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 : 김윤진 극본 : 김민정 출연 : 정우성(차진우), 신현빈(정모은), 김지현(송서경), 이재균(윤조한), 박진주(오지유), 신재휘(정모담), 허준석(홍기현), 박기덕(권도훈), 김미경(나애숙), 강신일(정지평), 정새별(은소희), 오소현(김기주), 배재성(강시후), 나현진(이지민) 소리없는 세상에 사랑이 찾아왔다 방영시기 : 2023. 11.27~ 2024. 1. 16 https://tv.naver.com/v/45903711 *후기 및 리뷰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1995년에 일본에서 방영됐던 드라마다. 청각 장애인 차진우가 정모은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전형적인 이야기. 다만 수어로 소통하기 때문에 소리가 비어있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정우성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가 장애, 소통, 관계인것 같다. 이러한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어떤 방식으로든 참여하고 있다. 제주도에서 만난 진우와 모은이 서울에서도 인연을 이어가다가 메기 '송서경'의 등장으로 한차례 흔들린다. 지나간 사랑 서경은 진우에게도 아픈 기억이라 재회는 뼈아프다. 청각 장애인이 위기, 재난 상황에 놓이면 얼마나 취약한지 드라마는 보여준다. 대학 시절 애틋했던 진우와 서경. 학교에 화재가 나면서 당시 스토커로 인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서경은 권도훈이 구해주지만 진우가 자신을 구해주지 않고 나가버렸다고 생각해 이별을 고했다. 사실 그 당시 진우는 뒤늦게 상황을 파악하...

공시생과 공무원이라면 그를 알것이다. 공무원 강사 전한길. 이 업계에서 일타강사이고 강의 중간중간 인생 조언도 해주고 해서 인기도 많았다. 그런데 이 사람은 역사를 '도구'삼아 자기 밥벌이에만 집중하는 사람이다. 내란사태 이 후 이 사람의 행보는 전형적인 국짐이다. 아니 예전부터 국짐이었는데 이제야 드러난 것뿐이다. 최근 윤석열이 구속 후 그가 올린 영상의 핵심은 이 모든 혼란이 '부정선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선거관리 위원회에 계엄군을 보낸 윤석열의 짓거리는 지적 하나 안하면서 선관위를 탓한다. 선관위 내부 직원들의 비리나 여러 논란은 이번 사건과 아무런 관계도 없다. 이걸 엮으면서 마치 선관위는 부패한 기관이니 감사를 받아야 한다는 논리다. 말도 안된다. 선관위 보고 감사원의 감사를 받으라는데 선관위는 헌법기관이라 직무 감찰의 대상이 아니다. 이 아저씨 가짜뉴스를, 부족한 정보를 가지고 떠든다. 선관위는 정부 아래 행정기관이 아니라서 감사원의 대상이 아니다. 비리가 발생하면 검찰 수사를 바로 받게 되어있다. 대만처럼 수개표를 하자고 계속 떠드는데 이미 우리나라도 지난 총선때 수개표로 했다. 거기에 참관인들도 국민의 힘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사람들도 직접 눈으로 확인했는데 결과가 국민의 힘이 참패가 나오니 부정선거로 몰아가는 거 아니냐. 그 속마음을 이런 식으로 떠들어 대는 전한길. 논란은 이번 만이 아니다. 홍범도 장군 ...

감독 : 박순리 출연 : 이은(은애), 최원정(미애), 홍강우(수인), 박세기(멈춘 쌍둥이 형제), 오민정(멈춘 여자), 이길원(특수청소 팀장), 김이담(특수청소 팀원), 한예서(어린 은애), 김민서(어린 미애), 몽돌(몽이) 소개 사람들이 하나 둘 멈추어 가는 세상에서, 은애는 강아지 몽이와 떠돌아 다니고 있다. 멈춘 거리를 돌아다니던 그녀는 어릴 적 기억과 마주하고, 한 폐허에서 멈추지 않은채 은애를 기다리는 한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https://tv.naver.com/v/56407694 *줄거리 사실 많이 난감한 작품이다. 기존 영화들과 달리 호흡이 굉장이 느리고 정적이다. 꿈같고, 시같은 장면들이 펼쳐지고 표현들이 많다. 그럼에도 느린 호흡의 영화는 필요하다. 어느 골방에서 멍한 모습의 은애가 보인다. 한참을 멍을 때리는 은애. 멈춰버린 사람들. 방구석에는 은애와 반려견 몽이가 있다. 촛불 하나를 켜놓고 잠든다. 그리고 은애를 부르는 누군가의 목소리. 어릴 적 은애가 깨어난다. 어느 동네를 걷는 은애의 뒷모습. 누군가 또 "은애야" 부른다. 가방들고 서있는 남자가 멈춰있다. 도로에 낙서한 또다른 남자가 보인다. 그리고 얼마 안가서 멈춰있는 어떤 여자가 보인다. 꿈같은 장면들. 은애는 어느 건물에 들어간다. 옛날 구멍가게 느낌도 나는 이 건물. 은애는 카스테라를 집는다. 그리고 밖에 있던 어린 은애에게 쥐어준다. 노을 풍경이...

감독 : 현해리 출연 : 송재림(양도현), 안우연(강지우), 민성욱(케빈), 소희정(옥자/도현엄마), 차정원(경진), 오정연(리포터) 소개 “기대에 부응해야지?” 엄마 옥자의 열성과 본인의 타고난 욕심으로 교육 1번지 서울 대치동으로 위장 전입한 도현. 벤츠타고 다니는 부자이면서 장애 혜택을 받아먹던 친구에게 교환학생의 기회마저 뺏기고, 그 친구가 진짜 장애인이 아니었단 걸 알게 된 그 때부터 정부 지원금의 맹점에 눈을 뜬다. 대학교 창업동아리에서 만난 동기 지우와 함께 청년·여성·장애 등의 가산점을 악용해 청년 창업 지원금을 수급하고, “창업 지원금은 나랏돈으로 망해 보라고 주는 눈 먼 돈”임을 간파해 의도적으로 고의부도와 폐업을 전전한다. 투자자 케빈에게 억대 후원을 받는 암호화폐 벤처를 창업한 도현은 야망에 이끌려 ‘MOMMY’ 코인을 개발해 역대 최고치의 실적을 내지만, 알고리즘과 불완전 이자 수익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모니터가 들어오게 되는데… https://tv.naver.com/v/66531770 우리 곁을 떠난 송재림 배우의 유작이다. 2022년에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루나, 테라 코인 사태를 모티브로 한 영화다. 권도형이란 괴물은 도대체 만들어진건지 현해리 감독은 흥미로웠다고 한다. 현해리 감독 역시 루나코인에 투자했던 피해자다. 직접 이 사태를 겪었으니 얼마나 이 영화에 녹여내고 싶었을까? *줄거리 가상화폐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