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Mom’s Sweet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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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입맛
오늘은 10월 4일 딸이 25세 생일을 맞은 날이예요. 1999년 10월 4일 오후 3:15 제왕절개로 딸이 세상에 나온 날이지요. 플라워 풍선과 느낌 깔맞춤 하느라 신경써서 꽃이랑 생일카드를 준비했어요. 재왕절개 분만이라 출산 전 진통도 자연분만시의 엄마와 아가와의 찬란한 아픔도 맞보진 못했지만 반신마취 상태여서 아가가 세상밖으로 나오는 과정에서 비몽사몽 상태였지만 의사와 간호사들이 나누는 대화들 중 '어머나,아가가 너무 이뻐요!' 라는 대화는 또렷하게 기억이 나요 :) 그렇게 나에게로 와 준 나의 소중한 아가가 벌써 25세 숙녀가 되었다니, 여전히 내 눈엔 아가아가 한테 말이죠. 딸의 25세 생일을 이렇게 함께 할 수 있어 얼마나 행복한지, 어제 새벽까지 폭풍수다 떨다가 잠들었어도 눈이 번쩍 떠지더라구요. 밀푀유나베로 생일상차림을 환하게 장식했어요. 오징어를 데친 물에 멸치와 파뿌리,멸치,양파를 넣어 육수를 미리 만들어 두고 고기를 익힐 때 부어서 끓이면 국물이 바글바글~ 부유물은 건져내주면서 익혀주어요. 갑오징어 식감이 좋아서 톡~ 쏘는 겨자소스 넣어 오징어 냉채를 만들었어요. 커다란 새우로 만든 새우 오븐구이 카프레제 샐러드에 허니 발사미 소스 뿌려 먹음 게임 끄읕~ 딸이 젤루 맛있어 했던 생일 미역국 "엄마표 미역국은 어디서도 맛보 수 없는 맛"이라며 극찬을 해 줘서 정말 기뻤어요. 겉절이도 어찌나 맛나게 먹던지. 잔치상에 ...
10월 4일에 25세가 되는 딸아이 생일을 맞아 휴스턴에서 딸이 왔어요. 10/2-10/7 5박6일 동안 함께 할 생각에 엄마 미소 절루 지어지는 시간이예요. 10월2일 밤 11:10도착하는 딸을 픽업하러 가는 길, 그녀을 만나기 전 제 심장은 행복의 바운스~ 바운스~ 싱그러운 레몬과 로컬 순수 꿀로 만든 레몬청으로 살얼음 살짝~ 레몬에이드를 만들어 웰컴 드링크로 준비했어요. 로컬 꿀로 만든 레몬청은 저희집 냉장고 터줏대감이지요. 새벽까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잠이 든 탓에 늦은 아침을 준비해요. 딸이 오는 일정에 맞춰 맛난 양념에 미리 재워 둔 LA갈비가 오늘 브런치의 주인공이예요. 저의 주방에 1등 공신 닌자 에어프라이어에 7분 구워주고 뒤집어 5분 더 구워주면 정말 맛있는 LA갈비가 탄생하지요. 요런 구이할 때면 집안에 냄새가 나는게 그닥 유쾌하지 않은데 닌자 에어프라이어 사용하면 요리 냄새가 많이 나지 않아서 좋아요. 사과와 당근,그리고 물을 넣어 갈아 준 몸에 좋은 "사과 당근주스"는 매일 아침 저희집 식탁에 오르는 건강주스랍니다. 의사선생님들이 이세상에서 딱 한가지 채소만 먹을 수 있다면 "당근"을 선택한다고 할 정도로 당근이 몸에 좋은 채소라는걸 알고 날 후부터는 매일 당근을 먹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사과랑 함께 갈아먹으면 달달하니~ 자연이 주는 단맛도 참 맛있어요! LA갈비가 주인공이고요. 사과 당근 주스 어린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