 계산을 하려고 카운터에 서있는데, 직원분이 회원카드를 찍어보시더니 구매내역보니까 꽤 많이 사신다고..😅 이정도 구매하면 구매금액에서 일부 적립되는 코스트코 이그제큐티브 회원으로 전환하는 게 더 이득이라는 거다. 원래 업그레이드하려면 골드스타 가격에서 41,500원을 더 내야하는데 이제 회원만료까지 8개월 남았으니 27,600원만 결제하고 남은 기간동안 써보시라고. 만료시기까지 회원비 추가결제한 금액보다 리워드금액이 낮으면 환불해주겠다고 했다. 뭐 밑지는 장사는 아닌 것 같아서 바로 오케이. 구매하는 제품가격에 회원비를 추가해서 함께 결제하고나니 이그제큐티브 멤버십 회원으로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었다. 카드는 따로 바꿔주진않고 갖고있는걸 그대로 쓰면 된다고 함. 바로 오늘 결제한 내역부터 2% 적립이 실시된다. 이그제큐티브 회원 업그레이드 비용 영수증은 따로 주는데, 그걸 가지고 회원안내코너에 가면 사은품과 멤버십 설명 리플렛을 함께 받을 수 있다. 최대 100만원까지 적립되는 코스트코 리워드. 구매...
집에 빵이 좀 늘다보니 샌드위치 재료가 필요해져 코스트코에서 마침 세일하기에 구매했던 슬라이스햄 추천템 CJ 더 건강한 허니 슬라이스. 프로슈토는 지난번에 사서 일단 패스하고, 아무래도 잠봉은 가격이 좀 있네...싶어서 다른 걸 찾아보던 차에 눈에 띈 슬라이스햄. 그냥 햄도 맛있는데 허니까지 들어갔다니?!🤩 원래 가격은 13,990원에 700g. 근데 내가 갔던 시기에는 세일까지...! 그럼 무조건 담아야죠..바로 삼😆 싸게 사서그런가 패키지도 괜히 예뻐보이는🤣 CJ 더 건강한 허니 슬라이스햄. 보존료 무첨가에 산뜻한 풍미를 자랑하는데다 국산 사양벌꿀이 소량이지만 들어가있다니 어떤 맛인지 먹기전부터 기대되는걸😊 참고로 사양벌꿀은 꿀벌을 기르는 과정에서 꿀벌에게 설탕을 먹여 저장, 생산해 생산한 꿀을 말한다. 일반 벌꿀과 색이나 맛은 거의 비슷해서 전문가도 구별하기 어주 어렵다고 함. 88%에 가까운 비율로 돼지고기함량도 높고 국산 소금과 사양벌꿀이 들어갔다는 코스트코 CJ 더 건강한 허니슬라이스햄. 한 팩은 350g으로 꽤 양이 많은 편이라 샌드위치에 쓰겠다고 덜컥 샀지만 생각보다 줄어들지 않아 팍팍 썼음😂 비닐포장을 떼어내니 차곡차곡 개어진 듯 패키지 안을 가득 채운 슬라이스햄들. 한 팩에 350, 두 팩에 700g인데도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았던 이유는 아마도 이 햄의 얇기 때문인 듯 하다. 일반 슬라이스햄보다 훨씬 더 얇...
갑자기 홈파티가 생겨서 방문하게 된 코스트코. 근데 오잉?! 작년에 구입해 너무 잘 신었던 추천템 키즈 어그부츠가 다시 입고되었다! 한 2주전쯤 왔을 땐 없었는데 고새 들어왔나보네.. 이미 사람들이 너무 몰려있어 가까이 가기도 힘들었던 어그 울트라미니 가성비 대체템, 코스트코 키즈 어그부츠와 추가된 털슬리퍼 등 방한화 정보. 울트라미니 어그 대체템, 코스트코 키즈어그 부츠 가격 및 사이즈, 색상 분명 평일 낮시간인데도 사람들이 여기에 가득해서 뭔일인가 싶어 와봤다가 발견한 코스트코 키즈 어그부츠😂 역시 겨울 방한화 추천템답게 이미 수량이 많이 빠져있었다. 가격은 작년과 동일한 29,990원! 만원에서 십원빠진 가격이지만 인상되지 않은 것만으로도 고마운 가격😅 사이즈는 190부터 250mm까지 있어 발이 큰 미국아기들 덕에 나도 신을 수 있어 좋다. 작년 키즈어그부츠 구입포스팅은 맨 아래쪽에 링크해 두겠지만 그래도 팁을 주자면 사이즈는 한사이즈 크게 신는 걸 추천. 올해도 컬러는 체스트넛과 초콜릿 두가지. 항상 믿고 구입하는 어그부츠 체스트넛🥰 어그 울트라미니와 거의 똑같이 생겼는데 가격은 1/10이라 사이즈만 맞으면 득템 그 잡채! 초콜렛도 너무 까맣지 않고 고급진 색상이다. 코스트코 조명이 블랙에 가까운 색들은 좀 예쁘게 잡히지 않아서 사진은 밝지만 실제 색상은 요것보다 좀 더 어두운 느낌. 100% 천연 양털로 만들어진 코스...
코스트코 베이커리 코너에는 성분도 좋고 가격도 합리적인 빵 추천템이 많아서 요즘은 거의 꼭 빵 하나씩 야금야금 구입 중. 그동안 꽤 여러가지 빵을 사봤다 생각했는데 공세점에선 처음 본 고메 프렌치 바게트 리뷰. 길이도 꽤 길다란 코스트코 고메 프렌치 바게트. 무려 3개가 들어있어서 큼지막한 봉투도 눈에 잘 띈다. 바게트 3개에 8천원에서 10원 모자란 가격 7,990원! 이건 사야죠...바로 카트로 투입😆 30cm가 훨씬 넘는 길이의 코스트코 바게트. 두께도 다른 베이커리 바게트 못지 않다. 성분은 프랑스산 밀가루와 사워도우로 깔끔. 색은 평소 보던 바게트들 보다는 연한 편이다. 봉투에서 꺼내 하나를 접시에 놓아두니 통통해서 뭔가 몽둥이같아보이는 비주얼😅 아래 있는 접시의 가로길이가 29.7cm이니 바게트의 총 길이는 35cm 전후일 듯? 바게트를 반으로 잘라보니 단면도 꽤 촘촘하다. 이런 퀄리티의 바게트를 8천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3개나 살 수 있다니 코스트코 베이커리는 사랑🥰 3개니까 2개는 대각선으로 얇게 썰고 한개는 절반으로 나눠 샌드위치용으로. 용도에 따라 나눠 넣은 비닐봉지를 지퍼백에 넣어 그대로 냉동해서 보관한다. 이대로 얼려 보관해도 꺼낼 때 딱히 서로 붙거나 뜯기 힘들지 않아서 편하게 보관하기 좋았음. 먹을만큼 꺼내서 전자렌지에 넣고 30초~1분 정도 해동하면 금방 말랑해진다. 나는 해동 후 토스터기에 넣어 더...
코스트코 추천템 그릭요거트는 이미 커클랜드 상품이 유명하지만 매번 그거만 사먹다보니 좀 지겨워서 요즘은 다른 것도 이것저것 사보는 중. 그러다 처음 눈에 띈 매일 바이오 그릭요거트 플레인! 매일우유를 월 정기구독하고 있는지라 더 반가웠던 매일 바이오 그릭요거트. 게다가 무가당으로 만든 고단백 제품이라니 이건 무조건 사봐야지😁 코스트코 매일 바이오 그릭요거트 플레인의 가격은 13,890원. 커클랜드 제품보다 조금 저렴한데 2,900원 추가할인으로 10,990원!? 가격보자마자 바로 카트로 고고씽... 커클랜드 요거트보다 살짝 작은 크기의 매일 바이오 그릭요거트 플레인 박스. 800g의 대용량 그릭요거트가 2통 들어있어 꽤 든든한 용량인 매일 바이오 무가당 플레인. 커클랜드 그릭요거트는 개당 907g이라 이 제품의 용량이 214g정도 더 적다. 어차피 난 혼자먹을거라 이것도 꽤 오래감. 무가당에 안정제와 향료, 색소, 감미료도 없고 락토프리로 유당불내증인 사람도 부담없음! 우유도 소화가 잘 되는 우유만 마시는 나같은 사람에겐 완전 찰떡인 플레인 요거트🤩 원유 90%에 이탈리아산 유크림이 들어간 재료 리스트. 영양정보는 확실히 오래도록 코스트코 추천템인 커클랜드 그릭요거트가 더 깔끔하긴 하다. 박스에서 꺼내면 푸른 빛의 길다란 플레인 그릭요거트통 두개가 등장! 뚜껑을 벗기면 보이는 안쪽 씰에는 플레인 요거트를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
그동안 코스트코를 다니면서 산 제품들이 어느정도 후기가 쌓여서 쓸거리가 많아졌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다들 맛있다고 하는 코스트코 치즈 추천템, 하바티치즈 내돈내산 후기. 하바티치즈는 예전부터 사야지 했었는데 슬라이스 체다치즈도 코스트코에서 사다보니... 5-6팩을 묶어서 파는 체다치즈 먹느라 바빠서 매번 후순위로 밀려 잘 사질 못했음. 907g 용량에 15,290원의 가격. 한국은 치즈 가격이 워낙 비싸니 이 정도면 뭐 거의 1키로에 가까운 용량이니 괜찮은 듯... 총 32장의 슬라이스 치즈로 구성되어있는 코스트코 추천템 하바티 치즈. 19세기 덴마크 치즈산업가인 닐센 부인이 유럽을 돌며 치즈기술을 익혀와 만든 치즈라고 함. 하바티는 닐센 부인의 농장명이었다. 907그람의 총 칼로리는 3360, 한장당 105칼로리의 열량을 갖고있다. 합성이 아닌 자연치즈라 원재료도 깔끔. 패키지 상단은 지퍼백으로 깔끔하게 보관 가능. 전부를 금방 먹을 수 있다면 그대로 보관해도 좋지만 의외로 곰팡이가 빨리 필 수 있어서 오래 걸릴 것 같다면 그냥 먹을 정도만 꺼내고 소분해 냉동보관을 권장. 지퍼백을 열어보면 납작한 모습의 미색에 약간은 꼬릿한 향을 지닌 하바티치즈가 등장. 하바티치즈는 사이사이에 종이가 한장씩 붙어있는데, 냉동보관할 때는 지퍼백에 하나씩 다시 다 뜯어 넣어주고 세워서 냉동하다 중간에 한번 꺼내 지퍼백의 양쪽읕 잡고 비틀어 가면서 ...
무섭도록 빠르게 지나간, 역시 놀면 시간이 잘 간다는 것을 몸소 입증한 2021년... 2022년은 또 어떤 일들로 한 해를 채우게 될지 괜시리 벌써부터 설레인다. 엄마 생신 때 세대주가 채끝 스테이크를 해드렸는데 네명이 먹고 나서도 큼지막한 스테이크용 채끝이 두덩이가 남아서 어쩔 수 없이 냉동실 행. 생각날 때마다 한 번씩 꺼내 요리해 먹었다. 오늘은 찹스테이크 만드는 날. 장염에서 헤어나온 이후로도 몇 주간은 덩달아 난리였던 식도염이 도져서 꽤 힘들었는데, 그러다가 이번주에서야 비로소 진정되는 느낌. 장염 후유증이 꽤 오래간다는 걸 이번에 새로 배웠다. 이런 건 모르고 살아도 되는데요... 그런 연유로 큼지막한 고기는 먹기 부담스러웠지만 기름을 거의 잘라내고 여러가지 야채들과 잘 익혀 먹으니 괜찮았다. 그래 고기 잘못이 뭐가 있겠어...내 속 잘못이지...😅 크리스마스 홈파티한다고 여러가지 재료들을 샀더니 냉장고가 각종 야채로 풍성하다. 그 중 제일 많은 새송이는 어떻게 해먹을까 생각하다 격자로 칼집을 넣어 새송이 버터구이로. 가로로 자른 새송이에 격자로 칼집 넣고 버터녹인 팬에 새송이 굽다가 간장, 굴소스, 올리고당, 맛술 섞은 소스 넣으면 끝. 양쪽에 칼집을 넣는 사람도 있던데 나는 그러다가 끊어질까봐 그냥 한쪽에만. 흔한 식재료로 만드는 간단한 요리지만 모양만 조금 바꿔도 색달라진다. 엄마가 본인 생일이라고 한대야 만들어온...
지난 번 내돈내산 무쇠냄비 포스팅을 다들 재미있어하셔서 괜히 뿌듯. 내돈내고 나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니! 역시 주방용품은 참 좋은 존재다..😘 나에게 있어서도 그동안 사모은 주방용품들을 한 번 정리하는 차원에서 적어보는 조리도구 포스팅, 이번엔 그간 모아온 후라이팬 모음 이야기. 오늘도 매우 기니 한가할 때 읽어주시길... 우리집에는 코팅팬과 스텐팬은 없고, 무쇠팬과 철팬만 보유중. 코팅팬은 직장을 다닐 시절에 계란후라이 정도는 빨리 하고 싶어서 작은 걸로 두어번 샀다가 역시 몇개월도 안가고 코팅이 벗겨지기에 그 뒤로 다시 산 적은 없다. 8만원이 넘는 헹켈 코팅팬도 얼마안가서 당분간은 다시 살 생각은 없음.. 스텐팬은 딱히 안들이려고 한 건 아닌데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었네. 냄비보다는 조금 갯수가 적어보이는(?) 후라이팬들. 사실 한녀석이 빠져있는데, 한참 뒤에서야 깨달아서 그냥 단독샷만 찍어줬다. 나는 인덕션을 사용하는 터라 우리집의 모든 팬들은 인덕션에서 사용가능한 후라이팬들인 점도 참고하시길. 가장 많이 쓰는 우리집 1군 후라이팬 롯지. 주물팬으로는 가장 많이들 쓰는 제품이라 따로 설명할 것도 없음. 난 10인치로 샀는데, 같이 지낸지 이제 거의 10년차가 되어가는 중이다. 팬 앞쪽 걸이 부분. 이거 없으면 주물팬에 음식 들어있거나 물 부었을 때 못듬...겁나 무거움...😅 걸이라기보단 손잡이에 더 가...
며칠간 여러가지 일들 때문에 좀 정신이 없었는데,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으니 일기를 써본다. 지난 주 금요일 엄마아빠와 점심식사 예약을 했던 판교 삿뽀로. 모든 테이블이 다 룸형식이라 요즘같은 코시국에 식사하기 좋았다. 예전 회사다닐 때 사람들이 삿뽀로에서 상견례했다는 얘기를 종종 들었어서 깔끔하겠다 생각은 했는데 예상대로였음. 인원수대로 페트병에 담긴 물을 제공하고, 마스크를 담을 수 있는 종이봉투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방역에 여러가지로 신경 쓴 모습이 보였다. 우리가 주문한 런치스페셜B 코스. 다양한 사시미랑 초밥이 나온 뒤 쭈꾸미 볶음과 모둠튀김, 지리와 매운탕중에 선택 1종과 알밥이 같이 나온다. 사시미 플레이팅도 차갑게 해둔 돌 위에 정갈하게 나와서 엄마가 특히 좋아했음. 전체적으로 회도 싱싱했고 스시도 괜찮. 특히 저 끄트머리가 노란건 고등어회. 노란 부분이 뭔가했더니 알이었는데 비리지않고 꽤 맛있었다. 막 엄청 충격적으로 맛있는 건 아니었지만 식감의 조화가 좋아서였는지 며칠생각났음... 전체로 나왔던 차왕무시와 코스 마무리식사 알밥. 매운탕이랑 같이 먹기 딱 좋은양이다. 주차도 4시간을 넣어줘서 차를 그대로 두고 걸어서 근처의 아브뉴프랑이나 판교현대에 차마시러가도 넉넉하다. 음식도 서비스도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던 판교 삿뽀로. 삿뽀로 판교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606번길 58 푸르지오 월드마크 2층 어떤 날 저녁...
우리집에 항상 떨어지지 않는 몇가지 식재료가 있는데 한가지는 파스타소스. 그 중에서도 청정원 아라비아따 소스는 항상 쟁여두는 편인데 매콤한 맛이 꽤 내 입맛에 맞고, 베이스로 스튜를 하거나 파스타를 해도 결과물이 대부분 맛있는 편이라 몇년째 꾸준히 구입중이다. 중간에 다른 걸 사보기도했는데 역시 결국 돌아가게 되더라. 얼마전 11번가에서 타임특가로 2병+다른소스 1병 선택+파스타면 3봉해서 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판매를 하길래 얼른 구입을 해봤다. 총 2번구입으로 명란크림파스타 소스랑 이 알리오올리오 소스를 같이 선택해서 받아봤는데 명란크림파스타소스는 걍 뭐...평범. 별다른 특징없음. 근데 이 알리오올리오 소스는 집에 있는 기름을 많이 안써도 되고, 맛도 괜찮아서 앞으로 종종 사볼 예정이다. 3-4인분이라 2인가족인 우리집에서는 2번 먹을 수 있다. 그래서 처음엔 명란 오일파스타를 하고, 다음날은 감바스 알 아히요를 해먹기로 했다. 파스타 소스는 한 번 개봉하면 엥 벌써? 하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빨리 상하니까 가급적이면 반나절-하루 내에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다년간의 피해 유경험자) 비슷한 놈들로는 바질페스토와 크림류가 있음. 예열된 우리집 1호 돌쇠 롯지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편마늘과 페퍼론치노를 볶다가 어느정도 볶아졌을 시점에 파스타면과 소스 1/2병, 명란을 넣고 섞어준다. 면은 8-9분정도 삶은 뒤 넣으면 볶으면서 좀 더 익...
벌써 롯지팬을 써 온지 9년이 다 되어간다. 처음에는 너무 무겁고, 잘못두면 녹도 나고 이걸 어케 100년 쓴다는거지? 하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뭐 다른 팬도 없고, 어쩔 수 없이 녹나면 수세미로 밀고 다시 기름칠하고 하면서 그냥 쭉 쓰다보니 이제는 길이 잘 들어서 대충써도 녹슬지도 않고 어쩌다 태우거나 늘어붙어도 뜨거운 물만 부어놓고 좀 두면 슥슥 잘 벗겨지는 우리집 최고 일꾼이 되었다. 가끔 롯지팬로 인덕션에서 계란후라이 어떻게 하는지 여쭤보는 분들이 계셔서 사용법도 알려드릴 겸 포스팅해본다. 우선 인덕션 중강불에서 5분 정도 빈 팬을 달궈준다. 우리집 인덕션은 디트리쉬로, 가장 높은 레벨이 15이기 때문에 나는 보통 8-10정도에서 달궈줌. 그럼 보통 5분-7분 사이에서 전체적으로 예열이 된다. 시간이 없다 싶으면 온도를 더 높여서 강불로 더 짧게 해도 됨. 롯지 앞코 홀더 부분에 물을 뿌려둔다. 다 말라 없어지면 예열 완료(세대주 전수 꿀팁) 우리집 세대주 기준으로 예열이 잘 되었는지 알 수 있는 제일 확실한 방법은, 롯지팬 앞쪽 홀더부분에 물방울을 뿌려두고 그 부분에 물방울이 사라지면 전체적으로 예열이 되었다는 뜻으로 본다. 이 상태에서 계란후라이를 했을 때는 항상 100% 성공. 이 때 기름을 팬에 두르면 물결모양으로 기름이 퍼지는데, 팬 전체에 기름이 잘 퍼지도록 둘러주고 잠시 둔다. 이후 중약불로 다시 인덕션을 켜고 달...
제목을 보시고 이웃님들께서는 얘가 갑자기 왜 종류별로 밥솥을 사나 하시겠지만 오해입니다... 지난 추석에 엄마아빠가 집에 놀러왔었는데, 분명 두 분 다 저녁 안드신다고 밥을 조금만 퍼달라고 했었지만 버미큘라라이스팟에 한 밥을 드시자마자 너무 맛있다고 각자 한그릇+@로 더드시는 초유의 사태 발생. 그러고나니 엄마가 지금 쓰고계신 밥솥이 오래되서 밥맛이 없다 뭐 그런얘기를 잠깐 했었는데 부모님이 떠난 뒤 세대주가 이번 추석선물로 어머님이 사고싶으신 밥솥을 사드리자고 했다. 마다할 사람이 아닌 우리 엄마.. 보온은 되야한다고 전기밥솥 중에 마음에 드는 걸 골라 연락준다더니 제일 비싼 모델을 보냈네..? 역시 우리엄마다... 달고양이엄마 아니랄까봐 이모티콘도 야옹이네.. 아무튼 엄마가 고른 모델은 쿠쿠밥솥 6인용인 트윈프레셔밥솥 CRP-LHTR0610FW. 일단 공식 사이트에 가서 어떤 제품인지 좀 제대로 보려고 들어갔는데, 똑같은 애가 하나 더있다...? 너네 뭐가 다른건데...? CRP-LHTR0610FW와 정말 똑같이 생긴 CRP-LHTR0610FWM. 대체 뭐가 다른건지 상품비교를 해봐도 차이가 없어서 한참 검색을 했다. 알고보니 M이 붙은 모델은 상단 은빛 LCD부분이 좀 더 진한 색이라는 것 말고는 차이가 없다고... 심지어 그것조차 색의 차이도 크게 없다고 함. 확실히 사진상으로도 전혀 모르겠다. 아무튼 화이트톤의 밥솥이니 좀 ...
지난번 정원 인테리어편에 이은 거실 인테리어 포스팅. 단독주택/타운하우스 생활 온라인집들이 #1 - 정원 인테리어 편 그제 밤부터 시작해서 어제 새벽까지 하릴없이 내리던 비가 그쳤다. 자고 일어나보니 언제 그렇게 비가 왔... blog.naver.com 이웃님들은 이미 일상 포스팅에서 많이 보셨을 공간. 정원인테리어 포스팅에서 설명했던 집구조 중 주방-정원-거실-그리고 서재방이 위치해있는 1층. 이전 집에서 사용하던 그릇장과 식탁은 그대로 가져왔고, 대신 같이 사용하던 식탁 벤치를 빼고 리빙다이닝소파로 변경했다. 보통 거실에서 제일 오랜 시간을 보내기도하고, 정원을 보며 누워있기도 해야하는데 기존 식탁의자들은 그럴 수가 없어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많았다. 그러다가 발견한 #리빙다이닝소파 아무래도 이 공간은 거실과 주방, 식당을 일체화시키는 개념인 리빙다이닝구조로 재구성하는 것이 가장 이 집과 우리의 생활패턴에 잘 어울리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때부터 리빙다이닝소파 위주로 가구매장에 가서 직접 앉거나 누워보고 소재도 체크해보기 시작. 리빙다이닝소파는 종류도 많이 없지만 아무래도 공간의 특성때문인지 가죽보다는 쉽게 케어할 수 있는 기능성 패브릭소재가 많았다. 그 중 전체적인 길이나 모듈구성, 색감이 가장 우리집에 어울릴만한 것으로 선택한 제품은 #레트로하우스헤이미쉬소파 색상도 라이트그레이라 밝은 톤인 집안과 잘 어울리고, 워터프루프 ...
파이어족의 삶을 시작하면서 많은 것들을 줄이기 시작했다. 불필요한 지출도 대폭 줄여나갔고, 무엇보다 가장 줄이고 싶었던 것은 쓰지도 않는데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짐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지분을 차지고 있었던 것은 바로 책. 식구 둘다 문과전공인데다 새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마다 관련 서적을 사고 하니까 어느새 책들이 꽤나 큰 공간을 차지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딱히 읽지않아도 책 자체가 인테리어라고 생각했는데, 불필요한 것들은 다 줄이고 필요한 것만으로 채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니 제일 먼저 없애고 싶어지는 짐이 되었다. 처음에는 그냥 다 재활용함에 내다버릴까? 했는데 알라딘이나 예스24에서 중고책을 판매할 수 있다길래 한 번 해보기로 했다. 알아보니 예스24는 알라딘보다 매입가가 싸고, 팔 수 있는 책이 알라딘보다 적다고 해서 알라딘을 설치했음. 앱에 로그인해서 메뉴로 들어가 상단 탭에 <알라딘에 팔기>를 선택하면 중고팔기 페이지로 이동한다. 바코드 촬영을 선택! 바코드 촬영을 선택하면 카메라로 전환되는데, 책 뒷면에 있는 바코드를 바로 스캔하면 어떤 책인지, 매입가능여부와 매입 가능 시 매입가가 1초만에 나온다. 살짝 스치듯이 대기만 해도 바로 결과가 나와서 처음에는 그냥 한 번 해볼까? 했던게 바코드 찍는 데 재미들려서 집에 있는 책을 다 꺼내서 찍게 되었다. 약간 마트캐셔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음. 아무튼 참 세상 좋...
딱히 집안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아닌 나. 그 중에서도 거의 해본 적 없는 게 바로 다림질이다. 직장인시절엔 우리 둘 다 업종이 포멀한 복장을 입어야하는 분위기가 아니었던지라 각잡힌 다림질이 된 셔츠 같은 건 거의...필요한 적이 없었던 듯. 그러다보니 다리미가 결혼할 때 산게 있긴 했는데, 정말 10년이 넘도록 한 번도 쓴 적이 없었다. 요즘 좀 이것저것 주름을 펴고 싶을 때 집에 있는 일반 다리미를 사용해보았는데 역시 좀 번거로운데다 소재에 따라 사용하지 못한 적도 많아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적당한 가격의 스팀다리미를 하나 들여보자 싶어 구입하게 된 휴대용스팀다리미 보만 DB8230. 예전에 엄마네 집에서 사용하던 엄청 큰 옷걸이가 달려있는 스탠드형 스팀다리미를 받아온 적이 있었는데 그녀석도 거의 안쓰고 자리만 차지하다가 결국 친구를 줘버린 역사가 있었음.. 그래서 이번엔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휴대용스팀다리미로, 그것도 복잡한 구조가 아닌 간단히 세워둘 수 있는 핸디형으로 구입하기로 했다. 그런 스타일의 스팀다리미들을 찾아보니 보만 스팀다리미 DB8230가 제일 가격도 적당하고 후기도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아서 선택. 박스를 개봉하면 브러쉬 2개와 본체, 설명서의 간단한 구성. 크기가 아담한 편이라 자취용품으로도 좋을 것 같다. 섬유브러쉬는 실크나 니트, 모자같은 섬세한 옷감을 다릴 때 끼워서 사용한다. 솔브러쉬는 모...
지난 5월말, 4일동안 개최했던 수원경향하우징페어에 다녀왔다. 한동안 이런 곳은 코로나도 그렇고 이사할 일이 없어서 잘 안갔었는데 요즘 이사를 앞두고 여기저기 다니는 중. 이번에 방문한 곳은 인테리어보다는 건축 내/외장재 위주의 박람회라서 평소에는 자주 가지 않는데, 그래도 가끔 가보면 재미있는 것들이 많다. 예전 인테리어할 때에도 건축박람회에서 새로운 아이템들을 찾아 몇 개 적용했던 것들이 있어 봐두면 나중에 도움이 되긴 한다. 이사나 인테리어를 앞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 가보는 것을 추천. 요즘엔 중문도 자동문으로 나온다... 어제 지인인테리어에 가보니 3연동 자동 중문도 있던데, 바로 옆에는 센서 자동 중문도 있어서 신기했다. 짐을 자주 나르거나 하는 집에는 확실히 편할 것 같긴함. 묵직하고 투박한 느낌의 벽난로만 보다가 이렇게 슬림하고 심플한 느낌의 벽난로도 색다르네. 대리석으로 시공되어 있어 더 고급스럽고. 예전 디자인의 벽난로는 심플한 집안 인테리어와 상극이었지만 이런 벽난로는 일반적인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릴 것 같다. 벽난로도 진화하고 있었군... 이건 정원이나 마당에 두는 난로겸 화덕. 맨 왼쪽에 있는 건 아예 머리에 무쇠 뚜껑이 있어서 삼겹살같은 구이를 할 수 있도록 나온 모델인 듯 ㅋㅋ 상단에 삼단 접시도 있어서 야채나 다른 재료들을 구울수도 있는 점도 포인트. 분리세척은 당연히 되겠지..? 설거지 걱정부터 하는...
내일이면 또 3월. 뭔가 주간일기를 쓰니까 더 시간이 빨리가는 것 같은 기분😅 봄이 다가오면 테이블세팅에도 변화가 온다. 일단 뜨끈한 국물이 아닌 새콤달콤한게 먹고싶어짐. 요며칠 왜 그리 유부초밥하고 비빔면이 생각나던지 마트에서 쫄면에 소면, 유부초밥 재료까지 한아름 사들고 돌아왔다. 당장 먹자고 계속 내가 노래를 불러서 결국 그 날 저녁 세대주가 만들어준 쫄면과 유부초밥. 소담하게도 담아놓은 것 좀 봐. 어릴 때 엄마가 한 번씩 해주는 유부초밥이 왜 그리 맛있었는지... 먹을 땐 잘 먹어도 딱히 사게 되지 않는 음식인데 요사이 자꾸 생각나서 오랫만에 참 맛있게 먹었다. 다음날 더 업그레이드 되어 나타난 세대주의 유부초밥😆 참치마요와 묵은지볶음을 유부초밥 위에 올려서 전문점 못지않은 맛을 자랑👏👏👏 다음에 또 해주세요...! 지난 주 엄마가 두고간 알배추는 통으로 썰어 10분 쪄내고, 세대주가 만든 사천짜파게티와 함께 미리 준비한 소스를 부어 배추찜을 만든다. 좀 매콤하게 먹고 싶은 날이라 청양고추도 썰어 올리니 담백하면서도 맵싸한 딱 좋은 맛. 사천짜파게티에도 살짝 청양고추 다진 거 올려주기. 사천이라고해서 엄청 매울려나 했는데 그냥... 일반보다 살짝 매콤한가? 싶은 정도지만 그래도 맛있다. 물론 배추찜과 같이 먹으니 더 맛있고요😃 우리집의 크리스마스 축제기간이 이번 주 공식적으로 해제되었다. 세대주와 오전부터 거실과 ...
지난 주 새 꽃병도 들였겠다 오랫만에 맘에 두고있던 생화들을 온라인으로 주문. 구입처에서는 바로 배송을 해줬는데 다음날 아침일찍 택배사에서 배송예정이라는 문자만 오고 낮이 되어도 도착했다는 연락이 없었다. 꽃이라 이렇게 늦게오면 안되는데... 뭔가 쌔한 느낌이 들어서 대문으로 나가보니 세상에... 도착했다는 연락도 없이 꽃을 그냥 집앞에 두고 간 것...ㅠㅠㅠㅠㅠ 아놔 얘들아!!! 심지어 박스겉면에 크게 꽃이라고 써있는데 진짜 너무하는거 아닌지...😱 너무 놀라 바로 들고 들어와 개봉...! 다행히 은박처리된 박스에 꽃들이 추울까 핫팩까지 붙여서 단단히 배송되어온 덕분에 언제부터 밖에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생각보다 크게 문제 있어보이진 않았다. 단단히 고정되어있던 케이블타이도 끊고 얼른 풀어본다. 보낼때부터 비닐과 신문지, 하단 오아시스까지 잘 단도리해서 보내주셔서 그나마 다행... 개봉하자마자 시원한 얼음물에 담궈주었다. 이번에 온 아이들은 염색겹튤립과 스위트피 보라&화이트. 처음 주문하는 곳이라 꽃상태가 어떨지몰라 생각같아선 더 들이고 싶었지만 일단 몇송이만 선택. 다른애들은 괜찮은데 특히 요 튤립 한녀석이 유독 고개가 많이 꺾여있다. 전체적으로 애들 상태가 나쁘진 않지만 그래도 물올림이랑 컨디셔닝을 해주기로 함. 꽃다발을 오래보관하고 싶다면 처음에 꽃물올림을 해주는 것을 추천. 특히 튤립컨디셔닝은 일반 꽃들과 조금 방법이 달라 ...
간밤에 비가 꽤 많이 오더니 나빴던 미세먼지 수치가 꽤 좋아졌다. 환기를 위해 창문도 열어뒀고 심심한 김에, 며칠 전 세탁조청소를 하고 난 뒤 꺼내져있던 구연산으로 전자렌지와 전기포트, 스텐보온병들 세척을 하기로 한다. 집에 있는 스텐 보온병,텀블러,전기포트를 다 긁어모았다. 드롱기 전기포트는 일도 잘하고 무광이라 고급스러운데 오래쓸수록 겉면에 얼룩이 생긴다. 아무리 닦아도 잘 안벗겨지는데 ㅠㅠ 혹시 잘 벗기는 법 아시는 분? 다음엔 그냥 유광살래... 전기포트에 물을 가득 받아서 데워주는 동안, 스텐 텀블러와 보온병에 구연산 한스푼씩 넣어준다. 구연산은 냄새와 물때제거에 효과적인데다 인체에 무해해서 한 번씩 모아 이렇게 세척해주면 텀블러나 컵안에서 나던 냄새와 물얼룩들이 싹 사라져서 좋다. 뜨거운 물을 보온병과 텀블러 안에 가득 부어주고, 스텐젓가락 같은걸로 잘 녹도록 저어준 뒤 1시간 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물을 버리고 안쪽을 잘 행궈서 말려주면 청소 끝. 혹시 세척하고싶은 스텐 식기같은게 있다면 안에 같이 넣었다가 닦아주면 번쩍번쩍해진다. 가끔 모슈컵에 라떼를 마시고 잘못말리면 비린내같은게 나는데, 이렇게 세척해주면 냄새도 싹 사라져있다. 같은 방법으로 한 번에 전자렌지도 청소할 수 있다. 전자렌지에 돌려도 되는 컵 안에도 구연산을 한 스푼 넣고, 컵에 1/3정도 뜨거운 물을 부어준 뒤 잘 녹게 섞어서 전자렌지 안에 넣고 7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