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메르세데스벤츠에서 가장 출시한 따끈따끈한 전기차, EQE SUV 입니다.벤츠의 SUV 전기차 라인업은 이로서 완성되었습니다.EQA, EQC, EQE SUV, 그리고 EQS SUV까지. 이 차는 정확히 EQE 500, 4MATIC 입니다.따라서 EQE 500 4MATIC SUV가 정식 명칭.부르기 편하게 보통 EQE SUV, 혹은 EQE 500 SUV 라고 부릅니다.EQE SUV 는 국내에 현재 EQE 350 SUV 모델도 판매되고 있기때문에 구분이 필요하긴 합니다. 파워도 차이나고, 옵션 및 편의사양도 차이나니까요.전기차에있어서 가장 중요한 배터리 용량 및 완충시 주행가능거리도 차이나구요. EQE 500 4MATIC SUV 의 배터리 용량은 88.8kWh 환경부 인증 주행가능거리는 401km 이나,100% 완충을 하니 트립에서는 545km(최대 587km) 를 주행할 수있다고 표시됩니다. 실제로 배터리 용량 0% 될 때까지 한번 타봤는데요,항상 전기차를 타면서 백제로를 해보는 편인데 이번에는 좀 후달렸네요.영동고속도로 서울방면 대관령을 넘던 중 배터리가 바닥났고, 가장 가까운 충전소까지 꾸준히 오르막이 계속 이어지기에 그러했지만,0% 상태에서도 약 10km 정도 주행한것 같습니다. 완충상태에서 0% 까지 414km 를 주행했습니다.처음 완충시 트립에서 보여준 주행가능 거리에는 못미쳤지만,고속도로 주행환경이 대부분이고 대관령을 두...

기아자동차 모닝이 또 페이스리프트되어 출시되었습니다.3세대모닝의 두번째 페이스리프트죠. 이게 2020년도에 시승했던,모닝3세대의 첫번째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었구요, 이게 이번에 시승한 3세대 모닝의 두번째 페이스리프트 모델입니다. 기아 의 패밀리룩을 완벽하게 구현했습니다.단언컨데 이번 모닝 페이스리프트 는 지금껏 가장 멋지고 잘 완성된 디자인이라고 말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날카로운 눈매,세로로 배치된 LED 전조등, 그리고 좌우 DRL 을 이어주는 램프는 정점을 찍습니다.심리스 호라이즌을 강조하는 현대도 아반떼에는 조명을 이어주지 않고 교모하게 마치 점등되는듯 눈속임을 보였는데,모닝에 조명을 아끼지 않은 점에 감탄을 합니다. 심지어 방향지시등도 LED가 적용되었습니다.기존 모닝은 물론, 레이, 타사의 캐스퍼 등 #경차 에서는 누릴수 없었던 LED 방향지시등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리어 방향지시등은 전구. 뒷모습도 패밀리룩을 완성했는데, 리어램프도 이어줬으면 완벽했을텐데 하는 살짝 아쉬운 생각이 들긴 하지만, 전면부 후면부 모두 기존의 틀에 너무 완벽하게 Opposites United 를 구현한점이 놀랍습니다.기존의 틀에 억지로 현재의 디자인 컨셉을 적용하다보면 자칫 어색해지거나 오히려 망칠수도 있는데(대표적인 예: 제네시스 G70),모닝은 너무 완벽해보이네요. 새롭게 바뀐 휠 디자인도 요즘의 기아 휠 들과 일맥상...

기아자동차 가 일냈습니다.단언컨데 이 차는 엄청나게 팔릴 것입니다.그리고 대표적인 아빠차가 될 것입니다. 기아자동차 EV9.현재 대표적인 아빠차는 팰리세이드, 카니발 등을 들 수 있습니다.EV9 역시 크기면에서 이들과 동등합니다.폭은 1980mm 로서 펠리세이드보다 5mm 크고, 카니발보다는 15mm 작습니다. 길이는 5010mnm 로서,팰리세이드 보다 15mm 더 길고,카니발 보다는 145mm 짧긴합니다. 길에 치이고 치이는 팰리세이드보다는 좀 더 크고, 카니발보다는 약간 작은겁니다.그러니 크기 면에서는 아빠차 대열에 합류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문제는 가격인데, 기아EV9은 전기차 이다보니,비슷하게 옵션을 구성할 경우 가격이 팰리세이드, 카니발 보다는 훨씬 비쌉니다.물론 EV9 깡통, 팰리세이드 풀옵션과는 비슷한 가격이 될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동등한 조건으로 비교했을 때 더군다나 EV9 보조금 은 50% 이기 때문에 가격 갭은 더 클 수 밖에 없습니다.(보조금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며 대략 400~500만원 정도 예상) 그리고 두번째 문제는 내연기관차가 아닌 전기차라는 점.저는 수많은 전기차를 시승하고 또 보유도 하고있으나,아직도 주변 친구, 지인들의 말을 들어보면 여러가지 이유로 아직은 전기차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뭐 대부분 시기상조다 라는 말들... 뭐가 시기상조라는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EV9...

제네시스 G90 파리에 이어,제네시스 G70 파리 모델을 만나봤습니다.파리=파워트레인리프트(페리=페이스리프트)... G70 은 2020년 하반기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였고,이번에 2023년식을 출시하면서 파워트레인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2017 제네시스 G70 제네시스 G70이 최초 출시된지 벌써 6년이 지났습니다.제네시스가 현대자동차 보다는 풀체인지 주기가 길긴 합니다만,이제 슬슬 지겨워지려 합니다. 그동안 다양한 G70 을 많이도 시승했지요.3.3T 는 물론, 2.2D, 페이스리프트 모델, 슈팅브레이크까지. 원래 G70 가솔린 모델은 2.0T 와 3.3T 파워트레인 두 모델이 있었습니다.하지만 이제 2.0T 모델은 단종되고 2.5T 모델이 그 자리를 대체했습니다. 바로 이 엔진이죠.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입니다.최고출력은 304마력,최대토크는 43kg.m 를 발휘합니다. 기존 2.0T 엔진 대비 52마력 상승,토크는 7kg.m 가 상승했습니다. 마력과 토크가 상승한 만큼 물론 2.0T 모델 대비 당연히 잘나갑니다.그런데, 제네시스 G90 3.5T 슈퍼차저 모델을 시승한 직후여서 그런지 300마력이 넘는 출력이 그리 시원하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시속 200km/h 를 넘기는건 당연하지만,그리 시원하게 도달해주지는 못하는것 같은 느낌. RPM 을 끝까지 쥐어짜도 뭔가 부족한 느낌. 변속기는 동일한 8단 자동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