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로 지방을 다니다 보면 부족한 배터리를 채워야 할 일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그럴 땐 급속 충전을 이용하죠. 현대 자동차 그룹에서 운영하는 충전소가 있길래 찾았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800V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는 이피트 충전기가 아닌 일반 100kW 급 급속 충전기였어요. 요즘 많이 보는 급속 충전기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에서 만들었습니다. 결제를 위한 실물 신용 카드 단말기도 갖추고 있습니다. DC 콤보 충전기를 연결하고 충전을 시작합니다. LCD 화면 창이 밝아서 좋습니다. 현대 이피트 앱으로 결제도 되길래 회원단가는 동일하게 회원 단가는 368원/ kWh입니다. 하지만 회원이 아닌 일반 신용카드 결제는 500원/kWh 입니다. 비회원은 상당히 비싸죠. 충전 속도 100kW 급속 충전이지만 충전 속도는 그리 높게 나오지 않습니다. 전기차 급속 충전기로 배터리를 가득 채우는 것은 시간적으로도 문제가 있습니다. 급속 충전기로 100% 가득 채우려면 2시간 43분이나 걸린다고 나오니 필요한 만큼만 충전하게 됩니다. 그래도 배터리 22% ~ 46%까지 충전을 했는데 충전 속도는 40kW가 최대였어요. 시간은 약 30분이 소요됐습니다. 통상 40분 또는 50분까지 허용되는 급속 충전시간도 있지만 그만큼 충전에 필요한 시간을 허비하는 것도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고속도로 이용 시 충전하는 동안 간식이나 밥을 먹거나 휴식 또는 화장실 다녀...

현대 아이오닉9가 전시되어 있는 스타필드 고양을 방문했습니다. 현재 사전계약 중인 차량이지만 특화된 몇 군데 매장에서만 전시가 되고 있는 현대 아이오닉9 입니다. 아이오닉9는 크기가 압도적입니다. 전기차 중에서 이부다 큰 전기차는 미국산 픽업 전기차 말고는 없을 거예요. 그래서인지 구경하는 손님들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자동차만 옹골차게 사진을 담는 것은 이미 포기했습니다. 아이오닉9의 테일게이트가 개방된 공간은 옆에 전시되어 있는 신형 팰리세이드와 비슷한 공간입니다. 그런데 고급스러움은 왜 팰리세이드에 더 끌리는지.. 아이오닉의 시그니처인 픽셀 라이트가 테두리를 장식하고 약간 뒤가 처져 보이는 라인은 팰리세이드와 대비가 되는 디자인입니다. 아무것도 아닌 샤크 안테나의 유무도 비교가 되더군요. 앞 유리 즉 윈드 실드의 각도가 SUV 답지 않게 승용 세단같이 누워 있는 모습입니다. 타이어(285 45 R21)는 무려 21인치 휠입니다. 촘촘한 살이 많은 마차 휠이라고 하는데 자세하게 보면 틈이 좀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공력 향상을 위채 공기 유입을 최소화 한 디자인으로 만들었습니다. 해당 전시차인 아이오닉9의 전비는 복합연비 4.1km/kWh를 표기하고 있습니다. 1회 충전 거리는 무려 503km 나 되는데요. 해당 차량은 항속형 AWD 21인치 타이어 장착 차량입니다. 아이오닉9 전기차 보조금 2025 전기차보조금 아이오닉9의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