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중에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다’. 는 동짓날, 세찬 바람이 피부 깊숙히 파고 들면서 채감온도는 영하20도가 넘어가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특히, 올해는 애동지라 팥죽보다 팥떡이 더 좋다고 해서 이틀 전에 팥죽과 팥 설기 떡을 만들어 봤어요.
그리고 많은 양은 아니지만, 김장도 하고 우리 행운이 가족들과 함께 수육 잔치를 했네요.
여러분도 다사다난했던 2023년이 가기 전에 추울 때 더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서 가족들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시면서 드셔 보세요.
잇님 여러분, 이제 얼마남지 않은 2023년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는 모든 일이 대박나시길 기도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
아침에 일어나니 얼음이 ‘꽁꽁’ 얼어 물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추운 날씨에 속까지 ‘덜덜‘ 떨리게 하네요.
이럴 때, 고추 ’송송‘ 썰어 넣고 생선 뼈다귀 맑은 탕을 끓어서 한 그릇 드신다면 얼었던 몸이 사르르 녹으면서 따뜻해지리라 생각해요.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아도 얼큰하면서 뜨끈뜨끈한 국물이 시원하니 맛있어요!!
홍어 사촌인 반 건조 가오리는 살이 부드러우면서 쫄깃쫄깃해서 찜을 해 놓으면 술 안주, 밥 반찬으로 안성마춤이에요.
양념장도 어렵지 않으면서 맛이 좋은 가오리 찜은 연말에 손님상에 올려도 손색 없는 요리에요. 올해가 가기 전에 도전해 보세요!!
겨울에 빠질 수 없는 김장.. 우리 집도 만능 양념을 만들어서 민들레김치, 갓김치, 무, 배추김치를 담았어요.
그리고 행운이 가족들과 함께 수육 잔치를 했어요. 수육을 따뜻하게 데우면서 먹으니 최고의 맛을 선물해 주네요. 맛이 좋았어요.
올해는 애동지라 팥죽보다 팥떡이 더 좋다고 하네요. 그런데, 저는 팥죽이 먹고 싶어서 두 가지 요리를 했어요.
팥죽은 뜨끈뜨끈하면서 팥의 고소함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팥 설기 떡은 포슬포슬한 것이 달달한 팥고물이 한 알 한 알 씹히는 맛이 최고!! 맛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