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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는 보통 도수가 5~6도 정도인데요, 이것보다 도수가 살짝 높아지면 우리가 생각하는 '술맛'이 아닌 그 막걸리의 매력이 더 잘 느껴집니다.
달달한 딸기 막걸리와 9도짜리 비상9 막걸리, 간단한 안주와 잘 어울려요.

세미 브륏 샴페인처럼 깔끔하고 잔잔한 탄산이 매력적인 막걸리도 있습니다. 연남동 애주당에서 맛볼 수 있는 스파클링 막걸리! 와인처럼 마실 수 있어서 유럽 음식과도 참 잘 어울리는 막걸리입니다.

선물용으로도 많이 사는 복순도가 프리미엄 막걸리. 가격대는 조금 있지만 요새는 큰 마트에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발효되면서 느껴지는 요거트처럼 새콤한 맛이 매력인 복순도가, 제 최애 막걸리예요.

젊은 층도 전통주와 막걸리를 찾으면서, 주류 회사들도 다양한 맛과 매쉬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여름과일인 '메론'맛을 낸 독특한 우주메론미! 의외로 다양한 안주랑 잘 어울리는 술입니다.

술을 잘 못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막걸리들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연남주막 1987의 달고나 막걸리! 비주얼도 멋져서 사진 찍는 용으로도 많이 주문하는데, 맛도 최고. 디저트처럼 마지막에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