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3가 대장정을 끝내고 우승자가 결정됐다.
하지만, 아직 온라인 상에서 몇몇 팬들은 우승자에 대한 논란을 만들고 있다.
과연, 왜 아직도 우승자에 관한 얘기가 나오는 것일까?
미스터트롯3 결승전에서 김용빈과 손빈아는 대단한 무대를 보여줬다.
손빈아는 15명 마스터들 전부가 만점을 주는 1500점 만점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사상 최초로 있는 일이었다.
김용빈은 1500점 만점에 1490점을 받는 초고득점을 받아 놀라움을 안겼다. 이 또한 정말 대단한 점수였다.
다른 참가자들은 높게 받으면 1470점대를 받았는데, 두 사람은 이렇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었다. 개인적으로 두 사람은 우승할 자격이 충분했다고 본다.
손빈아가 1500점 만점을 받았으면 웬만하면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실시간 문자투표' 점수 차이가 생각보다 꽤 많이 나서
최종결과는 무려 263점이나 차이가 나고 말았다. 손빈아가 263점 차이로 김용빈에게 져서 2위를 한 것이다.
손빈아 팬들 입장에서는 좀 억울한 면이 있기도 했을 것이다. 무려 올백을 맞은 사람이 우승을 못한다니...? 공정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싶을 것이다.
김용빈 팬들 입장에서도 억울할 것이다. 김용빈은 초반부터 지금까지 인기투표 1위를 놓친 적이 없었다. 미스터트롯 특성상 대중들에게 인기를 끄는 게 더 중요하고 인기 1위 김용빈인데 우승하는 게 문제인가?
다만, 아쉬운 점은 문자투표 비율이 너무 높긴 했던 것 같다, 김용빈도 1490점으로 잘해서 망정이지, 김용빈이 거의 꼴찌로 1390점을 맞았어도 우승을 하고도 남았다.
만약에 김용빈이 민망할 정도의 점수를 받고도 우승을 했다면 그건 공정성 측면에서 역대급 논란이 남았을 것이다.
결론, 김용빈이 1490점으로 뛰어난 무대를 했고 우승자의 자격이 충분했다. 다만, 손빈아팬들 입장에선 1500점 만점인데 2위를 해서 억울한 측면도 없진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