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리뷰 > 드라마옷소매 붉은 끝동 줄거리 1분 리뷰 우리 궁으로 가자!
2023.08.22콘텐츠 5

넘쳐나는 퓨전사극까지는 좋은데, 고증오류에 지쳤다면?
두 눈 편안히 볼 수 있는 철저한 역사고증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보러 준호 손 잡고 가자!

너의 운명도 이 책 주인과 닮을지.

01.난 동궁의 궁녀야. 세손 저하는 나의 주인이야.

어린 생각시 덕임은 영빈 이 씨의 조문을 갔다가 우연히 어떤 남자아이를 만나는데... 근데 이름이 산이라고 한다.

블로그에서 더보기
 어린 생각시 덕임은 영빈 이 씨의 조문에 갔다가 한 남자아이를 만난다. 하지만 이내 영조가 행차하는 바람에 남자아이를 내보내고 홀로 영조를 맞이하는데. 글씨를 잘 쓰는 궁녀가 되고프다는 덕임에게 그날 영조는 덕임에게 영빈이 직접 쓴 책을 선물해준다.

한편 도망친 남자아이는 바로 세손, 산이었다. 그는 할아버지 영조 몰래 친할머니의 조문을 왔던 것. 그날 만난 덕임을 잊지 못한 산은 궁녀 속에서 그녀를 찾지만 찾아내지 못하고, 그렇게 세월은 흐른다.

덕임은 바람대로 글씨를 잘 쓰는 궁녀가 되었고, 세손의 누이들과 직접 책도 필사한다. 그러던 중 동궁 서고에 들어온 세손을 겸사서 홍국영으로 착각하며 그와 얽히기 시작하는데...

제가 저하를 지켜드리겠습니다.

02.우리가 지금 감귤 이야기를 하는 것이 맞느냐?

덕임과 가까이 지낼 수록 그녀에게 빠져드는 산! 그런데 왠지 모르게 덕임은 자꾸만 그를 밀어내는데...

블로그에서 더보기
 산의 정체를 알아버린 덕임은 그가 원망스럽기만 하다. 그러다가도 국본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영조에게 말도 안 되는 것으로 혼이 나는 것을 보면서 안쓰럽기만 하다. 그렇게 덕임은 세손이 보위에 오를 때까지 신하로서 그를 지키기로 마음을 먹는다.

하지만 산의 마음은 조금 다르다. 덕임이 관례를 위해 의복을 입은 것을 보고 승은을 입은 줄 알고 착각을 하였지만, 이내 아닌 것을 깨닫고 가슴을 쓸어 내리는가 하면, 덕임의 목소리에 마음의 안정을 찾곤한다. 이것이 말로만 듣던 입덕부정기?!

하지만 왠지 모르게 덕임은 자신이 마음을 내비칠 때마다 완강히 거절의 의사를 밝히는데. 어떻게 감히 그럴 수 있지? 싶다가도 서운한 것이 사내의 마음이다.

제가 지켜드린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03.너였다, 덕임아.

산의 즉위를 방해하는 세력은 마지막까지 역모를 꾀하고. 하지만 굴하지 않고 즉위하는 산!

블로그에서 더보기
 세손의 즉위를 막고자 하는 광안궁과 노론 세력은 결국 세손을 시해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하지만 덕임이 기지를 발휘한 덕분에 산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그를 지키겠다는 약속을 지킨 덕임!

덕분에 덕임을 향한 산의 마음은 더 커지는데. 한편 치매 증세가 점점 심해지는 영조는 종국에는 산과 아들 선(사도세자)를 헷갈리는 경지에 이른다. 산은 그 옛날 영조가 임오년에 사도세자를 죽이고 남긴 금등지사를 찾으려고 하는데.

금등지사의 행방을 알아낼 수 있는 비밀 열쇠는 바로 덕임의 어깨에 새겨져 있었다. 덕임 덕분에 한번 더 목숨을 부지한 산! 이어 승하한 영조의 뒤를 이어 즉위를 하는데, 바로 조선 22대 임금 정조다.


'의'자에는
좋아한다는 뜻도 있지 않습니까?

04.오늘 밤 성가 덕임을 내 침전으로 들여라.

정조가 왕이 되고도 승은을 거부하는 덕임이! 결국 출궁까지 하게 되는데..

블로그에서 더보기
 왕이 된 이후에도 덕임을 향한 마음을 접을 수 없는 산. 하지만 덕임은 마음이 완강하다. 선택할 수 없는 후궁의 삶을 살지 않기 위해 출궁까지 한다. 1년 후, 우연히 덕임을 다시 만난 산은 여전히 완강한 그녀를 보며 마음을 접는데.

그러던 중 덕임은 산이 새로 들인 간택 후궁 화빈 윤 씨의 소속 나인으로 재입궁을 하게 된다. 하지만 화빈은 덕임을 질투하여 허드렛 일을 시키고, 더 나아가 사통의 혐의까지 씌우는데! 이 모든 것을 해명하지 않는 덕임! 그녀를 위해 혜경궁 홍 씨가 나선다.

모든 오해가 풀리고, 산은 덕임을 지키기 위해 승은을 내린다. 더는 물러설 수 없는 덕임은 승은을 받고 특별상궁이 되는데. 이전과는 다르게 선택할 수 없는 삶을 살지만, 또한 어느 날은 행복하기도 하다. 그렇게 덕임은 3개월만에 회임을 하며 산과의 행복한 미래를 그린다.

그러니 날 사랑해라.
제발 날 사랑하라.

05.왕은 궁녀를 사랑했다. 궁녀도 왕을 사랑했을까?

승은을 입은 덕임 앞에 꽃길도 잠시, 아들 문효세자가 세상을 떠나고 덕임 역시 병에 걸린다.

블로그에서 더보기
 덕임은 몇 번의 출산 끝에 결국 원자를 낳고, 그 아이는 세자 책봉까지 받는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홍역에 걸려 그만 세자가 사망한다. 덕임은 회임 중에 홍역을 앓은 적도 없어서 아이의 마지막도 못 보고 떠내보내 슬픈 나날을 보내는데..

얼마 가지 않아 그녀는 친한 동무까지 잃고, 자신 역시 원인 모를 병에 걸린다. 불현듯 직감한 임종의 순간에 산은 그녀에게 묻는다. 자신을 연모하지 않았던 것이냐고. 덕임은 그제야 본심을 아주 조금 보여주고 세상을 떠나는데..

그렇게 세월이 흘러 산이 덕임을 잊은 척 살 무렵 그녀가 다시 산의 일상에 나타난다. 정조는 태평성대를 이끌었고, 어느 날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섬망에 빠진다. 산은 그곳에서 덕임을 만났고, 이내 돌아가지 않고 그녀 곁에 머무는 쪽을 선택한다.
역사가 스포일러라서 어쩔 수 없는 새드엔딩이지만,
또 그만큼 여운이 남는 드라마!
추천 별점은 5점 만점에 4점이다.
#사극드라마#옷소매붉은끝동#쏠퀸#옷소매붉은끝동결말#로맨스사극#2021년드라마#2021드라마#MBC드라마#사극로맨스#역사드라마#옷소매붉은끝동시청률#옷소매붉은끝동실화#옷소매붉은끝동줄거리#옷소매붉은끝동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