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의 해부 개봉 기념으로 역대 최고의 법정 영화를 소개한다. 법률은 의무와 권리로 구성되어 있다. 요즘 뉴스를 보면 의무는 망각한 채 권리만 나불거리는 행태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런 부조리와 불합리, 부정의를 바로잡는 법정 스릴러영화들을 추천드리고 싶어 몇 자 썼다.
법알못인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법과 질서는 좋든 나쁘든 삶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법정영화를 감상하기 위해 변호사가 될 필요는 없다. 법정영화가 재밌는 이유는 보통 사람이 거대 권력 (혹은 대기업)에 맞서 진실, 의로움, 정의를 위해 실제로 투쟁했기 때문이다. 실화의 무게감과 억울한 사연 외에 법정영화는 내세울 것이 없다. 변호사의 최후 진술이나 결정적인 증인의 증언 등 대화가 중심이 되는 좋은 영화를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법정에서 벌어지는 상황과 갈등은 박진감 넘치는 액션 영화만큼이나 흥미진진할 수 있다. 역대 최고의 법정 영화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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