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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적인
파스칼의 내기(Pascal's Wager) 파스칼은 신의 존재를 수학적 확률과 게임 이론적 관점에서 다음과 같이 논증합니다: 내기의 구조 신이 존재한다: 신앙을 가지면 영원한 구원을 얻음 (최대 보상)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 신앙을 가져도 잃는 것은 미미함 (시간과 일시적 쾌락 정도) 신이 존재하는데 믿지 않는다: 영원한 벌(최악의 결과) 신이 존재하지 않고 믿지 않는다: 아무런 결과도 없음 ------------------------------------------------- 파스칼의 내기는 주로 자신의 신앙을 전파하는 사람이 일반인들을 설득하는 논리로 많이 사용이 된다. 그런데 대충 들어보면 그들의 신앙을 믿으면 마치 준비된 사후세계(천국, 극락 등)의 확률이 50%쯤 되는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 그리고 밑져봐야 본전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만든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종교수만 4000개가 넘는다. 그리고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만들어질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결국 특정 신과 사후세계에 마주할 확률은 1/4000 그 이상이 된다. 엄밀히 논리적으로 따지고 보면 파스칼의 내기는 설득력 있는 논리가 될 수 없다. 단지 속기 쉬운 논리일 뿐이다. 한명의 절대적인 신이 있다는 전제에서는 유효하지만 불신자의 논리로서는 설득력이 없다.
가정에 돈이 없으면 씀씀이를 줄여야 하는게 맞다 . 그러면 자식들 학교다니는걸 포기하는게 어쩌면 합리적인 판단이다. 학교 다닌다고 당장 돈을 벌어오는 것도 아니고 , 미래에 돈을 벌어온다는 보장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에 그런 부모는 없다. 부모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자식들의 교육을 포기하는 순간 자식의 미래는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다.. 국가 예산집행도 마찬가지이다. 현재 국가 재정이 어려우니 무조건 아끼는것은 어찌보면 당장은 적절한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러면 국가의 미래도 없다. 물론 재정이 좋지 않으면 가능한 한 씀씀이를 줄여야 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미래의 성장동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대한 투자는 줄이면 안된다. 그런 투자를 줄이는 순간 미래도 없다. 물론 인기 영합적인 포플리즘은 경계를 해야 한다. 재정이 열악해도 아낄것은 아끼고 반드시 써야할 곳은 써야한다. 대개 보수는 무조건 아끼자고 하고, 진보는 무조건 돈을 풀자고 하지만 국가 재정이 어려운 현 시점에서 나는 적당한 절충을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