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삶을 개척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모아보았습니다. 한국형 에세이와는 또다른 매력의 일본 에세이! 즐겁게 감상해주세요.
밝혀지지 않은 신비한 곳. 미지의 세계. 그런 우주의 모습을 생생히 담은 유튜버가 있다?! 무려 '세계 최초 세 가지 방법으로 지구 귀한에 성공한 우주인'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노구치 소이치 박사의 우주 체류 에세이가 발간됐습니다. 유쾌하게 번쩍거리는 지구 사진 표지가 특히 맘에 들었던 <우주에서 전합니다, 당신의 동료로부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거의 모두가 은퇴하고 노년을 보내는 73세 고령의 나이, 모종의 이유로 안전유도원 일을 하는 저자의 애환은 그야말로 눈물겹기 그지없습니다. 이곳저곳 현장생활을 진솔히 담은, 투박하지만 귀여운 일러스트가 함께 해서 소소한 재미를 더한 에세이!
오키나와는 맑고 푸른 바다로 유명합니다. 저자 우에마 요코는 이 아름다운 오키나와에서 괴로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보듬으며 그들의 고통을 함께 마주합니다. 한없이 평화로운 것 같은 우리 주변에 꽁꽁 숨어 있을 누군가의 이야기, 모두가 외면하는 이들을 찾아 손을 잡아주는 우에마 요코의 담담한 듯 울림이 넘치는 이야기를 함께 살펴봅시다.
사람은 고통을 통해 반드시 무언가를 배웁니다. 우리는 어떤 형태든 괴로운 일을 겪으면 무너지곤 합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렇게 꼭 최악으로 치닫기만 한 것도 아닙니다. 어둠이 있기에 빛이 있듯 고통과 기쁨은 항상 공존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