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살 마음 사전 박성우, 창비, 2023 아홉살 마음 사전 저자 박성우 출판 창비 발매 2017.03.10. 마음이 들떠서 두근거리다. <아홉 살 마음 사전>에 들어있는 "설레는 마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2017년 초판 출간 당시부터 도서관에서 예약을 해야만 대출할 수 있었는데요. 출간 세 달 만에 14쇄를 기록하며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있는, 어린이를 위한 감정 표현 사전입니다. 이 책에는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 80개가 가나다순으로 그림과 함께 담겨 있습니다. 작가 박성우의 간결하고 서정적인 글과 삽화가 김효은의 정감 어린 그림을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감정을 재미있고 친근하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는데요. 이 책의 특징이자 어린이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비결이 아닐까 합니다. 작가 소개 글을 쓴 박성우 작가는 중앙일보(2000)와 한국일보(2006) 신춘문예에 각각 시와 동시 당선으로 등단했습니다. 신동엽문학상(2007), 윤동주젊은작가상(2013), 백석문학상(2018)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동시집과 산문집, 그림책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저력 있는 작가입니다. 대학에서 섬유디자인을 전공한 김효은 일러스트레이터는 삽화 이외에도 첫 창작 그림책 <나는 지하철입니다>가 뉴욕 타임스 올해의 그림책(2021년)에 선정된 유망한 그림책 작가입니다. 목차 살펴보기 ©주페어책방, joof...
여름이니까~~♪♪ 수~박, 수박, 여름엔 수박, 수박~~♬ 여름입니다. 이 계절을 대표하는 음식은 역시 수박입니다. 빨갛게 잘 익은 수박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주스로도 최고입니다. 큰 마음 수박의 꽃말입니다. 수박의 꽃말처럼 마을 사람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수영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앗, 여기 엄청 커다란 수박이 있습니다. "큰 마음"이라는 수박의 꽃말처럼 동네 사람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수영장 만한 크기의 초대형 수박입니다. 마을 어르신은 생각합니다. 여름 한철, 마을 사람들을 신나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수박 수영장 안녕달, 창비, 2016 ©주페어책방,joofair[그림책, 수박 수영장] 어르신의 그 마음을 헤아려 아주아주 멋진 방법을 찾아낸 작가가 있습니다. 안녕달 작가의 <수박 수영장>입니다. 이제부터, 우리의 기억 속에 영원히 머물게 될 멋지고 푸른 여름날이 시작됩니다~~♡♥ 수박 수영장 저자 안녕달 출판 창비 발매 2016.01.04. 5~6월에 노란색 꽃을 피우고 한여름 뜨거운 햇볕에 초록색 바탕에 검은 줄무늬를 새기며 수박이 빨갛게 익었습니다. ©주페어책방,joofair[그림책, 수박 수영장] 안녕달 작가의 기발한 아이디어 덕분에 어르신은 수영장을 만들었습니다. 쩌억 반으로 갈라진 새빨간 속에 보이는 검은색 씨들을 보니, 아주 잘 익었습니다. 이제 수영장을 열 때가 되었습니다. 수박 수영장을 개장할 때가...
빵 차 아시죠~~ 오늘은 하루 종일 도서관 밖에 고소함이 폴폴 풍기는 빵 차가 있는 아주 즐거운 날입니다~♥♡ 맛있는 추로스도 있고 덤으로 회오리 감자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가을맞이 문화 행사 주간이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높고 푸른 가을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날이지만, 왠지 오늘 같은 날 떠오르는 그림책이 있습니다. 바로바로, 네~~ 맞아요! 백희나 작가의 <구름빵>입니다!!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몽글몽글 달콤해집니다. ©주 페어 책방, joofair [주 페어 책방's 그림책] 구름빵 백희나, 수북, 2019 구름빵 저자 백희나 출판 한솔수북 발매 2019.12.05. 국민 그림책, <구름빵>은 캘리포니아 예술 학교(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백희나 작가의 첫 창작 그림책입니다. 백희나 작가는 이 책으로 2005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픽션 부분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었습니다. 그 후 <알사탕>, <달 셔벗>, <장수탕 선녀님>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며, 2020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 2022년 보스턴 글로브 혼북 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그림책 작가로서 입지를 굳혔습니다. 구름빵 한 입 하러 가볼까요? ©주페어책방, joofair [그림책 구름빵, 수북, 책에서] ♥♡ 이야기 속으로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아침입니다. 잠에서 깬 주인공이 동생과 함께 노란색 우비...
마이클 샌델이 들려주는 공정과 능력주의 <정의란 무엇인가?(Justice : What's the Right Thing to Do?)>로, 2010년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에 정의의 열풍을 일으켰던 하버드 대학교 교수 마이클 샌델이 10년 만에 <공정>이란 키워드를 들고 독자들을 찾아왔다. ©주페어책방, joofair [주페어책방's Books]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 와이즈베리, 2020 공정하다는 착각 저자 마이클 샌델 출판 와이즈베리 발매 2020.12.01. <공정하다는 착각>은 미국 사회에 대한 저자의 고민에서 저술되었지만, 이 시대 수많은 나라에 적용이 가능한 인문 사회학 도서다. 물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지금의 우리 사회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된다. <The Tyranny of Merit: What’s Become of the Common Good?>. 원제 ‘능력주의의 폭정: 과연 무엇이 공동선을 만드나?’로 미국의 능력주의를 A부터 Z까지 샅샅이 해부한 책이다. 저자 마이클 샌델은 이 책에서 “기회는 공평하고, 능력은 마음껏 펼칠 수 있고, 능력에 따른 성과 분배”라는 능력주의 신화가 이상이 아닌, 폭정이었음을 밝힌다. 마침내 드러난 능력주의의 민낯을 마주하며 독자들은 샌델이 던지는 화두, 공정에 대해 고민하고 우리 사회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주페어책방, joofair [주페어...
스님의 주례사 법륜, 휴, 2018 스님의 주례사 저자 법륜 출판 휴 발매 2010.09.13. 행복한 결혼을 위한 남녀 마음 이야기 저자 법륜 스님은 '즉문즉설(卽問卽說)'을 통해, 삶에 대한 고민을 함께 풀어내며 삶의 방향을 세울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을 하고 있는데요. 이 책은 남녀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자기계발서로, 결혼과 인생에 대한 지혜를 통해 행복한 결혼생활로 이끄는 인생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행복은 결혼한다고 저절로 오는 것은 아닙니다. 결혼과는 상관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혼자 살면 외로워하고, 같이 살면 귀찮아합니다. 결혼은 혼자 살아도 외롭지 않고, 같이 살아도 귀찮지 않을 때 해야 합니다."(p.9) 용감하게 결혼을 결심한 당신에게 전하는 저자의 축복을 만나볼까요? [© rosam, 출처 Unsplash] 1장. 최고의 배우자를 만나는 인연법 평생을 서로 아끼며 살겠다는 다짐으로 결혼을 하지만, 어느 순간 위기를 맞게 되는데요. 매사에 긍정적인 요소는 늘 존재하는 것이니, 상황이 나빠졌다고 해서 좌절하거나 절망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오르기 어려운 절벽을 맞닥뜨렸을 때 어리석은 사람은 거기서 좌절하고 절망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기뻐하며 되돌아가든지, 아니면 어떻게 하면 절벽을 올라갈 수 있을까를 연구합니다. [p.72, 스님의 주례사, 휴] ♥1장에서 배우는 지혜 1...
시가 있는 10월의 첫 번째 수요일입니다. 6일 동안의 추석 연휴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온 첫 날입니다. 한동안은 다시 전화기 너머로 그립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안부를 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책담詩>는 김용택 시인과 나태주 시인의 시 3편과 10월을 노래한 영미시 1편을 담았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소원을 빌던 둥근 보름달이 떠오르는 김용택 시인의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로 출발합니다.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김용택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 오는 이 연정들을 달빛에 실어 당신께 보냅니다 세상에, 강변에 달빛이 곱다고 전화를 다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어디쯤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 문득 들려옵니다. ©주페어책방, joofair [슈퍼문, 보름달] 추석 성묘길에 엄마 묘지 위에서 우리를 비쳐준 해무리가 생각나는, 소중한 가족에게 전하는 나태주 시인의 <꽃 피는 전화>와 <멀리서 빈다>입니다. 꽃 피는 전화 나태주 살아서 숨 쉬는 사람인 것만으로도 좋아요 아믄, 아믄요 그냥 거기 계신 것만으로도 참 좋아요 그러엄, 그러믄요 오늘은 전화를 다 주셨군요 배꽃 필 때 배꽃 보러 멀리 한 번 길 떠나겠습니다. 멀리서 빈다 나태주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A Short History of Nearly Everything 거의 모든 것의 역사 저자 빌 브라이슨 출판 까치글방 발매 2003.11.30. 이 책은 저널리스트이자 여행작가 '빌 브라이슨'이 우주의 출발부터 우리의 미래까지, 자연과학에 대한 '거의 모든 것'에 대해 써 내려간 '과학교양서'다. 또한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 이후 출간된 과학 분야 초대형 베스트셀러이다. 이 책은 모두 558페이지 가운데 서문과 후기를 제외한 478페이지가 그림 한 컷 없는 글로 가득하다. 이 책의 구성은 '제1부. 우주에 대한 이야기들', '제2부. 지구에 대한 이야기들', '제3부. 20세기의 이야기', '제4부. 소행성과 혜성의 충돌에서 지진과 화산에 이르는 다양한 이야기', '제5부. 지구상에 살고 있는 생명에 대한 이야기'와 제6부. '인간이 견뎌왔던 기후의 역사와 인류의 역사', 모두 6부로 되어 있다. 특히, 제4부에는 옐로스톤에 대한 이야기와 코로나19로 인하여 널리 알려진 PCR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독서는 좋아하지 않지만 한 분야만큼은 조금은 깊고 넓은 지식을 쌓고 싶은 사람들이 책읽기를 시작하기에 좋은 책이다. 이 책을 완독할 즈음,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와 책읽기의 즐거움, 삶의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참고로 이 책은 '김영하 북클럽' 4월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북클럽에서 다른 사람들과 감상을 공유하며 읽는다...
삶의 지혜를 찾아 떠난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2부 종착역입니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사상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해서 '몽테뉴'와의 만남으로 막을 내리는 철학 여행기이자 인문학 에세이. 에릭 와이너의 네 번째 도서, 그 2부를 시작합니다. ©주페어책방,joofair[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Socrates Express) In Search of Life Lessons from Dead Philosophers 철학이 우리 인생에 스며드는 순간 에릭 와이너/ 어크로스/ 2021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저자 에릭 와이너 출판 어크로스 발매 2021.04.28. 새벽녘 미국 시카고에서 출발한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황혼이 짙어지는 프랑스 보르드에서 긴 여정을 마칩니다. 마치 인생에 있어서 유년기와 장년기와도 같은 새벽을 달리고 정오를 지나 온 열차는 이제 독자들을 인생의 황혼기로 안내할 것입니다. 단순한 삶에서 기쁨을 느끼고 생명의 지속성을 믿는 행복한 인생 "삶의 많은 것들이 우리의 통제 바깥에 있지만, 우리는 가장 중요한 것을 지배할 수 있다."(p.392) 인생에는 스스로 통제 가능한 것과 통제할 수 없는 것이 존재한다는 스토아학파의 철학이다. 노예의 신분으로 후기 스토아학파의 대표 철학자가 된 에픽테토스는 정신적 자유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그는 노예란 신분이 아니라 가질 수 없는...
지혜롭지 못하면 행복할 수 없다 -에릭 와이너-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신간도서 검색에서 이 책을 보는 순간 탄성이 나왔다. 철학에 대해 이토록 재미있고 명쾌하게 다룬 책을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주페어책방,joofair[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이 책의 작가는 에릭 와이너(Eric Weiner)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자칭 철학적 여행가인 그는 지혜롭지 못하면 행복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인생에 있어서 행복과 지혜는 과연 어떤 관계일까? 에릭 와이너의 말처럼 그 둘은 불가분의 관계일까? 14명의 철학자를 찾아 긴 여정을 떠나는 소크라테스 급행열차에 몸을 싣고 일단 한번 떠나보자. ©주페어책방,joofair[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Socrates Express) In Search of Life Lessons from Dead Philosophers 철학이 우리 인생에 스며드는 순간 에릭 와이너/ 어크로스/ 2021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저자 에릭 와이너 출판 어크로스 발매 2021.04.28. "빌 브라이슨의 유머와 알랭 드 보통의 통찰력이 만났다"란 극찬을 받는 작가는 행복과 지혜에 대한 이야기를 들고 독자들을 찾아왔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는 에릭 와이너의 네 번째 작품으로, 사상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해서 '몽테뉴'와의 만남으로 막을 내리는 철학 여행기이자...
365 Wild Flower Illustrated Book 365 야생화도감 저자 정연옥 출판 가교 발매 2020.04.02. 365종, 시계절 야생화의 한살이를 담다! 이 책의 제목은 '365 야생화도감'입니다. 그러나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365일 꽃을 보기는 어렵지요. 다만 1년 내내 야생에서 꽃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365종의 야생화를 추려 책으로 엮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우리 강산에 피어나는 야생화가 싹을 틔우고, 잎을 펼치고, 봉우리를 맺고, 꽃잎을 피우다 시들고, 열매를 맺고, 고사하기까지, 식물의 한살이를 오롯이 사진에 담았다는 것입니다. 365종을 고른 기준은 단순합니다. 되도록이면 누구나 생활환경 주변에서, 혹은 산행을 하며 찾아볼 수 있는 꽃들을 담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이 꽃은 어느 지역에 가면 볼 수 있다, 또 어느 산에 가면 계곡 근처에 많다는 식으로 자생지를 찾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설명을 달아놓았습니다. [365 야생화도감, 가교, '책 머리말'에서] [365 야생화도감, 가교출판사 '책 소개'에서] [365 야생화도감, 가교출판사 '책 소개'에서] [365 야생화도감, 가교출판사 '책 소개'에서] [365 야생화도감, 가교출판사 '책 소개'에서] [365 야생화도감, 가교출판사 '책 소개'에서] 이 책은 우리 땅에서 피어나는 야생화 365종의 한살이를 담은 야생화도감입니다...
꽃집에서 인기 있는 꽃 421종 꽃도감 저자 편집부 출판 한스미디어 발매 2016.04.29. '꽃과 좀 친해지고 싶다.' 이 책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장미나 튤립, 카네이션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꽃 외에도 어릴 적 뛰놀던 들판에서 자주 보았던 추억의 꽃, 누군가로부터 받은 꽃다발에 들어 있던 예쁜 꽃 등 여러분은 '꽃 이름'을 얼마나 알고 있나요? 한 송이의 꽃이 우리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때가 있습니다. 그러니 특별한 날만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부담 없이 꽃을 즐겨보면 어떨까요? [꽃도감, 한스미디어, '프롤로그'에서] [꽃도감, 한스미디어, '책 소개'에서] [꽃도감, 한스미디어, '책 소개'에서] [꽃도감, 한스미디어, '책 소개'에서] [꽃도감, 한스미디어, '책 소개'에서] 이 책은 꽃집과 스튜디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절화와 소재 421종을 선정하여, 특징과 개화시기, 꽃말, 유통시기 등의 정보를 사진과 함께 수록한 꽃 도감입니다. 또한 꽃 고르는 법, 물올림 기법, 손질 유의사항, 스타일링 방법과 팁을 소개하고 있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꽃을 즐기고 활용할 수 있도록 펴냈습니다.('책 표지'에서 요약) 이 책을 감수한 '몽소 플레르(Monceau Fleurs)'는 프랑스 파리에 본점을 둔 세계 최대의 플라워 숍으로, 다양한 클래스와 플라워 스쿨도 운영...
아홉 살 함께 사전 박성우, 창비, 2018 아홉 살 함께 사전 저자 박성우 출판 창비 발매 2018.02.22. "쉬는 시간에 화장실 갈 때도 같이 가고 싶어." 쉬는 시간이 되면 학교에서 볼 수 있는 광경인데요. 화장실 같이 가는 사람, 매점 같이 가는 사람, 학창 시절에 꼭 필요한 베스트 프렌드로 절친으로 불리는 가장 친한 친구입니다. 아이들이 이렇듯 친구와 좋은 관계를 맺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펴낸 책이 있습니다. 박성우 작가와 김효은 일러스트레이터가 전작 <아홉 살 마음 사전>에 이어 두 번째로 내놓은 책 <아홉 살 함께 사전>입니다. 전작과 같은 구성으로 관계와 소통을 위한 표현 80가지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을 곁들인 설명과 함께 담겨 있습니다. 사전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자신이 궁금한 부분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도 인기 비결 가운데 한 가지입니다. 작가 소개 글을 쓴 박성우 작가는 중앙일보(2000)와 한국일보(2006) 신춘문예에 각각 시와 동시 당선으로 등단했습니다. 신동엽문학상(2007), 윤동주젊은작가상(2013), 백석문학상(2018)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동시집과 산문집, 그림책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저력 있는 작가입니다. 대학에서 섬유디자인을 전공한 김효은 일러스트레이터는 삽화 이외에도 첫 창작 그림책 <나는 지하철입니다>가 뉴욕 타임스 올해의 그림...
<호텔 니약 따> 비행운 7번째 이야기 김애란/ 문학과 지성사/ 2012년 비행운 저자 김애란 출판 문학과지성사 발매 2012.07.19. 《비행운》은 《두근두근 내 인생》에 이어 작가 '김애란'이 쓴 세 번째 소설집이다. 소설집 《비행운》은 IMF 사태 이후에 심각한 취업난과 세대갈등, 부의 양극화 현상으로 인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해진 201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새로운 삶을 동경하는 형식으로(飛行雲), 하지만 현실을 벗어날 수 없게 만드는 연쇄적 불운(非行運)"에 발목 잡힌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비행운》에는 8편의 단편이 실려있다. <호털 니약 따>를 비롯 수록된 단편들은 같은 세대의 실존에 대한 고민을 개인적 차원에 머물지 않고 사회적 차원에서 공감하고 함께 고민하게 한다. 매 작품마다 팍팍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안부와 위로를 잊지 않는 작가의 매력을 넘어 더 많은 세대와 공간으로 나아가고 있는 '김애란'의 너머를 발견하게 되는 작품이다. 무언가 나를 지나갔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다. 당신도 보았느냐고 손가락을 들어 하늘을 가리키지만 그것은 이미 그곳에 없다. 무언가 나를 지나갔는데 그게 뭔지 몰라서 이름을 짓는다... 기어코 다 부르고 난 뒤에도 여전히 알 수 없어서 한 번 더 불러보게 되는 그런 이름을 나는 그게 소설의 구실 중 하나였으면 좋겠다. [비행운, 문학과지성사, '작가의 말'에서] 김애란...
구월의 마지막 월요일이자, 2024년 구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올해 구월은 유난히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중순에 들어있던 추석의 영향도 있겠지만, 나이가 들수록 시간의 흐름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점점 속도감이 붙는 까닭이 아닐까 하는데요. 내일부터 시작되는 시월은 또 얼마나 빠르게 가버릴까요? 가을이 시작되는 달을 보내는 시가 있는 월요일 [책담詩]는 박인환 님의 <세월이 가면>과 유치환 님의 <행복>, 두 편을 보내드립니다. 세월이 가면 박인환 지금 그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어.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난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고 과거는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의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어 내 서늘한 가슴에 있건만.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박인환 시인은 감수성 풍부했던 청소년기에 시 <목마와 숙녀>를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요. 버지니아 울프의 서러운 생애를 공감할 수도 없었던 그 시절에 마치 버지니아 울프가 된 양 감상에 빠져 잠 못 이루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세월이 가면>, 이 시는 이진섭 님이 곡을 붙여 노래로 만들었는데요. 깊어가는 가을에 느끼는 쓸쓸함과 서글픈 감정을 표현하기에 시뿐 아니라 이만한 노래가 없을 것입니다...
무진기행 김승옥, 문학동네, 2004 무진기행 저자 김승옥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04.10.15. 드디어, 무진기행 이다 작가 ‘김승옥’이 1964년에 발표한 단편소설, <무진기행>. 이 책은 같은 해 발표된 단편소설 <역사>와 더불어 ‘김승옥’을 전후 세대를 넘어선 작가로 문단의 인정을 받게 만든 작품이다. 1967년에는 김수용 감독에 의해 당대의 가장 유명한 배우들을 주인공으로 영화 ‘안개’로 만들어졌고, ‘김승옥’이 직접 각색을 했다. 감수성의 혁명, 작가 '김승옥' 작가 ‘김승옥’은 196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단편소설 <생명연습>으로 문단에 등단했다. 1965년 단편소설 <서울, 1964년 겨울>로 동인문학상을 수상했고, 1977년에는 단편소설 <서울의 달빛 0>으로 ‘제1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2010년에는 ‘김승옥’이 성장한 전남 순천에 ‘김승옥 문학관’이 지어졌다.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이 책, 무진기행은 2박 3일 기행서다 이 책은 화자의 2박 3일 기행서다. 서울에서 큰 제약회사에 다니고 있는 화자는 칩거를 위해 그의 고향 무진(霧津)으로 내려간다. 재혼한 아내 덕분에 출세의 길에 들어서게 된 화자는 무진에서 세무서장과 교사로 지내며 신분 상승을 꿈꾸고 있는 지인들과 자신을 무진에서 건져 줄 누군가를 기다리는 서울에서 대학을 나온 음악선생 인숙을 만난다. 이 책의 배경, ...
회사에서 울어본 적 있어요? 일의 기쁨과 슬픔 장류진, 창비, 2021 일의 기쁨과 슬픔 (10만부 기념 특별한정판) 저자 장류진 출판 창비 발매 2021.12.15. 이 책을 쓴 작가 장류진은 2018년 창작과 비평 가을호에 발표한 단편 소설 <일의 기쁨과 슬픔>으로, 그해 창비신인소설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20년에는 단편 소설 <연수>로 ‘제11회 젊은작가상’과 단편 소설 <도쿄의 마야>로 ‘제7회 심훈문학대상’을 수상했다. 작가 장류진은 대형 신인 작가로 부상하며, 선배 소설가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고 있는 유망주다. <달콤한 나의 도시>를 쓴 작가 정이현은 장류진의 첫 소설집, 이 책 《일의 기쁨과 슬픔》을 “오늘의 한국 사회를 설명해 줄 타임캡슐을 만든다면 넣지 않을 수 없는 책”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책, 일의 기쁨과 슬픔 [일의 기쁨과 슬픔, 창비 '출판사 책 소개'에서] 《일의 기쁨과 슬픔》. 이 책은 이삼십 대 젊은 독자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출판되어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작가 장류진의 등단작인 단편 소설 <일의 기쁨과 슬픔>이 웹진에 공개되면서, SNS를 통해 소문이 퍼지면서 해당 서버가 다운되었던 유명한 일화가 있다. 일의 기쁨과 슬픔, 이 책은 이 책은 2019년 3월 ‘문장 웹진’에 발표하면서 발간되어 10만 부 이상 판매된 단편 소설집이다. IT 계열에서 7...
어느덧 11월의 마지막 월요일을 맞았습니다. 지난 주말 겨울 대비를 하기 위해 집안을 정리하다 책장에서 반가운 책 두 권을 발견했습니다. 영문학자이자 수필가 장영희 교수가 펴낸 수필집 ≪축복≫(비채, 2006)과 ≪생일≫(비채, 2006)인데요. 긍정의 언어로 삶을 이야기한 영문학자 장영희 교수가 엄선한 영미 시와 우울한 마음도 어느새 명랑해지는 김점선 화가의 삽화가 들어있는 작품으로, 두 사람의 따뜻한 시선과 정다운 마음으로 희망과 사랑을 그려낸 영미 시선집입니다. 11월 네 번째 월요일 [책담詩]는 장영희 교수의 <영미 시 산책> 가운데 ≪축복≫에 수록된 영미 시 두 편을 보내드릴 텐데요. 영미시인 로버트 프로스트와 척 로퍼의 시입니다. 먼저 미국의 계관시인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입니다. 가지 않은 길 The Road not taken 로버트 프로스트 노랗게 물든 숲속의 두 갈래 길, 몸 하나로 두 길 갈 수 없어 아쉬운 마음으로 그곳에 서서 덤불 속으로 굽어든 한쪽 길을 끝까지 한참을 바라보았다. 그러고는 다른 쪽 길을 택하였다. 똑같이 아름답지만 그 길이 더 나을 법하기에. 아, 먼저 길은 나중에 가리라 생각했는데! 하지만 길은 또 다른 길로 이어지는 법. 다시 돌아오지 못할 것을 알고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먼먼 훗날 어디에선가 나는 한숨을 쉬며 이렇게 말할 것이다. 어느 숲속에서 두 갈래 길 만나 나는..... ...
나는 오늘도 놀이터에서 혼자 논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은 많습니다. 아빠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 물론 가족은 말할 필요도 없겠죠~ 무조건 0순위니까요. 그럼, 다음으로 좋아하는 것은 뭘까요? 친구입니다. 도서관 독서 문화 행사 때 아이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다 보면, 가장 많은 양을 준비하는데도 제일 먼저 떨어지는 간식이 있습니다. 네~~ 사탕입니다~♥ 초콜릿보다도 1순위입니다. 아이들이 가족 다음으로 좋아하는 것, 친구와 사탕, 이 두 가지를 소재로 한 그림책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물론 엄마 아빠에게도 영원한 스테디셀러, 바로 백희나 작가의 <알사탕>입니다. ©주페어책방, joofair [주페어책방's 그림책] 알사탕 백희나, 책읽는곰, 2017 알사탕 저자 백희나 출판 책읽는곰 발매 2017.03.25. 이 그림책은 <구름빵>과 더불어 백희나 작가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작품입니다. 문방구에서 구슬 대신 사 온 알록달록 예쁜 색을 가진 사탕으로 인해 생기는 일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용기와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지혜를 선사해 줄 것입니다. <알사탕>은 백희나 작가의 공로에 대한 보상을 톡톡히 한 작품입니다. <알사탕>은 2023년 이탈리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백희나 작가는 이탈리아 최고의 아동문학상 <프레미오 안데르센 상> 수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2023 수퍼프레미오 안데르센 ...
빵 차 아시죠~~ 오늘은 하루 종일 도서관 밖에 고소함이 폴폴 풍기는 빵 차가 있는 아주 즐거운 날입니다~♥♡ 맛있는 추로스도 있고 덤으로 회오리 감자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가을맞이 문화 행사 주간이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높고 푸른 가을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날이지만, 왠지 오늘 같은 날 떠오르는 그림책이 있습니다. 바로바로, 네~~ 맞아요! 백희나 작가의 <구름빵>입니다!!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몽글몽글 달콤해집니다. ©주 페어 책방, joofair [주 페어 책방's 그림책] 구름빵 백희나, 수북, 2019 구름빵 저자 백희나 출판 한솔수북 발매 2019.12.05. 국민 그림책, <구름빵>은 캘리포니아 예술 학교(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백희나 작가의 첫 창작 그림책입니다. 백희나 작가는 이 책으로 2005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픽션 부분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었습니다. 그 후 <알사탕>, <달 셔벗>, <장수탕 선녀님>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며, 2020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 2022년 보스턴 글로브 혼북 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그림책 작가로서 입지를 굳혔습니다. 구름빵 한 입 하러 가볼까요? ©주페어책방, joofair [그림책 구름빵, 수북, 책에서] ♥♡ 이야기 속으로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아침입니다. 잠에서 깬 주인공이 동생과 함께 노란색 우비...
ⓒ주페어책방, joofair [2024 연령별 인기 대출 도서 통계 by 국립중앙도서관, 2024-12-19] 2024 연령별 인기 대출 도서 40대 [국립중앙도서관, 정보나루 통계 참조] 2024년 전국 도서관 이용자들 가운데 40대에게 인기 있는 책들은 무엇이었을까요? 국립중앙도서관, 정보나루 통계를 바탕으로 살펴보는 (2024년 12월 19일 기준) 40대에게 가장 사랑받은 2024년 '이용자 연령별 인기 대출 도서 20위' 소개합니다. ⓒ주페어책방, joofair [2024 연령별 인기 대출 도서 통계 by 국립중앙도서관, 2024-12-19] 2024 40대 인기 대출 도서 TOP 5 1.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나무옆의자, 2021 2.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강용수/ 유노콘텐츠그룹, 2023 3.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창비, 2022 4.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윤정은/ 북로망스, 2023 5. 순례주택/ 유은실/ 비룡소, 2021 ⓒ주페어책방, joofair [2024 연령별 인기 대출 도서 통계 by 국립중앙도서관, 2024-12-19] 2024 40대 인기 대출 도서 6~10위 6.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팩토리나인, 2020 7. 도둑맞은 집중력/ 요한 하리/ 어크로스, 2023 8.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마치다 소노코/ 바이오엠스튜디오, 2023 9.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다산북...
주페어책방, joofair [2024 연령별 인기 대출 도서 통계 by 국립중앙도서관, 2024-12-19] 2024 연령별 인기 대출 도서 청소년 [국립중앙도서관, 정보나루 통계 참조] 2024 올 한 해, 전국 도서관 소장 자료 가운데 어떤 도서가 어느 연령대 이용자들에게 사랑을 받았을까요? 2024년 전국 도서관 대출 통계로 알아본 이용자 연령별 인기 대출도서. 14~19세 청소년 이용자에게 인기 많은 도서 순위 20위까지 소개합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의 정보나루에서 집계한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2024년 12월 19일 기준) 2024년 '올해의 책' 청소년 인기 대출 도서 20위입니다. ©주페어책방, joofair [2024 연령별 인기 대출 도서 통계 by 국립중앙도서관, 2024-12-19] 2024 청소년 인기 대출 도서 TOP 5 1.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이치조 미사키/ 바이포엠, 2021 2.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나무옆의자, 2021 3.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세이카 료겐/ 바이포엠, 2022 4.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이꽃님/ 우리학교, 2023 5. 지구 끝의 온실/ 김초엽/ 자이언트북스/ 2021 2024 청소년 인기 대출 도서 6~10위 6.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무라세 다케시/ 바이포엠, 2022 7. 종의 기원/ 정유정/ 은행나무, 2016 8. 채식주의자/...
© 주페어책방, joofair [책읽는 수요일, 카드뉴스로 만나는 북데이 추천 도서 & 장소] 책 소개, 북큐레이션 & 서평하는 사서 도서 인플루언서 사서주페어입니다~~♡♥ 둘째 주와 넷째 주 수요일, 그날의 감성과 분위기에 어울리는 책과 책읽기 좋은 장소를 추천하는 카드뉴스로 만나는 책읽는 수요일, 북데이 추천도서 & 장소 어느새 훅 다가온 12월, 한 해를 정리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계실 텐데요. 2025년 새해 캘린더로, 삶을 지혜가 담긴 명언집으로, 소중한 매일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만년 일력을 포함한, 북데이 읽기 좋은 책 추천합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셸리 리드/ 다산책방/ 2024 "대자연, 금지된 사랑, 강렬한 주인공을 향한 멋진 묘사. 독자들의 마음을 두드릴 모든 요소를 지니고 있다."(리얼 심플) 격찬에 빛나는 셸리 리드의 장편소설입니다. "내게 닥친 일을 피하지 않고 기꺼이 마주하며 살아왔다고, 옳은 일을 하려고 애쓰며 살아왔다고 말해줄 것이다. 어떤 존재가 형성되기까지는 시간이라는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해줄 것이다."(p.416) 모든 계절이 나를 만들었다/ 김신일/ 미다스북스/ 2023 "당신의 모든 날들이 헛되지 않았다"라는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김신일 작가의 첫 번째 에세이입니다. "자신에 대한 확신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가 담긴 이 책을 통해, 젊은 독자들이 다정한 위로와 힘찬 용기...
©주페어책방, joofair [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다산초당, 2024] “누구를 위해 종은 울리나?”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장편 소설입니다. 스페인 내전을 배경으로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가장 극한 상황에서 펼쳐지는 잔악성과 사랑과 용기를 그려낸 작품인데요. 영화로도 상영되어 자신이 죽을 것을 알면서도 조던이 종을 치던 장면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눈시울을 붉혔는데요. 조던은 누구를 위해 종을 울린 걸까요? 프리드리히 니체라면 “그 누구도 아닌 조던 자신을 위해 종을 울렸다”라고 주장할 텐데요. 주장의 근거를 살펴볼 수 있는 책이 다산북스에서 출간되었습니다. ≪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입니다. ©주페어책방, joofair [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다산북스, 2024] 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이관호, 다산북스, 2024 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저자 이관호 출판 다산북스 발매 2024.10.30. 니체 심리학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심리학서입니다. 저자 이관호는 인문학 카페를 설립하고 ‘고독(古讀) 클럽’을 운영하며 '인문 고전 읽기 운동'을 통해, 인문 교양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인문학자입니다. 저자는 니체 심리학이 현대 심리학자에게 끼치는 영향과 헤르만 헤세, 밀란 쿤데라, 니코스 카잔차키스 등 20세기를 대표하는 작...
책 소개, 북큐레이션 & 서평하는 사서 도서 인플루언서 사서주페어입니다~~♡♥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수요일, 책 읽기 좋은 장소와 3권의 책을 소개하는 카드뉴스로 만나는 책읽는 수요일, 북데이 추천도서 & 장소 종일 하얀 눈이 펑펑 내려, 나들이 보다는 집콕 독서하기 좋은 북데이인데요. 장소 추천 대신 책 몇 권을 더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수요일 보내세요~~♡♥ © 주페어책방, joofair [책읽는 수요일, 카드뉴스로 만나는 북데이 추천 도서 & 장소] 라이프 임파서블/ 매트 헤이그/ 인플루엔셜/ 2024 2020년 출간 힐링 소설<미드나잇 라이브러리>로, 전 세계 1000만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전한 매트 헤이그가 4년 만에 출간한 따끈따끈한 신작 소설입니다. "삶을 새롭게 살아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기다면" 한 번쯤 생각해봤을 것 같은데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삶의 두 번째 기회. 은퇴한 수학 교사인 72세 그레이스의 여정을 통해, 당신의 이야기를 완성해보세요. 비 그친 오후의 헌책방/ 야기사와 사토시/ 다산북스/ 2024 출간 13년 만에 영국과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른 2024년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 야기사와 사토시가 쓴 장편 소설입니다. 주인공 다카코의 독백으로 시작되는 이 책의 배경은 고서점 거리로 유명한 일본 도쿄 간다 진보초로, 아픈 기억을 지닌 스물다섯의 다카코가 이곳 헌책방에서 보낸 일 년...
시월 들어 처음 맞이하는 월요일입니다. 덥다 더워가 어느새 춥다 추워로 변하고 있는데요. 내일 10월 8일은 절기 가운데 열일곱 번째로 찾아오는 한로입니다. 한로가 지나면 찬 공기를 만난 이슬이 비로소 서리가 되어 내리기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청명한 가을 하늘이 더 푸르러 높아지고 밤하늘에 별들은 선명한 빛을 발하게 되겠지요. 시월 첫 번째 월요일 [책담詩]는 가을과 별을 사랑한 시인 윤동주 님의 시 <자화상>과 <별 헤는 밤>, 두 편을 보내드립니다. 먼저 가을날 우물 속에 비친 시인의 모습을 노래한 <자화상>입니다. 자화상 윤동주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 도로 가 들여다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이 시를 읊고 있으면, 가을 숲길을 걷다가 발견한 우물에 비친 자신을 한없이 바라보고 있는 청년 윤동주의 모습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떠오릅니다.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는 우물 속, 청량한 가...
나는 오늘도 놀이터에서 혼자 논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은 많습니다. 아빠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 물론 가족은 말할 필요도 없겠죠~ 무조건 0순위니까요. 그럼, 다음으로 좋아하는 것은 뭘까요? 친구입니다. 도서관 독서 문화 행사 때 아이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다 보면, 가장 많은 양을 준비하는데도 제일 먼저 떨어지는 간식이 있습니다. 네~~ 사탕입니다~♥ 초콜릿보다도 1순위입니다. 아이들이 가족 다음으로 좋아하는 것, 친구와 사탕, 이 두 가지를 소재로 한 그림책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물론 엄마 아빠에게도 영원한 스테디셀러, 바로 백희나 작가의 <알사탕>입니다. ©주페어책방, joofair [주페어책방's 그림책] 알사탕 백희나, 책읽는곰, 2017 알사탕 저자 백희나 출판 책읽는곰 발매 2017.03.25. 이 그림책은 <구름빵>과 더불어 백희나 작가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작품입니다. 문방구에서 구슬 대신 사 온 알록달록 예쁜 색을 가진 사탕으로 인해 생기는 일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용기와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지혜를 선사해 줄 것입니다. <알사탕>은 백희나 작가의 공로에 대한 보상을 톡톡히 한 작품입니다. <알사탕>은 2023년 이탈리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백희나 작가는 이탈리아 최고의 아동문학상 <프레미오 안데르센 상> 수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2023 수퍼프레미오 안데르센 ...
빵 차 아시죠~~ 오늘은 하루 종일 도서관 밖에 고소함이 폴폴 풍기는 빵 차가 있는 아주 즐거운 날입니다~♥♡ 맛있는 추로스도 있고 덤으로 회오리 감자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가을맞이 문화 행사 주간이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높고 푸른 가을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날이지만, 왠지 오늘 같은 날 떠오르는 그림책이 있습니다. 바로바로, 네~~ 맞아요! 백희나 작가의 <구름빵>입니다!!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몽글몽글 달콤해집니다. ©주 페어 책방, joofair [주 페어 책방's 그림책] 구름빵 백희나, 수북, 2019 구름빵 저자 백희나 출판 한솔수북 발매 2019.12.05. 국민 그림책, <구름빵>은 캘리포니아 예술 학교(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백희나 작가의 첫 창작 그림책입니다. 백희나 작가는 이 책으로 2005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픽션 부분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었습니다. 그 후 <알사탕>, <달 셔벗>, <장수탕 선녀님>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며, 2020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 2022년 보스턴 글로브 혼북 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그림책 작가로서 입지를 굳혔습니다. 구름빵 한 입 하러 가볼까요? ©주페어책방, joofair [그림책 구름빵, 수북, 책에서] ♥♡ 이야기 속으로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아침입니다. 잠에서 깬 주인공이 동생과 함께 노란색 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