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연말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겠다. 크리스마스가 어떤 기분이었는지.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숫자를 받아들이는 기분이 어땠는지. 감흥은 무뎌지고. 감성의 채색은 바래가고. 그만큼 재미없고 시시한 어른이 되어가는 기분. 구운 닭 계유. 확실히 월등하구나. 주변 분들의 평마저 좋으니 나까지 덩달아 기부니 죠은. ... 이제는 좋아하는데 자주 다녀도 되겠지? 또 돈 받고 홍보한다고 그런 소리 나오려나;; 갑자기 폐점하신다는 말씀에 단 걸음에 달려왔다... ㅠㅠ 동생과 한 잔 한 날. 나는 처음 가보는 곳. 안녕하세요? 동생이 가져와 준 술. 좋은 술 항상 고마워. 이 녀석만 만나면 왜 이리 술맛이 좋은지. 인복이 많은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내가 계산했지만 가격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 근데 가격 대비 꽤 잘 나온다 말했던 기억이 난다. 니기리도 꽤 좋던데. 이 가격대에 생 와사비를 쓴다고?!!? 매니저님도 어디 뵌 것 같다 싶었더니 아니나 다를까 코우지에 계시다가 소라 광화문으로 옮기셨던 분! 식사도 내어지고. 안주도 더 내어주셨다. 감사히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바로 아래층에는 또 bar가 있네. 헤드 바텐더님은 굉장히 친절하시고 좋았는데 나머지 직원들이 영 쌀쌀 맞... 그래도 이 코스는 종종 밟은 것 같. 안 그래도 다음 주에 또 갈 예정. 우리 강아지 병원에. ♥♥♥ 1년 만에 코우지. 코우지 상께서 이때 나보...

타쿠미곤, 匠権, Takumi Gon @ 서래마을 copyright 2025 KZ middle all rights reserved < previous review > [서울/서초구] 타쿠미곤, 匠権 (19) 타쿠미곤, 匠権, Takumi Gon @ 서래마을 copyright 2024 KZ middle all rights reserved < previous... blog.naver.com 2024년 마지막 날. 이 날은 서래마을 타쿠미곤의 마지막 영업일이었다. 匠楽 by 권오준 셰프 300,000 KRW 31 December 2024 사키즈케 先付け 본격적인 식사 전에 식전주와 함께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 데친 쭈꾸미 & 쪽파 with 스미소酢味噌 초된장. 짧은 텀을 두고 방문한지라 구성이 같다. 스모키한 향은 어디가 근원일까? 이건 이 날 함께 자리한 동생이 가지고 온 사케. 좋은 술 고맙게 잘 마셨어요. 젠사이 前菜 전채 보드랍게 뭉그러지는 안키모鮟肝 아귀 간. 달곰 향긋하다가도 폰즈鮟肝 아귀 간의 산이 새침하게 올라온다. 눅눅 바삭 구수 향긋한 돼지고기 아스파라거스 & 차조기 말이. 간간 달콤한 열빙어도 사근사근하니 씹는맛 좋다. 오사시미 お刺身 생선회 쫀득 폭신 고소하게 숙성된 광어. 유유하게 굽이치는 달큼한 지방맛. 문어는 문어. 문어맛이 난다. 오독오독 향긋한 피조개 히모紐 패류의 껍질을 여닫는 근막는 좋았으나. 퍼석 말...

안녕하세요 KZ 입니다. 본 글은 도쿄를 방문하며 쌓은 데이터들을 기반한 레스토랑들의 추천 글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모든 사항은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판단한 평가로써 미식 경험이 많지 않은 풋내기의 시점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가볍게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아래는 장르별, 추천 순으로 정렬하였습니다. 일식 日食 Japanese 銀座 しのはら, Ginza Shinohara, 긴자 시노하라 2025 michelin guide tokyo ★★ 食べログ 4.58 [東京/中央区] 銀座 しのはら, 긴자 시노하라 (4) 銀座 しのはら, Ginza Shinohara, 긴자 시노하라 2025 michelin guide tokyo ★★ @ 긴자 copyright 2024... blog.naver.com 한때 타베로그 전국 1위의 기염을 토했던 긴자의 초 인기점입니다. 각 계절 철 식재료로 풀어나가는 스토리텔링과 군더더기 없는 정확한 조리, 넉넉한 양과 훌륭한 재료는 요즘 같은 다이닝 인플레이션을 생각하면 35,000円이라는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훌륭합니다. 대장이신 시노하라 타케마사篠原 武将 셰프님께서 교토부 출신이신지라 쿄료리가 베이스가 되는데 화려함 뒤에 숨은 심플하고 강직한 맛이 국내 팬들에게는 가끔 불호의 요소로 작용하기로 한다는 점은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예산 | 35,000円 ++ 예약 | https://omak...

KZ-LOG는 매년 연말 그동안 방문했던 레스토랑의 평점 통계 포스팅 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본 블로그의 모든 평점은 방문 시점에 대한 지극히 제 주관적인 관점에서 판단한 평가로써 해당 레스토랑의 일반적인 평가가 될 수 없으며 미식 경험이 많지 않은 풋내기의 시점이기에 일반적인 참고 용도로만 바라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전년도와 동일하게 2024년 중 폐업한 곳들은 일단 리스트업을 해두었으나 2024년 이전 폐업한 레스토랑, 2024년 이전에 방문했으나 총괄 또는 헤드 셰프의 변동으로 같은 레스토랑으로 보기 어려운 공간들은 제외하였습니다. 만약 결산 포스팅에서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평점이 낮다 싶은 레스토랑을 지적해주시면 재방문할 의사도 있사오니 다이닝 씬에 대한 관심이 많으신 분들께서는 꼼꼼히 검토하시어 다양한 의견 나눠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평가기준 - dishes : 요리에 대한 맛, 풍미, 식감 및 전체적인 조화와 코스의 구성, 순서 등 - interior & cleanliness : 레스토랑의 인테리어 컨셉과 뷰, 청결도, 분위기 등 - service : 서버의 친절함과 메뉴에 대한 이해도, 음식이 테이블에 제공되는 데 걸리는 시간 등 - price rationality : 가격의 합리성 - AS : 요리에 대한 평균 평점 # 별점기준 - ★ : 영업을 해서는 안 되는 수준 - ★★ : 편의점 도시락이나 인스턴트를 조리해 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