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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면 설날이 다가온다고 생각하니 이번설엔 뭘 해먹을까? 긴 연휴동안 가족들과 먹을거리 메뉴 궁리하는게 즐겁네요 ㅎㅎ 이번 설날엔 두부떡국을 만들어 볼까 싶어서 미리 떡국 끓여 먹었어요. 늘 두부고명을 만드는데 올해는 만들까 말까 고민인데 떡국속에 두부를 숭덩 숭덩 썰어넣고 만들기도 하더라구요. 저는 어릴적 한번도 본적이 없는거 같은데 경상도식이라고 하는 말도 있더라구요. 두부는 잘게 썰어주어도 괜찬겠고 저는 수저로 떠먹기 좋을 사이즈로 썰었어요. 두부표시가 많이나게요. 두부를 넣어주면 떡국떡의 양은 줄여도 돼겠죠? 기본 먹는 2인분의 양에서 1인분으로 줄이면 되겠어요. 미리 물에 담궈서 떡국떡을 부드럽게 해주세요. 파 송송 썰구요. 계란지단 부쳐서 썰어주세요. 소고기는 미리 볶았어요. 육수는 멸치다시마 육수를 사용했는데요. 참치액이나 코인육수 사용해서 끓여도 맛있답니다. 냉동만두부터 두개 넣었어요. 1인 1만두! ㅎㅎ 육수속의 만두가 한번 부르르 끓으면 떡국떡을 넣었어요. 떡국떡이 떠오를 즈음에 썰어놓은 두부도 많이 넣었어요. 떡국떡 대신에 두부를 많이 먹고 싶다 싶으시면 취향껏 많이 또는 적게 넣으시면 될거 같아요 간은 소금과 국간장으로 했어요. 국간장으로 색을 약간만 내준후 소금으로 최종간을 맞추시면 되요. 다진마늘을 넣기도 하는데요. 저는 안 넎는게 입에 더 잘 맞아서 떡국 끓일때는 다진마늘을 안 넣게 되더라구요. 만두가 시...
명절 나물 중에서 향이 좋은 고사리 나물을 볶아봤어요. 마른고사리를 미리 사다 놓았는데요. 사실 주변에 보면 마트에서 불려놓은거 사다가 먹는다는 사람들이 많아요. 저는 그게 넘 비싸서 헉! 하겠더라구요. 양도 쬐그만한게 ... 그래서 봄에 햇고사리 나오면 말려서 파는거 있어요. 그거 한봉지씩 사다가 보관해 뒀다가 불려서 볶아 먹어요. 마른고사리 한줌 불렸구요. 볶을려고 보니 양이 넘 많아서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뒀어요. 육개장 같은거 끓일때 넣어주면 맛있더라구요. 마른고사리는 사다가 소분해서 넣어뒀어요. 한번 먹을 분량만큼 소분했는데 삶아보니 많더라구요 ㅎ 한줌 밖에 안되는거 같아도 불려보면 양이 꽤 많아요. 조금씩 덜다가 그냥 다 부어버렸어요 ㅋ 고사리 삶는법 알려드릴께요. 일단은 찬물에 잠시 불려두세요. 한번 헹궈준후 물에 그냥 하룻밤 불려주세요. 아침이 되면 요만치 불려져 있을거에요. 그럼 냄비에 새물 받아서 고사리를 넣구요. 불에 올려서 삶아주세요. 폭폭폭폭!!! 중불에서 약 20분 정도 삶아주세요. 고사리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삶은 고사리는 그대로 식히면서 하룻밤 두시면 완전 부들부들 통통한 고사리가 되어 있을거에요. 찬물에 씻어서 물기를 꼭 짜주세요. 씻으면서 보니 질긴녀석들은 없더라구요. 혹시 질긴 느낌이 드는 부분이 있으면 요때 잘라주시면 되요. 예전에 보니까 저희 외숙모는 고사리를 길쭉길쭉하게 그대로 볶던데 저는 짧...
브로콜리 사다 놓고 깜박 잊고 있었어요. 수영장 아래 마트가 있는데요. 참새방앗간 처럼 집에 올때마다 들리게 되더라구요 ㅎㅎ 오늘은 그냥 가야지 했는데 지나가면서 보니 브로콜리가 엄청 신선해 보였어요. 사다가 데쳐서 간장소스에 찍어 먹을까? 싶어서 사왔었답니다. 마침 찌개에 넣어 먹고 남은 두부 반모가 있어서 두부 으깨 넣고 브로콜리무침을 만들어 봤어요. 브로콜리, 두부반모 국간장1, 참치액1, 다진마늘, 참기름 , 깨소금 두부는 흔들어 씻은후 거꾸로 물에 담궈 놓으면 꽃송이 사이사이에 있던 먼지들이 다 떨어져 나가요. 그 사이에 냄비에 물을 올려주세요. 두부 반모인데요. 냄비에서 물이 끓으면 두부 넣고 따뜻하게 데쳐주세요. 그리고 보자기에 넣고 물기를 꼭 짜주세요. 브로콜리는 꽃송이 송이를 잘라서 끓는물에 잠시만 데쳐주세요. 금방 색이 곱게 나오네요. 브로콜리는 주로 끓는물에 데치게 되는데요. 이렇게 쪄서 먹음 영양손실도 없고 좋다고 하네요. 거의 2분 안걸렸어요. 수분기 꼭짠 두부와 브로콜리를 볼에 담구요. 국간장과 참치액으로 살짝 밑간을 해주세요. 다진마늘과 참기름을 고소하게 넣구요. 두부와 브로콜리가 따로 놀지 않도록 잘 뭉쳐가면서 무쳐주세요. 브로콜리 반찬 하나 만들었어요 ㅎ 브로콜리 반찬이 몇가지 안되는데 브로콜리에 단백질 많은 두부를 함께 무치면 더 맛있게 브로콜리를 먹을수 있을거에요. 두부와 브로콜리가 차갑지 않은 느낌...
가을부터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홍시와 샤인머스캣으로 잼을 만들어 봤어요. 두가지 잼 만드느라 주방이 잠시 난리가 났지만 설탕을 넣지 않거나 작게 넣어서 만들었더니 아! 이게 되는구나 싶어서 재미가 있었답니다. 대봉감 홍시에요. 한개가 어찌나 큰지 둘이서 나눠 먹어야 할 지경입니다. 둘이서 먹다가 먹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잼을 만들어서 소비하기로 했어요. 홍시감 껍질을 벗기고 속살만 따로 발라놓았어요. ㅎㅎ 많기도 하네요. 홍시감이 하도 달아서 설탕없이 조려보기로 했어요. 서서히 끓여주었어요. 한번씩 저어가면서 보글보글 끓입니다. 어~~ 색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해요. 수분이 날라가면서 되직하게 되기 시작해요. 레몬즙도 좀 넣어주고 계속 계속 졸여줬어요. 이런 찐득한 느낌. 잼이 되기는 되네요. 식혀서 소독한 병에 차곡차곡 담아서 보관합니다. 다음은 샤인머스캣! 요건 10월에 오빠네서 엄청 많이 얻어왔었어요. 여기저기 나눔하고도 김냉에 꽉 차도록 보관하고 있었어요. 너무 많이 가져왔나봐요.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느낌. 샤인머스캣 잼엔 설탕을 넣어서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한알 한알 따서 씻어주세요. 물없이 불에 올려주면 어느새 수분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합니다. 어! 샤인머스캣도 색이 변하네요. 연두색에서 노르스름하게 변하고 있는중입니다. 물이 많이 생겼어요. 폭 익었다 싶을때 블렌더에 갈아주시면 되요. 저는 핸드 블렌더에 거칠게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