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는 천연소화제라고 할까요?
개운하고 먹으면 무의 소화능력때문에 천연사이다를 먹는 기분이 들죠!!!
김장철 천수무라고 11월~12월초까지만 보이는 작은 다발무로 동치미를 담그면 정말 개운하고 맛있습니다. 김장철 동치미는 소금으로만 간을 해서 저장기간을 늘리는것이 좋습니다.
단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약간의 뉴슈가를 넣어도 됩니다.
한가지 더 동치미보다 만들기는 쉬운데요 개운한 무물김치도 한번 도전해보세요!!!
어렸을때 겨울철 동치미를 시원하게 숙성시킨후 삶은 고구마에 먹었던 추억이 있습니다.
오늘은 친정엄마 손맛이 나는 전통 방식의 동치미 담그는 방법 소개합니다.
동치미 담그기전 고추를 미리 소금물에 삭힌것을 준비하셔야합니다. 요즘은 시장 반찬가게 가면 삭힌고추 많이 판매합니다. 그 고추를 넣어도 좋지만요..삭힌고추 얼마전 제가 소개한 레시피로 만들어도 일주일이면 삭혀지니까요.. 삭혀서 만드셔도 좋습니다.
동치미는 11월에 시중에 많이 파는 다발무 중에 천수무를 구입하셔서 담그시면 제일 맛있습니다.천수무는 1다발에 무가 작으면 7개가 무청과 함께 달려 있고요 무가 클때는 5개가 들어있습니다.
무가 클때는 반을 갈라서 담그시면 되고요 무가 작을때는 통째로 담그시면 됩니다.
제가 이번에 구입한 천수무는 무가 작아서요 통째로 담궜습니다.
무는 껍질을 제거하고 설탕과 소금을 넣어 절임. 겨울철 무가 단맛이 강할 때는 설탕 양을 줄임. (무가 맛있는 계절에는 껍질 제거하지 마세요)
- 물김치에 들어가는 물은 생수나 정수된 물 사용. 수돗물 사용 시 끓여서 식히거나 하루 정도 받아둔 후 사용.
- 배즙 대신 배나 사과를 갈아서 사용 가능.
- 처음 만들었을 때 간이 조금 짠 국물을 먹는 느낌으로 간을 한 후, 하루 정도 숙성 후 간을 최종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