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반려하다 보면 식집사 생활에도 주의할 점이 많아요. 꽃뿐만 아니라 일반 관엽식물이나 다육이 중에도 위험한 종류가 많거든요.
대표적인 고양이 위험 식물. 오늘 알려 드릴게요.
다육이같이 통통한 아프리카 식물, 아데니움 오베숨은, 사막의 장미 또는 미니 바오밥 나무로도 불리는데요.
키우기 쉽고 예쁘지만 식물 몸통의 수액을 고양이나 강아지가 먹을 시 심장에 몹시 무리가 가서 주의해야 해요.
아프리카 식물이 인기가 많아지고 있지만, 식물 킬러 댕냥이를 반려하신다면 들이지 마세요.
스킨답서스는 대표적인 공기정화 식물로 알려져 있지만 고양이가 섭취해서는 안 되는 식물이기도 해요.
반려하는 냥이가 식물에 전혀 관심이 없다면 상관 없지만, 식물을 뜯는다면 멀리해야 합니다. 스킨답서스의 잎에는 불용성 옥산살칼슘이 있어서 섭취 시 결석을 유발할 수 있거든요.
꽃 선물은 고양이에게 위험할 수 있으니 늘 조심해야 하죠. 고양이에게 해로운 꽃 종류는 많은데요.
고양이에게 가장 위험한 꽃은 튤립과 백합이고요. 국화과 꽃도 고양이에게 위험합니다. 요즘 제철인 가을국화도 마찬가지이고요.
유칼립투스는 고양이에게 위험한 식물이지만, 소량 섭취는 그래도 괜찮아요. 단, 유칼립투스 오일을 사용한 방향제, 디퓨저, 에센셜 오일이 들어간 화장품은 고양이가 있는 공간에서 사용하면 안 됩니다.
괴마옥, 파인애플 선인장은 고양이에게 대체로 안전하나, 상처에서 나오는 진액에 주의해야 해요.
식물 잎이 떨어지거나 상처가 난 부위에서 나오는 진액은 사람 피부에도 유독한데요, 반려동물의 섭취에도 위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