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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파과'는 45년 차 여성 킬러 '조각'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조각은 나이가 들면서 타인의 삶을 생각하게 되는데요, 의뢰인의 눈에서 상실감을 발견하고, 이를 이해하게 됩니다.
조각은 투우와의 마지막 싸움에서 자신의 목숨을 걸고, 납치된 아이를 구해요.
조각이라는 캐릭터는 한국 소설에서 보기 드문 설정이기에 화제가 된 소설이기도 하죠.
조각의 이야기는 노화와 쇠잔해가는 삶의 여정을 보여주면서 상실과 삶의 공허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소설입니다.

엘 코시마노의 <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는 주인공 핀레이 시리즈로 이미 유명한 작품 중 첫번째 시리즈입니다.
작가 엘 코시마노는 부동산업에 종사하다 자신의 진짜 재능을 발견했다고 해요.
핀레이는 남편과 이혼 후 혼자 아이들을 키우며 스릴러 로맨스 소설을 쓰는 작가인데요, 새로운 책을 출간하기로 하고 에이전트 실비아를 만나 책 이야기를 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추리소설이다보니 이번엔 어떻게 죽이겠다 등등의 대화를 엿들은 퍼트리샤가 핀레이에게 청부 살인을 의뢰합니다.
작가에서 갑자기 킬러가 된 핀레이
너무 재미있는 소설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