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명산 1일 2산 산행지, 등산코스 참고하세요!
2022.03.25콘텐츠 5

안녕하세요? 오늘은 1일 2산 등산하기 좋은 나름 이름이 알려진 산을 모았습니다. 등산이란 새벽부터 출발해서 해질 때까지 많은 산봉우리를 오르며 긴 장거리 산행도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산이 집 앞에만 있는 게 아니고 또 이동시간이 있기 때문에 무박 아니면 이른 아침에 등산코스에 접어들기 힘듭니다.
오늘 소개하는 산행지는 일반적으로 6시간 정도 등산 시간이 걸리는 1일 2산 코스인데요. 각종 산악회에서 주로 이용하는 코스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일 2산 산행
유명산 용문산 코스

소개하는 유명산과 용문산은 산림청 100대 명산에 속하는데요. 선어치고개를 출발해서 유명산을 거쳐 용문산으로 간 등산코스입니다. 선어치에서 소구니산으로 갈 때 초입이 경사졌고 소구니산부터 유명산, 배너미고개, 용문산 부대 앞 갈림길까지는 경사가 완만했던 걸로 기억됩니다.
유명산 정상에서 활공장을 지나 배너미고개로 가다가 좌측 고갯마루로 올라가면 설매재관상촬영세트장이 나오는데요. 정확하지 않지만 세트장은 등산로를 약 500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들러보시는 것도 산행의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이날 세트장 찾는다고 시간이 촉박해서 용문산 장군봉을 거치지 않고 바로 정상인 가섭봉으로 향했지요. 발 빠른 분은 장군봉에 들렸다가 가섭봉을 올라도 되는 유명산 용문산 코스입니다.

등산코스: 선어치 ⇒ 소구니산 ⇒ 유명산 ⇒ 활공장 ⇒ 설매재관상촬영장 ⇒ 배너미고개 ⇒ 용문산 ⇒ 마당바위 ⇒ 용문사 ⇒ 용문산관광단지주차장

1일 2산 등산
연인산 명지산 코스

백둔리에서 출발을 해서 연인산을 오르고 두 산의 안부인 아재비고개를 지나 명지산 정상을 거쳐 익근리로 하산한 등산코스입니다. 이날 주차장에서 비가 올 듯 말듯 한 흐린 하늘을 보면서 연인산 정상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런데 정상부에 이르자 갑자기 운무가 몰아닥쳐서 온통 세상을 곰탕으로 만들었어요. 조망 구름으로 막혔으니 비라도 내리지 않기를 바라며 연인산에서 명지산으로 향했습니다.
창이 닫혀서 땅만 보고 걸으며 명지산에 들어섰는데 바램과 달리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정상에 이르자 빗줄기가 더 굵어졌습니다. 빗물에 흥건히 젖은 경사진 하산 길은 미끄러워서 천천히 걸음을 옮기며 명지폭포 계곡으로 내려갔습니다. 폭포의 시원스럽게 떨어지는 물줄기를 보고 승천사를 지나 주차장에 도착했는데요. 몸은 온통 빗물과 땀으로 흥건히 젖어서 마치 비 맞은 생쥐 꼴 같았습니다.

등산코스: 백둔리시설지구 ⇒ 소망능선 ⇒ 연인산 ⇒ 아재비고개 ⇒ 명지3봉 ⇒ 명지2봉 ⇒ 명지산 ⇒ 명지폭포 ⇒ 승천사

1일 2산 산행
운장산 연석산 코스

운장산은 호남의 지붕이라 불리는 진안고원에 우뚝 솟은 산으로 금남정맥의 최고봉입니다. 정상부에 3봉우리(칠성대, 운장대, 삼장봉)가 서로 가까이 서있는데요. 높이는 삼장봉이 제일 고봉이지만 주봉은 운장대입니다. 운장산은 주위에서 제일 높은 산이기도 하지만 3봉우리 정상이 바위를 이뤄 모두 시원스럽게 풍경이 펼쳐지는 조망 맛집이지요. 그중에서도 칠성대가 으뜸입니다.
연석산은 진안과 완주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 925m 산입니다. 연석산 동쪽 가까이 운장산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운장산 연계 산행지로 블야 100 명산인 구봉산이 인기가 있고, 연석산은 뒤로 밀리는듯합니다. 연석산은 정상부가 바위 암봉으로 산세가 험하고 등산로 또한 거친 산이었습니다.

등산코스: 내처사동 ⇒ 동봉 ⇒ 운장산 ⇒ 서봉 ⇒ 만항재 ⇒ 연석산 ⇒ 마당바위 ⇒ 배틀바위 ⇒ 폭포 ⇒ 연동(연석사)주차장

1일 2산 등산
두타산 청옥산 코스

백두대간의 강원도 두타산과 청옥산은 1일 2산 연계 산행지로 영남알프스 신불산 간월산, 천황산 재약산처럼 인기 있는 코스라고 생각됩니다. 자차 운전자 등산코스로는 삼화사에서 시계방향이나 그 반대 방향으로 올라 2산 정상을 찍고 한 바퀴 돌아 나와도 되는데요. 산악회 버스에 올랐기에 댓재를 출발한 후 두타산, 청옥산을 거쳐 연칠성령에서 삼화사로 하산하는 코스였습니다.
하산 길에 하늘문에 들어서서 관음암으로 올라가는데 그동안 많이 걸어서 그런지 무척 힘이 들었습니다. 좋은 계곡길 놔두고 관음암으로 간 것은 사실 길을 잘못 들어섰기 때문인데요. 지금 생각해 보면 웃음이 나오고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르는 두타산, 청옥산 산행입니다.

등산코스: 댓재 ⇒ 통골재 ⇒ 1243봉 ⇒ 두타산 ⇒ 박달재 ⇒ 문바위골 ⇒ 청옥산 ⇒ 연칠성령 ⇒ 칠성폭포 ⇒ 사원터 ⇒ 문간재 ⇒ 하늘문 ⇒ 관음암 ⇒ 삼화사

1일 2산 산행
서대산 장령산 코스

금산 서대산은 충남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북동쪽 가까이에 충북 옥천의 장령산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날 탄금대에 이르자 운무가 밀려왔고 불 켜진 촛불이 보였는데 주위가 조용하고 적막해서, 왠지 으스스 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곰탕으로 덮인 서대산 정상에서 장군바위로 자리를 옮기자, 그나마 산 아랫마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충남북도경계선 갈림길에서 장령산으로 가는 계곡의 등산로는 장마로 유실되어 길이 보이지 않아 한참 헤매며 고생하다가 빠져나왔습니다.
장령산에 들어서자 날씨가 개였고 정상은 온순한 육산으로 터가 넓었습니다. 장령산 왕관바위는 구멍바위, 틈새바위라고도 불리는데요. 바위를 통과하면 10년이 젊어진다는 속설이 내려온답니다. 서대산과 장령산은 위의 산행지와 달리 포스팅을 나눠서 했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등산코스: 추모공원 ⇒ 탄금대 ⇒ 서대산 ⇒ 장군바위 ⇒ 헬기장 ⇒ 사자바위 ⇒ 597봉갈림길 ⇒ 장령산휴양림 ⇒ 1.2.3전망대 ⇒ 장령산 ⇒ 왕관바위 ⇒ 용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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