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고질병이라 불리는 비만, 그런데 조선시대 왕 대부분이 비만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조선의 왕들은 새벽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정사, 하루 5끼의 식사, 활동량 부족 등으로 대부분 과체중을 겪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간식까지 합치면 하루 8번이나 식사를 하기도 했다는데요. 특히 고기를 좋아한 것으로 알려진 세종대왕은 비만에 당뇨병까지 앓았죠. 상황이 이렇다보니, 궁에선 왕의 건강을 위해 특별히 권했던 차가 있습니다. 바로, 우전차입니다. 우전차란? 우전차는 녹차 종류의 하나로, 24절기 중 여섯 번째인 곡우 이전에 먼저 딴 어린 찻잎이라는 뜻에서 '우전차'라고 불립니다. 우리나라에선 녹차 중에서도 이 우전차를 가장 최고로 치는데요, 승정원일기의 한 페이지에서 우전차와 관련된 일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영조가 먹성이 좋은 세자를 걱정하여 신하들에게 비만을 없애는 차가 없는지 물어보자, 이때 신하들이 중국인들이 고기를 많이 먹은 날에 우전차를 마신다며, 우전차를 권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우전차의 기본이 되는 녹차는 체기를 내려주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됩니다. 동의보감에서도 녹차의 효능을 살필 수 있는데요, 동의보감에 따르면 녹차는 소화를 돕고, 머리와 눈을 맑게 하며, 혈압을 내리고 기운을 북돋아준다고 적혀 있습니다. 실제로 녹차에 풍부하게 함유된 카테킨 성분은 소화를 돕고 몸속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

임신 가능성도 없는데 예정일이 되었는데도 생리를 하지 않으면 자궁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불안해지지 않나요?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생리가 늦어질 때가 있어 공감할만한 상황인데요, 생리가 늦어질 때는 계획에 없던 임신을 한 게 아닌지, 건강이 안 좋아진 건 아닌지 초조해집니다. 이렇게 여성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 생리불순의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완화할 수 있을까요? 생리불순이란? 생리불순이란 생리가 불규칙한 상태를 말합니다. 주기가 일정하지 않거나, 갑자기 생리양이 많거나 적어지는 경우에도 생리불순에 해당해요. 일반적으로 생리 주기는 21~35일 사이인데요, 생리주기가 21일보다 짧거나 35일보다 길다면 생리불순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생리불순은 그 자체가 질환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증상에 해당하는데요, 생리불순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 자궁근종, 배란 장애, 갑상선 기능 이상, 종양 등 특정 질환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고, 별다른 질환 없이 생활 패턴의 영향을 받아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리가 늦어지는 다양한 원인 그렇다면 평소 규칙적으로 생리를 하다가 갑자기 생리가 늦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현대인들의 경우 과도한 스트레스와 과로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생식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겨 일시적으로 생리가 늦어질 때도 있죠. 또 무리한 다이어트로 급격히 체중이 감소했거나 수면 부족, 극심한 신체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