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매거진 소개독서토론하기 좋은 한국 소설
1일 전콘텐츠 3

독서모임 많이 참여하시나요? 독서모임을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나와 타자의 생각 나눔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독서토론을 하는 데 논제할 내용이 많은 책이 아무래도 독서모임에서도 좋겠죠? 오늘은 독서모임에서 토론하기 좋은 한국 소설 3권 가져왔습니다.

01.모순 양귀자 장편소설

<모순>은 양귀자 작가의 대표작으로, IMF 위기 시절에 출판되었는데 여전히 베스트셀러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대단한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인생의 모순을 다루고 있으며, 다양한 인물들의 삶을 통해 이를 보여주는데요, 작가는 각각의 인물들이 가진 삶의 모순을 통해 인간의 삶의 복잡성을 탐구합니다.
이 소설은 여러 번 읽어도 여전히 새로운 느낌을 줄 정도로 이야깃거리가 많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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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는 2023년 메디치 외국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지요.
이 작품은 제주 4•3 사건을 배경으로 주인공 인선의 가족사를 통해 역사를 돌아보게 하는데요,
인선은 어머니로부터 제주 4•3 사건을 듣고, 그 안에서 인간성과 회복의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작품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비선형적으로 전개되며, 시간의 흐름과 기억의 조각들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어요.
작품의 주제는 무겁고 비극적이지만, 저자는 그 안에서 희망을 놓지 않는 부분에서 여러 논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상처 입은 인간들이 서로의 고통을 공감하며 연대할 때, 비극을 넘어설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음을 보여주는 소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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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파과] 구병모 소설 베스트셀러 추천

소설 '파과'는 45년 차 여성 킬러 '조각'의 이야기입니다.
조각은 나이가 들면서 타인의 삶을 생각하게 되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죠.
조각은 의뢰인의 눈에서 상실감을 발견하고, 이를 이해하며 연민을 느끼는데 생전 처음 겪는 감정이에요.
조각은 투우와의 마지막 싸움에서 자신의 목숨을 걸고 타자를 위해 싸웁니다.
조각의 이야기는 여성, 노인, 킬러라는 페르소나를 가진 주인공으로 한국 소설에서 드문 설정이라 이슈가 되었어요.
구병모 작가는 조각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노화와 쇠잔의 과정을 보여주는데 독서토론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누구나 상실을 경험하며, 이를 받아들이고 남은 것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책으로 즐겁게 토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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