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리뷰입니다. 얼마 전 미국 땅, 특히 본토에 가야 할 일이 생겨서,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인 하와이에 다녀왔습니다. (괌이나 사이판은 본토가 아님) 그때 지인이 모사지 esim이 괜찮다면서 미국 esim 추천 해주는걸 듣고, 보조 회선을 하나 개통해서 다녀왔는데요. 저는 그 중에서도 T-Mobile 통신사 회선으로 개통을 했는데, 제가 왜 티모바일을 선택했는지, 그리고 버라이즌, AT&T, T-Mobile 중에서 T-Mobile 미국 esim을 가장 크게 추천하는 이유를 한번 적어보고자 합니다. T-Mobile 회선, 미국 esim 추천하는 이유 1. 국내에서 유통되는 갤럭시 아이폰 모두 이용 가능 미국 esim의 경우, 통신사 및 요금제에 따라서 은근히 기종을 많이 타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그 중에서 T-Mobile esim은 기종 지원이 상당히 넓습니다. 갤럭시와 아이폰 모두 커버가 가능해요. 여담으로 특히 버라이즌은 절!대! 미국 esim 추천 못하는 이유가 뭐냐면, "미국산 아이폰 15,14 시리즈에서만 사용가능" 하다는 점입니다. 다른데서 파는 esim은 모르겠는데, 모사지에서 판매하는 요금제의 경우 제약이 상당히 강하게 걸려 있더라고요. 따라서 한국, 일본, 뭐 기타 등등.. 다른 나라에서 유통되는 아이폰에서는 절대 사용이 불가능하며, 미국산 아이폰도 15,14 시리즈 아니면 사용이 안됩니다. 안드로이드 기기 ...
더 이상 번거롭게 실물 유심을 갈아끼울 필요가 없다! 4년만에 일본으로 해외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본여행에서는 esim을 구입해서 사용하기로 했는데요. 예전에는 실물 유심을 구입하고 갈아끼우기 귀찮아서 그냥 국내 통신사의 로밍 서비스를 사용한 적이 많았지만, 최근 들어 esim 방식이 본격적으로 국내에도 많이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해당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 꽤 늘어났습니다. 덕분에 유심교체의 번거로움 없이, 현지 통신사의 서비스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가 구입한 일본 esim 저는 도시락 일본 esim을 구입했는데요. 보니까 매일 데이터 n기가 제공 + 모두 사용 후 속도제어 상태로 추가 데이터 제공 옵션이 달려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구입처의 경우에는 kkday에서 JR패스를 구입하면서 같이 했는데, 사실 다른 곳에서 구입해도 큰 상관은 없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보니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에서도 파는 것 같더라고요. 아이폰 esim 활성화 방법 esim을 구입하면 메일 혹은 카카오톡 등으로 QR코드와 활성화 코드가 날아옵니다. esim으로 전환이 아닙니다!!! 반드시 "추가"를 눌러주세요! 이 정보를 잘 보관해두신 다음, 아이폰 설정 > 셀룰러 옵션으로 들어가주세요. 그럼 아래에 esim 추가라는 옵션이 보이는데요. 이걸 누른 다음 QR코드 사용을 선택해주세요. 참고로 네트워크가 없는 환경에서는 esi...
원래는 작년 말에 나올 예정이었던 아이폰 버전 데스 스트랜딩이 약간의 연기 끝에 1월 말에 발매되었습니다. 참고로 아이폰에서는 아이폰 15 프로 맥스만 구동 가능합니다. (15 프로도 가능) 15 노말 및 플러스, 14 프로 프로맥스는 불가능합니다. 아이패드의 경우 M 시리즈 탑재 모델에서 구동 가능합니다. 가격의 경우 4만 4천원인데, 이게 나온지 시간이 꽤 지나서 에픽게임즈에서는 무료로 뿌리기까지 했던 상황이라 다소 비싸다고 느껴지는 감이 있기는 합니다. 출시 초창기에는 29000원 할인 이벤트를 했는데, 지금은 끝났어요. 대신 한번 사면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전부 다운이 가능하고 아이클라우드로 세이브 데이터 연동도 가능합니다. 용량의 경우 iOS 버전 데스 스트랜딩은 전체 용량이 6~70기가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이게 게임을 하면서 데이터를 유동적으로 다운로드하는 방식이라서 실제 설치 용량은 그것보다 좀 적게 잡히더라고요. 반면 맥북 버전은 처음부터 77.5기가 정도의 데이터를 전부 설치하고 나서야 게임이 가능했습니다. 참고로 최초 설치 시 약 150GB 정도의 용량을 요구합니다. 조작 방식의 경우에는 이제 이 정도면 좀 빡세긴 해도 스마트폰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최소 요건을 갖췄다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바이오하자드 포팅 버전의 경우에는 게임패드 레이아웃 구성을 십자키랑 각종 버튼을 한 덩어리로 화면에 통째로 박아버리는 식으로...
바이오하자드 빌리지에 이어서, 이번엔 바이오하자드 RE4 모바일 버전이 나왔습니다. 이번에도 빌리지와 마찬가지로 게임패드가 없으면 플레이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저는 듀얼센스를 연결해서 바이오하자드 RE4 플레이를 진행했습니다. 일단 가장 먼저 게임을 켜면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 그래픽 옵션이 HDR 모드 설정과 렌즈 왜곡 이런 사소한 부분을 빼면 전부 사라졌다는 것이고요 이걸 PC버전이랑 비교해 보면 모바일 버전에서는 아예 그래픽 설정 메뉴 자체가 통째로 사라진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프레임은 무조건 30 고정에 해상도나 이런 옵션도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예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혹시 몰라서 파일 앱에 들어가서 설정 파일을 빼낸 다음에 해당 파일을 뜯어서 프레임 부분 설정을 수정하고 다시 집어넣어 보았으나 그렇게 해도 프레임 상한선이 더 올라가지는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혹시라도 프레임 상한선 푸는 방법을 알고 계시면 덧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영상으로 확인 부탁드립니다. (사진이라 프레임 차이를 보여줄 방법이...) 더 큰 문제는 이 강제 세팅이 아이패드 버전에도 그대로 들어간다는 것인데요. 이게 M2 아이패드 프로의 경우에는 바이오하자드 빌리지에서 설정을 잘 만져주면 좋은 그래픽으로 60프레임을 충분히 뽑아주는 상황이었는데 그런데 RE4에서는 이렇게 갑자기 30프레임 제한을 걸어버리다 ...
지금 보시면 이건 플레이스테이션이 아니라, 아이폰 15 프로 맥스를 모니터에 연결해서 바이오하자드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이폰 15 프로 맥스 바이오하자드 빌리지가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게임을 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성능이 아니라, UI가 너무 난잡하다는 것인데... 그래도 스마트폰 버전이라고 터치로 시점 변경하는 것 정도는 해주긴 했지만, 아무리 봐도 이 게임을 이 UI로 플레이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듯해서 바로 듀얼센스를 연결해서 사용했습니다. 일단 가장 먼저 그래픽 옵션부터 한번 살펴보자면요. 이게 베타버전에서는 그래픽 세팅이 고정되어 있었다고 들었는데 정식출시 이후에는 PC버전과 마찬가지로 자유롭게 세팅이 가능하도록 풀어준 모습을 보이고 있고요, 프레임레이트도 30/60/120 3단으로 지원을 합니다. HDR도 지원하는데, 문제가 여러분이 보고 계시는 이 포스팅에 들어간 이미지는 SDR이기 때문에 여기 영상에서는 일단 HDR을 끈 상태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일단 가장 먼저 인게임 해상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살펴보기 위해서 네이티브 해상도와 MetalFX 품질, 성능 해상도를 비교해 봤습니다. 목표 해상도는 아이폰 15 프로 맥스 화면 해상도와 똑같이 맞춰두었고 (2796 x 1290) 스크린샷을 캡쳐해서 렌더링 해상도를 측정해 보았더니 MetalFX 성능과 품질 사이 원본 렌더링 해상도 차이가 꽤 크게 나는 ...
아이폰 SE3의 절대적인 성능은 13 프로 맥스보다 떨어집니다. 왜냐면, 13 프로 라인업에는 5코어 GPU A15가 들어가지만, 13 노멀 라인업과 SE 모델에는 4코어 GPU A15가 탑재되었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CPU 점수는 둘이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지만? 3DMark 그래픽 벤치마크 점수를 보면 최고 점수와 최저 점수가 모두 약 20% 정도 차이가 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벤치마크 점수랑 별개로 게임 실성능의 경우에는 상황이 조금 달랐습니다. 스마트폰 거치 후, 듀얼센스를 연결해서 컨트롤을 했습니다. (iOS 버전 원신은 게임패드 정식 지원) 아이폰과 맥북을 무선으로 연결한 다음에 이런 방식으로 직접 프레임을 측정해 보았더니, 원신 2.6버전 최신 지역인 "층암거연 지하 광구" 맵에서 전투를 적당히 하면서, 맵을 돌아다녔을 때 기준으로 아이폰 SE3의 원신 풀옵션 프레임이 전반적으로 13 프로 맥스보다 훨씬 잘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특히 13 프로 맥스의 경우에는 로딩되자마자 바로 전투를 진행하면 게임을 5분 정도만 플레이해도 쓰로틀링이 오면서 프레임이 튀기 시작했지만, SE3는 어떤 상황이든 상관없이 쓰로틀링으로 인한 프레임드랍이 게임을 켜고 25분 정도가 지나야 발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화면 최대 밝기가 낮아진 모습 심지어 게임을 하다가 발열 때문에 화면 최대 밝기가 낮아지는 상황에서도?...
아이폰 SE3 스타라이트를 구입했습니다. 일반적인 개봉기가 이미 유튜브에는 너무 많이 올라와 있어서, 블로그에 간략하게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상자의 두께는 매우 얇습니다. 패키지 내의 핵심 구성품은 본체, 유심 트레이, 라이트닝 케이블 정도로 상당히 단출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제품의 전반적인 폼팩터는 전작 SE2 모델과 동일합니다. 갤럭시 S22 울트라나 아이폰 13 프로 맥스와 같은 최상급 플래그십 모델들과 비교하면 매우 작은 것이 사실이지만, 아이팟 터치와 비교하면 사이즈가 그렇게까지 작지는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좌측부터 13 프로 맥스 / SE3 / 아이팟 터치 6세대 따라서 서브폰으로 아이폰을 "찍먹"해보는 용도로 쓴다면 충분했습니다. 다만 메인 폰으로 이걸 사용하려면 손이 매우 작아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무게 또한 서브폰으로 같이 들고다니기에 전혀 손색이 없었습니다.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들의 무게가 점점 무거워지고 있다 보니, 아이폰 /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을 각각 하나씩 들고 다니면 다소 부담스러울 때가 많았는데요. 하지만 SE3 정도면 충분히 감내가 가능할 정도였습니다. 게임플레이의 경우,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이 화면 크기에서 게임 화면 조작에는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다만 키보드 타이핑 시에는 약간의 어색함이 느껴졌고요, 이걸로 장시간 카카오톡을 하거나 메일을 작성한다면 ...
얼마 전 삼각대가 넘어지면서 맥북 프로 액정을 찍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애플 가로수길에 가서 AS를 받았더니 액정을 통째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수리가 이뤄졌는데요. 이 때 나온 수리비는 무려 93만 7천원으로, 여기에 조금만 돈을 더 보태면 맥북 에어를 한대 살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행히 맥북 프로 16인치 모델에 맥북 애플케어 플러스를 들어 놓은 상태였고, 덕분에 12만원에 수리를 받을 수가 있었는데요. 여기까지만 보면, 맥북 애플케어 플러스는 무조건 들어 놓는 편이 이득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수리비를 따지고 보면 맥북은 애플케어 플러스로 절약되는 금액이 그렇게 크지 않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가 있었는데요. 일단 맥북 프로 16인치 모델을 기준으로 놓고 보자면, 인텔과 애플 실리콘 맥북 둘 다 애케플 가입 가격이 45 ~ 48만원 정도로 매우 비싼 모습을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여기에 액정 및 외부 인클로저 손상 AS를 한번 받게 되면 12만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그럼 액정 수리 1번에 지출하게 되는 총 비용은 57만원 ~ 60만원 정도가 되는 셈입니다. 자 그런데 아까 보셨다시피 쌩으로 맥북 프로 16인치 액정을 수리하면 깨지는 금액은 93만 7천원 수준이었는데요. 그렇다면 쉽게 말해서 실질적으로 1번 수리를 받을 때 애케플로 절약 가능한 금액이 약 37만원 정도라는 얘기가 됩니다. ...
로지텍 G435는 극한의 가벼운 게이밍 헤드셋을 표방한 제품인데요. 동시에 가격이 10만원 미만으로 그리 높지 않으면서, 자체적인 USB 동글을 사용해 PC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작동하기에 딜레이 측면에서도 일반적인 블루투스 연결 방식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그러니까 전반적인 기본기가 탄탄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게의 경우 양쪽 이어패드를 모두 붙여둔 상태에서 실측 165g이 나오는데, 이 정도면 굉장히 가벼운 축에 속합니다! 참고로 시판 노이즈캔슬링 헤드셋들의 무게가 보통 250g ~ 380g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로지텍 G435는 진짜 깃털처럼 가벼운 헤드셋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음색의 경우, 전체적으로 모난 부분이 없다는 느낌이 듭니다. 일부 게이밍 헤드셋들의 경우 공간감과 방향성에만 지나치게 집중해서 음악을 들으면 소리가 비어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로지텍 G435는 음악을 듣기에도 나쁘지 않은 사운드 밸런스를 보여주더군요. 게임을 플레이할 때 자주 듣는 소위 "매드무비 음악" 뿐만 아니라, 가사가 있는 가요의 보컬까지 나쁘지 않게 살려주는 모습을 보입니다. 다만 그럴 일은 없겠지만 잔잔한 클래식을 듣기엔 다소 아쉽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보니까 작게 재생되는 소리를 들으면 약간의 화이트노이즈가 느껴지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막 심하게 들리진 않습니다. 예민한 사람이라면 아 이게 느...
애플이 GPT를 공개했습니다. 다만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 GPT... 그러니까 인공지능 쪽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ChatGPT 같은) 이런 것은 아닙니다. 대신 게임 관련 Game Porting Toolkit을 들고 왔습니다. WWDC 23에서, 애플이 드디어! 맥 OS의 게이밍 환경에 본격적으로 신경을 쓰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굉장히 재밌는 것이 이번에 맥 os 소노마 버전과 함께 공개한 게임 포팅 툴킷이라는 소프트웨어인데, 이걸 활용하면 윈도우 버전으로 제작된 게임을 맥에서 직접 구동시켜 보면서, 어느 정도의 퍼포먼스가 뽑히는지를 대략적으로 체크해볼 수 있는 테스트를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걸 퍼포먼스 체크용으로 활용하는 것을 넘어서 실제 게임 플레이용으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한데요. 대표적인 사례로 제 지인들 중에서도 화면을 크게 가리는 퍼포먼스 확인 영역만 꺼버린 다음에 이걸로 디아블로 4를 즐기고 계시는 분이 계시고요, 특히 이게 외장 모니터에 연결해서 사용도 가능하다 보니까 게임할 맛이 좀더 제대로 살아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용 방법 같은 경우에는 이게 지금 오류도 많고 세팅도 복잡해서 제가 직접 설명을 드리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고요... 다만 애플 게이밍 위키라는 곳에 사용 방법 정리가 자세하게 되어 있던데, 일단 거기 자료를 한번 참고해 ...
많은 분들께서 에어팟 프로를 구입하고 그냥 기기를 사용하시는데요. 그런데, 사실 에어팟 프로도 적당한 세팅을 해 줘야 기기의 숨겨진 잠재력을 100% 이끌어내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 다만, 아이폰 아이패드 이외의 기기에서 에어팟 프로를 사용할 경우에는 본 글에서 설명하는 설정들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에어팟 프로 2세대 기준으로 설명을 진행하지만, 2019년에 출시된 구형 에어팟 프로 제품에서도 적용이 가능한 설정들인 만큼, 해당 제품을 사용하고 계신 분들께서도 한번 따라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에어팟 프로 2세대 뿐만 아니라, 에어팟 계열 디바이스 구입 시 제가 가장 먼저 해 주는 설정은 바로 음색 튜닝인데요. 에어팟 프로 제품을 사용하다 보면 약간 소리가 심심하고 답답하다 이렇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세팅을 한번 만져 주면 음색이 바뀌면서 음질이 좋아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일단 아이폰의 설정 메뉴로 들어가주신 다음에 이름이 나오는 부분 바로 아래쪽을 보면, 에어팟 프로가 이렇게 보이죠? 그걸 누르고, 아래로 쭉 내려보시면 손쉬운 사용이라는 버튼이 나오는데요. 이걸 눌러주시면 오디오 손쉬운 사용 설정이라는 옵션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오디오 조정을 눌러주시고, 이걸 활성화 상태로 바꿔주세요. 그러면 이런저런 옵션들이 보이는데, 일단은 에어팟을 끼고 오디오 설정 사용자화를...
드디어 젠레스 존 제로가 정식 출시되었는데요. 게임 관련 내용은 생략하고 빠르게 분석부터 들어가 보겠습니다. 일단 젠레스 존 제로는 스냅/엑시 양쪽 모두 Vulkan을 공식 지원합니다. 쉽게 말해서 안드로이드 환경도 최적화를 좀 신경써서 해줬다고 보시면 되고요, 그리고 엑시노스 2400으로 플레이할 때 정상적인 게임 진행을 방해할 정도로 심각한 버그가 없습니다. 올해 나온 게임들의 대다수가 초창기에 난리난걸 생각해 보면 정말 감동이더라고요. 다음으로는 게임 해상도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S24+와 S24U는 해상도가 완벽하게 동일한 모습을 보이고요, 이게 해상도 추정치라 오차가 있다는걸 감안하면 사실상 최신 플래그십 폰들끼리는 해상도가 다 동급이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동시에 게임 특성상 맵이 좁다 보니까 멀리 있는 물체 누락 현상도 딱히 보이지 않고요, 전체적으로 미호요가 모바일 플랫폼끼리 최대한 같은 그래픽을 맞추려고 노력한 흔적이 느껴집니다. 다음으로 프레임 테스트의 경우에는 GOS ON / GOS OFF 한번씩 구동을 했고... 늘 하던 대로 프레임 부스터 OFF, 게퍼관 ON, 써멀 가디언 설치하지 않고 화면 밝기 50%선에서 맞춰두고 테스트를 진행했고요 참고로 젠레스 존 제로가 게임 특성상 모든 기기에서 전투를 할 때 프레임이 이펙트의 영향을 굉장히 크게 받는데, 전투를 할 때 이펙트를 원하는 타이밍에 동일하게 터뜨...
광고글 아닙니다. 사실 삼성 기술팀 (게임 TF) 쪽이랑 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테스팅 데이터 일회성 제공 방식으로 협업을 한 것이며, 이 포스팅은 광고글이 아닙니다. (블로그, 유튜브 마케팅 관련 제휴는 아직 하지 않음) 일단, 가장 먼저 많이들 궁금해하실 부분이 아니 어떻게 삼성하고 협업을 하면서 네모난꿈 유튜브 채널이나 네이버 블로그에 갤럭시를 비판하는 영상 혹은 포스팅을 그렇게 많이 올렸나? 이 부분일 텐데요. 이렇게 2중 운영이 가능했던 이유는 이번에 진행한 협업은, 네모난꿈 블로그 및 유튜브 채널로 갤럭시를 홍보하는 역할이 아니라 제가 가진 테스팅 기술을 통해 데이터를 뽑아주는 방식으로 협업을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갤럭시의 게임 실성능이 지금 어떤 수준인지를 궁금해하시는 시청자 분들의 요구와 게임 최적화에 필요한 데이터를 원하는 삼성전자의 요구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서 가운데서 줄을 타는 상황이었는데요. 여담으로 작년에는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에서 러너 (학생) 신분으로 있었는데, 올해는 이렇게 삼성과 협업을 진행하면서 양쪽 회사 모두를 한 번씩 찍먹해본(?) 상황이 되었습니다. 자 그럼 좀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협업을 했냐면... 제가 좀 세부적으로 파고들어서 도와준 것과 가벼운 자문을 준 것들이 있는데요. 일단 세부적으로 파고들었던 부분은 원신 프레임 보간 버그 재현 조건 파악, 그리고 이번에 공지로 나온...
매직키보드는 웬만한 보급형 스마트폰 가격과 필적하는 아이패드용 주변기기로, 자력의 힘을 이용해 아이패드를 거치시키면 아이패드를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제품입니다. 애플 정품 키보드답게 자력은 굉장히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며, 힌지의 견고함도 상당한 수준이었기에 자동차, 지하철 등에서 앉아서 갈 때 무릎 위에 아이패드를 노트북처럼 놓고 사용해도 무방했습니다. 기능이 조금 열화된 부분이 있긴 하지만 팜레스트 영역에 트랙패드가 탑재되어 있는 만큼 트랙패드 제스쳐도 당연히 지원하며, 맥북을 사용해 보신 분들이라면 아이패드를 맥북처럼 손쉽게 컨트롤하실 수 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유튜브 영상을 감상할 때 훌륭한 태블릿 스탠드 역할도 해주었는데요. 그러나 이걸 제외하면 딱히 더 이상 장점이라고 할 만한 요소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키보드 폴리오보다는 그래도 키감이 훨씬 낫긴 합니다. 일단 키감은 무난합니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습니다. 살짝 어떤 느낌인지 표현해보자면 아무래도 제품의 두께가 얇다 보니 키가 조금 얕게 눌리는 감이 있고, 키가 부드럽게 들어간다기보다는 다소 딱딱하게 입력이 되는 느낌을 가져다주었는데요. 그래도 키를 눌렀을 때 입력했다는 느낌은 확실히 있었고, 소음도 그리 심하지 않아서 사무실에서 사용해도 무방했습니다. 이렇게 무난한 키감이 10만 ~ 15만원짜리 제품에서 나왔더라면, 그래도 애...
직접 구입한 기기입니다. 갤럭시 워치 4의 다양한 기능들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초기 세팅을 잘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일단 워치 4를 받으셨다면, 기기를 켜기 전에 스마트폰에 3개의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주셔야 합니다. 하나는 갤럭시 웨어러블이라고 해서 워치 연결과 설정에 필요하고요, 그리고 다양한 측정을 위해 필요한 삼성 헬스, 마지막으로 혈압과 심전도 측정용 앱인 삼성 헬스 모니터가 있습니다. 참고로 삼성 헬스 모니터는 갤럭시 스토어에서 설치를 해주셔야 하고요, 이렇게 3개의 앱을 모두 설치하셨다면 이제 워치 4의 전원을 켜 주세요. 워치의 전원이 켜졌다면 갤럭시 웨어러블 앱에서 새 기기 추가 버튼을 눌러주시고요, 그럼 워치 4가 이렇게 잡히죠? 이걸 선택해주세요. 이 상태로 간단하게 약관 동의 같은 것만 하고, 백업 옵션 떴을때 워치 백업파일 없으면 없음 고르고, 그 상태로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알아서 연결이 완료됩니다. 그리고 나서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확인해보신 다음에 업데이트가 잡히면 그거부터 한번 진행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시계줄 교체 방법을 한번 살펴보자면요, 이게 본체 뒤쪽을 보면 시계줄 결합부에 스프링 장치가 되어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걸 손톱으로 이렇게 밀어서 줄을 빼내야 합니다. 근데 이게 손톱이 너무 아프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집에 있는 이런 뾰족한 공구를 사용해서 밀어주시는 것을 추천하...
최근 4년 반을 사용한 레이저 녹축 (타사의 청축 포지션에 해당)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가 고장났습니다. 어쩔 수 없이 새로운 키보드를 사야만 하는 상황이었는데, 최근 코딩을 해야 할 일이 많다 보니 손목에 부담이 심한 느낌이 들어서 적축기계식 키보드를 한번 사용해볼까 싶더라고요. 하지만 적축의 키감이 워낙 이질적이다 보니 일단 저렴한 가성비 기계식 키보드 기종부터 시작해 봐야겠다 했는데, 웬걸... 막상 사용해 보니 생각보다 훨씬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성비 게이밍 키보드 중에서도 독보적인 가성비! MANIC EX580L 일단 기본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 약 33000원. 배송비 2500원 ~ 3000원을 붙여도 36500 ~ 37000원입니다. 정가는 33900원이긴 한데, 인터넷을 뒤져보니 보통 33000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플레이엑스포에서는 25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는데, 유명 브랜드들의 중급기 이상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가 대부분 10만원 선부터 시작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건 도저히 말이 안 되는 가격이었습니다. 진짜 게이밍 키보드를 하드하게 소비하시는 유저가 아닌 이상, 축교체가 가능한 기계식 키보드와 교체축을 함께 구입하는 것보다 이거 3개 사서 청축 / 갈축 / 적축 축마다 하나씩 써보고 아니다 싶으면 당근하는 편이 훨씬 싸게 먹히지 않을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문제없는 전체적인 기본기 레터키의 키감이 균일합...
갤럭시 버즈 2를 처음 구입하셨다면, 기기를 켜기 전에 가장 먼저 갤럭시 웨어러블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주셔야 하는데요. 그렇지 않으면 기기에 내장된 다양한 기능들을 제대로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참고로 IOS 갤럭시 버즈 앱 같은 경우에는 버즈 라이브 이후 모델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IOS 환경에서 기기를 원활하게 사용하시기 위해서는 먼저 안드로이드 폰에 연결해서 세팅을 해주신 다음에 아이폰과 페어링을 해서 사용해주셔야 했습니다. 웨어러블 앱 설치가 완료되었다면 앱 내에서 기기 추가 메뉴에 들어가주신 다음에, 버즈 뚜껑을 열고 페어링을 시도해주시면 이렇게 웨어러블 앱에서 버즈가 잡히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버즈를 스마트폰에 연결해 주셨다면, 가장 먼저 이어버드 설정 메뉴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부터 한번 진행해 주세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끝났다면 기기를 꺼내서 귀에 대충 한번 껴본 다음 밀착이 잘 되는지를 한번 테스트해 보고, 만약 밀착이 잘 되지 않는 느낌이 든다면 이어버드 설정 – 착용 감지 옵션으로 들어가주신 다음에 여기서 테스트를 한번 해보시면 되었는데요. 그리고 결과가 별로 좋지 않으면 이어팁을 귀에 딱 맞는 것으로 교체해주시는 것이 좋았습니다. 이어팁 교체 방법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팁을 뒤집은 다음에, 여기 보이는 틈을 손톱으로 찔러서 밀면 쉽게 빼낼 수가 있었고요, 그리고 나서 교체할 ...
로지텍 G304 LIGHTSPEED는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동시에 밸런스가 잘 잡힌 게이밍 마우스인데요. 특히 입문자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헬다이버즈 2와 같은 슈팅 게임 플레이 시에는 전체적으로 무게가 그리 무겁지 않아 큰 이질감 없이 에임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건전지 빼고 100g도 채 되지 않는 (스펙시트상 99g, 실측 97g. 배터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보임) 본체 무게는 건전지 넣고 사용해도 100g 초반대 정도를 보여줘서 손목이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는데요. 특히 헬다이버즈 2와 같은 게임은 적이 사방팔방에서 쏟아져 나와서 마우스를 휙휙 돌려야 하는 경우가 잦은데, 그럴 때 로지텍G304 LIGHTSPEED의 낮은 무게는 큰 도움이 되어주었습니다. 옛날엔 이런 상황에서도 묵직한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이 유행이었는데, 이게 손목에 진짜 안 좋더라고요. 묵직한 마우스로 FPS / TPS 등의 슈팅 게임을 하다 보면 피로감이 팍팍 느껴지던데, 로지텍G304 LIGHTSPEED는 무게가 가벼운 편이다 보니 그 부담이 훨씬 덜했습니다. 추가적으로 로지텍G304 LIGHTSPEED의 바닥에는 마우스의 원활한 움직임을 도와주는 패드가 적절한 위치에 붙어 있는데, 덕분에 헬다이버즈2 플레이 시 적의 위치에 맞게 힘을 적절하게 주면 마우스가 적절하게 움직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담으로 이 패드의 퀄리티가 생각보다 ...
최근 팰월드, 헬다이버즈 2 등의 게임이 대히트를 치면서 다시 게이밍기어 시장에도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게이밍기어에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이 "아 비싼 제품이면 그만큼 좋겠지?" 라고 막연하게 생각하시면서, 무작정 덮어놓고 비싼 디바이스를 구입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러나 게이밍기어는 비싸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성능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제가 비싼 제품을 여러개 써 봤는데, 브랜드 값으로 비싼 돈을 받으면서 그만한 성능을 보여주지 못하는 제품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내구성은 물론이고 그냥 기본기 자체가 좋지 않은데 브랜드값으로 가격에 거품이 낀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특히 요즘엔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잘 찾아보면 가격이 저렴한 가성비 제품도 경우에 따라 비싼 제품 못지않은 성능을 보여주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요. 대표적으로 로지텍 G304 무선 게이밍 마우스는 가성비 제품이지만, 타사의 최고급 게이밍 마우스와 비교했을 때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스펙을 보여줍니다. 우선 구성품의 경우, 로지텍 G304 박스 안에 들어있는 구성품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본체, 그리고 USB 연장 케이블이 전부인데요. 본체 안에는 LIGHTSPEED 동글, 그리고 AA 건전지 배터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USB 연장 케이블의 경우 A to A 규격인데, 해당 케이블은 LIGHTSPEED 수신기를 연결할 수 있는 PC 본체와 마우스의 거...
최근 팰월드, 헬다이버즈 2 등의 게임이 대히트를 치면서 다시 게이밍기어 시장에도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게이밍기어에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이 "아 비싼 제품이면 그만큼 좋겠지?" 라고 막연하게 생각하시면서, 무작정 덮어놓고 비싼 디바이스를 구입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러나 게이밍기어는 비싸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성능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제가 비싼 제품을 여러개 써 봤는데, 브랜드 값으로 비싼 돈을 받으면서 그만한 성능을 보여주지 못하는 제품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내구성은 물론이고 그냥 기본기 자체가 좋지 않은데 브랜드값으로 가격에 거품이 낀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특히 요즘엔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잘 찾아보면 가격이 저렴한 가성비 제품도 경우에 따라 비싼 제품 못지않은 성능을 보여주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요. 대표적으로 로지텍 G304 무선 게이밍 마우스는 가성비 제품이지만, 타사의 최고급 게이밍 마우스와 비교했을 때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스펙을 보여줍니다. 우선 구성품의 경우, 로지텍 G304 박스 안에 들어있는 구성품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본체, 그리고 USB 연장 케이블이 전부인데요. 본체 안에는 LIGHTSPEED 동글, 그리고 AA 건전지 배터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USB 연장 케이블의 경우 A to A 규격인데, 해당 케이블은 LIGHTSPEED 수신기를 연결할 수 있는 PC 본체와 마우스의 거...
한때는 크고 묵직한 게이밍 마우스를 선호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20대 중반이 되니 이러면 손목에 무리가 오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20대 초반에는 몰랐지만, 나이를 먹어가다 보니 손목에 피로가 누적되는 것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었는데요. 그래서 초경량 마우스 제품들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는데, 가장 먼저 사용해본 제품군은 타공을 통해 무게를 줄인 게이밍 마우스 제품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건 그립감이 영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특히 손바닥에 전해지는 느낌이 너무 이질적이어서, 가만히 잡고 있다 보면 뭔가 좀 미묘하게 거슬리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것 때문에 게임에 집중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존재했습니다. 결국은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게이밍 마우스를 하나하나 다 만져보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제 이목... 아니 그립감을 확 잡아끄는 제품이 있었으니! 바로 G Pro X Superlight 제품이었습니다. 가벼우면서도 이질적인 느낌이 전혀 없고, 디자인과 구조 모두가 전반적으로 일반적인 게이밍 마우스에서 무게만 확 줄인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심지어 무선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구입일자 2021-04-05 더 이상 생각할 필요 없이 이거다 싶어서 그날 바로 카드를 긁었습니다. 일렉트로마트 체험존에서 바로 삘을 받아버렸습니다. 그날부터 지금까지 2년 넘게 이걸 메인 마우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게는 일반적인 상황 (U...
어떤 업무를 진행하느냐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여러 개의 창을 띄워놓고 일을 하다 보면 듀얼모니터가 간절해지는 순간이 분명 한 번쯤 찾아옵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메인 모니터와 완벽히 동일한 제품으로 듀얼모니터를 구성하면 그게 가장 좋은 선택이 되겠지만, 책상 여유공간이나 예산 문제로 인해 현실적으로 그렇게 하기 힘든 경우가 꽤 많이 있는데요. 우측에 있는 작은 사이즈 기기가 24인치모니터 24ML600SW 입니다. 실제로 저도 지금 메인 모니터로 사용중인 LG 32GK850F를 듀얼모니터로 구성하자니 32인치짜리 모니터를 하나 더 놓을 공간도 없고, 무엇보다 이게 50만원짜리 제품이다 보니 금전적 압박도 장난이 아니라서 현실적으로 동일한 모니터 2대로는 도저히 듀얼모니터 구성을 만들지 못하겠더군요. 이럴 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완벽한 듀얼모니터 시스템을 구성하는 대신, 베젤이 얇은 LG 24ML600SW 24인치모니터와 같은 작고 저렴한 보조 사무용모니터를 하나 설치해 듀얼모니터 구성을 만들어주는 것인데요. 이렇게 하면 예산과 공간 문제가 동시에 해결됨과 동시에 단일모니터 사용 시 느껴지는 답답함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사진의 경우 LG 24ML600SW를 보조 사무용 모니터로 연결한 모습인데, 보면 좁은 책상 위에 모니터가 쏙 들어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게 사이즈와 높이가 다른 두 개의 모니터를 책...
태블릿 처음 사용해보는 사람에겐 아이패드 무료 필기앱 추천하는 이유 아이패드 필기앱 추천을 해달라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이럴 때 저는 보통 "일단 아이패드 무료 필기앱부터 사용해 보라"고 조언을 하는데요. 왜냐면 사람마다 필기앱을 사용할 때 원하는 요소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일단 눈 감고 아무거나 결제해서 사용할 경우 괜히 돈만 나가고 불만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무료 필기앱을 사용하던 중 그게 마음에 들면 앱 구매에 들어가는 돈을 아낄 수 있으니, 일단 무료 앱부터 한번 사용해보시는 편이 좋은데요. 그러나 무료 필기앱의 경우 그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되실 수 있습니다. 이럴 땐 다운로드 횟수, 앱 인기도를 살펴보고 위에 있는 앱부터 순서대로 사용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2024년 6월 19일 지금 시점 기준으로, 아이패드 무료 필기앱 1위 자리는 notesplus (노트플러스)가 차지하고 있는데요. 그것도 그냥 특정 분야 1등이 아니라 게임을 제외한 앱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기능들이 있길래 이렇게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 이유를 한번 살펴보고자 합니다. Notes+ : Note-taking app PDF Revolutionise your digital note-taking experience with Notes+ ! Download for Fre...
M4 아이패드 프로 개봉기, 박스 열자마자 불량 당첨! 최근 홍콩에서 M4 아이패드 프로 풀세트를 받았습니다. 일단 가장 먼저 아이패드 프로 본체의 경우에는 박스를 열자마자 박스 안이 이물질로 오염되어 있었는데, 그뿐만이 아니라 제품을 뒤집으니까 절연띠에 검은 점들이 박혀 있어서 애플스토어에 바로 다시 돌아가서 교품을 요구했습니다. 웬만하면 구입 직후 바로 개봉해서 외관부터 확인하세요. 가장 좋은 불량 교품 방법입니다. 박스 안도 더러웠던 불량 M4 아이패드 프로 만약 제가 현장에서 제품을 개봉하고 바로 클레임을 걸지 않았더라면, 교환이 매우 힘들었을 것입니다. 원래 교품처리를 받으려면 온라인에 문의를 넣고 며칠 기다려야 한다는데, 문제는 이게 한국에서 구입한 것이 아니라 홍콩 애플스토어에서 구입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 저녁에 한국으로 가야 한다고 하니까 특별히 처리해주는 첫 케이스라면서 현장에서 바로 새 제품으로 바꿔 주었습니다. 홍콩 말고 국내 애플스토어의 경우에는 정책이 어떨지 모르겠는데, 이 경우도 기기를 뜯자마자 바로 클레임을 걸지 않으면 여러모로 초기불량 입증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M4 아이패드 프로를 수령하셨다면 최대한 빨리 불량 체크부터 해보시는 편을 권장합니다. 종이질감 그 자체, M4 아이패드 프로 나노 텍스쳐 글래스 그리고 여기까지 온 김에 나노 텍스쳐 글래스 모델도 만져봤는데 진짜 종이질감...
M1M2 아이패드용 구형, M4 아이패드 프로용 신형 매직키보드 전부 써봤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정품 매직키보드 2대를 구입해서 실사용하고 있습니다. 1대는 2021년에 구입해서 M1 / M2 아이패드 프로와 함께 3년 실사용을 했고, 다른 1대는 최근 M4 아이패드 프로를 구입하면서 매직 키보드까지 새로 장만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M1 매직키보드는 너무 돈이 아까웠고, M4 매직키보드는 이제 구입할 만한 이유가 생겼다 정도로 요약이 가능합니다. 구형 (M2 아이패드 에어 / 프로용) 매직 키보드 리뷰 일단 M1 매직키보드의 경우에는 전체적인 소재가 부드러운 재질인데, 그렇다 보니까 오래, 자주 사용하다 보면 손목이 닿는 모서리 부위가 닳아버립니다. 그런데 이게 닳으면서 코팅이 벗겨지다 보니까 유분기가 스며들어서 아이패드 프로를 접었다 펴면? 매직키보드 코팅이 벗겨진 부분에 스며든 유분기가 화면에 그대로 묻어나옵니다. 그래서 화면을 펼 때마다 테두리 부분을 안경닦개로 닦아줘야 하고요, 참고로 이게 유분기가 아이패드 프로 매직 키보드 하판에 묻은게 아니라 스며든 것이다 보니까 키보드 부분 유분기는 아무리 닦아도 제거가 잘 되지 않더라고요. 트랙패드의 경우에는 햅틱 피드백이 전혀 없고 완전히 물리적으로 눌리는데, 그렇다 보니까 평소에 맥북에서 작업을 하다가 간단하게 뭘 하려고 아이패드를 켜면 트랙패드 클릭감 부분에서 역체감이 너무...
인터넷 쓰면서 결합 할인을 안 한다고요? 매달 2만 원씩 버리고 있는 겁니다. 결합은 가족만 가능하다? 아닙니다. 다양한 종류의 결합 할인이 있기 때문에 누구든지 신청 가능합니다. 이 글에 핵심만 정리했으니 확인 후 가입하시면, 약정 기간 동안 최소 60만 원 이상 아낄 수 있습니다. 결합 할인 금액 월 2만 원 X 약정 기간 36개월 = 최소 60만 원 이상 오늘 소개할 내용 1) KT LG SKT 인터넷 요금제 종류 2) 통신사별 휴대폰 가족결합할인 비교 ▼인터넷 결합할인, 요금 줄이는 꼼수▼ 1. KT LG SKT 인터넷 요금제 종류 요금제는 인터넷 속도와 통신사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1) KT 인터넷 (인터넷 모바일 결합 기준) 100M ▶ 16,500원 500M ▶ 22,000원 1G ▶ 27,500원 ✔️ KT 인터넷 3초 소개 - 우수한 인터넷 반응 속도 기지국 364개, 분기국사 1만 개 보유, 대칭형 케이블로 사용 중 끊김 적음 2) LG 인터넷 (인터넷 모바일 결합 기준) 100M ▶ 16,500원 500M ▶ 23,100원 1G ▶ 25,300원 ✔️ LG 인터넷 3초 소개 - 인터넷 신청 시 공유기 무료 대여 타사는 매월 1,100원 이상 추가 비용 발생 3) SK 인터넷 (인터넷 모바일 결합 기준) 100M ▶ 17,600원 500M ▶ 22,000원 1G ▶ 25,300원 ✔️ SK 인터넷 3초 소개 - ...
로지텍으로부터 제품대여 및 고료를 지급받음 지슈라 2, 전작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지슈라 1을 만 3년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G PRO X SUPERLIGHT 2 게이밍 마우스 제품을 사용해볼 기회를 얻게 되었는데요. 평소 지슈라 2는 전자기기 매장에 가서 한번씩 체험해본 것이 전부였는데, 이번에 좀 진득하게 사용해볼 수 있게 되어서 기존에 쓰던 전작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이 포스팅에서 로지텍의 G 로고가 닳아있는 기기가 3년간 사용한 지슈라1, 로고가 반짝반짝하게 새로 붙어 있는 기기가 지슈라 2 모델입니다. 전작과 비슷하게, 여전히 매우 가벼운 G PRO X SUPERLIGHT 2 본체 무게 지슈라는 "슈퍼라이트" 라는 이름답게 굉장히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데요. 참고로 제품 아래에 있는 USB 동글 수납부 덮개를 제거하고 사용하면 무게를 좀더 낮추는 것이 가능합니다. 저렇게 해도 거슬리는 느낌이 전혀 없기에, 저는 실제로 항상 저 상태로 기기를 사용합니다. 이렇게 USB 동글과 덮개를 제거하고 무게를 측정해보았을 때, 지슈라 1과 2의 무게 차이는 1g 이내로 나타났는데요. 제가 가진 저울이 1g 단위로만 측정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초정밀 저울이 아니라 기기를 저울에 올리는 위치가 어딘지에 따라 약간의 오차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두 기기의 무게는 사실상 같다고 봐도 무방했습니다. 클릭감이 다르다...
최근 팰월드, 헬다이버즈 2 등의 게임이 대히트를 치면서 다시 게이밍기어 시장에도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게이밍기어에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이 "아 비싼 제품이면 그만큼 좋겠지?" 라고 막연하게 생각하시면서, 무작정 덮어놓고 비싼 디바이스를 구입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러나 게이밍기어는 비싸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성능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제가 비싼 제품을 여러개 써 봤는데, 브랜드 값으로 비싼 돈을 받으면서 그만한 성능을 보여주지 못하는 제품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내구성은 물론이고 그냥 기본기 자체가 좋지 않은데 브랜드값으로 가격에 거품이 낀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특히 요즘엔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잘 찾아보면 가격이 저렴한 가성비 제품도 경우에 따라 비싼 제품 못지않은 성능을 보여주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요. 대표적으로 로지텍 G304 무선 게이밍 마우스는 가성비 제품이지만, 타사의 최고급 게이밍 마우스와 비교했을 때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스펙을 보여줍니다. 우선 구성품의 경우, 로지텍 G304 박스 안에 들어있는 구성품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본체, 그리고 USB 연장 케이블이 전부인데요. 본체 안에는 LIGHTSPEED 동글, 그리고 AA 건전지 배터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USB 연장 케이블의 경우 A to A 규격인데, 해당 케이블은 LIGHTSPEED 수신기를 연결할 수 있는 PC 본체와 마우스의 거...
노트북을 구입하고 나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외장 키보드 마우스 세트를 구입하는 것인데요. 처음엔 트랙패드와 내장 키보드만 가지고 모든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작업을 하다 보면 생각보다 그게 불편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최악의 경우에는 손목 건강이 나빠지면서 아! 키보드 마우스 세트를 사용해야 했구나... 를 깨닫기도 합니다. 저처럼 말이죠... 그러나 키보드 마우스 세트를 구입하려 하면 여기서부터 난관이 생깁니다. 각 제품들의 스펙이 너무 다양하고, 특히 좀 예쁜 제품으로 "깔맞춤"을 하고자 한다면 선택의 폭이 더욱 커지는데요. 그렇다 보니 귀찮아서 선택을 계속 미루는 사태가 쉽게 벌어지고는 합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로지텍에서는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 MK470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로지텍 MK470은 키보드와 마우스가 1세트로 구성되어 있는 상품이며, 3가지 색상으로 출시가 되어 있어서 색상만 고르면 본인의 취향에 딱 맞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세트로 한방에 구입할 수 있는 효율이 좋은 제품입니다. 우선 가장 먼저 컬러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로지텍 MK470은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3종류의 컬러가 있는데요. 하나는 블랙 및 그레이 노트북과 잘 어울리는 톤의 시크 블랙, 반대로 실버 및 화이트 노트북의 톤과 잘 어울리는 퓨어 화이트이며, 마지막으로 자신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핑크빛의...
조용한 사무실 혹은 독서실에 자주 다니는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마우스를 딸깍이는 소리가 평소엔 작게 들리지만 조용한 환경에서는 꽤나 크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경우에 따라서는 마우스 소리 때문에 클레임이 들어오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제 경우에도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에 독서실에서 마우스 소리가 거슬린다는 이야기를 친구에게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럴 때 분쟁의 소지를 효과적으로 막아줄 수 있는 제품이 바로 무소음 마우스인데요. SIGNATURE M650은 로지텍에서 만든 블루투스 무선 마우스로, 굉장히 조용한 클릭 소리 그리고 뛰어난 촉감을 가진 제품입니다. 가장 먼저 제품의 무게는 97g로, 100g이 채 되지 않아 휴대하기에 상당히 용이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참고로 이 무게는 건전지를 포함해서 측정했을 때 기준이며, 스펙시트 상으로는 101g로 기재되어 있으나 실제로 재 보니 약간 더 가벼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즉 사용하는 건전지의 종류, 혹은 제품에 따라 약간의 편차가 있을 수 있어 보입니다. 다음으로 제품의 사이즈도 한번 살펴보자면, SIGNATURE M650은 가로 6.2cm, 세로 10.7cm, 높이 3.8cm으로 꽤나 작은 크기를 자랑하는데요. 로지텍 G PRO Superlight 제품과 나란히 두고 비교해 보면 대략적으로 이런 느낌입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컴팩트함을 살린 블루투스 무선 마우스라는 점이 눈...
iOS 개발을 하다 보니 맥북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애플이 게이밍 관련 지원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시작하면서, 윈도우 게임을 맥으로 돌릴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게 생겼다 보니 작업을 하다가 머리를 좀 식혀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맥북으로도 각종 게임을 조금씩 즐기고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항상 사용하는 것이 바로 이 PRO X SUPERLIGHT 마우스인데, 평소에는 방에 놔두고 사용중인 고사양 데스크탑 + 게이밍 모니터와 함께 사용하다가 밖에 나갈 때는 동글을 빼서 본체 안에 넣은 뒤 함께 휴대하는 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PRO X SUPERLIGHT 마우스를 제가 맥에서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 동시에 맥북용 게이밍 마우스 추천 제품으로 선정한 이유는 크게 3가지인데요. 첫 번째는 제품이 컴팩트하고 가벼워서 휴대가 쉽다는 것입니다. USB 동글, 그리고 하단의 보호 캡을 합쳐서 63g밖에 되지 않는 무게는 가방에 넣었을 때 전혀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두 번째는 USB C타입 허브를 사용해서 맥에 동글을 연결하면 블루투스 마우스와 비교할 수 없는, 차원이 다른 안정성과 쾌적한 조작감을 보장한다는 것이며, 세 번째는 로지텍 G Hub 프로그램이 Mac OS를 정식 지원하기에 게이밍 마우스에 탑재된 모든 기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는 제품의 외관과 스펙만 봐도 알 수 있는 부분이기에 생...
최근 에어팟 맥스 결로현상 테스트를 해달라는 요청이 꽤 많이 들어왔는데요. 그래서 영하의 날씨에 야외에서 에어팟 맥스를 끼고 돌아다니면서 결로현상이 진짜 그만큼 생기는지를 직접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일단 테스트 직전 에어팟 맥스의 표면 온도를 측정해 보았더니 영하 3도 정도가 나왔는데요. 이게 혹시 열화상카메라가 너무 추운 나머지 에러를 내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 제 손을 한번 찍어보니까 손 온도는 정상적으로 20도 중반대가 찍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즉 열화상카메라 에러는 아니라는 것이죠. 이게 아무래도 에어팟 맥스 표면이 금속 재질이다 보니 잠깐만 밖에 꺼내도 진짜 급속도로 냉각되는 것 같았는데요 이 상태에서 에어팟 맥스를 착용하면 진짜 엘사의 매콤한 귀싸대기 맛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에어팟 맥스는 3시 23분부터 3시 48분까지 약 25분 가량을 착용하고 있었고요. 또한 결로현상이란 것이 사람의 몸에서 나온 습기가 헤드폰의 이어컵 안에 가득 차 있다가 에어팟 맥스의 차가운 표면에 닿아서 응결될 때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추운 날씨에 모자를 벗은 상태에서 헤드폰만 끼고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벤치에서 에어팟 맥스의 이어패드를 제거해 봤더니 약간 추운날 창문에 김이 서려 있는 것처럼 약간의 물기가 에어팟 맥스 내부에 응결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걸 손으로 한번 훑어 봤더니 작은...
얼마 전 제가 에어팟 맥스의 음질이 생각보다 괜찮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그런데 해당 영상에 다른 리뷰어들은 음질이 영 별로라 하는데 왜 혼자 음질을 후하게 평가하냐는 덧글들이 굉장히 많이 달리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말한건 어디까지나 WH-1000XM4랑 비교했을 때 성향이 더 낫다는 것이지, 다른 하이파이 기기랑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가성비가 나쁘다는 것이었는데요. 이 와중에 소니 WH-1000XM4가 에어팟 맥스보다 더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하도 욕을 많이 먹어서(?) 오늘은 소니 노이즈캔슬링 헤드폰과 에어팟 맥스의 음질을 직접 한번 녹음해서 가져와 보았습니다. 여담으로 저작권 다 포기하고 유명 음악 위주로 녹음해 보았습니다. 테스트 환경을 잠깐 설명해 드리자면 소니 WH – 1000XM4는 갤럭시 Z 폴드 2랑 LDAC 코덱을 사용해서 연결을 해 두었고요, 추가적으로 DSEE HX는 자동, 그리고 앱 내 이퀄라이저 옵션은 꺼짐으로 놔두었습니다. 갤럭시 내부 기능인 돌비 애트모스라던지, 다른 이퀄라이저 옵션도 마찬가지로 전부 꺼 두었어요. 다음으로 에어팟 맥스는 아이폰 12 프로 맥스와 블루투스로 연결을 해 두었으며, 마찬가지로 여기에서도 별도의 이퀄라이저 설정은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녹음 환경의 경우, 제가 지금 바이노럴 마이크가 없어서 소니 ICD TX650 녹음기를 음악이 재생되는 헤드폰의 오른쪽...
지난 며칠간 에어팟 맥스를 사용해 보면서 소니 노이즈캔슬링 헤드폰과는 다르게 상당히 불편함을 느낀 부분들이 여럿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크게 거슬렸던 부분 5가지를 한번 뽑아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목에 가해지는 부담이 너무 심하다는 것입니다. 이게 무게가 계측상 383그램 (스펙시트상 384.8g), 그러니까 거의 소니 WH-1000XM4와 외장하드를 더한 것과 비슷한 무게를 보여주는데요. 아무래도 제품의 절대적인 무게가 매우 무거운 만큼, 아무리 무게 분산을 해서 머리하고 귀 쪽에 느껴지는 체감 무게를 가볍게 한다고 하더라도 목에 압박이 가해지는 것까지 어떻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따라서 제 기준으로 가방을 메고 서 있을 때는 약 1시간 반 조금 안 되게, 그리고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는 3시간 정도를 연속으로 착용하고 있으면 목이 너무 피로해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이렇다 보니까 에어팟 맥스를 착용한 상태에서 길이가 긴 영화 한 편을 처음부터 끝까지 감상하는 것은 상당히 부담스럽게 느껴졌는데요. 보니까 이걸 착용한 상태에서 길이가 매우 긴 영화 한 편을 전부 감상하려고 한다면 광고에서 나온 것처럼 침대나 소파 같은 장소에 누운 상태에서 기기를 착용해야 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제품 크기가 너무 작다는 것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진짜 크기가 작아도 너무 작습니다. 올해 여름에 출시...
드디어 에어팟 맥스 스페이스 그레이를 받았습니다. 일단 색감부터 한번 살펴보자면, 에어팟 맥스의 스페이스 그레이는 상당히 독특한 컬러를 보여주었는데요. 전체적으로 맥북 프로 16인치 스페이스 그레이보다 조금 더 진한 회색빛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완전한 검은색과는 좀 거리가 있고요, 뭐라고 딱 잘라서 말하기 어려운 상당히 오묘한 회색빛을 보여주었습니다. 구성품의 경우에는 파우치와 에어팟 맥스 본체, 그리고 사용설명서와 C to 라이트닝 케이블 1개가 들어 있으며 애플 로고가 그려진 스티커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이어컵의 경우, 우측 이어컵 위에 달려 있는 버튼과 디지털 크라운은 조작감이 상당히 부드러워서 만족스러웠지만, 이어컵과 헤어밴드를 연결해주는 텔레스코픽 암은 생각보다 너무 뻑뻑했는데요. 광고에서는 이게 스르륵하고 막 자연스럽게 꺼내지길래 실사용 시 굉장히 부드럽게 작동하겠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직접 만져보니까 이게 애플 제품이 맞나 싶을 정도로 뻑뻑하게 움직여서 이 부분은 영 만족스럽지가 않았습니다. 음질의 경우, 자세한 테스트를 위해 4만 5천원짜리 라이트닝 to 3.5파이 케이블을 함께 구입해서 사용해 보았는데요. (즉 음질 평가는 "유선 연결" 상황을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그 결과 소리가 생각보다 좋아서 놀랐습니다. 처음에는 애플 브랜드값 때문에 음질이 가격에 비해 영 좋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요. ...
갤럭시 S22 시리즈가 출시된 지 2달 정도가 지났습니다. 그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패치를 통한 개선들이 많이 이뤄지기도 해서 이제는 조심스럽게 S22 울트라 사용 후기를 한번 말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확실하게 좋은 점부터 살펴보자면, S22 울트라 기준으로 10배 줌 카메라, 그리고 내장형 S펜이 있었고요. 위에서부터 초광각/광각(기본)/망원3x/망원10x 사실 이게 기능들을 하나씩 떼어놓고 보면 이것들이 S22 울트라에서 처음 도입된 최신 기능이라고 보기엔 약간 애매했지만, 내장 S펜이랑 10배 줌 망원 카메라를 둘 다 넣어주고 거기에 3배줌 망원 카메라까지 하나 더 넣어준 기기는 이게 처음이라서... 전부 합쳐놓고 보면 기능 측면에서는 꽤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말 그대로 처참했던 갤럭시 S22 울트라의 초기 GOS 성능제한 다음으로 갤럭시 S22 울트라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개선이 된 부분들의 경우에는, 100% 완벽하지는 않지만 GOS 우회경로를 풀어주고, 클럭 제한도 완화를 해줬다는 것 정도가 있는데요. (여담으로 게임 퍼포먼스 관리 모드는 GOS 완전 OFF 옵션이 아닙니다. 이걸 혼동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던데, 게퍼관 모드는 클럭 제한을 좀더 "완화"해주는 모드입니다.) 게임 켜면 3088x1440으로 표시, 홈으로 나갔다 오면 1853x864? 그리고 많은 분들께서 프레임 측정에 사용하시는 GPUWa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