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저출산 문제는 이제 사회적 이슈를 넘어 국가적인 위기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성들의 육아 분담률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지만, 이는 문제의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점점 높아지는 결혼 장벽으로 결혼에 대한 반감 증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혼부터 해결해야 하는데, 오늘날 한국에서 결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결혼의 진입장벽이 과거보다 훨씬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결혼이 개인의 선택이 아닌 부모님의 결정에 의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부모님의 영향력은 여전히 강하며, 지금은 오히려 학창 시절부터 연애를 금지하는 부모님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TV에서 고등학생이 결혼해서 아이를 키우는 프로그램이나, 말 안 듣는 아이의 육아, 이혼 관련 프로그램들을 보며 사람들이 적절한 시기에 결혼해서 올바른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제가 무너져 이혼율이 증가하면서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혼자 사는 것을 더 선호하게 되었고, 아이 없이 부부끼리 사는 딩크족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위법하는 촉법소년이 나의 자식이 될 수도 있다. 최근에는 촉법소년들이 문제를 일으키거나, 문화재를 훼손하는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부모가 그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인식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자녀 ...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서울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신 적이 있을 거예요. 저마다 다양한 이유로 서울 상경을 꿈꾼다. 누군가는 어려운 가정환경을 벗어나고 싶어서 상경을 계획하게 될 거고, 다른 이유로는 새로운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가진 채 서울로 향하는 KTX에 올라타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상경을 하고 싶어 하는 가장 큰 이유를 생각해 보면, 수도권에는 천만 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기 때문에 각종 기업 본사에 대한 취업 기회와 인구가 밀집한 장소에 창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인데요. 또한, 수도권에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도 많아서 문화, 교류, 체험 등 지방에 비해 성공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어서, 많은 청년들이 서울에서 자취를 하고 싶어 합니다. 서울 상경에 대한 환상 처음 설레는 마음을 가진 채로 서울역에 도착하면, 북적거리는 인파 속에 정신이 혼미해지는 경험을 하면서 인구 천만 명이 넘는 특별시는 역시 뭔가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될 거예요. 서울에서 취업을 성공하면 매일 아침 슈트와 또각또각 소리가 나는 구두를 신은 채로, 회사에 출근하는 본인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지하철의 창문 너머로 보이는 아름다운 노을을 구경하는 즐거운 때문에 회사 퇴근길이 즐거울 거 같다고 환상을 가지는 사...

인생을 살다보면 어느 순간 가족이 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되면서, 그 사람과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는 것이 꿈이 되는 시기가 찾아옵니다. 혼인율이 낮아진 이유 과거에는 결혼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던 시대여서 가정을 이룬 사람들이 많았지만, 현재 세대들은 금전적인 문제, 이성과 교류할 기회가 부족하다는 점 등의 이유로 혼인율이 많이 낮아진 상태에요. 그 외에도 많은 이유들이 존재하겠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결혼자금 때문에 연인 간에 다툼이 발생하는 상황이 많이 생기면서 향후 거주지에 대해서도 불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과거에는 많은 신혼부부들이 지하 단칸방이나 원룸, 빌라 등에서 시작을 했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이 지금처럼 크지는 않았지만 현재는 아파트에서 시작하고 싶어 하는 신혼이 많기 때문이에요. 소셜미디어와 현실은 다르다 요즘은 시대가 변하면서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는 신혼부부들의 삶이 많이 올라오면서 전세나 매매를 통해 주거지를 결정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사실 현금으로 신혼부부가 살기 괜찮은 아파트를 매매하거나 전세를 얻기 위해서는 최소한 2억 원 준비되어야 하는데 평균적인 직장인의 월급을 생각하면 결혼자금을 모으는 과정부터가 스트레스일 거예요. 남성 기준으로는 군대를 다녀오고, 4년제 대학을 졸업해서 취업을 바로 한다고 생각해도 25살이 넘기 때문에 30살 이전에 결혼하기 위해서는 대기업, 전문...

2008년, 느슨해진 트로트계에 긴장감을 주었던 '5분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후로 다른 사람들의 기자회견을 1분 이상 시청한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분쟁이 발생하면서 한 분야에 정점을 찍은 CEO가 기자회견에서 배임과 횡령에 대해 해명하는 장면이 영화 속 한 장면 같아서 2시간짜리 라이브 영상을 끝까지 시청했어요. 왜냐하면, 기자회견에 나오는 사람이 단순 한 분야에 정점을 찍은 사람이 아니라, 웹툰 속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샐러리맨부터 시작하여 대기업의 CEO까지 올라간 신화 속에 등장할 만한 인물이기 때문인데요. 밑바닥부터 꼭대기까지 올라갔기 때문에 낭만도 넘쳐흘렀으며, 기업들의 내부 문제점이나 직원들의 고충들에 대하여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하여서 여론이 뒤집히게 된 거 같습니다. 기자회견을 뜨겁게 달궜던 '국힙 전설'의 탄생 순간 ◎ 참고자료 : 언플러그드 보이 이번에 기자회견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기업 M&A, 주가 하락, 무당, 배임, 횡령 등의 문제로 언론에서 이야기를 많이 하였기 때문에 부정적인 시선들이 많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기자회견을 시청 후에 진정한 '걸크러쉬'가 무엇인지 깨달았고, 시청하는 내내 올타임 레전드 갱신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2024 킬링버스 명예의 전당에는 아마도 '들어올 거면 맞다이로 들어와'가 올라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리고 '배임 대신 배민했다.'라는 유행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