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추 > 의 김태용 감독이 합류하고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했던 영화 원더랜드. 야심차게 6월 개봉을 했는데 혹평 이후 2개월만에 ott 넷플릭스로 볼 수 있게되었더라고요.
재빠르게 감상해보았는데 참으로 실망스러웠습니다ㅠ^ㅠ
- 스토리의 깊이감이 없습니다. 대체 뭘 말하고 싶은 걸까요. 정인, 태주 커플은 메인인데도 뭔가 생략된게 많은듯 했죠. 정인은 식물인간 상태가 된 태주를 대신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신청했는데요. 태주가 기적적으로 깨어났지만 기뻐하는 대신 그가 이상행동을 한다며 스트레스를 받기시작해요. 원더랜드 속 태주에게 의존하게되죠. 사랑하는 사람이 힘든 시기를 견디고있는데 본인만 힘들다고 하는 그런 태도 자체가 이해안되었어요.
- 해리 현수는 또 무슨일인가요. 정유미, 최우식이라는 인지도 높은 배우들을 거의 들러리로 쓰더군요.
- 탕웨이가 맡은 바이리 캐릭터만 그나마 신경쓴 거 같은데... 이마저도 개연성 제로에 신파투성이었습니다.
- 넷플릭스에서 무도실무관을 공개할예정인데요. 감독, 배우들만으로는 일단 기대감을 심어주는 거 같습니다. 범상치않은 소재라서 ㅋㅋㅋ 잘만 풀어간다면 유쾌할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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