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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요리 ㆍ캐릭터도시락 만들기 & 유기농 먹거리와 건강한 집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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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밤하늘에 빛나는 별처럼, 밥상을 빛내는 흑임자죽 절망에게 질량이 있다면, 난 이미 한도 초과다. 칠흑같은 밤처럼 코로나를 힘겹게 버텨내고나니 거대한 산처럼 우리 앞에 있는 암흑기. 코로나 시기만 잘 버티면 될 줄 알았는데 더 힘든 요즘의 현실이다. 뉴스조차 보기 힘들 정도로 길고긴 어둠의 시간들을 끝내고 이제는 밝은 미래로 나아가야할 때, 헛헛한 마음까지 든든하게 채울 죽요리 만들어볼께요. 검은깨와 백미를 1 : 1로 방앗간에서 빻아왔어요. 마른 상태의 깨와 백미를 가져가면, 깨를 씻고 볶다가 쌀가루에 볶은 깨를 넣고 여러번 곱게 가루를 내주더라고요. (재료 무게로 공임비를 받기 때문에 방앗간 가기전 문의해보시면 됩니다) 밀가루처럼 입자가 아주 곱죠? 봉지째 김치통에 넣어 김치냉장고에서 보관하고 필요한 양만큼 꺼내 사용하고 있어요. ( 저는 건식 멥쌀가루라서 김치냉장고 보관이지만 습식 멥쌀가루인 경우 냉동실 보관해야할거에요.) 깨죽가루 와 물을 1 : 4 ~ 1 : 5 로 개어주세오. 그리고 소금, 설탕 넣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물양은 처음부터 많이 잡지말고 봐가면서 맞추셔야해요. 특히 습식 멥쌀가루라면 물양을 더 줄이셔야 해요. 깨는 볶았지만 생쌀이었으니 쌀이 푹~ 풀어지도록 뭉근히 끓여주세요. 이때 사각진 나무주걱을 이용해야 냄비 바닥에 눌러붙지않도록 젓을 수 있죠. 식으면 되직해지는 죽의 특성상 찰랑찰랑 묽다싶게 농도를 ...
모두모두 화이팅 입니다~♡ 정신없이 살다보니 어느새 다가온 수능날. 작년에는 수능 보는 조카로 인해 수험생 부모의 마음을 간접체험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죠. 수능 난이도에 대해 올해 6월, 큰 혼란이 있었던지라 수험생들과 학부모님들도 더 힘들겠다 싶어요. 그래도 긴 시간동안 열심히 달려온 여러분, 모두모두 화이팅 입니다~♡ ☆ _ 수능도시락 메뉴 _ ☆ 잡곡밥 어묵무국 꼬마돈가스 감자볶음 시금치나물 치킨브리또 + 커피 & 쿠키 감귤 급식세대인 수험생 키우다보니 도시락 만들 일이 별로 없는 요즘, 도시락 메뉴부터 도시락통 선택까지 옴총 고민되실 거에요. 수능날이라고 특식 준비한다고 기름진 음식, 자극적인 음식을 준비하면 오히려 소화에 무리 줄 수 있답니다. 평소 집밥 먹듯이, 잘 먹고 자주 먹는 메뉴로 준비하시는 거 추천해요. 냄새가 찐~하게 나는 음식도 비추!! 그리고 한식 위주의 메뉴는 보온도시락통에 준비하세요. 차갑게 식은 밥, 국은 부대끼거든요. 밥이랑 국이랑 갓 만들어서 넣으면 점심시간까지도 따끈따끈~♡ 보온도시락통은 대체로 크기가 좀 작아요. 그렇다고 밥을 꾹꾹 눌러담으면 밥알이 뭉쳐서 밥맛이 없죠. 전세계를 놀라게 하는 K-급식 답게 중학생인 야옹군네 급식표 보면 한식 위주의 식단이어도 부식 메뉴 꼭 나오더라고요. 토스트, 치즈볼, 크룽지, 떡볶이 등등 성장기 아이들의 다양한 입맛도 저격하고 영양만점 든든하게 준비해주시...
참치마요양배추샌드위치, 안먹고는 못 참치~♡ 투병(?)까지는 아니지만 아픈 걸 핑게대고 룰루랄라 쉬는 중. 블로거를 시작한 지 쉼없이 달리다가 뭘 포스팅할까? 뭘 만들지? 라는 고민 1도없이 요즘 휴식이 꿀맛이라는 거~♡ 저혈당 쇼크를 예방한다며 맘껏 먹었더니 체중도 2킬로 늘었당. 만년 다이어터라 감량이 고민이었는데 체중 증가에 안도가 될 줄이야. 으잉? 택배?? 애정이웃 석스테파노님께서 안부와 함께 선물 보내주셨어요. 어~맛!!! 감동~ 감동~ 야옹군 반찬으로 행복중심생협 참치랑 스팸, 감기예방에 좋은 생강청까지 석스님의 마음이 담겨 더 두근두근~ 안부도 감사한데 선물이라니 감사합니다. 맛있는 참치 선물 받았으니 참치마요 양배추샌드위지 만들어봐요~♡ ::: 참치마요 양배추샌드위치 만들기 ::: 재료 : 참치 1/2캔 양배추 1/8개 당근 약간 갈릭마요소스 4스푼 (마요네즈 4스푼, 설탕 1/2스푼 대체 가능) 머스타드 1스푼 소금 약간 후추 약간 파슬리가루 약간 참치는 행복중심생협 착한참치로 했어요. 평소 참치캔은 기름이 왠지 찝찝한데 프랑스산 유기채종유라서 안심되는, 이름대로 착한 참치 랍니다. 비린내도 적고 꼬숩꼬숩한 게 맛있어요. 파*바게트 사망사건 이후, 동네빵집을 이용하기 시작했는데요. 빵들이 생김새는 화려하지 않아도 착한 가격, 소박한 추억의 맛이 좋아요. 고급우유식빵, 맛도 고~급~~~♡ 양배추, 당근은 가늘게 채썰고...
단짠단짠한 마성의 맛, 찐 밥도둑이지. 일년 중 뿌리채소 무가 가장 맛있는 가을에 수확하여 겨울나기 해서 먹는 월동무. 설날에 베란다가 추웠는지 죄다 바람 들어버렸다는 ㅠ.ㅠ 속상한 마음 부여잡고 바람 든 부분을 도려내고나니 그 많던 무에서 1킬로 남짓 남았어요. 무생채나 깍두기 담기에 애매한 양이라, 뭐할까 고민하다 일본가정식 무조림(ダイコン煮物) 만들어볼께요. ☆_ 무조림 만들기 _☆ 무 1kg 물 3컵 진간장 4스푼 설탕 2스푼 다시마 1조각 파송송 약간 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모서리를 돌려깍아줍니다. 돌려깍은 모서리는 그냥 버리지 말고 육수 낼 때 사용하거나 다이콘오로시 만들어보세요. 냄비에 무를 넣고 잠길만큼의 물을 부어줍니다. 간장과 설탕, 다시마 1조각도 넣고요. 5분간 센불에 끓이면서 거품을 걷어내줍니다. 그리고 20분간 중약불에서 뚜껑 덮고 은근하게 조려주세요. 속까지 양념이 잘 들었다싶으면 마지막 5분간은 센불에서 바글바글 조려냅니다. 조림 국물이 한 국자 정도로 좀 넉넉히 있어야해요. 밥반찬으로도 도시락 반찬으로도 좋은 일본가정식 무조림. 따끈따끈할 때가 젤 맛있는데 바로 먹지 않는다면, 먹기 직전 다시 데워서 국물 끼얹어주고 파송송 올리세요. 다이콘오로시 곁들여도 좋아요. 재료가 소박한 조림이지만 월동무의 단맛과 다시마의 감칠맛이 입 안에서 쏟아지는 맛이랄까. 뿌리채소 무가 이렇게 맛있나? 할걸요. 살캉살캉...
NPOST
올망졸망, 초록빛 꼬투리에 담긴보석같은 제철완두요리 『 완두콩 수확했는데 먹어봐~』이웃집 아주머니께서 텃밭에서 키운토종 완두콩을 수확했다며 주셨어요.알알이 크기는 작아도단맛이 강하고 야물찬 토종완두,소금 반 스푼 넣고 물을 끓이다가 껍질째 5분간 삶아내서 얌얌 흡입하기.달큰해서 설탕 따윈 필요없는 맛이죠.지금 아니면 맛볼 수 없는 이 맛에지금까지 일년을 기다릴 수 있었던거죠.죄다 수입 완두콩의 일색인 요즘,귀한 토종완두로 제철에 잘 맞는 요리만들어봐야지 생각해봅니다~♡ ::: 완두콩 크림소스 뇨끼 만들기 :::(2인분 기준) 재료 :감자 2알, 밀가루 1~1.5컵,완두콩 1컵,슬라이스치즈 2장,베이컨 3장(생략 가능),양파 1/4개,우유 150ml,생크림 100ml,달걀 노른자 1개, 소금ㆍ후추 약간, 올리브오일 약간 필러로 껍질 벗긴 감자는포실포실해지게 쪄주세요.전자렌지 감자찌기를 이용해도 되요.이윽고 속까지 보드랗게 쪄진 감자는 뜨거울때 채에 올려 곱게 으깨줍니다. 감자에 달걀 노른자 1개,밀가루 1~1.5컵을 넣고 반죽하는데요.감자의 크기나 수분량에 따라 달라지니반죽의 되기를 보며 밀가루를 나눠가며 넣으세요.우리네 수제비보다 좀더 촉촉하다 싶을정도로 되기를 맞춰주시구요.힘있게 치대주면 식감이 쫄깃거리지만, 뇨끼는 완전 쫄깃쫄깃하게 먹는 게 아니니까 반죽이 한덩이리가 되도록 반죽해주는 게 좋은 거 같아요. 한입 크기로 동글납작하...
연두빛 말차잼을 쓱 바르면,빵이 캔버스가 된다. 향긋함에,연두빛 빛깔에,마음을 사로잡는 말차(まっちゃ)말차의 이쁨을 그대로달콤한 잼 안에 가득 채운 말차잼함께 만들어 볼까요?애정이웃 MJ님께서 소개해주셔서만들어봐야지 만들어봐야지 했다가,더 더워지기 전에 만들어 본 말차잼.그 맛과 향에 빠져들꺼에욧~♡ ::: 말차잼 만들기 :::(300g 잼병 한 개 분량) 재료 :우유 600ml,생크림 400ml,설탕 100g,말차가루 20~30g 우선, 말차가루의 선택이 중요한데요.시판 베이킹 재료로 나오는 말차가루엔구운 후에도 발색력을 높이기 위해 클로렐라를 넣은 것도 있거든요.그럼 아무래도 향이 옅어지겠죠.진정한 말차도 아니구말이죠.말차는 찻잎을 온전히 먹는 차니까유기재배한 말차가루를 준비하는 게좀더 좋을 거 같아요. 우유와 생크림은 보통 1 : 0.5의 비율이래요.우유의 비율이 높으면 깔끔한 맛이 나고생크림의 비율이 높으면 아무래도 크리미한 느낌이 풍부하겠죠.취향껏 준비하시면 될 거 같아요.저는 1 : 0.5보다생크림의 비율을 더 추가했어요. 냄비에 우유와 생크림, 말차가루를 넣고말차가 잘 풀어지게 저어준 후,센불에서 끓여줍니다.깊이가 깊은 냄비에 잼포트를 준비해서 만들어야 거품이 올라오면서확~ 넘치지 않아요. 냄비 가장자리에거품이 일면서 끓기 시작하면불을 줄이고 설탕을 넣어주세요.설탕을 한 번에 확 넣으면거품이 일면...
고소한 참치와달달한 엄마의 사랑 한 스푼,맛있는 참치죽 무심한 듯 툭 던지는 배려가 있는 11살 야옹군.그런 츤데레 한 모습에 종종 반하지만,장염 걸려서 아프다고 이불 속에서 딩굴거리며 아기짓 하는 모습에심.장.폭.격.... 좋은 삶이었다~♡아픈 것도 아픈 거지만우유나 치즈 같은 유제품, 자극적인 음식,기름진 음식, 익히지 않은 음식이나 과일 등등장염엔 음식 제한이 많아요.야옹군은 하루 삼시세끼에 간식도 두 번이나 꼭 챙겨먹는 아이인지라 먹지 못하는 고통이 더 크다고 해요 ㅋ아프면 입맛이 뚝 떨어지는 성인과 달리성장기 아이들은 다르나봄~아플 땐 역시 죽!아이가 좋아하는 참치 팍팍 넣고엄마표 참치죽 끓여볼까나~♡ ::: 간단하게 참치죽 만들기 :::(1인분 기준) 재료 :참치 100g,밥 한 공기,물 2~3컵,애호박 · 당근 조금쯔유 0.5스푼,소금 약간,통깨 한 스푼,후리가케 1스푼 참치에 들어있는 참기 기름의 정체는정제수(물)과 카놀라유 또는 콩기름,**베이스나 **엑기스의 이름을 달고 있는일종의 첨가물들이죠. 그런 이유로 참치찌개에 함께 넣으면 더 맛이 날 수 밖에 없긴 해요.어쨌든 기름진 음식을 제한해줘야 하는장염인지라 참치 기름을 최대한 제거할께요.참치를 고운 채에 받친 후,뜨거운 물을 부어줬다가흐르는 찬물에 식혀주세요.한결 기름기가 제거됐을 거에요.그대로 두어 물기를 빼주세요. 애호박과 당근은 작게 잘라서 준비해주세요.아이...
깔깔한 입맛 사로잡는알싸한 봄의 별미 벚꽃, 개나리, 목련 등등다양한 봄꽃들이 가만히 나두질 않아주말나들이 다녀오고나니 피곤해요.피곤해서 그런지왠지 졸립기도 하고 입맛도 깔깔하고봄을 타나 봅니다~♡ 봄철에 입맛을 돋워주며, 기(氣)를 보충하는 데 좋다는 풋마늘. 얼핏 보면 대파와 비슷한 거 같지만 잎사귀가 납작하니 조금 질긴 듯하고,뿌리와 줄기잎이 동그랗게 마늘이 되기 전이죠. 굵고 통통하게 살찐 것은 안에 심이 배겨서다소 질기기 때문에 중간 굵기가 연하답니다.입맛을 돋아주는 봄철의 별미, 풋마늘로맛있는 풋마늘 요리 만들어볼까요. ::: 건새우풋마늘전 ::: 재료 :풋마늘 한 줌,건새우 한 줌,당근 1/3개,달걀 1개,물 1컵,밀가루 2/3컵,찹쌀가루 1스푼,소금 약간 일단 풋마늘 손질부터 할께요.얼핏 보면 파처럼 생긴 줄기 부분은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장아찌를 만들거나파 대신 이용해도 된답니다.풋마늘전에 들어갈 건 초록빛 잎사귀 부분인데,부추보다 두껍고 질긴 편이니3~4센치 길이로 잘게 썰어주세요. 건새우에 물 1컵을 부어넣고불려줍니다.갈아넣어도 맛있지만보기도 좋고 씹는 맛도 있는 건새우라너무 뻣뻣하지 않게 불려주시는 거에요.건새우 불린 물은 버리지 말고그대로 반죽에 넣어줄 거 랍니다. 당근채와 쫑쫑 썰은 고추,밀가루 2/3컵, 달걀 1개 넣고 섞어준 후소금 약간 넣어 간을 맞춰줍니다.그리고 마지막으로풋마늘을 넣어서 가볍게 섞...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