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키워드 140
2023.07.30참여 콘텐츠 1
14
아주 달콤하고 시원한 수박 수영장에서 이웃과 함께 보내는 여름/ 안녕달 그림책

여름이니까~~♪♪ 수~박, 수박, 여름엔 수박, 수박~~♬ 여름입니다. 이 계절을 대표하는 음식은 역시 수박입니다. 빨갛게 잘 익은 수박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주스로도 최고입니다. 큰 마음 수박의 꽃말입니다. 수박의 꽃말처럼 마을 사람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수영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앗, 여기 엄청 커다란 수박이 있습니다. "큰 마음"이라는 수박의 꽃말처럼 동네 사람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수영장 만한 크기의 초대형 수박입니다. 마을 어르신은 생각합니다. 여름 한철, 마을 사람들을 신나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수박 수영장 안녕달, 창비, 2016 ©주페어책방,joofair[그림책, 수박 수영장] 어르신의 그 마음을 헤아려 아주아주 멋진 방법을 찾아낸 작가가 있습니다. 안녕달 작가의 <수박 수영장>입니다. 이제부터, 우리의 기억 속에 영원히 머물게 될 멋지고 푸른 여름날이 시작됩니다~~♡♥ 수박 수영장 저자 안녕달 출판 창비 발매 2016.01.04. 5~6월에 노란색 꽃을 피우고 한여름 뜨거운 햇볕에 초록색 바탕에 검은 줄무늬를 새기며 수박이 빨갛게 익었습니다. ©주페어책방,joofair[그림책, 수박 수영장] 안녕달 작가의 기발한 아이디어 덕분에 어르신은 수영장을 만들었습니다. 쩌억 반으로 갈라진 새빨간 속에 보이는 검은색 씨들을 보니, 아주 잘 익었습니다. 이제 수영장을 열 때가 되었습니다. 수박 수영장을 개장할 때가...

2023.07.12
2024.04.17참여 콘텐츠 1
8
아홉 살 마음 사전/ 어린이를 위한 감정 표현 추천 도서

아홉 살 마음 사전 박성우, 창비, 2023 아홉살 마음 사전 저자 박성우 출판 창비 발매 2017.03.10. 마음이 들떠서 두근거리다. <아홉 살 마음 사전>에 들어있는 "설레는 마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2017년 초판 출간 당시부터 도서관에서 예약을 해야만 대출할 수 있었는데요. 출간 세 달 만에 14쇄를 기록하며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있는, 어린이를 위한 감정 표현 사전입니다. 이 책에는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 80개가 가나다순으로 그림과 함께 담겨 있습니다. 작가 박성우의 간결하고 서정적인 글과 삽화가 김효은의 정감 어린 그림을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감정을 재미있고 친근하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는데요. 이 책의 특징이자 어린이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비결이 아닐까 합니다. 작가 소개 글을 쓴 박성우 작가는 중앙일보(2000)와 한국일보(2006) 신춘문예에 각각 시와 동시 당선으로 등단했습니다. 신동엽문학상(2007), 윤동주젊은작가상(2013), 백석문학상(2018)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동시집과 산문집, 그림책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저력 있는 작가입니다. 대학에서 섬유디자인을 전공한 김효은 일러스트레이터는 삽화 이외에도 첫 창작 그림책 <나는 지하철입니다>가 뉴욕 타임스 올해의 그림책(2021년)에 선정된 유망한 그림책 작가입니다. 목차 살펴보기 ©주페어책방, joof...

2024.04.17
2023.10.26참여 콘텐츠 1
8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 인문 사회학 추천도서

마이클 샌델이 들려주는 공정과 능력주의 <정의란 무엇인가?(Justice : What's the Right Thing to Do?)>로, 2010년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에 정의의 열풍을 일으켰던 하버드 대학교 교수 마이클 샌델이 10년 만에 <공정>이란 키워드를 들고 독자들을 찾아왔다. ©주페어책방, joofair [주페어책방's Books]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 와이즈베리, 2020 공정하다는 착각 저자 마이클 샌델 출판 와이즈베리 발매 2020.12.01. <공정하다는 착각>은 미국 사회에 대한 저자의 고민에서 저술되었지만, 이 시대 수많은 나라에 적용이 가능한 인문 사회학 도서다. 물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지금의 우리 사회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된다. <The Tyranny of Merit: What’s Become of the Common Good?>. 원제 ‘능력주의의 폭정: 과연 무엇이 공동선을 만드나?’로 미국의 능력주의를 A부터 Z까지 샅샅이 해부한 책이다. 저자 마이클 샌델은 이 책에서 “기회는 공평하고, 능력은 마음껏 펼칠 수 있고, 능력에 따른 성과 분배”라는 능력주의 신화가 이상이 아닌, 폭정이었음을 밝힌다. 마침내 드러난 능력주의의 민낯을 마주하며 독자들은 샌델이 던지는 화두, 공정에 대해 고민하고 우리 사회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주페어책방, joofair [주페어...

2023.10.26
2023.10.04참여 콘텐츠 1
5
책담詩/ 10월 October/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멀리서 빈다/ 가을시 좋은시 추천

시가 있는 10월의 첫 번째 수요일입니다. 6일 동안의 추석 연휴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온 첫 날입니다. 한동안은 다시 전화기 너머로 그립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안부를 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책담詩>는 김용택 시인과 나태주 시인의 시 3편과 10월을 노래한 영미시 1편을 담았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소원을 빌던 둥근 보름달이 떠오르는 김용택 시인의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로 출발합니다.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김용택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 오는 이 연정들을 달빛에 실어 당신께 보냅니다 세상에, 강변에 달빛이 곱다고 전화를 다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어디쯤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 문득 들려옵니다. ©주페어책방, joofair [슈퍼문, 보름달] 추석 성묘길에 엄마 묘지 위에서 우리를 비쳐준 해무리가 생각나는, 소중한 가족에게 전하는 나태주 시인의 <꽃 피는 전화>와 <멀리서 빈다>입니다. 꽃 피는 전화 나태주 살아서 숨 쉬는 사람인 것만으로도 좋아요 아믄, 아믄요 그냥 거기 계신 것만으로도 참 좋아요 그러엄, 그러믄요 오늘은 전화를 다 주셨군요 배꽃 필 때 배꽃 보러 멀리 한 번 길 떠나겠습니다. 멀리서 빈다 나태주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2023.10.04
2023.07.08참여 콘텐츠 2
5
철학책 추천/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열차에 종착역은 모든 행운을 준비하는 지혜역입니다. 2부

삶의 지혜를 찾아 떠난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2부 종착역입니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사상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해서 '몽테뉴'와의 만남으로 막을 내리는 철학 여행기이자 인문학 에세이. 에릭 와이너의 네 번째 도서, 그 2부를 시작합니다. ©주페어책방,joofair[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Socrates Express) In Search of Life Lessons from Dead Philosophers 철학이 우리 인생에 스며드는 순간 에릭 와이너/ 어크로스/ 2021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저자 에릭 와이너 출판 어크로스 발매 2021.04.28. 새벽녘 미국 시카고에서 출발한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황혼이 짙어지는 프랑스 보르드에서 긴 여정을 마칩니다. 마치 인생에 있어서 유년기와 장년기와도 같은 새벽을 달리고 정오를 지나 온 열차는 이제 독자들을 인생의 황혼기로 안내할 것입니다. 단순한 삶에서 기쁨을 느끼고 생명의 지속성을 믿는 행복한 인생 "삶의 많은 것들이 우리의 통제 바깥에 있지만, 우리는 가장 중요한 것을 지배할 수 있다."(p.392) 인생에는 스스로 통제 가능한 것과 통제할 수 없는 것이 존재한다는 스토아학파의 철학이다. 노예의 신분으로 후기 스토아학파의 대표 철학자가 된 에픽테토스는 정신적 자유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그는 노예란 신분이 아니라 가질 수 없는...

2023.07.08
8
철학책 추천/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열차에 종착역은 모든 행운을 준비하는 지혜역입니다. 1부

지혜롭지 못하면 행복할 수 없다 -에릭 와이너-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신간도서 검색에서 이 책을 보는 순간 탄성이 나왔다. 철학에 대해 이토록 재미있고 명쾌하게 다룬 책을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주페어책방,joofair[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이 책의 작가는 에릭 와이너(Eric Weiner)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자칭 철학적 여행가인 그는 지혜롭지 못하면 행복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인생에 있어서 행복과 지혜는 과연 어떤 관계일까? 에릭 와이너의 말처럼 그 둘은 불가분의 관계일까? 14명의 철학자를 찾아 긴 여정을 떠나는 소크라테스 급행열차에 몸을 싣고 일단 한번 떠나보자. ©주페어책방,joofair[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Socrates Express) In Search of Life Lessons from Dead Philosophers 철학이 우리 인생에 스며드는 순간 에릭 와이너/ 어크로스/ 2021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저자 에릭 와이너 출판 어크로스 발매 2021.04.28. "빌 브라이슨의 유머와 알랭 드 보통의 통찰력이 만났다"란 극찬을 받는 작가는 행복과 지혜에 대한 이야기를 들고 독자들을 찾아왔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는 에릭 와이너의 네 번째 작품으로, 사상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해서 '몽테뉴'와의 만남으로 막을 내리는 철학 여행기이자...

2023.07.07
2023.10.17참여 콘텐츠 1
11
구름빵/ 백희나 그림책 유아동 도서

빵 차 아시죠~~ 오늘은 하루 종일 도서관 밖에 고소함이 폴폴 풍기는 빵 차가 있는 아주 즐거운 날입니다~♥♡ 맛있는 추로스도 있고 덤으로 회오리 감자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가을맞이 문화 행사 주간이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높고 푸른 가을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날이지만, 왠지 오늘 같은 날 떠오르는 그림책이 있습니다. 바로바로, 네~~ 맞아요! 백희나 작가의 <구름빵>입니다!!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몽글몽글 달콤해집니다. ©주 페어 책방, joofair [주 페어 책방's 그림책] 구름빵 백희나, 수북, 2019 구름빵 저자 백희나 출판 한솔수북 발매 2019.12.05. 국민 그림책, <구름빵>은 캘리포니아 예술 학교(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백희나 작가의 첫 창작 그림책입니다. 백희나 작가는 이 책으로 2005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픽션 부분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었습니다. 그 후 <알사탕>, <달 셔벗>, <장수탕 선녀님>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며, 2020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 2022년 보스턴 글로브 혼북 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그림책 작가로서 입지를 굳혔습니다. 구름빵 한 입 하러 가볼까요? ©주페어책방, joofair [그림책 구름빵, 수북, 책에서] ♥♡ 이야기 속으로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아침입니다. 잠에서 깬 주인공이 동생과 함께 노란색 우비...

2023.10.05
2024.05.08참여 콘텐츠 1
7
≪스님의 주례사≫ 법륜 스님이 들려주는 홀로 선 우리가 만나 행복한 부부가 되는 비결

스님의 주례사 법륜, 휴, 2018 스님의 주례사 저자 법륜 출판 휴 발매 2010.09.13. 행복한 결혼을 위한 남녀 마음 이야기 저자 법륜 스님은 '즉문즉설(卽問卽說)'을 통해, 삶에 대한 고민을 함께 풀어내며 삶의 방향을 세울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을 하고 있는데요. 이 책은 남녀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자기계발서로, 결혼과 인생에 대한 지혜를 통해 행복한 결혼생활로 이끄는 인생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행복은 결혼한다고 저절로 오는 것은 아닙니다. 결혼과는 상관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혼자 살면 외로워하고, 같이 살면 귀찮아합니다. 결혼은 혼자 살아도 외롭지 않고, 같이 살아도 귀찮지 않을 때 해야 합니다."(p.9) 용감하게 결혼을 결심한 당신에게 전하는 저자의 축복을 만나볼까요? [© rosam, 출처 Unsplash] 1장. 최고의 배우자를 만나는 인연법 평생을 서로 아끼며 살겠다는 다짐으로 결혼을 하지만, 어느 순간 위기를 맞게 되는데요. 매사에 긍정적인 요소는 늘 존재하는 것이니, 상황이 나빠졌다고 해서 좌절하거나 절망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오르기 어려운 절벽을 맞닥뜨렸을 때 어리석은 사람은 거기서 좌절하고 절망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기뻐하며 되돌아가든지, 아니면 어떻게 하면 절벽을 올라갈 수 있을까를 연구합니다. [p.72, 스님의 주례사, 휴] ♥1장에서 배우는 지혜 1...

2024.05.08
2024.03.19참여 콘텐츠 1
2
[과학교양서] 빌 브라이슨, 거의 모든 것의 역사

A Short History of Nearly Everything 거의 모든 것의 역사 저자 빌 브라이슨 출판 까치글방 발매 2003.11.30. 이 책은 저널리스트이자 여행작가 '빌 브라이슨'이 우주의 출발부터 우리의 미래까지, 자연과학에 대한 '거의 모든 것'에 대해 써 내려간 '과학교양서'다. 또한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 이후 출간된 과학 분야 초대형 베스트셀러이다. 이 책은 모두 558페이지 가운데 서문과 후기를 제외한 478페이지가 그림 한 컷 없는 글로 가득하다. 이 책의 구성은 '제1부. 우주에 대한 이야기들', '제2부. 지구에 대한 이야기들', '제3부. 20세기의 이야기', '제4부. 소행성과 혜성의 충돌에서 지진과 화산에 이르는 다양한 이야기', '제5부. 지구상에 살고 있는 생명에 대한 이야기'와 제6부. '인간이 견뎌왔던 기후의 역사와 인류의 역사', 모두 6부로 되어 있다. 특히, 제4부에는 옐로스톤에 대한 이야기와 코로나19로 인하여 널리 알려진 PCR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독서는 좋아하지 않지만 한 분야만큼은 조금은 깊고 넓은 지식을 쌓고 싶은 사람들이 책읽기를 시작하기에 좋은 책이다. 이 책을 완독할 즈음,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와 책읽기의 즐거움, 삶의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참고로 이 책은 '김영하 북클럽' 4월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북클럽에서 다른 사람들과 감상을 공유하며 읽는다...

2022.04.08
2023.08.07참여 콘텐츠 1
5
[문학, 소설] 무진 기행, 이상과 현실의 괴리

무진기행 김승옥, 문학동네, 2004 무진기행 저자 김승옥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04.10.15. 드디어, 무진기행 이다 작가 ‘김승옥’이 1964년에 발표한 단편소설, <무진기행>. 이 책은 같은 해 발표된 단편소설 <역사>와 더불어 ‘김승옥’을 전후 세대를 넘어선 작가로 문단의 인정을 받게 만든 작품이다. 1967년에는 김수용 감독에 의해 당대의 가장 유명한 배우들을 주인공으로 영화 ‘안개’로 만들어졌고, ‘김승옥’이 직접 각색을 했다. 감수성의 혁명, 작가 '김승옥' 작가 ‘김승옥’은 196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단편소설 <생명연습>으로 문단에 등단했다. 1965년 단편소설 <서울, 1964년 겨울>로 동인문학상을 수상했고, 1977년에는 단편소설 <서울의 달빛 0>으로 ‘제1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2010년에는 ‘김승옥’이 성장한 전남 순천에 ‘김승옥 문학관’이 지어졌다.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이 책, 무진기행은 2박 3일 기행서다 이 책은 화자의 2박 3일 기행서다. 서울에서 큰 제약회사에 다니고 있는 화자는 칩거를 위해 그의 고향 무진(霧津)으로 내려간다. 재혼한 아내 덕분에 출세의 길에 들어서게 된 화자는 무진에서 세무서장과 교사로 지내며 신분 상승을 꿈꾸고 있는 지인들과 자신을 무진에서 건져 줄 누군가를 기다리는 서울에서 대학을 나온 음악선생 인숙을 만난다. 이 책의 배경, ...

2022.12.08
2023.07.07참여 콘텐츠 1
5
[문학, 소설] 일의 기쁨과 슬픔/ 장류진

회사에서 울어본 적 있어요? 일의 기쁨과 슬픔 장류진, 창비, 2021 일의 기쁨과 슬픔 (10만부 기념 특별한정판) 저자 장류진 출판 창비 발매 2021.12.15. 이 책을 쓴 작가 장류진은 2018년 창작과 비평 가을호에 발표한 단편 소설 <일의 기쁨과 슬픔>으로, 그해 창비신인소설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20년에는 단편 소설 <연수>로 ‘제11회 젊은작가상’과 단편 소설 <도쿄의 마야>로 ‘제7회 심훈문학대상’을 수상했다. 작가 장류진은 대형 신인 작가로 부상하며, 선배 소설가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고 있는 유망주다. <달콤한 나의 도시>를 쓴 작가 정이현은 장류진의 첫 소설집, 이 책 《일의 기쁨과 슬픔》을 “오늘의 한국 사회를 설명해 줄 타임캡슐을 만든다면 넣지 않을 수 없는 책”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책, 일의 기쁨과 슬픔 [일의 기쁨과 슬픔, 창비 '출판사 책 소개'에서] 《일의 기쁨과 슬픔》. 이 책은 이삼십 대 젊은 독자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출판되어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작가 장류진의 등단작인 단편 소설 <일의 기쁨과 슬픔>이 웹진에 공개되면서, SNS를 통해 소문이 퍼지면서 해당 서버가 다운되었던 유명한 일화가 있다. 일의 기쁨과 슬픔, 이 책은 이 책은 2019년 3월 ‘문장 웹진’에 발표하면서 발간되어 10만 부 이상 판매된 단편 소설집이다. IT 계열에서 7...

2022.12.07
2024.01.29참여 콘텐츠 2
8
[자연과학, 도감] 365 야생화도감

365 Wild Flower Illustrated Book 365 야생화도감 저자 정연옥 출판 가교 발매 2020.04.02. 365종, 시계절 야생화의 한살이를 담다! 이 책의 제목은 '365 야생화도감'입니다. 그러나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365일 꽃을 보기는 어렵지요. 다만 1년 내내 야생에서 꽃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365종의 야생화를 추려 책으로 엮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우리 강산에 피어나는 야생화가 싹을 틔우고, 잎을 펼치고, 봉우리를 맺고, 꽃잎을 피우다 시들고, 열매를 맺고, 고사하기까지, 식물의 한살이를 오롯이 사진에 담았다는 것입니다. 365종을 고른 기준은 단순합니다. 되도록이면 누구나 생활환경 주변에서, 혹은 산행을 하며 찾아볼 수 있는 꽃들을 담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이 꽃은 어느 지역에 가면 볼 수 있다, 또 어느 산에 가면 계곡 근처에 많다는 식으로 자생지를 찾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설명을 달아놓았습니다. [365 야생화도감, 가교, '책 머리말'에서] [365 야생화도감, 가교출판사 '책 소개'에서] [365 야생화도감, 가교출판사 '책 소개'에서] [365 야생화도감, 가교출판사 '책 소개'에서] [365 야생화도감, 가교출판사 '책 소개'에서] [365 야생화도감, 가교출판사 '책 소개'에서] 이 책은 우리 땅에서 피어나는 야생화 365종의 한살이를 담은 야생화도감입니다...

2022.06.08
7
[자연과학, 도감] 꽃도감

꽃집에서 인기 있는 꽃 421종 꽃도감 저자 편집부 출판 한스미디어 발매 2016.04.29. '꽃과 좀 친해지고 싶다.' 이 책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장미나 튤립, 카네이션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꽃 외에도 어릴 적 뛰놀던 들판에서 자주 보았던 추억의 꽃, 누군가로부터 받은 꽃다발에 들어 있던 예쁜 꽃 등 여러분은 '꽃 이름'을 얼마나 알고 있나요? 한 송이의 꽃이 우리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때가 있습니다. 그러니 특별한 날만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부담 없이 꽃을 즐겨보면 어떨까요? [꽃도감, 한스미디어, '프롤로그'에서] [꽃도감, 한스미디어, '책 소개'에서] [꽃도감, 한스미디어, '책 소개'에서] [꽃도감, 한스미디어, '책 소개'에서] [꽃도감, 한스미디어, '책 소개'에서] 이 책은 꽃집과 스튜디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절화와 소재 421종을 선정하여, 특징과 개화시기, 꽃말, 유통시기 등의 정보를 사진과 함께 수록한 꽃 도감입니다. 또한 꽃 고르는 법, 물올림 기법, 손질 유의사항, 스타일링 방법과 팁을 소개하고 있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꽃을 즐기고 활용할 수 있도록 펴냈습니다.('책 표지'에서 요약) 이 책을 감수한 '몽소 플레르(Monceau Fleurs)'는 프랑스 파리에 본점을 둔 세계 최대의 플라워 숍으로, 다양한 클래스와 플라워 스쿨도 운영...

2022.05.26
2024.04.23참여 콘텐츠 1
9
아홉 살 함께 사전/ 어린이를 위한 관계와 소통 추천 도서

아홉 살 함께 사전 박성우, 창비, 2018 아홉 살 함께 사전 저자 박성우 출판 창비 발매 2018.02.22. "쉬는 시간에 화장실 갈 때도 같이 가고 싶어." 쉬는 시간이 되면 학교에서 볼 수 있는 광경인데요. 화장실 같이 가는 사람, 매점 같이 가는 사람, 학창 시절에 꼭 필요한 베스트 프렌드로 절친으로 불리는 가장 친한 친구입니다. 아이들이 이렇듯 친구와 좋은 관계를 맺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펴낸 책이 있습니다. 박성우 작가와 김효은 일러스트레이터가 전작 <아홉 살 마음 사전>에 이어 두 번째로 내놓은 책 <아홉 살 함께 사전>입니다. 전작과 같은 구성으로 관계와 소통을 위한 표현 80가지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을 곁들인 설명과 함께 담겨 있습니다. 사전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자신이 궁금한 부분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도 인기 비결 가운데 한 가지입니다. 작가 소개 글을 쓴 박성우 작가는 중앙일보(2000)와 한국일보(2006) 신춘문예에 각각 시와 동시 당선으로 등단했습니다. 신동엽문학상(2007), 윤동주젊은작가상(2013), 백석문학상(2018)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동시집과 산문집, 그림책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저력 있는 작가입니다. 대학에서 섬유디자인을 전공한 김효은 일러스트레이터는 삽화 이외에도 첫 창작 그림책 <나는 지하철입니다>가 뉴욕 타임스 올해의 그림...

2024.04.23
2023.10.06참여 콘텐츠 1
14
알사탕 백희나 그림책/ 2023 프레미오 안데르센 상 수상작 최고의 아동책

나는 오늘도 놀이터에서 혼자 논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은 많습니다. 아빠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 물론 가족은 말할 필요도 없겠죠~ 무조건 0순위니까요. 그럼, 다음으로 좋아하는 것은 뭘까요? 친구입니다. 도서관 독서 문화 행사 때 아이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다 보면, 가장 많은 양을 준비하는데도 제일 먼저 떨어지는 간식이 있습니다. 네~~ 사탕입니다~♥ 초콜릿보다도 1순위입니다. 아이들이 가족 다음으로 좋아하는 것, 친구와 사탕, 이 두 가지를 소재로 한 그림책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물론 엄마 아빠에게도 영원한 스테디셀러, 바로 백희나 작가의 <알사탕>입니다. ©주페어책방, joofair [주페어책방's 그림책] 알사탕 백희나, 책읽는곰, 2017 알사탕 저자 백희나 출판 책읽는곰 발매 2017.03.25. 이 그림책은 <구름빵>과 더불어 백희나 작가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작품입니다. 문방구에서 구슬 대신 사 온 알록달록 예쁜 색을 가진 사탕으로 인해 생기는 일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용기와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지혜를 선사해 줄 것입니다. <알사탕>은 백희나 작가의 공로에 대한 보상을 톡톡히 한 작품입니다. <알사탕>은 2023년 이탈리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백희나 작가는 이탈리아 최고의 아동문학상 <프레미오 안데르센 상> 수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2023 수퍼프레미오 안데르센 ...

2023.10.06
2023.07.07참여 콘텐츠 1
4
[문학, 소설] 스물일곱 청춘의 비행운(飛行雲)

<호텔 니약 따> 비행운 7번째 이야기 김애란/ 문학과 지성사/ 2012년 비행운 저자 김애란 출판 문학과지성사 발매 2012.07.19. 《비행운》은 《두근두근 내 인생》에 이어 작가 '김애란'이 쓴 세 번째 소설집이다. 소설집 《비행운》은 IMF 사태 이후에 심각한 취업난과 세대갈등, 부의 양극화 현상으로 인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해진 201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새로운 삶을 동경하는 형식으로(飛行雲), 하지만 현실을 벗어날 수 없게 만드는 연쇄적 불운(非行運)"에 발목 잡힌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비행운》에는 8편의 단편이 실려있다. <호털 니약 따>를 비롯 수록된 단편들은 같은 세대의 실존에 대한 고민을 개인적 차원에 머물지 않고 사회적 차원에서 공감하고 함께 고민하게 한다. 매 작품마다 팍팍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안부와 위로를 잊지 않는 작가의 매력을 넘어 더 많은 세대와 공간으로 나아가고 있는 '김애란'의 너머를 발견하게 되는 작품이다. 무언가 나를 지나갔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다. 당신도 보았느냐고 손가락을 들어 하늘을 가리키지만 그것은 이미 그곳에 없다. 무언가 나를 지나갔는데 그게 뭔지 몰라서 이름을 짓는다... 기어코 다 부르고 난 뒤에도 여전히 알 수 없어서 한 번 더 불러보게 되는 그런 이름을 나는 그게 소설의 구실 중 하나였으면 좋겠다. [비행운, 문학과지성사, '작가의 말'에서] 김애란...

2022.12.26
2023.10.06참여 콘텐츠 1
11
구름빵/ 백희나 그림책 유아동 도서

빵 차 아시죠~~ 오늘은 하루 종일 도서관 밖에 고소함이 폴폴 풍기는 빵 차가 있는 아주 즐거운 날입니다~♥♡ 맛있는 추로스도 있고 덤으로 회오리 감자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가을맞이 문화 행사 주간이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높고 푸른 가을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날이지만, 왠지 오늘 같은 날 떠오르는 그림책이 있습니다. 바로바로, 네~~ 맞아요! 백희나 작가의 <구름빵>입니다!!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몽글몽글 달콤해집니다. ©주 페어 책방, joofair [주 페어 책방's 그림책] 구름빵 백희나, 수북, 2019 구름빵 저자 백희나 출판 한솔수북 발매 2019.12.05. 국민 그림책, <구름빵>은 캘리포니아 예술 학교(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백희나 작가의 첫 창작 그림책입니다. 백희나 작가는 이 책으로 2005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픽션 부분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었습니다. 그 후 <알사탕>, <달 셔벗>, <장수탕 선녀님>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며, 2020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 2022년 보스턴 글로브 혼북 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그림책 작가로서 입지를 굳혔습니다. 구름빵 한 입 하러 가볼까요? ©주페어책방, joofair [그림책 구름빵, 수북, 책에서] ♥♡ 이야기 속으로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아침입니다. 잠에서 깬 주인공이 동생과 함께 노란색 우비...

2023.10.05
2023.10.06참여 콘텐츠 2
14
알사탕 백희나 그림책/ 2023 프레미오 안데르센 상 수상작 최고의 아동책

나는 오늘도 놀이터에서 혼자 논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은 많습니다. 아빠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 물론 가족은 말할 필요도 없겠죠~ 무조건 0순위니까요. 그럼, 다음으로 좋아하는 것은 뭘까요? 친구입니다. 도서관 독서 문화 행사 때 아이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다 보면, 가장 많은 양을 준비하는데도 제일 먼저 떨어지는 간식이 있습니다. 네~~ 사탕입니다~♥ 초콜릿보다도 1순위입니다. 아이들이 가족 다음으로 좋아하는 것, 친구와 사탕, 이 두 가지를 소재로 한 그림책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물론 엄마 아빠에게도 영원한 스테디셀러, 바로 백희나 작가의 <알사탕>입니다. ©주페어책방, joofair [주페어책방's 그림책] 알사탕 백희나, 책읽는곰, 2017 알사탕 저자 백희나 출판 책읽는곰 발매 2017.03.25. 이 그림책은 <구름빵>과 더불어 백희나 작가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작품입니다. 문방구에서 구슬 대신 사 온 알록달록 예쁜 색을 가진 사탕으로 인해 생기는 일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용기와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지혜를 선사해 줄 것입니다. <알사탕>은 백희나 작가의 공로에 대한 보상을 톡톡히 한 작품입니다. <알사탕>은 2023년 이탈리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백희나 작가는 이탈리아 최고의 아동문학상 <프레미오 안데르센 상> 수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2023 수퍼프레미오 안데르센 ...

2023.10.06
11
구름빵/ 백희나 그림책 유아동 도서

빵 차 아시죠~~ 오늘은 하루 종일 도서관 밖에 고소함이 폴폴 풍기는 빵 차가 있는 아주 즐거운 날입니다~♥♡ 맛있는 추로스도 있고 덤으로 회오리 감자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가을맞이 문화 행사 주간이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높고 푸른 가을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날이지만, 왠지 오늘 같은 날 떠오르는 그림책이 있습니다. 바로바로, 네~~ 맞아요! 백희나 작가의 <구름빵>입니다!!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몽글몽글 달콤해집니다. ©주 페어 책방, joofair [주 페어 책방's 그림책] 구름빵 백희나, 수북, 2019 구름빵 저자 백희나 출판 한솔수북 발매 2019.12.05. 국민 그림책, <구름빵>은 캘리포니아 예술 학교(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백희나 작가의 첫 창작 그림책입니다. 백희나 작가는 이 책으로 2005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픽션 부분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었습니다. 그 후 <알사탕>, <달 셔벗>, <장수탕 선녀님>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며, 2020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 2022년 보스턴 글로브 혼북 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그림책 작가로서 입지를 굳혔습니다. 구름빵 한 입 하러 가볼까요? ©주페어책방, joofair [그림책 구름빵, 수북, 책에서] ♥♡ 이야기 속으로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아침입니다. 잠에서 깬 주인공이 동생과 함께 노란색 우비...

2023.10.05
2024.05.09참여 콘텐츠 21
22
2024년 5월 추천도서, 행복한 15분 틈새 독서를 위한 사서 주페어책방's 베스트 Books

서평 & 큐레이션하는 사서, 도서 인플루언서 사서주페어입니다. 조회 수 상위 15위 안에 든 콘텐츠 가운데 도서만 뽑아서 홀수 달에 공지하는, 주페어책방's 베스트 북 추천이 돌아왔습니다. 2024년 봄 3월과 4월, 두 달 동안 어떤 책들이 이웃님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 주페어책방의 5월 추천도서 1위는? 에드 콘웨이의 ≪물질의 세계≫입니다. 인플루엔셜 출판사의 사전 서평단에 뽑혀서, 샘플북을 받아서 읽고 서평을 하게 되었는데요. 우수 리뷰어로 선정되는 영광과 더불어 출간본을 받아 소장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도서 인플루언서 사서주페어's 5월 추천도서 15 1. 물질의 세계 Material World: A Substantial Story of Our Past and Future 에드 콘웨이, 인플루엔셜, 2024 모래, 소금, 철, 구리, 석유, 리튬. 여섯 가지 물질이 지닌 특성과 여정을 통해, 보이지 않는 물질과 보이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2023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입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지금껏 볼 수 없었던 가장 지적이고 새로운 물질세계를 탐험하게 될 텐데요. 자신이 속한 현실에 대한 깊은 이해와 새로운 시각을 안겨 줄 교양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입니다. 2. 흐르는 강물처럼 Go as a River 셸리 리드, 다산책방, 2024 "대자연, 금지된 사랑, 강렬한 주인...

2024.05.09
7
≪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 고윤 인문 철학서 2030 추천도서

"우리가 사는 방식은 우리의 생각에 의해 결정된다." 철학자 에픽테토스의 말입니다. 기원전 3세기 제논이 창시한 스토아학파 가운데 세네카를 필두로 이어지는, 현실에 철학을 적용하려 힘쓴 후기 스토아학파의 대표적 인물인데요. "삶의 많은 부분이 통제 밖에 존재하지만 우리는 가장 중요한 것을 통제할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정신적 삶이다." 이와 같은 주장을 통해, 그는 당시 혼란한 사회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을 잠재울 수 있는 해결책은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라는 강조했습니다. 성공을 위해, 미래를 위해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정신없이 살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현타를 맞게 되는데요. 이제 갓 사회에 진출한 2030에게는 더 크게 다가올 텐데요. 지금이야말로 우리에게 에픽테토스와 같은 철학자들의 지혜가 필요한 때가 아닐까요? ©주페어책방, joofair [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 딥앤와이드, 2024] 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 고윤, 딥앤와이드, 2024 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 저자 고윤(페이서스 코리아) 출판 딥앤와이드 발매 2024.03.15. ≪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 딥앤와이드에서 출간한 고윤의 신간이라면 그들이 전하는 삶의 지혜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윤은 동기부여를 받은 독자만 1,000만 명이 넘는 성공학 콘텐츠 전문가이자 2030을 위한 성공...

2024.04.16
6
≪북극을 꿈꾸다≫ 배리 로페즈 생태학 인문 에세이 북리뷰

"그날 밤 본 길들지 않은 새들의 헌신적인 삶과, 순식간에 코콜릭강을 건너 북서쪽으로 향하던 작은 카리부 무리의 자유분방함을 기억한다."(p.13) 배리 로페즈의 저서 ≪북극을 꿈꾸다≫에서 묘사한 북극 풍경입니다. 전미도서상과 Writer in the World상을 수상한 이 책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이자, 영국의 <가디언> 등 유수 매체에서 격찬을 받은 작품입니다. "배리 로페즈는 인간과 자연의 잃어버린 유대를 복원하는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작가이다. 북극의 진면모가 담긴 이 책은 위대한 유산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다."(가디언) 북극을 꿈꾸다 배리 로페즈, 북하우스, 2024 북극을 꿈꾸다 저자 배리 로페즈 출판 북하우스 발매 2024.03.08. 5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북극과 사막 등 80여 개 나라를 탐사하며 20권이 넘는 책을 펴낸 배리 로페즈는 "우리 시대의 헨리 데이비드 소로"라 불리는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자연주의자"입니다. 어느 여름날 야영에서 본 그곳 풍경과 1881년 북극 탐사를 나섰다 지금은 미시간주 칼라마주 묘지에 잠들어 있는 젊은이 이스라엘. 이 두 장면은 저자에게 대지가 지닌 본연의 아름다움과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인간의 오랜 투쟁을 상기시켰는데요. 이로써 "척박해만 보이던 땅을 황홀한 상상력으로 펼쳐낸 대작", ≪북극을 꿈꾸다≫가 탄생합니다. 앞서 언급한 두 장면과 5년 동안 여행을 통해 인간의 욕...

2024.03.25
8
≪존재하기 위해 사라지는 법≫ 아키코 부시 에세이 북리뷰

"3월 초라기에는 유난히 따뜻하다. 뉴욕 허드슨 밸리에서는 3월 말까지 겨울이 끝나지 않을 때가 많다. … 마지막으로 남은 감탕나무 붉은 열매들이 드문드문 보인다. 나뭇가지들 사이로 하늘이 잘 보이고, 오후의 햇살이 산비탈을 강렬하게 비추고 있다." 아키코 부시의 신간 ≪존재하기 위해 사라지는 법≫ 프롤로그에 나오는 문장입니다. 감성 가득 담긴 문장을 보고 소설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텐데요. 이 책은 "보인다는 것이 능동적인 개념이 된 시대"(p.22)에서 "드러내지 않는 삶"이 지닌 의미와 가치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고찰한 교양 에세이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위치 정보가 노출되고 신용카드와 CCTV로 개인의 일상이 유출되는 "소셜 미디어"와 "디지털 감시"로 설명되는 시대에서 잘 사라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삶의 진정성을 찾으려는 저자의 새로운 시도를 소개합니다. ©주페어책방, joofair [존재하기 위해 사라지는 법, 멜라이트, 2024] 존재하기 위해 사라지는 법 How to Disappear 아키코 부시, 멜라이트, 2024 존재하기 위해 사라지는 법 저자 아키코 부시 출판 멜라이트 발매 2024.02.20. 아키코 부시는 20년 동안 꾸준히 건축과 디자인, 문화와 자연에 대한 글을 쓰고 발표하고 있는 에디터이자 작가입니다. 스스로를 평생 학생이자 자연관찰자라고 소개하는 저자는 과학, 자연, 예술, 문학, 대중문화 등 ...

2024.03.14
7
≪흐르는 강물처럼≫ 셸리 리드 장편소설 북리뷰

"우리 삶은 넘어지고, 밀려나고, 다시 일어난다." 셸리 리드의 장편소설 ≪흐르는 강물처럼≫에 나오는 말입니다. 셸리 리드는 30년 동안 환경과 이주에 대한 연구와 강의를 하며 웨스턴콜로라도 대학교에 환경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전공과목을 개설할 정도로, 환경과 이주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작가인데요. "대자연, 금지된 사랑, 강렬한 주인공을 향한 멋진 묘사까지. 모든 독자의 마음을 두드릴 모든 요소를 지니고 있다."(리얼 심플)라는 격찬을 받는 ≪흐르는 강물처럼≫. 이 책은 평생을 미국 중서부 콜로라도 산맥에서 살아온 작가의 자연에 대한 탁월한 묘사와 삶에 대한 철학이 담긴, 작가로서 셸리 리드를 탄생시킨 데뷔작이자 자전적 소설입니다. ©주페어책방, joofair [흐르는 강물처럼, 다산북스, 2023] 흐르는 강물처럼 Go as a River 셸리 리드, 다산책방, 2024 흐르는 강물처럼 저자 셸리 리드 출판 다산책방 발매 2024.01.08. 농장에서 풍기는 달콤한 복숭아 향기가 아침잠을 깨우고, 인근에서 가장 맛있는 복숭아가 열리던 마을. 그곳을 지나는 콜로라도강의 지류 거니슨강의 힘찬 물소리처럼 활력이 넘치던 주인공 빅토리아의 고향. 1970년대 미국 정부의 토지 개발 정책으로 인해, 지금은 블루메사 저수지 밑으로 사라진 아이올라를 배경으로 주인공의 사랑과 상실 그리고 역경과 용기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은 독자들에게...

2024.03.12
2023.10.17참여 콘텐츠 1
14
알사탕 백희나 그림책/ 2023 프레미오 안데르센 상 수상작 최고의 아동책

나는 오늘도 놀이터에서 혼자 논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은 많습니다. 아빠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 물론 가족은 말할 필요도 없겠죠~ 무조건 0순위니까요. 그럼, 다음으로 좋아하는 것은 뭘까요? 친구입니다. 도서관 독서 문화 행사 때 아이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다 보면, 가장 많은 양을 준비하는데도 제일 먼저 떨어지는 간식이 있습니다. 네~~ 사탕입니다~♥ 초콜릿보다도 1순위입니다. 아이들이 가족 다음으로 좋아하는 것, 친구와 사탕, 이 두 가지를 소재로 한 그림책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물론 엄마 아빠에게도 영원한 스테디셀러, 바로 백희나 작가의 <알사탕>입니다. ©주페어책방, joofair [주페어책방's 그림책] 알사탕 백희나, 책읽는곰, 2017 알사탕 저자 백희나 출판 책읽는곰 발매 2017.03.25. 이 그림책은 <구름빵>과 더불어 백희나 작가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작품입니다. 문방구에서 구슬 대신 사 온 알록달록 예쁜 색을 가진 사탕으로 인해 생기는 일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용기와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지혜를 선사해 줄 것입니다. <알사탕>은 백희나 작가의 공로에 대한 보상을 톡톡히 한 작품입니다. <알사탕>은 2023년 이탈리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백희나 작가는 이탈리아 최고의 아동문학상 <프레미오 안데르센 상> 수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2023 수퍼프레미오 안데르센 ...

2023.10.06
2023.10.04참여 콘텐츠 3
5
책담詩/ 10월 October/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멀리서 빈다/ 가을시 좋은시 추천

시가 있는 10월의 첫 번째 수요일입니다. 6일 동안의 추석 연휴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온 첫 날입니다. 한동안은 다시 전화기 너머로 그립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안부를 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책담詩>는 김용택 시인과 나태주 시인의 시 3편과 10월을 노래한 영미시 1편을 담았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소원을 빌던 둥근 보름달이 떠오르는 김용택 시인의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로 출발합니다.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김용택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 오는 이 연정들을 달빛에 실어 당신께 보냅니다 세상에, 강변에 달빛이 곱다고 전화를 다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어디쯤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 문득 들려옵니다. ©주페어책방, joofair [슈퍼문, 보름달] 추석 성묘길에 엄마 묘지 위에서 우리를 비쳐준 해무리가 생각나는, 소중한 가족에게 전하는 나태주 시인의 <꽃 피는 전화>와 <멀리서 빈다>입니다. 꽃 피는 전화 나태주 살아서 숨 쉬는 사람인 것만으로도 좋아요 아믄, 아믄요 그냥 거기 계신 것만으로도 참 좋아요 그러엄, 그러믄요 오늘은 전화를 다 주셨군요 배꽃 필 때 배꽃 보러 멀리 한 번 길 떠나겠습니다. 멀리서 빈다 나태주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2023.10.04
3
책담詩/ 삶의 진리가 빛나는 아름다운 계절/ 가을에/ 정한모

달에는 계수나무와 토끼가 살고 있다는 아름다운 진리가 영원하기를 달에는 계수나무 한 그루와 토끼 한 마리가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 어린 시절. 그때 그 시절 아름다운 동심이 영원히 변하지 않는 삶의 이정표가 되기를 꿈꾸는, 정한모 시인의 詩 <가을에>입니다. 가을에 -정한모- 맑은 햇빛으로 반짝반짝 물들으며 가볍게 가을을 날으고 있는 나뭇잎, 그렇게 주고받는 우리들의 반짝이는 미소 微笑로도 이 커다란 세계를 넉넉히 떠받쳐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믿게 해주십시오 흔들리는 종소리의 동그라미 속에서 엄마의 치마 곁에 무릎을 꿇고 모아 쥔 아가의 작은 손아귀 안에 당신을 찾게 해주십시오 이렇게 살아가는 우리의 어제오늘이 마침내 전설 傳說 속에 묻혀버리는 해저 海低 같은 그날은 있을 수 없습니다 달에는 은도끼로 찍어낼 계수나무가 박혀 있다는 할머니의 말씀이 영원히 아름다운 진리 眞理임을 오늘도 믿으며 살고 싶습니다 어렸을 적에 불같이 끓던 병석에서 한없이 밑으로만 떨어져가던 그토록 아득하던 추락 墜落과 그 속력 速力으로 몇 번이고 까무러쳤던 그런 공포 恐怖의 기억 記憶이 진리 眞理라는 이 무서운 진리 眞理로부터 우리들의 이 소중한 꿈을 꼭 안아 지키게 해주십시오.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는 정한모 시인은 195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 <멸입(滅入)>이 당선되어 등단했습니다. 정한모 시인은 인간의 순수성을 추...

2023.08.30
가을날 저녁의 시/ 나태주

© ancprb, 출처 Unsplash 나 지금 알고 있는 것을 어떻게 알았겠는가? 책에 쓰여 있는 대로 배운 대로는 쉽게 살아지지 않는다고 더구나 말한 대로 들은 대로는 쉽사리 따를 수 없는 일이라고 나 지금 알고 있는 것을 어떻게 알았겠는가? 그동안 무언가 소중한 것들 끊임없이 주었기 때문이리 빼앗기기도 하고 잃어버리기도 하고 꺼꾸러지기도 했기 때문이리 세상에는 그 무엇도 그냥 아무렇게나 이루어지는 것은 없는 법 그렇다면 이만큼 알고 가는 것도 다행한 일 아니겠나! 나이 먹는 것 늙는 것도 좋은 일이고 이만큼 알게 된 것만도 고마운 일 아니겠는가! -나태주- [문학, 詩, 향기시집] 너의 초록으로, 다시 이 책은 '나태주' 시인의 시에 향기작가 '한서형'이 향을 입힌 우리나라 최초의 <... blog.naver.com

2022.10.03
2024.01.15참여 콘텐츠 1
6
너를 만나고 나를 알았다/ 이근대 에세이 감성시집

너를 만나고 나를 알았다 저자 이근대 출판 마음서재 발매 2020.04.22. 이 책은 SNS스타 시인, 감성시인으로 불리는 '이근대' 작가가 쓴 세 번째 에세이다. 사랑으로 살아가는 이에게는 삶을 예쁘게 꽃피우는 꽃씨가, 이별을 맞이한 이들에게는 위로와 응원이, 슬픔에 잠긴 이들에게는 눈물을 닦아줄 손수건이, 그리고 절망에 빠진 이들에게는 오아시스가 되고 싶은 작가의 바람이 담긴 따뜻한 감성시집이다. "바람이 따스하게 불어오는 날, 가벼운 외투를 걸치고 옥상으로 올라가 잔잔한 풍경을 바라본다. 이마에 내려앉는 포근한 햇살이 좋고, 눈빛을 적시는 부드러운 바람이 참 좋다. 마음속으로 흘러드는 풍경이 정답고, 콧잔등에 내려온 하늘빛이 정겨워서 참 좋다."(p.4, '작가의 말'에서) 무엇보다 눈을 감으면 영혼이 맑은 시간과 교감할 수 있어서 참 좋다. -이근대- [너를 만나고 나를 알았다, 마음서재, '작가의 말'에서] 이 책은 구성은 '1.나에게 가장 좋은 사람', '2.너를 만나고 나를 알았다', '3.오늘 나에게 필요한 말', 그리고 '4.인생은 그런 것이다'의 4장으로 되어있다. 어떠한 미사여구도 없이 솔직 담백하게 써 내려간 문장을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위로와 응원으로 힘이 생기는 마법 같은 책이다.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따뜻한 문장을 만나러 가보자. 1. 나에게 가장 좋은 사람 나에게 가장 좋은 사람은 ...

2022.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