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을 맺고 새로운 소식을 받아보세요!
유쾌한 정신과의사 김진선입니다.
당신의 하루에 유쾌함 한 스푼 더해드릴게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서울청 정신건강의학과 강남점 원장
서울대학교 의학과 졸업
서울대학교병원 전공의
서울대학교병원 임상강사
저서 [제로 육아] [서울대 의대 엄마는 이렇게 공부시킵니다] [공부말고합격]
mamasecret@naver.com
새로운 토픽 콘텐츠를 확인해보세요.
* 이 글은 실화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Part. 1 어린 시절 평범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조금 고집이 세고, 예민한 성격이라 할 수도 있었지만 그럭저럭 얌전한 아이였습니다. 유치원, 초등학교에서는 주로 '존재감 없이 조용한 아이'라는 평을 들었습니다. 장기라고 할만한 것도 없고, 그렇다고 수업을 방해하는 것도 아니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지만 다투지도 않고, 딱 그런 아이 있잖아요. 말이 좋아 '존재감이 없고 얌전한 아이'지, 실제로는 '좀 멍해 보인다'라는 게 부모님이나 친구들의 솔직한 마음이었겠지요. 하지만 아이의 부모는 욕심을 내었습니다. 이 존재감 없는 아이를 어떻게든 잘 키워보고 싶었습니다. 공부 잘하고 성공하는 아이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첫아이였거든요. 초등학교 때부터 열심히 공부를 시켰습니다. 전집으로 집을 가득 채우고, 시중에 가장 좋다는 (가장 어렵고 문제가 많다는) 문제집을 사다가 풀리고... 아이는 좀 멍하고, 얌전하고, 딱히 집 밖에 나가서 만날 친구도 없었기 때문에, 부모의 말을 잘 들었습니다. 시키는 대로 열심히 문제를 풀었습니다. ADHD인생_유년기 : Unsplash의Alissa De Leva 그러나 결과는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시험만 보면 이상하게 두세 개씩 실수를 하고, 아주 쉬운 문제도 엉뚱하게 틀려놓을 때가 잦았습니다. 어머니는 속이 터졌지요. 정작 아이는 '뭐 어쩌라고?'라는 태도라...
안녕하세요. 분당 정자역 정신과 서울유쾌한정신건강의학과 원장 김진선입니다. 벌써 한 해가 가고, 저희 병원도 개원 6개월차에 접어들었네요. 여러분도 바쁜 시간 보내고 계시겠지요? 저희 아이도 부쩍 자라 곧 졸업을 앞두고 있네요. "엄마는 맨날 바빠서 나를 제대로 챙겨주지 않았다!" ..라는 원망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ㅎㅎ , 12월 23일 졸업식 참석차 휴진합니다. 12월 23일, 혹시 급하게 오셨다 아쉽게 발걸음 돌리지 않으시도록 안내드려요. 오늘도 내일도 편안한 하루 보내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서울유쾌한정신건강의학과 원장 김진선 올림
오늘은 정말 많은 분들이 여쭤보시는 질문, ADHD는 유전인가요? 에 대해서 답을 드려보도록 할게요. 이 질문은 보통 문진, 평가지, CAT 검사를 마친 후 ADHD 진단을 내리는 순간, 주로 물으십니다. CAT_종합주의력검사_ADHD 궁금하신 이유를 물어보면 2가지로 나뉩니다. "아무래도 우리 부모님이 ADHD인 것 같아요" "제 아이가 ADHD일까 봐 걱정되어요" 사진: Unsplash의Erika Fletcher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네, 아무래도 가족 중에 있거나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부모 얼굴을 자식이 닮듯이, 장기도 닮습니다. 뇌도 닮겠지요. 그런데 딱 그 정도입니다. 100% 유전되는 것도 아니고, 닮는다고 똑같은 어려움을 겪는 것도 아니고요. 당뇨 가족력이 있는 경우를 한번 예로 들어볼게요. 한 어머니가 50세 넘어 당뇨에 걸렸습니다. 약 한 알로 조절되는 가벼운 정도로 근 20년이 흘렀습니다. 이분의 자식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딸이 30대 초반에 임신성 당뇨를 진단받았고요. 아들도 30대 초반에 당뇨를 진단받았습니다. 가족력이 상당하죠? (실제로 당뇨야말로 진짜 유전이 잘 되는 병입니다...) 이후에 어떻게 되었을까요? 딸은 열심히 식이 조절을 해서인지 현재까지 마흔 중반이 지나도록 당뇨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관리를 잘 한다면 당뇨에 걸리지 않고 오랫동안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들은 어찌...
안녕하세요. 분당 정자역 서울유쾌한정신건강의학과 원장 김진선입니다. 오늘은 ADHD로 진단을 위해 방문하신 환자분이나 보호자분이 매우 자주 물으시는 질문인, ADHD 약, 콘서타에 의존하게 되면 어떻게 하죠? 중독되는 거 아니에요? 에 대해서 답을 드려보도록 할게요. 저희 병원에서는 하루에 5명 이상 ADHD 진단을 내리고 있는데요. 종합주의력 검사 (CAT 검사)가 끝나면 검사 결과와 치료 약에 (주로 콘서타)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약 설명만 거의 10분 이상 하는 것 같네요. 쓰고 보니 제가 하루에 1시간 이상 똑같은 약 설명을 하고 있군요 ㅎㅎㅎ ^^;;;; 콘서타 부작용과 효과, 복용법에 대해 한참 말씀을 드리고 난 후 저는 항상 "혹시 궁금하신 점이 있나요?" 여쭤봅니다. 그러면 한 2/3 정도 이 질문을 하세요. "약에 내성 생길까 봐, 의존하게 될까 봐 걱정이에요. 이거 진짜 끊을 수 있나요? 언제 끊을 수 있나요?" 하나씩 답 드려볼게요. 1. 콘서타 내성 내성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내성이란, 약물을 쓰다 보면 효과가 점점 떨어지는 느낌, 용량을 늘려야 효과가 나타나는 현상을 말해요. 예를 들면, 콘서타 27mg을 1년간 복용했는데 어느 순간 효과가 없어지면서 용량을 더 올려야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내성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콘서타는 이론적으로 내성이 생길 가능성이 있...
당사자 본인이 직접 또는 그 대리인을 통해 네이버에 제공한 자료를 중심으로 제공하는 인물정보입니다. 본인 또는 그 대리인이 마지막으로 신청한 건이 처리된 날짜가 본인참여 일자로 표시됩니다.
네이버 고객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