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로드는 영덕남단 대게공원에서 시작해서 북단 고래불해수욕장까지 64.6Km의 '도보여행'코스이다.여건이 허락한다면 그 아름다운 바닷길을 며칠이고 걸려서 걸어보았으면 하는 마음이었지만 이번에는 블루로드와 나란한 7번국도 드라이브로 중간중간에 위치한 아름다운 여행지들을 돌아본 여행코스였다.
영덕 여행코스가 매력적인 이유는 톨게이트를 내려서자마자 우리나라 최장 해안도로 7번국도를 바로 만난다는 점이다. TG에서 남쪽으로 8분 거리에 위치한 강구항은 영덕 최대의 어항이다. 3Km에 이르는 영덕 대게거리라는 식당가가 명물이며 규모 큰 동광어시장과 해파랑공원을 함께 즐겨 볼 수 있다.
10ha라는 엄청난 넓이의 해안형 자연공원. 산불의 아픔을 '자연 그대로의 공원'으로 승화시킨 공원으로 많은 풍력발전기를 원경으로 혹은 바로 아래서 그 크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풍력발전단지와 신재생에너지관, 창포말등대, 항공기전시장 등 많은 것들을 한 곳에서 보고 느낄 수 있으며 중간중간 바다를 전망 할 수 있는 전망대에서 맛보는 대게국물로 우려낸 오뎅맛이 일품이다.
영덕은 입지해있는 자연을 활용한 환경 친화적 에너지발전이 활발한 곳이다. 수 십 개의 거대한 풍력 발전기는 환경친화적인 에너지를 생산해내고 있고 그 옆으로는 신재생에너지발전관이 있어 대체에너지에대한 필연성을 일깨워준다.
바다의 푸르름과는 또 다른 숲의 푸르름. 영덕이라고해서 바다의 푸르름만 있는것은 아니다. 블루로드와는 거리감이 없지 않지만 영덕에서 만나는 숲의 힐링.
#영덕블루로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