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드라마나 영화의 원작소설을 읽으면 영상매체로 만나는 것과는 또다른 느낌을 얻을 수 있답니다. 대개 원작 소설을 먼저 읽는 경우가 많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있지요. 두 가지의 작품을 두루 보시는 것도 작품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오늘 소개하는 원작소설들은 사실 영상보다 책이 더 좋았던 작품들이니 한 번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김고은 배우가 출연한 영화와 OTT 플랫폼을 통한 드라마, 그리고 원작 소설이 있습니다.
원작 소설은 박상영 작가의 연작 소설집으로, 2019년에 출간되었어요.
소설은 대도시 서울에서 겪는 사랑, 연애, 외로움, 정체성을 탐구합니다.
영화는 원작의 첫 번째 단편인 '재희'의 에피소드에 집중하여 제작되었고요.
드라마는 총 8부작으로, 원작의 모든 에피소드를 다룹니다.
드라마는 남윤수가 주인공 고영 역을 맡아 성소수자의 사랑과 성장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죠. 대표적인 퀴어소설입니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일본과 한국을 잇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공지영과 츠지 히토나리가 공동으로 집필했어요.
각각의 이야기를 두 작가가 같이 쓰는 컬래버레이션 방식으로 완성되었죠.
츠지 히토나리의 <사랑 후에 오는 것들>과 공지영의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이 각각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되었어요.
이 소설은 홍과 준고의 만남과 이별, 그리고 재회를 다룹니다.
홍과 준고는 언어, 경제적 상황, 문화 차이 등으로 인해 오해를 하지만, 결국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이야기인데 드라마로도 방영되었답니다.
<백설 공주에게 죽음을>은 독일 미스터리 문학의 고전으로, 타우누스 지역을 배경으로 해요.
이야기는 10년 전 두 소녀의 실종 사건으로 시작되며, 토비아스라는 청년이 범인으로 지목됩니다.
토비아스는 10년간 복역 후 출소하나, 마을 사람들은 그를 여전히 불편해하죠.
아멜리라는 또 다른 소녀가 실종되면서 토비아스에 대한 의혹이 다시 제기됩니다.
보덴슈타인과 피아 형사가 사건을 조사하며, 마을 사람들의 추악함을 발견해요.
소설은 인간 본성의 악과 사회적 문제를 다루며, 토비아스의 잃어버린 10년을 회복하려 하는데
이 소설은 사회적 편견과 집단 심리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화해와 용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최근 드라마가 성황리에 종방되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