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던 주에는 늘 이렇게 매콤한 게 생각나요. 오랜만에 점심 먹으러 팔공산에 왔어요. 예전에 가족모임으로 왔던 곳이라 쉽게 찾아온 팔공산 파계사 맛집 조가네갑오징어 오늘은 매콤한 메뉴로 한번 달려보겠습니다. 실내는 깔끔한 편이고 생각보다 넓어요. 테이블 간격이 넓은 편이라 이야기하면서 여유롭게 먹기 좋은 분위기랍니다. 팔공산 데이트로도 오기 좋은 곳이고요. 예전에 남편이랑 자주 먹었던 조가네갑오징어 오랜만에 오니까 더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전골은 아직 한 번도 안 먹어봤는데 어떤 맛일까 상상이 안 가는~ 궁금한 메뉴~ 주문과 동시에 깔끔한 반찬이 하나 둘 나왔어요.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을 내는 미역국부터 시작해서 알록달록 파프리카까지 올려진 샐러드! 매콤한 양념 소스에 같이 곁들일 수 있는 콩나물과 부드럽게 함께 먹을 계란찜까지요. 반찬도 하나하나 다 손이 가는 반찬들이라 다 먹고 나면 반찬이 하나도 안 남는답니다. 네이버 예약을 하면 파전이 함께 나와서 저는 미리 네이버로 예약하고 방문했어요. 이렇게 바삭바삭 맛있는 파전이 함께 나오니 예약을 안 하고 올 리가 없죠! 반죽이 두툼한 편이 아니고 파 맛이 그대로 다 느껴지는 바삭함이라 더 좋았어요. 며칠 내내 비가 와서 그런가 전 생각이 났는데 이렇게 함께 먹을 수 있으니 더 좋더라고요. 나오자마자 바로 먹어야 바삭바삭 맛있지만 조금만 먹겠습니다.. 갑오징어 볶음 나오면 같이 먹는 ...

다음에 가면 100개 사야지 부지런히 들려야 하는 곳이 있다면 그곳은 어디? 시장! 그중에서도 서문시장이 아닐까 합니다. 그만큼 큰 시장이기도 하고 맛있는 먹거리가 많아서 하나하나 도장 깨기 하는 재미도 있고요. SNS 하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왔던 서문시장 땅콩빵.. 먹고 싶어서 혼났어요. 주말에 여유 생기자마자 또 달려왔습니다. 서문시장은 어중간한 시간에 가면 공영 주차장에도 주차가 힘들어서 여유가 되시면 서둘러 움직이시는 게 좋아요. 보통은 10시에도 차가 많은 편이라 저랑 남편은 9시 반 정도에는 도착한답니다. 서문시장 땅콩빵은 2곳이 가까이 붙어 있어서 처음에는 내가 찾던 곳이 어디지? 했답니다. 그 2곳 중에서 제가 찾았던 곳은 서문땅콩빵! 땅콩빵 1개 안에 땅콩이 3개가 들어있어요. 아무 생각 없이 먹다 보면 한 봉지를 순삭 하게 만드는.. 집에 와서 에어프라이기에 돌려먹으면 더 맛있다는.. 땅콩빵 가격은 20개 3천 원, 80개 1만 원입니다. 통 크게 만원치 사려다가 남편한테 컷 당하고 가볍게 20개만 사서 맛보는 걸로! 마음 같아서는 집에 얼려놓고 생각날 때마다 꺼내서 야금야금 먹고 싶은데 이게 또 운동할 거 생각하면 그렇게 많이 먹으면 안 되는 고칼로리라.. 조금은 참아보기로 합니다. 아니 근데.. 사진 보자마자 먹고 싶어서 아는 맛이라 더 달려가고 싶은 서문시장 땅콩빵 이건 땅콩이 맛있는 것도 있지만 반죽만 먹어도...

대전에 오셨으면 빵 사서 가셔야죠. 어떠한 음식점이든 본점을 좋아하는 저는 오늘도 대전에 수많은 성심당 분점이 있지만 대전 성심당 본점으로 달려왔어요. 몇 년 전 남편이랑 왔을 때만 해도 이렇게까지 북적이지는 않았는데 주말이라 그런가 골목골목까지 들어와서 웨이팅이라니 깜짝 놀랐습니다. 자차를 이용하신다면 주차가 힘들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고 그게 안되신다면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하고 걷는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주차하다가 지치면 기다릴 때 더 힘듭니다. 저번에는 성심당 앞에서 웨이팅 했는데 이번에 가니 골목을 돌아 한참을 와서 웨이팅을 시작했던 대전 성심당 본점 케익부띠끄 후기도 올렸지만 케익부띠끄 보다 웨이팅이 더 심합니다. 성심당 케익부띠끄 딸기시루 주말 웨이팅과 주차, 맛 솔직후기 대전 빵지순례 시작합니다. 대전 여행하면 뭐가 먼저 생각나시나요? 아무래도 모르고 지나갈 수가 없는 성... blog.naver.com 유명한다는 케익부띠끄의 딸기시루 후기도 위 포스팅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진 보니 또 먹고 싶은 달달한 막내 딸기시루 포장 전문으로 운영을 하다 보니 생각보다 줄은 빨리 빠지는 편입니다. 한참 웨이팅을 하고 드디어 앞쪽에 왔어요. 물론 가게 앞쪽으로 왔다는 거지 웨이팅이 끝났다는 건 아니라는 점.. 대전은 성심당으로 돌아간다는 말이 여기 오니 더 실감이 되는 부분입니다. 대부분 튀김소보...

두툼한 연어 생각나는 날 오기 좋은 경북대맛집 복현동 대로변에 위치한 왓쇼이 초밥 전문점 남편도 스시에는 진심이라 주기적으로 이렇게 맛있는 곳을 찜해두고 들린답니다. 날씨가 많이 풀리긴 했지만 쌀쌀해서 뜨끈한 국물 생각도 나서 일 끝나자마자 출발~ 경대 주변이나 복현동 쪽은 주차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없어서 음식점 갈 때는 늘 주차 걱정이거든요. 근데 경북대맛집 왓쇼이 복현점은 가게 바로 옆쪽 골목에 큰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올 수 있어 좋아요. 올 때마다 늘 북적이는데 오늘은 왜 조용하지? 라고 생각하고 10분도 지나지 않아서 만석! 그럼 그렇지... 이렇게 맛있는데 조용할 리가! 조금 이른 저녁에 오니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Previous image Next image 오늘은 연어가 확 끌려서 연어 단품으로 하나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먹고 싶은 메뉴로 모둠 초밥, 특모듬초밥, 불초밥 주문했어요. 그리고 뜨끈한 국물 생각나니까 이곳의 시그니처인 김치나베 돈까스도 하나! 올 때마다 느끼지만 사장님이 정말 좋으세요. 한동안 친절한 음식점이 많이 없어서 참 아쉽다. 생각했는데 오랜만에 따뜻함을 느껴봅니다. 이런 곳일수록 더 자주 오게 되잖아요. 알록달록 주문한 초밥이 나왔습니다. 각각 다른 비주얼이라 모으니 더 먹음직!! 저는 오늘 불초밥 세트로 선택했는데 얼마나 취향저격이던지 또 생각나네요.. 20개 나왔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