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를 보면, 투자자들이 국내장을 기웃거리기보다는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얘기가 많더라고요. 저 역시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지 궁금해서 여러 문제들을 종합해봤는데 생각보다 단순한 문제가 아니더라고요. 특히 미국주식 쪽으로 개인들이 몰린다는 소식은 꽤 인상적이었어요. “아니, 미국은 양도소득세나 배당소득세 등 여러 가지 세금 문제도 신경 써야 하는데, 그럼에도 투자하겠다고?” 싶었는데, 정작 주변에서는 “그래도 수익만 나면 세금 좀 더 내는 건 괜찮다"라는 반응이 많았어요. 반면에 우리나라 상장사들은 직원들의 기본급 인상과 이사 보수 한도 상향, 그리고 사랑의 열매 후원 같은 사회적 공헌에 집중하는 모습이긴 해요. 물론 이런 노력은 박수 칠 만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해당 기업 때문에 불우이웃이 된 주주들을 위한 주주환원과 주가부양은 뒷전이라는 게 문제인 거죠. 제 친구들이나 가족들도 처음엔 국내증시에 발을 들였다가, 최근엔 아예 해외주식만 본다고 하더라고요. “국내에서는 기업들이 배당도 시원찮고,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를 방어해 주는 것 같지도 않다"라는 말이 인상 깊었어요. 결국 이런 불만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미국주식으로 떠나는 거 아닐까요? 사실 국내시장을 너무 폄하하려는 건 아니에요. 상장사 중에서도 주가관리에 힘쓰고, 배당을 성실히 챙겨주는 곳이 분명 존재하거든요. 그래도 미국시장은 전반적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부모님이 갑작스럽게 쓰러지셨을 때 발생하는 병원비, 간병비, 그리고 입원비는 많은 가정에서 큰 부담이 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저희 가족이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런 상황에서 어떤 현실적인 문제들이 발생하는지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119 호출은 필수 집안에서 부모님이 쓰러지신 것을 발견한다면 직접 자가용으로 병원에 모시는 것은 위험합니다. 의료 전문가가 아닌 이상 119를 통해 구조대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인데요. 저희 가족도 올해 초 외할머니가 쓰러지셔서 119를 여러 차례 호출했습니다. 지역마다 다르지만, 응급실에서는 보호자 1명이 꼭 필요하다고 하더라고요. 치료비와 관련된 서명을 책임질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응급실에서 병상 부족으로 인해 바로 중환자실로 이동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저희 외할머니는 급성패혈증으로 10시간 이상 중환자실을 기다린 끝에 겨우 들어가셨습니다. 이런 대기 과정도 긴급 이송이나 별도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신기하게 진료비 총액이 일치함 중환자실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문제들 중환자실에 입원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 같지만, 사실 그때부터 병원비용과 연명치료 여부에 대한 논의가 시작됩니다. 저희 가족도 매일같이 치료 서명을 하러 병원에 호출되었는데요. 이런 과정이 보호자들에게는 육체적, 정신적 부담을 줍니다. 또한, 중환자실에서 일...

최근 국내증시 분위기를 보면 코스피 지수가 다시 2400선으로 떨어지면서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어요. 저도 알파스퀘어에서 모의투자를 진행해본 결과를 보니, 한숨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가 모의투자를 해본 결과 국내 주식 수익률이 무려 -75%에 달해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이 정도면 솔직히 장기투자에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느껴질 정도예요. 모의투자라서 그나마 다행이지, 만약 실제 자금으로 투자했더라면 손실이 얼마나 컸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혹시 국내증시에서 주식투자를 시작하고 싶으시다면, 꼭 모의투자로 먼저 경험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반면, 가상자산 시장은 조금 다르네요. 비트코인 가격이 벌써 한화로 1억 2천만 원을 넘어선 지 오래되었고, 거래소의 거래량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어요. 사람들의 자금이 다시 가상자산 쪽으로 몰리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 이렇게 되니까 국내증시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이고, 유동성 위기에 대한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2024년은 국장 최악의 해 국내 기업들도 상황이 그리 좋은 것 같진 않아요. 경기 침체를 이유로 주주들에게 충분한 환원을 하지 않고 있는 건데요, 주주 가치가 점차 훼손되고 있는 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투자자들이 "이젠 증시에서 빠져야겠다"라고 생각하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자갈밭 주차장은 처음엔 좋다고 생각했어요. 물 빠짐이 좋아서 비 올 때 진흙탕도 안 생기고, 차량이 잘 주차된다는 점에서 나름 만족했죠. 그 장점, 여기까지가 끝입니다. 이제 단점 나갑니다, 준비하세요! 쓰레기 수집소인가요? 정말 이해가 안 되는 건, 왜 다들 쓰레기를 주차장에 버리는 걸까요? 담배꽁초는 기본, 강아지 대소변은 옵션, 가끔 음식물 쓰레기를 땅에 묻고 가는 센스까지… "여기가 여러분의 개인 쓰레기장인가요?"라고 소리치고 싶어요. 참고로 대기업 직원들이 이용하는 주차장이 많은 동네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수준이 낮을 리도 없는데 담배꽁초는 그냥 기본으로 바닥에 던지고 침도 뱉고, 일반 쓰레기도 눈치 안 보고 바닥에 던집니다. 그리고 은근슬쩍 기관도 마찬가지로 도로 정비를 한다면서 남의 토지에 아스팔트를 깔아서 뒷대문은 열리지 않는 상황이 되었는데 저는 아파트에 거주하기 때문에 이 사실을 늦게 알게 되어 해결도 못했습니다. 왜 돌을 가져가죠? 자갈은 인테리어용으로 인기가 많은가 봅니다? 자꾸 자갈밭이 허전해져서 CCTV를 확인해 보니, 돌을 봉투에 담아서 가져가는 분들 덕분이더라고요. 아니, 자갈이 무슨 금이라도 되나요? 이제는 자갈이 마르기 시작했어요. 그거 얼마 한다고, 자갈을 그냥 업체에 문의해서 구매하면 될 텐데 궁상맞은 짓거리를 골라서 하는 이웃들을 보면, 과거 2000년도에 잠깐 중국 상하이에 살았던 시절에 주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