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매거진 소개한국 대표 남성작가 소설
2024.10.22콘텐츠 3

좋아하는 작가님 있으시죠? 저는 가만히 보았더니 제가 좋아하는 작가들은 여성이 많더라구요. 하지만 여성의 섬세함 못지않은 남성작가님들이 무척 많잖아요. 성별을 따지지 말고 문학으로만 작품을 만나자는 의미로 오늘은 한국을 대표하는 남성작가님들의 소설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확실히 호탕한 면이 많은 작품도 있고, 여성작가가 쓴 것처럼 섬세한 작품도 있으니 고루고루 한 번 읽어 보시면 좋겠어요.

01.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고등학생 필독 도서 수능 출제 작품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는 성석제의 풍자 소설로, 2002년에 출간되었어요. 성석제 작가님은 타고난 이야기꾼같아요. 아주 흥미로운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농촌을 배경으로 하며, 20세기 후반 한국 사회의 변화를 보여주는데요,
황만근이라는 인물을 통해 이타성이라는 깊은 울림도 받을 수 있어요.
작중 배경은 1990년대 말의 경상도 농촌마을로, 경상도 사투리가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사투리를 읽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이 소설은 고등학생 필독서로, 수능 출제 작품이기도 할 정도로 작품성이 뛰어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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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무진기행 -김승옥

한국 문학의 고전이라고 하는 김승옥의 <무진기행>입니다.
이 책은 단편소설들을 묶은 소설집인데요, 가장 유명한 무진기행은 꼭 한 번 읽어보세요.
가상과 현실의 세계를 넘나드는 사고의 확장을 경험하시게 될거예요.
김승옥님의 문체는 섬세한 여성의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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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개밥바라기별 - 황석영 작가의 자전적 소설, 마음에 반짝이는 금성

<개밥바라기별>은 황석영 작가의 자전적 소설로, 젊은 시절의 방황을 담고 있어요. 노벨문학상 후보에도 오르셨던 황석영 작가님 작품을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작가는 금성이 뜨는 시간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는 별에 주목했어요.
이 책은 2008년에 출간되어,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았답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시대적 배경이 1950년대부터 60년대까지이구요, 책의 구성은 주인공 준이 만나는 친구들의 이야기와 준의 생각으로 이루어지는데 준이가 작가님 모티프예요.
작가는 대화체를 따옴표 없이 사용함으로써, 독자들의 몰입감을 높이는데 마치 디킨스의 작품을 읽는 느낌도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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