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 에프원 연출: 조셉 코신스키 각본: 에렌 크루거 출연: 브래드 피트, 댐슨 이드리스, 케리 콘돈, 하비에르 바르뎀, 토비아스 멘지스, 사라 나일스, 킴 보니아, 샘슨 카요, 루이스 해밀턴, 맥스 버스태픈 외 촬영: 클라우디오 미란다 음악: 한스 짐머 제작: Apple Studios, Jerry Bruckheimer Films, Plan B Entertainment, Dawn Apollo Films, Domain Entertainmetn 배급: 워너 플랫폼: 애플TV+ 개봉: 2025년 6월 25일 (전 세계) / 2025년 6월 27일 (북미) -극장에서 꼭 봐야 합니다 라고 일찍이 선포하는 느낌이다. <탑건: 매버릭, 2022>으로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즐거움을 안겨주었던 조셉 코신스키 감독, 에렌 크루거 작가 그리고 제리 브룩하이머 제작자, 음악에 한스 짐머, 촬영에 클라우디아 미란다까지 다시 뭉쳤다. 그리고 이번에는 하늘이 아닌 육지가 무대. 그리고 육지에서 가장 빠르고 위험한 자동차 경주를 다룬 작품을 들고 온 것. 제목은 <에프원>이고 주인공은 브래드 피트다. <탑건: 매버릭>에서 톰 크루즈가 젊은 파일럿을 이끄는 교관이었다면, 이번에 브래드 피트는 젊은 레이서들을 이끄는 멘토 역할로 출연할 예정이다. 영화 <에프원>은 1990년대 포뮬러원 레이서로 뛰다가 사고로 인해 포뮬러원을 떠난 소니 헤이즈(브래드 피트)를 친...

갓 지은 밥 냄새를 맡고, 한 숟갈 뜨고 싶게 만드는 영화. 시한부 1년 선고 받은 남학생과 시한부 6개월 선보 받은 여학생이 사랑하는 이야기인데, 일본 영화는 정말이지 '시한부 로맨스'라는 장르가 따로 있는 듯. 너무 흔한 소재가 되어버려서 그런지 밍밍하긴 하다. 비버리 힐스 캅 오리지널 팬들을 위해 만든 선물과도 같은 작품. 그 음악과 그 배우들이 나이를 먹었음에도 여전했다. 그것만으로도 다시 돌아온 속편에는 합격점을 줘도 될 듯. 25년이라는 시간 동안 밴드를 유지한 이야기를 70여 분으로 담기에는 너무 아깝지 않나. 혼성 록밴드가 이렇게 오랜 시간 함께 음악을 하고 팬들을 위해 들려주고 있는데, 4부작 정도로 만들어줘야지. 영화 마지막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쿠키처럼 나온 영상에는 '코모레비'라는 단어를 소개한다. "흔들리는 나뭇잎 사이로 일렁이는 햇살을 뜻하는 코모레비는 지금 이 순간에만 존재한다고" 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다. 단 하루지만, 누구에게나 코모레비는 있으며, 언젠가 돌아봤을 때, 내 하루가 내 일생의 코모레비였을 수도 있겠다 싶더라. 별거 없는 영화였는데, 특별하게 남네. 하극상을 일으키는 언더독 고교 야구팀의 이야기지만, 이 야구팀과 여정을 함께 하는 모든 사람이 하극상을 일으킨 언더독이었다. 스즈키 료헤이가 주연이기는 하지만, 쿠로키 하루가 없었더라면 이 드라마는 그냥 스포츠 드라마로 끝났을 듯.

ルックバック / 룩 백 연출: 오시야마 키요타카 각본: 오시야마 키요타카 캐릭터 디자인: 오시야마 키요타카 작화 감독: 오시야마 키요타카 원작: 후지모토 타츠키 (단편 만화 ‘룩 백’ | 학산코믹스) 출연: 카와이 유미, 요시다 미즈키 외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 두리안 제작: 룩 백 제작위원회 배급: 에이벡스 픽쳐스 개봉: 2024년 6월 28일 (일본) -<체인소 맨>을 그린 후지모토 타츠키 감독의 단편작으로 국내에서도 발행한 <룩 백>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다. <룩 백>은 만화가를 꿈꾸는 후지노와 친구 쿄모토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딱 이게 모든 것이 다이기는 하지만, 만화가를 목표로 삼은 후지노와 은둔형 외톨이였던 쿄모토가 만화를 매개로 해 함께 성장하며 우정을 쌓는 미래를 꿈꾸는 이야기. 그만큼 ‘만화’라는 것이 이 작품에서는 매우 중요한 매개체기도 하다. 다만 청춘과 우정이 늘 예쁠 수도 아름답기만 한 것은 아니니. 바로 이 작품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는데, <플립 플래퍼즈, 2016>를 연출했던 오시야마 키요타카 감독이 연출, 각본, 콘티, 캐릭터 디자인, 작화까지 모든 것을 혼자서 도맡아서 만든 것. 이 작품을 어떻게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만들 수 있을까 싶었는데, 러닝타임은 약 60분 정도로 중편인 듯싶다.(그게 맞기는 하다) 오시야마 키요타카 감독은 “세상의 모든 그림쟁이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작품”이라고 이 작...

◀28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26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포스팅 일정 - 일(예상수익)/월(예상수익)/화(실질수익) 1위(N) Despicable Me 4 (유니버설) 슈퍼배드 4 2024년 7월 24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72,400,000 (-) 누적수익 - $120,000,000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120,000,000 상영관수 - 4,428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00,000,000 로튼토마토 - 53%(토마토미터) / 90%(관객 점수) -독립기념일이 포함된 이번 주 박스오피스는 2024년 가장 흥미로운 대결(이라고 볼 수 있는) 중 하나였습니다. 3주 연속 1위를 하면서도 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픽사의 역대급 히트작이면서, 2024년 최고 흥행작인 <인사이드 아웃 2>와 디즈니와 픽사가 주춤한 사이 그 자릴 비집고 들어가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의 최강자로 올라선 유니버설과 일루미네이션의 <슈퍼배드 4>의 맞대결이었으니까요. 픽사가 속편에 인색한 스튜디오라고 이미지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일루미네이션은 속편을 적극적으로 만들어가는 스튜디오기도 한데요. 1편이 히트만 했다하면 2편은 무조건 나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번 주 개봉한 <슈퍼배드 4> 역시 숫자만 봐도 알겠지만, 4편까지 이어졌고, 스핀-오프인 <미니언즈>까지 만들어쏙, <미니언즈> 역시 2편까지 이어졌죠. <슈퍼배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