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에는 유명한 감자탕 집이 3곳이 있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고 소주 한잔하기에도 해장하기에도 좋은 가게를 소개한다. 순한 맛을 좋아한다면'송파감자국' 뉴트로 감성이 유행으로 다가오며 큰 관심을 받게 된 송파감자국, 억지로 연출된 부분이 아닌 실제로 오랜 세월 자리를 지키며 세월의 흔적이 가게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동네 주민들이 오셔서 외식하는 모습과 외지에서 온 듯한 젊은 사람들이 가게를 가득 메운다. 오늘 소개하는 가게들은 기본적으로 등뼈에 붙은 살들은 다 실한 편이다. 이곳 역시 고기는 실하다 감자는 포개지는 편은 아니고 단단하고 단향이 올라오는 편이다. 개인적으론 포실류의 분질감자를 선호하는 편이지만 이 집의 개성은 듬뿍 들어간 깻잎이 포인트 개운해지며 뼈의 누린내를 잘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송파감자국 송파감자국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로 82 지도보기 다재다능한 가게'주은감자탕' 이곳 역시 기사님들에게 뼈다귀로 유명세를 떨쳤던 곳. 방송에서 다뤄지며 가게의 실력이 대중에게 밝혀지며 더 큰 관심을 갖고 있지만, 현재는 감자탕이 주력이 된 곳.다재다능하다는 표현은 재료에서 온다. 고기는 정말 부드럽게 잘 삶아졌고 시래기도 모난 곳 없이 잘 손질돼 먹기 편하다. 역시 감자는 포실한 분질감자. 으깨어 밥과 먹으면 소주가 절로 들어간다. 수제비가 있어 더욱 마음에 드는 곳. 육수는 맑지만 간은 되어있다. 주은감자탕 주은감자탕 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접할 수 있는 음식 중 하나인 국밥 그중에서도 여러 분야로 나뉘지만 오늘은 서울에서 맛볼 수 있는 곰탕 중 개인적으로 가장 교과서적인 하동관을 강남 분점을 소개한다.하동관의 본점은 본래 명동에 위치하고 있으나 현재는 강남점, 코엑스, 여의도점으로 분점 영업을 하고 있는데 본점만 경험이 있고 강남 분점은 첫 방문인데 꽤 재미있는 차이가 있어 다음 사진을 보며 설명 들어가겠다.역시, 하동관을 논할 때 김치를 빼놓을 수 없다. 정당히 익혀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배추와 무, 설렁탕집의 경우에는 단 경우가 있지만, 이곳의 김치는 단 맛은 거의 없고 염도와 적당한 산도가 도는 맛이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국물로 간을 맞추는 기존의 단골분들을 위한 배려가 아닐까 싶다. 김치 이 날은 특별히 하동관의 국밥 중 가장 양이 많은 25공을 주문했다. 육수는 본점 보다 꼬릿한 향은 적고 기름이 좀 있는 편이다. 한우 특등급의 암소로만 육수를 내 살짝 단 육향과 기분 좋은 소고기 기름의 향이 좋다. 25공의 양 날것의 상태였다면 아름다운 마블링이 껴있었을 듯한 지방질의 양지. 양지 하동관의 시그니처 내포이다.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부위지만 하동관을 찾으시는 많은 분들이 내포 때문에 찾으신다. 선도가 좋으니 누린내 없이 깔끔한 식감이 좋다. 내포 곱도 조금 들어있다. 내용물은 빠지고 쫀득한 식감이 좋다. 곱 국밥 썰기로 준비...
누구에게나 해장으로 적합한 음식이 있다. 냉면이 혹은 피자나 느끼한 음식이 그러할 수 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주로 순댓국으로 해장을 한다. 이유는 원래 이 집은 24시간 운영되었다. 만취 후 한 그릇 먹고 자면 다음날 정말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던 좋은 추억 때문에 숙취가 있는 날은 순댓국으로 해장을 한다.송파에서 술 좀 마셨던 분들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집, '백암왕순대'를 소개한다.김치는 깍두기가 나오고 고추를 주는데 고추의 퀄리티가 항상 일정해 추가해서 먹는다. 새우젓은 다른 곳 보다. 색깔이 좀 진하다. 그만큼 염도도 좀 있는 편이다. 제공되는 생마늘은 다음 스케줄이 없다면 국밥에 넣어 먹는 편이다. 기본 찬 국밥은 순댓국 특을 시켰다. 보통은 밥을 토렴이라기보다는 말아서 제공이 되고 특은 따로 제공이 된다. 육수가 진하니 쌀의 농도가 안 섞이는 게 좋은 방법인 듯하다. 순댓국 특 앞서 말한 듯 육수는 농도가 진한 편이다. 맑은 돼지 육수도 좋아하지만 순댓국은 진득진득한 걸 선호하는 편이다. 기름진 육수 역시 내용물은 특이만큼 실하게 실하다. 주로 머리고기와 순대가 주를 이루는데 귀부터 혀 등 특수 부위가 많다. 물론 고기만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순대는 백암의 방식이기 때문에 찹쌀과 피의 양이 조화가 좋아 묵직한 식감을 준다. 부속 고기 건지 속이 꽉 찬 순대 돈설 다대기는 기본적을 올려져 나오나 기호에 맞게 추가할 수 있다...
인기가 늘어나며 예약이 어려워지고 단골들 위주로 운영되는 스시야들이 늘어 나고 있는 추세인 거 같습니다. 예약이 어려운 것은 확실히 이유가 있어요. 가격을 낮춰야 하기에 재료는 한정 되어 있지만 그런 재료 환경에서 맛있고 만족스러운 스시를 내어준다든지 아니면 퍼포먼스가 있거나 둘 다 충족해준다면 더할나위 없죠. 네타 박스가 노출되어 있습니다. 공간은 6-7명정도 수용할 수 있는 코지하지만 쾌적한 그런 곳입니다. 잿방어에 상큼한 쥬레를 올려 혀를 예열 시켜주네요. 참치에는 배꼽이 없는데 재미있는 작명의 배꼽살입니다. 씹는 재미가 있는 부위고 스시야에서 내어주니 약간은 반갑기도 합니다. 방어말이도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전복도 부르럽 게 잘 조리되었거요. 여기까지 느낀점은 장에의한 간에 의존하지 않고 재료에 집중되었습니다. 어느 업장이나 일관된 맛을 내는 반딧불 오징어 꼬치. 다진 참치 유부말이, 스시인 외에 많은 곳에서도 보이는데 달달한 유부와 단무지, 참치의 녹진함의 균형감이 정말 좋아요. 전복의 게우소스를 가리비와 초밥김으로 묶어냇네요. 참돔 뱃살입니다. 아삭한 식감이 좋고요. 안유만 셰프님의 샤리의 첫 인상은 마일드하지만 달다! 풀림은 점도가 있습니다. 파와 조화를 이룬 농어입니다! 가리비 관자. 한치와 유자 제스트입니다. 보스턴산 성게. 운수 좋은 날입니다. 달고 좋습니다. 잘 해감된 냉동 새우를 찌지 않고 생으로 내어주시네요...
일본 언론에서 우리나라의 ‘오마카세’는 허세의 상징이라는 보도를 국내 인터넷에서 기사화 하는 것을 읽었습니다. 기사에 많은 댓글들이 달리며 내용에 공감하는 글들을 꽤 있었습니다. 이유를 분석해보니 두가지 이유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 언론의 사진 개인적인 추측으로 일본어라 부정적으로 비춰지는 점, 그리고 비싼 가격대로 진입 장벽이 높아 보인다는 점을 우선적으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굉장히 공감이 가고 충분히 동조할 수 있는 이유들입니다. 공감 받는 댓글들 글을 적는 것은 한편으로 이유들이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설명을 드리면 ‘오마카세’라는 단어의 뜻은 웅장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맡기다라는 의미로 음식에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고 일상에서 꽤 쓰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청소를 맡기다’라는 일본 문장도 가능하고요. 고급일식을 표현하는 뜻이 아닌 일반적 단어이며 요식업적으로 접근해보면 친근하게는 ‘주방장특선’ 그리고 요즘 대체하기 위해 자주 쓰이는 ‘맡김차림’으로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첫번째 주제인 일본어에서 오는 부정적 요인은 위의 단어로 대체하면 문제가 없어 보일 듯 한데, 우리에게는 아픈 역사가 있기에 긍적적인 접근에 벽이 있는 상황이죠. 하지만 일식을 하는 우리나라의 요리사들 대부분은 한국국적을 가진 한국 사람들입니다. 일본의 식자재가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우리...
요즘 생각이 자주 나는 스시야가 있지요! 바로 이광열 셰프님이 집도하는 ‘스시시미즈’인데요. 업로드 못한 것들이 있어 복기하는 개념으로 적어 봅니다.장향이 강한 쨍한 폰즈소스 쥐치 외에도 흰살 생선들과 아주 잘 어울리죠. 직접 갈아주는 고추냉이. 새우와 앙소스가 올라간 염도 강한 달걀찜. 로랑페리에 08빈을 콜키지 했습니다.좋은 빈티지에요, 드라이하며 적당한 산미와 군대가 스시와 잘 어울릴 거 같아 가져와 봤습니다. 아주 얇게 썬 도미, 단맛에 집중할 수 있는 두께감이 좋습니다. 식감에 집중할 수 있는 지느러미. 광렬 셰프님의 시그니쳐 지취의 살과 간, 살에 간을 싸 폰즈소스에 찍어 먹으면 저 세상 맛입니다. 흐믈흐믈한 문어 조림입니다. 달아요. 게맛 잘 올라옵니다. 북방조개, 두터운 식감에 단맛을 즐길 수 있죠. 클라스가 확실히 차이나는 붕장어 구이, 껍질의 쫄깃함과 포실한 속살은 국내 최고인 거 같습니다. 도미로 시작합니다. 생선을 손질하는 게 투박하죠? 특이합니다. 고추냉이와 너무 잘 어울리는 강한 산미의 샤리가 좋습니다. 풀어짐도 자연스럽고요. 참치등살 두점, 특유의 향이 좋고요. 두서 없는 전개가 너무 좋습니다. 마늘을 살짝 올려 기름을 잡은 방어. 지취간에 버무린 김 초밥. 색감이 예쁜 참치의 중간 부분입니다. 호우오우 비덴 블랙피닉스등급: 준마이다이긴죠쌀: 아이야마정미보합: 55%정미율에 비해 가성비가 좋죠. 금태. 맛 ...
본고장도 아닌 우리나라에 아버지 요리사부터 아들 요리사까지 2대째 내려온 스시집이 있습니다. 1세대 로드샵 스시집이기도한 논현동의 ‘김수사’입니다. 현재 김수사를 이끄는 정재윤 셰프님은 단순히 운영이 아닌 직접 니기리를 진행 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신식 요리 학교를 졸업하고 현대적인 스시야로 충분히 변모할 수 있음에도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생각하는 구성으로 우리나라의 정서가 담긴 오마카세를 진행하고 있죠.매생이가 살짝 올라간 달걀찜입니다.완두콩 앙소스와 번갈아 가며 나오는 거 같습니다. 재료를 손질하고 있는 정재윤 셰프님. 생맥주 한잔하고요. 점심이라 주류는 절제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3종 전채, 문어, 청어말이, 전복문어와 전복은 촉촉하게 잘 삶아졌어요. 아름다운 단면이죠? 점심이라 빠르게 쥠 초밥이 진행됩니다.붉은 빛이 도는 자연산 광어. 이날 도미 정말 맛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방어 초밥입니다. 기름진 한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참치 사용량이 많아서일까요? 올때마다 품질에 만족합니다. 뱃살 위에 졸인 김을 올려주는데 김수사에서 많이 사용하는 형태죠. 츠케모노 3종 생각, 무, 오이 살짝 익힌 삼와 대파 기름 안아프게 한꼬집. 클래식, 한치에 유자 제스트 저는 이 조합이 좋아서 굉장히 좋은 원물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면 이런 형태가 좋습니다. 우리 군함말이도 주시고요. 단새우외 오보로! 산뜩하고 단맛이 잘 올라오죠. 청...
자주는 못가지만, 가끔 강하게 땡길 때가 있습니다. 방배동의 ‘기꾸’인데요. 김태원 부장님의 한국형 장인의 집이라 하고싶습니다. 일단 절대 재료와 타협하지 않으시고 본인만의 개성이 강한 요리를 하시니 확실히 유니크함이 있습니다.처음으로 시그니처격인 참복 회와 껍질이 나옵니다. 미나리를 참복에 말아 폰즈 소스에 찍어 먹으니 소주를 안마실 수가 없네요. 복사시미 자연산 참돔, 흰살에서 살짝 단맛이 돕니다. 참돔 자연산 광어. 광어 참치 중뱃살. 투박한 듯 보여도 해동은 잘 되었습니다. 가마도로 아삭한 식감의 참돔 뱃살. 참돔 뱃살 광어 지느러미, 두툼한 걸 보니 광어의 사이즈가 대충 상상이 됩니다. 광어 지느러미 기름기 좋은 광어 뱃살입니다. 광어 뱃살 기꾸 오면 이건 꼭! 송이와 전복 두재료의 하모니가 정말 고급스러움 그 자체입니다. 송이 전복 보스턴산, 캐나다산의 군함말이. 맛을 비교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스시집에 가서 성게소를 맛보면 집도한 분의 어떤 분인지 알 수 있죠. 두종류 성개소 안주하라고 내어주신 숙성 전갱이. 고소한 기름의 여운이 길게 남네요. 전갱이 거슬리는 치감이 없는 연어알, 적당히 탄수화물을 넣어주니 알콜이 들어가도 든든합니다. 연어알 내장에 비벼주신 남발게 입니다. 남발게 와...김부장님이 흰살생선을 잘 다루신다고 소문은 익히돌지만 여러분 등푸른생선의 그 뚜렷한 염도와 비릿함의 균형감이 정말 좋습니다. 전어...
오늘 소개할 음식은 샌드위치이다. 샌드위치의 유래는 유명하다. 샌드위치 백작이 시간을 줄여 도박을 하기 위해 개발된 음식이라 명명되었다는 게 가장 흔하게 듣는 설이다. 사실 음식에 관한 정설은 거의 의미가 없다고 보는 게 개인적인 의견이다. 현대처럼 데이터가 축적되어도 여기저기서 원조라고 주장되는 게 현실이라 역사적인 관점보다는 현재 어떻게 섭취되고 있고 조리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이게 필자가 음식을 바라보는 중요한 관심이다.본론으로 가면 샌드위치는 바쁜 현대인에게 정말 간단하게 조리되지만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유용한 식사라 생각된다. 각각의 가게의 레시피가 상이하여 들어가는 내용물은 다르겠지만, 빠르게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가 균형을 이루는 건강식이라 생각된다. 물론 과한 토핑이나 한쪽으로만 치우치는 샌드위치들도 있겠지만 오늘 소개하는 곳에서 만들어지는 샌드위치들은 개인적으로 밸런스가 좋은 재료로 조리되는 곳을 소개한다. 석촌호수에서 피크닉 느낌을 내고 싶다면'뉴질랜드 스토리' 뉴질랜드 스토리의 '에그봉봉 샌드위치' 뉴질랜드 스토리의 '모르간치킨과 에그봉봉 샌드위치' 이 집은 송파구 내에서 꽤 긴 시간을 영업한 곳이다. 송파동이 송리단길이라는 이름이 붙기 전부터 영업을 한 터줏대감 중 한 곳. 송리단길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하겠지만, 이전의 원년 식당들이 갖고 있는 느낌은 묵직하다. 그만큼 뉴질랜드 스...
명확한 지향점을 가진 곳 시그니처 백립 훈연 준비중인 굴 음식을 준비중인 소장님 수원 본사의 풍경 이날 제공되는 음식의 재료들 치폴레소스로 훈연한 석화 크램차우더 폴드포크와 오징어 이베리코 구이 엄청난 색감의 샐러드 의외로 맛이 좋았다. 오늘의 메인 살밥이 좋은 4, 5번 정도의 갈비와 한국식 바베큐소스 개인적으로 두개 먹고싶은 치킨버거 에이징한 닭을 사용한 닭도리탕 제일 맛있는 뼈에 붙은 살 크림뷜레 업장이 아니기에 다소 프라이빗한 부분은 있으나 11월 부터 정식으로 예약이 가능하다고 한다.유용욱 소장의 러프하지만 디테일함을 맛보시길 추천한다. 유용욱바베큐연구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84길 5-7 남영아케이드 저장 관심 장소를 MY플레이스에 저장할 수 있어요. 팝업 닫기 '내 장소' 폴더에 저장했습니다. MY플레이스 가기 팝업 닫기 전화 상세보기 지도보기
강원도 시장에서 유래된 장칼국수를 서울에서도 맛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송파동에 위치한 장칼집인데 강원도에서 먹어본 장칼국수와 매우 흡사한 모양새를 갖고 있다.이미 입소문도 많이 나 대기하는 줄이 꽤나 길다. 작년 보다 추위의 절기가 조금 느린 듯 한 올해 겨울에 몸과 마음을 따듯하게 해 줄 집을 소개한다. 장칼집 일단 맵기를 선택할 수 있다. 나는 매운 것을 잘 못 먹기 때문에 2단계로 주문했다. 신라면 정도의 맵기라고 하는데 딱, 그 정도이다. 칼국수 단면 손으로 썰은 면이라고 하는데 다른 칼국수 집과 다르게 정말 정갈하게 잘 썰려 있다. 면은 두껍지 않아 호로록 잘 넘어가는 편이다. 만두 사실 만두는 기성품을 사용하시는 듯 하다. 주인분들께 직접 물어 본 건 아니지만, 맛이 기성품과 매우 흡사하다. 먹는 설명이 가게 벽면에 많이 적혀있는 편이다. 말 잘 듣는 성격이라 그대로 만두를 넣고 으깨어 비벼본다. 묵직해지기 보다는 단 맛과 감칠 맛이 가미된다. 섞기 전의 칼국수가 입에 더 잘 맞았다. 한국인은 밥심이기에 밥을 요청하여 비볐다. 밥은 무료로 제공되고 개인적으로는 만두 외에 밥만 넣어 비벼 먹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한 그릇이지만 여러가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많고 충분히 대중에게 어필 할 수 있는 어색하지 않고 익숙한 맛이다. 골목의 아름다운 식당으로 널리 남아주었으면 한다. 장칼집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로6길 3 지...
이탈리아 하면 생각나는 것들이 뭐가 있을까요? 저는 아무래도 먹는 것들이 생각이 나는데 오늘 정리해 볼 곳들은 로마에서 유명하다는 커피숍 3곳입니다.스페인 광장에 위치한 카페 그레코는1760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유서 깊은 곳입니다. 실내에의대리석이나 가구들이 자연스럽게 세월의 흔적이 묻어 억지스럽지 않은 멋을 냅니다. 커피들의 맛도 좋지만 다양한 디저트들이 있어 에스프레소를 즐기기 좋았습니다. 근무하는 직원들의 기품 있는 접객도 인상적입니다. 카페 그레코 판테온에서 트레비분수로 가는 길에 분에 띄는 곳입니다. 앉아서 마실 수 있지만 스탠딩 바가 워낙 잘되어있어 서서 에스프레소에 설탕을 넣고 빠르게 마시기 좋습니다. 시끌시끌하고 직원들의 유쾌한 접객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3곳 중 에스프레소 맛은 가장 좋았습니다. 타짜도로 판테온 부근의 산 에우스타키오 카페, 노천이 깔리고 실내에는 좌석이 없습니다. 이태리 특성상 노천에서 마실 경우 자리 비용이 발생하니 이용에 참고해 주시고요. 아침 식사 차 방문해도 좋을 크루아상이 있습니다. 사실 에스프레소 외의 음료는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구매한 원두의 향은 가장 제 취향이었습니다. 산에우스타키오 이탈리아에 가면 안마시던 에스프레소도 습관 같이 마시게 되죠? 이곳들 외에도 많은 곳을 가봤는데 어디든 커피의 풍미가 좋습니다. 원두가 비교적 신선하다고 해야할까요?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